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치과 재건용 재료’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공개한 ‘기초연구본부 선정 R&D 이슈 연구동향’에서는 맞춤형 치과 재건용 재료 관련 연구 진행 현황과 향후 개선 방향이 소개됐다. 맞춤형 치과 재건용 재료는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치료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를 말한다. 특히 고령 사회로 접어들며 구강악안면 영역의 골격손에 대한 기능적 재건의 의학적 요구가 높아지며 맞춤형 치과 재건용 재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정형용품(스텐트), 인체조직 및 기능대치품(인공혈관)의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연구 측면에서도 맞춤형 치과 재건용 재료 논문은 과거와 비교해 출판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관련 연구 논문 건수는 지난 1970~1980년 77건에 그쳤으나, 1991~2000년 2897건, 2011~2020년에는 무려 8만9434건에 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3D 환자맞춤형 의료기기 분야에서 활용이 두드러진다. 3D프린터는 다양한 형태로 소량 제조되는 의료기기 특성에 부합하는 장점을 지녀, 개인 맞춤형 제품이 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구강관리 전문기업인 닥스메디가 시린이 치약인 ‘닥트러스트 1S’ 치약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흔히 시린이라 말하는 지각과민 상태는 잘못된 양치 습관, 충치나 치주질환, 과도한 교합력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상아세관이 노출되면서 신경까지 외부 자극이 전해져 찌릿한 증상과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닥스메디 닥트러스트 1S는 시린이를 완화하는 기전에 유효 성분을 통해 3차 방어를 시도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신경 과민성을 감소시키는 질산칼륨으로 1차 방어, 치아와 동일 성분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로 미세한 결손 부위를 메꿔 외부 자극을 차단하는 2차 방어, 마지막으로 치아 재광화와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로 코팅하는 역할인 플루오르화나트륨의 3차 방어로 지속적인 보호막을 형성한다고 밝혔다. 또 업체 측은 시린이 치약, 닥트러스트 1S의 리뉴얼 과정에 전문가 자문단과 고객 자문단이 참여해 성분과 맛, 사용감 등의 전반적인 개선을 함께했으며, 커큐민, 자일리톨, 유칼립투스 등 자연 유래 성분 18가지를 함유하고, 구강에 자극을 가할 수 있는 합성 계면 활성제를 넣지 않고 코코넛에서 유래된 성분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하철 역사 내에 의원과 약국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메디컬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역삼역(2호선), 종로3가역(3호선) 내에 ‘메디컬존’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공사는 지하철역 내 ‘메디컬존’을 통해 시민들이 접근성 좋은 지하철역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지대를 조성하고, 임대사업을 통한 수익으로 공사의 재정난도 해소한다는 목표다. 메디컬존은 의료시설 집단구역으로서 역삼역에 약 120평(395.02㎡), 종로3가역에 약 75평(248.9㎡)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는 메디컬존을 일괄 운영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해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 향후 메디컬존 확대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존’은 지하철 역사 내 의료시설 설치를 위한 법·제도가 갖춰짐에 따라 본격 추진하게 됐다. 종전까지만 해도 지하철 역사 상가는 건축물대장을 보유하지 않아 의원·약국을 설치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20년 12월 국토교통부가 ‘도시철도 역사 내 편의시설의 설치 및 운영 규정’을 제정‧고시함에 따라 의료시설 설치가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건축법에 따른 건축물대장이 없더라도 운영자가
S-L-A 임플란트 표면에 칼슘이온을 결합함으로써 골융합 성능을 높인 Xpeed(엑스피드) 표면처리를 내세워온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기존 엑스피드 표면을 플라즈마로 활성화해 조골세포 증식력을 6배 증가하고 단백질 흡착률을 3배 향상한 ‘Xpeed Active(엑스피드 액티브)’ 기술을 새로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임플란트 표면을 UV로 처리하는 경우 자연 발생하는 탄화수소로 골유착에 방해가 되는 단점이 있었다. Xpeed Active는 UV 처리 대비 탄화수소 잔존율이 90% 이상 감소해 골유착에 보다 우수한 조건을 형성한다. 플라즈마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기 중에 있는 탄화수소가 임플란트 표면에 흡착되는 것을 제거해 임플란트의 표면 친수성을 높이고 골 유착 성능이 강화되는 것이다. 멸균된 임플란트에 존재하던 불순물 탄화수소를 제거, 처리하여 깨끗하고 순수한 임플란트 표면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업체 측은 Xpeed 표면처리 기술에 플라즈마로 표면을 활성화하면 우수한 친혈성으로 혈관 형성 및 혈액 공급 활성도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UV 처리에 비해 플라즈마는 임플란트의 깊은 나사산 안쪽까지 처리되어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이하 치주학회)가 지난달 22~27일 온라인플랫폼에서 ‘2021 제3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총 387명이 등록한 이번 집담회에서는 김성태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와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가 보철 전 치주 수술 및 최신 의료 비즈니스에 관한 알찬 강연을 선보였다. 먼저 김성태 교수는 임상에 있어 자주 접하게 되는 필수 술식임에도 자칫 소홀히 여기기 쉬운 보철 전 치주수술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다양한 증례와 함께 설명했다. 치관연장술, 치조골성형술, 치조제 증강술 등 각 술식의 적응증 및 판단 기준을 근거 문헌과 함께 제시하고, 생생한 수술 영상을 통해 숙련된 술자의 노하우를 전했다. 김용범 변호사는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활성화된 오늘날, 의료기관이 아닌 기업체의 창업을 고려할 때 우리가 알아야할 여러가지 법적 지식과 시장 동향을 두루 소개하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있을 법한 흥미로운 사례를 제시해주고 각종 비지니스 모델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치과임상가들이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이색적인 강의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치주학회 제61회 정기총회는 지난달 23일 온라인상에서 정종혁 총무이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으며, 최성호
홍수연 치협 부회장이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강력히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홍 부회장은 오늘(5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이라는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 정부 비급여 정책 추진의 전향적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홍 부회장은 “정부가 현행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정책의 문제점을 공감하고 있는 만큼,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협이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와 손잡고 치과 구인‧구직 사이트 개발과 홍보를 위한 대규모 협약을 성사시켰다. 치협은 메가젠과 ‘구인‧구직 사이트 개발‧홍보협약’을 지난 3일 저녁 치협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신인철 부회장(구인구직 시스템 활성화 TF 위원장), 정휘석 정보통신이사(구인구직 시스템 활성화 TF 간사)와 메가젠의 박광범 대표, 도건엽 이사, 이수진 부장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치협 구인‧구직 시스템 구축에 있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정했다. 향후 올해 7월 초까지 보조인력 교육 컨텐츠와 구인구직 사이트를 오픈한다는 목표다. 계약 기간은 2023년 12월 31일까지로, 메가젠은 치협 구인‧구직 사이트 및 보조인력 교육 컨텐츠 개발, 이벤트·홍보 등을 위해 향후 2년간 최소 3억5000만 원을 지원하고, 매년 계약을 갱신키로 했다. 이번 사업의 시작 배경으로는, 치협이 일반 기업과는 달리 보조인력 교육 컨텐츠 제작에 강점을 가진다는 점에 착안했다. 치협은 최근에도 한국간호학원협회와 협약을 체결해 각 지역 간호학원 실습생이 일선 치과로 실습할 수 있도록 안내를 시작했고, KDA굿잡(goodj
대구지부(회장 이기호)가 ‘치과 병의원에서의 노무관리’를 주제로 한 노무 설명회를 지난 12월 20일(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1층 니사금홀에서 개최했다. 한형욱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이기호 회장의 인사에 이어 장인환 노무사가 노무관리의 기본 문제에서부터 임금·수당, 퇴직금 등 노무관리에 중점적인 요소들을 정리해 회원들에게 알려줌으로써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기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임금상승, 근로계약서 작성, 임금명세서 작성·교부의무 등 변화되는 경영환경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치과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힘든 시기의 치과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한 회원들도 “이번 설명회를 통해 새해 노무관리에 중요한 이슈를 확인하고, 정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오랜 시간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가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구지부(회장 이기호)가 ‘치아사보험이 무기다’라는 주제로 치아 민간보험의 활용에 관한 보험 설명회를 지난 12월 18일(토)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1층 니사금홀에서 치과의사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치과 치료와 연관 있는 여러 민간보험 용어, 증권 분석, 환자와의 상담법 등 잘 알지 못해 놓치는 치아보험금 청구에 관해 알려주는 강의로 기획됐다. 강의를 들은 참석자들은 “치아 민간보험은 보험사마다 달라서 헷갈렸는데 용어와 보험 가입 일자, 질병 재해 확인, 치료 별 연간 한도 등 체크해야 할 사항을 여러 예시와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이 돼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치과 치료 확인서 작성 시 유의할 점과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를 알기 쉽게 정리해줘서 사보험 환자를 대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강의 이후에도 질문이 오랫동안 이어지는 등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유용한 강의로 참석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그간 5인 미만 치과는 가입할 수 없어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했던 ‘청년내일채움공제(이하 청년공제)’가 새해부터는 직원 수 5인 미만 치과에도 확대 적용된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확대 적용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을 필두로 치협을 비롯한 각 의료계 유관단체의 공조를 통해 이룬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향후 소규모 치과의 구인난 해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022년 청년내일채움 공제사업 추진방향’으로 소규모 의료기관의 인력난과 높은 이직률을 개선하고 국민 접점 의료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지원하고자 5인 미만 의료기관을 지원대상에 포함한다는 개선안을 밝혔다. 청년공제는 만 15~34세 청년이 2년간 30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300만 원, 600만 원을 지원해 청년에게 최대 1200만 원의 목돈을 만들어주는 제도다. 30인 미만 기업은 기업기여금의 100%를 정부가 지원해준다. 청년에게는 중소기업에 취업할 유인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측면에서 구인난 해결과 장기근속을 돕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전까지는 특정 업종(지식서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과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2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구강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과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김성균 미래발전추진단장의 치과병원 설립 개요 및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협약식 이후에는 서울대치과병원의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위한 이동치과진료 버스를 둘러보며 구강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직접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국민 구강건강을 위하여 시흥시 구강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활동에 공동 협력하게 된다. 구영 서병원장은 “오늘 체결한 협약은 지방자치단체·대학·치과병원이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구강건강 향상을 목적으로 상호협력체계를 갖추는 것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각 기관과 공동 협력하여 치과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의 모친 故 김길임 여사가 12월 30일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 발인: 2022년 1월 1일(토) 오전 6시 30분 ■ 빈소: 광주광역시 학동 금호장례식장 401호(https://bugo4404.com/bugo.php?id=10557_1) ■ 장지: 전라남도 영광군 군남면 선영 ■ 마음을 전하실곳: KEB하나은행 118-910058-28707 * 코로나 19로 인해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