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기)가 정관 및 규정을 검토하고 치과계 현실에 맞는 제·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특위는 앞으로 4개월간 정관을 축조심의하고 규정에 대해서도 중요도와 시급성을 감안해 선별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특위는 지난 8일 치협 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정관 및 규정 제·개정에 대한 효율적인 회의 운영 방식, 향후 사업추진 계획 등을 검토했다.김현기 위원장은 “다루는 조항마다 회원을 위한 자유정신을 기본 바탕으로 회원들의 행복권을 함양시키면서 조직의 생존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시대에 걸맞게 정비해 나가자”며 “총회 수임 사항, 감사보고서 등을 참고해 정관 및 규정 제·개정을 심의해 나갈 것”이이라고 말했다.특위는 앞으로 4개월간 정관을 축조심의해 현실에 안 맞거나 조항끼리 충돌되는 부분을 면밀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또 규정에 대해서도 우선순위에 따라 개정의 필요성이 있는 것들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가 치과의료 최대 복지예산인 무료노인틀니사업 예산을 올해 134억 원 보다 50% 삭감한 67억 원 수준으로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할 수 없는 예산 책정 이다. 올해보다 내년 무료노인틀니 대상 노인이 줄어들 것을 예측해 그대로 반영했다면 그나마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정부는 내년 무료노인틀니 대상 노인이 9969명 인데, 33%를 싹둑 잘라 3301명 적은 6669명 분 만 고려 해 예산 편성을 했다. 전형적인 ‘묻지마 축소 예산’으로 내년 무료틀니사업을 축소해 슬그머니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무료노인틀니사업은 노인틀니 건강보험수가의 본인부담금 50%도 지불하기 힘든 65세 이상 극빈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극빈층 노인들은 전신건강은 물론 영양상태까지 무엇 하나 온전치 못한 채 힘겨운 삶을 유지하고 있다. 무료노인틀니사업은 그동안 노인들에게 씹는 즐거움을 선사해 그나마 기력회복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노후를 이끌어 줘야 한다는 취지로 시작해 국민적 공감대를 얻은 훌륭한 정책으로 평가받아 왔다.이 같은 정책이 정부 내 예산배정 부처 담당자들의 짜맞추기식 예산배정 손놀림에 뚜렷한 근거도 없이 재단되고 삭제되는 상황이 매우 유감스럽다. 정부는
치과위생사의 무면허 치과 의료행위를 묵인·방치한 치과의사 2명에게 5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이에 따라 개원가에서 치과위생사의 업무 범위에 포함돼 있지 않은 치과 의료행위를 지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지방법원 치과위생사로 하여금 골드 인레이 접착 등 무면허 치과 의료행위를 하게 한 치과의사 A, B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최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의사인 피고인들이 병원 안에서 자신들이 담당하는 환자에 대해 치위생사가 절삭기구인 핸드피스 등을 이용해 진료행위를 하면 이를 보거나 그 소리를 들음으로써 무면허 의료행위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또 재판부는 “그럼에도 한 번도 이를 저지하거나 지적하는 등의 조처를 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보면, 적어도 의사인 피고인들이 자신이 담당하는 환자들에 대한 치위생사들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알면서도 묵인, 방치함으로써 무면허 의료행위에 가담해 공모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C치과의원에서 함께 일하던 A, B원장은 치과위생사에게 치과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의 치아를 핸드피스로 갈아내고 갈아낸 부위에 ‘골드 인레이 접착’을 하게
서울지부(회장 권태호)가 회비면제 연령을 만70세로 상향해야 한다는 총론에는 의견을 모았으나 구체적인 실행 방식을 놓고 고심에 빠졌다.지난 3월 열린 서울지부 대의원총회에서 ‘연회비 면제기준 상향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의 건’이 상정·통과돼 서울지부의 회비 면제기준은 기존 만65세에서 만70세로 상향된 바 있다. 회비 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집행부에 위임키로 함에 따라 회원들의 불만을 줄이면서 효율적으로 회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묘책을 찾고 있다.하지만 모든 회원들이 만족하는 ‘완벽한’ 세부규정을 마련하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회원들이 각양각색 의견을 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비 면제 대상자만 하더라도 이미 면제권을 받은 회원들에 대해서는 유예를 둬야 한다는 입장과 모든 회원들에게 동등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회비금액을 내는 방법에 있어서도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처음부터 정해진 회비를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면제 대상자와 금액을 내는 방법을 동시에 고려하면 적용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더 커진다.# 세부규정, “필요 없다” vs “필요해”A 구회장은 “그 동안 회비를 내지 않던 원로 회원들에게 당장
지난해 전년대비 치과의원이 의원보다 기관수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3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3년말 현재 치과의원의 경우 1만5727개소로 집계돼 전년(1만5365개소)대비 362개소가 늘어 2.4%의 증가율을 보였다.반면 의원의 경우는 2013년말 현재 2만8328개소로 조사돼 전년(2만8033개소)대비 295개소가 증가해 1.1%의 증가율에 그쳤다. 한의원은 2013년말 현재 1만3100개소로 나타나 전년(1만2705개소)대비 395개소가 늘어 3.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뿐만 아니라 2012년에도 치과의원이 1만5365개소로 전년도인 2011년(1만5058개소)에 비해 307개소가 늘어 2.0%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의원은 2012년 2만8033개소로 전년도인 2011년(2만7837개소)에 비해 196개소가 증가해 0.7% 증가율에 머물렀다. 아울러 2011년에도 치과의원은 1만5058개소로 2010년(1만4681개소) 대비 377개소가 늘어 2.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의원은 2011년에 2만7837개소로 2010년(2만7469개소)
치은염 및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이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13년동안 외래 다발생 질병 10위권 내에 꾸준히 올라 국민들 상당수가 고통받는 질병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3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외래 다발생 질병으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위에 올라 한해동안 1082만600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를 전년도 진료인원(835만7000명)과 비교하면 지난 한해동안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치과병·의원을 찾은 환자가 246만9000명이나 늘었다.또 지난해 치아우식증으로 진료받은 인원도 525만6000여명으로 집계돼 다발생 질병 7위에 자리했다. 특히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경우 지난 2000년에는 진료인원이 445만7000명으로 다발생 질병 8위였으나 지난해에는 2위에 랭크될 정도로 13년간 발병률이 꾸준히 상승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단일상병기준으로 지난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본인부담금+급여비)에서도 7469억원으로 진료비 순위에서도 8위에 올랐다. 치아우식증의 경우는 지난 2000년 진료인원이 563만8000명으로 4위에 올랐으나 지난해에는 525만6000여명이 진료받아
지난해 초 공보의를 마치고 페이닥터로 개원가에 뛰어든 A씨. A씨는 1년 정도 페이닥터로 일을 하다 자신만의 장점이 가미된 병원을 개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A씨는 요즈음 이를 포기했다. 실제 현장에서 보니 개원이라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몸소 느꼈고, 현재 주 4일 근무하며 받는 월급이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인 A씨는 “일선 병원에서 일해 보니 임대료에 인건비 걱정, 환자와 직원관리까지 도저히 엄두가 안 난다. 전공을 살려 개원을 하기도 쉽지 않고, 또 투자대비 수익에 대한 불안감도 상당하다”며 “차라리 욕심을 조금 버리니 페이닥터로서의 삶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무엇보다 개인 시간 여유가 많아 아내의 육아를 도울 수 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가벼운 라이프 생활 즐기고 싶은 욕구도A씨와 같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페이닥터를 선호하는 젊은 치과의사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른바 ‘전업 페이닥터’를 선언한 이들은 어려운 개원가를 비집고 무리하게 병원을 개원하기보다 편안한 직장인의 삶을 택했다. 강남의 한 치과에서 3년 째 페이닥터로 근무하고 있는 B씨는 “처음에는 1~2년 경험을 쌓고 개원을 하려고 했지만 병원경영과 관련 여러 가지
치협 금연특별위원회(위원장 허윤희·이하 위원회)가 29대 집행부 첫 회의를 열고 치과의사의 금연치료 급여화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초도위원회를 열어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사진.특히 이날 위원회에서는 금연치료 급여화를 어떻게 진행해 나갈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치과치료시 입안을 들여다보는 치과의사야 말로 흡연여부를 가장 먼저 파악할 수 있으므로 금연치료에 가장 적합하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또 치과치료 시 흡연자와의 상담 등을 통해 흡연이 치아와 치주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설명함으로써 금연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왜 치과의사가 금연치료에 가장 적합한지에 대한 의학적 근거 마련을 통해 치과 금연치료를 급여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허윤희 위원장은 “우리가 당면한 시급한 과제는 금연치료의 급여화 문제다. 위원들의 고견을 귀담아 들으면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훌륭한 분들이 위원들로 선임된 만큼 금연치료 급여화를 위해 모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치과 금연치료 급여화 왜 필요한가?개원가 경영환경 개
최근 치과 개원가에서 전자차트 사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과 관련된 분쟁 역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규모가 큰 병원급 치과를 타깃으로 한 수천만 원대의 서버 운영 프로그램 단속 사례까지 최근 보고되면서 전자차트나 컴퓨터 신규 설치 시 한층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지방 대도시에서 개원 중인 A 치과병원은 2년 전 치과업체 B사로부터 전자차트 시스템을 구매했다. 근무하는 치과의사 수가 10여명이나 되는 등 규모가 컸기 때문에 서버로 연결해 구축한 비용과 CT 등 관련 장비 구입비용을 합쳐 총 2억 원에 달하는 큰 계약이었다.문제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사에서 A치과병원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에 대한 정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나서면서부터 시작됐다.MS 측은 서버 운영 프로그램의 정품 수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유니트체어 PC 등에 70〜100개 정도의 정품을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럴 경우 무려 3000만원 규모의 비용이 추가로 필요하다.# ‘못 들었다’ VS ‘알렸다’ 주장 엇갈려이에 대해 A 치과병원 측은 “당초 서버 구축 시 (B업체 측으로부터) 이에 대한 설명을 못 들었다. 3000만원이나 비용
가을의 길목에서 광주지역 치과의사들이 화합과 친목의 라운딩을 펼쳤다. 광주지부(회장 박정열)는 지부 회원 및 치과계 내외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회장배 골프대회’를 지난 9월 25일 어등산 C.C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정열 회장과 장영준 치협 부회장의 시타로 시작한 골프대회는 의약3단체, 치과관련 단체대표 및 회원들, 이민정 KLPGA 프로 등이 참가해 회원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며, 경기가 끝난 후에는 우승컵 외에 부상과 바람막이, 우산, 글러브, 바니쉬, 경품추첨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단체전에서는 서구치과의사회가 총 308타로 우승, 광산구치과의사회가 총 317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개인전에서는 강백면 회원이 우승, 김재남 회원이 준우승, 이철우 회원이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원래 이번 대회는 5월경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9월로 연기돼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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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D 자격증 소지자들의 유효기간이 내년부터 만료가 시작됨에 따라 자격증 소지자들이 자격갱신에 있어 시간적인 부담 등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자격갱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형평성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하게 됐습니다.”윤현중 AGD수련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6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GD 자격갱신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AGD 자격증 유효기간(5년)이 내년 2월부터 만료되는 회원을 시작으로 오는 2019년 2월까지 자격증 획득 기간별로 분포하고 있다”며 “이에 자격증을 소지한 회원들 모두가 형평성에 맞게 자격 갱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초(1차) 갱신에 있어서는 자격증 유효기간(5년)동안 치협 보수교육 점수 40점(매년 8점씩)과 AGD수련위가 인정하는 별도 교육 8시간을 이수하면 갱신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 2월에 만료되는 회원들을 위한 8시간 교육은 자격증 유효기간 등을 고려해 AGD수련위가 학술프로그램 검토를 통해 내달 9일에 열리는 (가칭)대한통합치과학회 학술대회 프로그램 8시간 이수 시 AGD 자격갱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정키로 했다. 아울러 이 학술대회에는 내년 2월 만료자 외에도 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