“ 설신경 손상 가능성 설명 했어도…” 사랑니 발치 치의 과실 인정 1천만원 배상 판결 사랑니 발치 전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환자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민사2단독 이주현 판사는 사랑니 발치 시술을 받은 후 감각이상이 왔다며 환자 A씨가 치과의사 B원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9년 8월 B원장에게 사랑니 발치 시술을 받은 후 혀 우측의 감각을 잃게 되자 치료비 2300만원과 위자료 3000만 원 등 총 5300만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주현 판사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부작용 설명을 들었다면 수술 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설신경 손상은 예측하기 어려워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을 해야 함에도 이를 지키지 않아 환자의 선택할 기회를 뺏고 자기결정권 행사를 막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판사는 “설신경 분포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서도 잘 보이지 않아 문제없는 수술에서도 손상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뚜렷한 증거가 없는 피고의 수술 상 과실은 인정할 수 없다”며 배상
미리하면 ‘설명’ 부작용 후엔 ‘변명’ 치의, 사전 설명 주의의무 아직도 부족단독 개원의도 진료차트에 자필서명을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전 설명 및 주의의 의무 역시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 이와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 및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원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성형수술 부작용 피해구제 신고자 가운데 수술을 받기 전 부작용 발생 가능성 등에 관해 미리 설명을 들은 경우는 97건으로 전체의 15%에 그쳤다. 치과의사배상책임보험 주간사인 현대해상 치과상담센터 측은 “이 같은 사전 설명 및 주의의 의무는 환자와의 분쟁 조정 시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된다”고 밝혔다. 개원의 A 원장은 치주괴사에 따른 치근단염 소견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신경치료를 위해 마취제를 주사했지만 하악 좌측 부위에 지각이상 증세가 나타나면서 분쟁이 본격화됐다. 현대해상 측은 의료자문을 통해 불가항력적 합병증으로 의료과실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고, 환자 측도 의료자문 및 기타 판례를 통해 의료과실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
대국민 홍보 TV로 매일 방송 치협‘의료정책 방송’과 MOU 체결…TF구성 완료정책·치아건강·봉사활동 등 다양한 정보 제공 운영비 후원광고로…회원부담 제로 치협이 대국민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한 새 ‘판’을 짠다. 치협은 제3회 정기이사회를 지난 16일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어 ‘의료정책 방송’과 MOU를 체결키로 결정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날 이사회 제안 설명에 따르면 ‘의료정책 방송’은 케이블 방송과 같이 치과병의원 대기실 등에 설치돼 있는 LCD TV를 통해 ▲치석제거, 노인 부분틀니 등과 같이 새롭게 시행되는 치과의료정책 홍보 ▲치과관련 뉴스 ▲치아건강 상식 ▲치과시술 강연 ▲치과계 봉사활동 ▲치과 관련 동영상 등을 지속적으로 방송함으로써 내원한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일선 회원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전혀 없다. 사업이 시작되면 ‘의료정책 방송’은 희망하는 치과병의원에 방송 송출을 위한 셋톱박스를 무상으로 설치하게 되며 운영비용은 후원광고로 충당하게 된다. 치협과 의료정책방송은 최소 1000개~2000개 이상의 치과병의원이 신청해야 정상
Relay Essay제1855번째 반가운 재회 벌써 8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환자를 만나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 것이요. 얼마 전 이었습니다. 예전 직장 근처를 걷다 우연히 “어! 선생님!”하며 누군가 제 어깨를 두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어리둥절하여 “저…말인가요…?”하고 뒤돌아보았지요. 한 아주머니가 서 계셨습니다. “네~OO치과 계시던 선생님 맞죠?” 라며 저를 아는 척 하시는 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순간 너무 당황하여 “네~ 맞는데 저를 어떻게 아세요?”라고 물었습니다. “저 모르세요? 예전에 OO치과에서 치료할 때 치료 도와주던 것 기억 안나시나요?” 저는 기억을 더듬으려 노력을 했습니다. 아…맞다 그분! 처음 치료 받으시러 오셔서 진단을 듣고는 제 손을 잡고 펑펑 우셨던 그분이구나. 3년 전입니다. 제가 전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을 때 한 아주머니께서 치료를 받으러 오셨습니다.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찍고, 원장님께서 구강 검사를 하고 조심스럽게 설명을 시작 했습니다. “지금 아프신 치아는 물론 주변 치아가 풍치가 심해 다 뽑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주머니의 표정이 어두워 지셨습니다. 아마도 치료비 걱정
여백 █ Rose & Pomegranate ※ 2013년 제1회 ‘치의미전’ 출품작.여인행 / 서울치대 졸업
환자와 소통 ‘만사형통’ |서울치의학교육원 상담세미나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직원 간 소통도 만사형통으로 진행될 수 있는 인간관계법에 대한 확실한 노하우를 전달한 세미나가 열렸다. 서울치의학교육원이 주최한 ‘만사형통 상담세미나’가 지난 14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200여명의 수강생이 몰린 이날 강의에서는 김영삼 원장(사람사랑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서 자신이 가진 직업과 직장에 대한 소중함에 대해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 또 현장의 상담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환자 유형별에 맞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법, 병원 내부에서의 직원 간 내부소통기법 등을 강의해 참가자들을 집중시켰다. 한 참가자는 “환자의 컴플레인에 대처하는 방법 및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강의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치의학교육원은 지난 14일 병원경영관리자과정 15기 종강 기념식을 가졌다. 이 과정은 병원 경영자와 직원의 관점 차이, 이에 따른 소통법, 병원마케팅법 등을 강의하는 인기강좌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수술부터 보철까지” 완벽 제시 |덴티움 Practical Intensive Course 덴티움 Practical Intensive Course가 지난 6월 29일부터 모두 네번에 걸쳐 수원과 분당지역에서 진행됐다. 이번 진행된 특강에서는 이현석 원장(광화문예치과의원)과 유선경 원장(분당뉴욕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섰으며, 실전 임상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제시해 줌으로써 수강생들의 임상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특히 보다 강화된 핸즈온은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Regeneration 제품까지 가미돼 진행됐으며, 다양한 제품을 접하게 된 수강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덴티움은 하반기인 8월 24일부터 중앙, 북부 지역을 시작으로 Practical 코스를 전국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차기 코스는 이동현 원장(이동현치과의원)과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임플란트에 입문하기 시작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준비된 다음 강의는 임플란트의 진단부터 Surgery, 보철, 리콜까지 전체적인 진료 시스템을 파악하고 노하우를 익힐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일정 및 커리큘럼은 덴티움 홈페이지 (www.dentium.co.kr)
현미경 핸즈온 병행근관치료 실전감각 익힌다 |APEX 근관치료 연구회 3차 포럼(9월 1일) 개원가 실전 노하우 전수…궁금증 완전해소 기대 현미경을 이용한 근관치료 핸즈온 진행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있도록 기획된 근관치료 포럼이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APEX 근관치료 연구회(회장 최성백·이하 APEX)가 오는 9월 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1층 제 1강의실에서 제3차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라성호 원장이 ‘동영상으로 익히는 토탈엔도’라는 주제로 첫 장을 연다. 라 원장은 미리 준비한 HD급 동영상을 통해 엔도의 핵심적인 프로토콜을 직관적이면서도 간단히 정리할 예정이다. 라 원장의 강의 이후에는 Microscope을 이용한 핸즈온이 서울대학교 치의학 전문대학원 교육동 2F 실습실에서 2인 1조로 진행된다. APEX 측은 이를 위해 Microscope 40대를 별도로 준비하는 등 현미경을 이용한 핸즈온을 통해 실전 감각을 전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어 신동렬 원장이 ‘NiTi,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주제로 NiTi의 선택기준과 근관 형태에 따른 기구조작법, 근관 성형에 있어 간과하기 쉬운 문제점들에 대해 세세하게 짚어줄
임상의를 위한 Temporary Solution |GC코리아(8월 31일) 연자엔 이승규 원장 GC코리아(대표이사 나카오 키요타카)가 임시치아 제작과 관련된 Hands on Course를 마련하고 참석자를 모집하고 있다. GC 코리아는 다음달 31일 GC 코리아 Dental College에서 ‘임상의를 위한 Temporary Solution’을 주제로 연수회를 진행한다. 이날 강의는 이승규 원장(4월 31일 치과의원)이 맡는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구치부 임시치아 제작에 대한 이해 ▲누구나 쉽게 만드는 임시치아 제작 Solution을 목표로 강의와 대구치 Single 실습, 대구치 Bridge 실습이 진행된다. GC 코리아 관계자는 “20명의 참석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매번 인원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있다. 관심 있는 치과의사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80-313-7979 안정미 기자 이승규 원장
개원의 궁금증 집중 공략 |거인씨앤아이 ‘스트레스 없는 임플란트를 향한 제언 세미나’ (주)거인씨앤아이(사장 전현재)가 연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트레스 없는 임플란트를 향한 제언’ 세미나가 개원의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권긍록 교수(경희대 치전원)가 연자로 나서 무치악 환자에 대한 보철치료 노하우를 전달해 120여명 참가자의 이목을 모았다. 권 교수는 Conventional denture 치료의 한계에 대해 강의하며 임플란트 피개의치 치료 시 고려사항, attachment의 선택법, 임플란트 피개의치의 단계별 임상과정을 자세히 강의했다. 이어진 오후 강연에서는 Membrane 막을 사용하지 않고도 좋은 예후를 얻을 수 있는 술식과 초기 고정력을 높이는 방법, 발치와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노하우 등 개원의들이 가려워 하는 부분을 집중 공략하는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실패한 임플란트 수술 부위의 광범위한 골 결손부에 대한 재 식립술, 골 이식 없이 상악동에 간단히 골을 만드는 법 등 개원의들에게 유익한 강의들이 진행됐다. 한 강연 참가자는 “실제 임상에 필요한 부분만 선별해 강의하는데 매력
영남·경남지역 치의들 대만족 |덴티움 대구 오버덴처 세미나 올 신제품 전시 참석자들 관심 높아 서울에 이어 덴티움이 지난 13일 오버덴처 세미나를 대구·경북 소재 치과의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경북대 치전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완전틀니 건강보험급여화에 더불어 올해부터 부분틀니 건강보험급여화가 추진되면서 의치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도가 더욱 높아진 시점에서, 경제적이고 편리한 오버덴처에 대해 공유함으로써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번 세미나는 총 4명의 연자로 진행됐으며, 첫 세션에서는 ▲권긍록 교수의 고령자를 위한 임플란트 피개의치 ▲정성민 원장의 The challenge, The response of Overdenture in daily practice)의 강의가 진행돼 임상증례 위주의 강의 진행으로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새로운 Overdenture System을 통해 난해한 case에 대처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상완 교수의 Number of implant and attachment for implant overdentures ▲박현식 원장의 무치악 환자의 다양한 임상증
고난이도 미세수술실습으로 자신감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8월 17일 미세수술연수회 공동 개최권대근 교수 등 6명 강의·실습 진행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박준우 이하 악성학회)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명진)가 공동으로 오는 8월 17일 가톨릭대학교 응용해부연구소에서 ‘2013년 미세수술연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단계별로 인공혈관문합술, 닭날개 부위의 동맥 및 정맥문합술, 백서를 이용한 라이브수술의 핸즈온 실습을 진행 할 계획이다. 이어 6명의 미세혈관수술의 전문가인 권대근 경북치대 교수, 김욱규 부산치대 교수, 김철환 단국치대 교수, 김형준 연세치대 교수, 남웅 연세치대 교수, 이종호 서울치대 교수, 최성원 국립암센터 교수 등이 나와 강의 및 실습을 이어 갈 예정이다. 박준우 악성학회 회장은 “혈관 봉합, 신경이식 등의 미세수술은 고난이도의 외과 술기로서 구강악안면외과의로서 반드시 익혀야 하는 술식이며 구강암이나, 안면결손 환자의 미세현미경수술은 현재 치과계의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미세수술은 곧바로 임상 실습을 하기보다는 연수회를 통해 여러 번 임상 실습을 거쳐야 정확한 수술을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