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우리나라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총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이를 대비해 노인의 구강 건강 돌봄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뜻을 세운 치과계 안팎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은 최근 ‘스마일 돌봄 위원회 창립 준비 모임’을 열었다. ‘스마일 돌봄 위원회’는 스마일재단이 주도해 노인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립한 위원회다. 이들의 목표는 오는 2030년까지 일본 수준의 치매, 장기요양 환자, 고령 장애인, 독거 노인 등 우리 사회 노인 구강 관리 돌봄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및 재단 전·현직 임원진이 자리했다. 또 치협에서는 강충규 부회장, 김수진 이사가 참석했으며, 이 밖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대한노인회,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한국임상영양학회 등 관련 단체와 학회, 업계를 막론하고 초고령사회 속 구강 돌봄 체계를 수립하려는 대표자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는 임지준 운영위원장의 스마일 돌봄 위원회 소개와 주요 정책 제언이 이뤄졌다. 특히 스마일 돌봄 위원회는 ▲장
연세치대 동문회가 후배들에게 내리사랑으로 진로 조언을 했다. 연세치대 동문회가 지난 5월 29일 졸업을 앞둔 본과 4학년을 대상으로 진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본과 4학년 재학생 66명 중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석범, 권혁준, 국진혁 동문이 졸업 이후의 진로에 대해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김석범 동문은 수련을 받고 개원해 자리 잡는 과정까지 본인의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놓았으며, 권혁준 동문이 수련을 받지 않아도 여러 교육과 경험으로 만회하며 개원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 국진혁 동문은 본과 4학년때부터 창업을 계획해 현재 사업가로 활약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학생들은 선배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였다. 이정욱 동문회장은 “예비 동문 후배들이 졸업 후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로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우리 동문회는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한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노력하겠다. 후배들도 동문회에 많이 참여하고, 서로 교류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연세치대 동문회는 연세 치의학 109년 및 연세치대 동문회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28일 예정된 연아 뮤직 페스티벌에 학생 참여를 기획하
대한심미치과학회 임원진이 홍콩 워크숍을 통해 단합하고 학회의 방향성을 수립했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홍콩에서 임원진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진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심미치과학회는 홍콩 모던덴탈과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을 방문해, 오는 10월 개강하는 ‘심미치과학회 국제교육원’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국제교육원은 올해 첫 시작하는 해외 치과의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2016년부터 인정의 교육원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국제교육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박연정 교수(연세대학교 구강내과학교실)가 지난 5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미국 아리조나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제48회 미국안면통증학회(American Academy of Orofacial Pain·이하 AAOP)에 참석해 최우수 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AAOP에서 신설된 구연발표 세션에서는 접수된 초록 중 3편이 선정돼 학회 마지막 날인 5월 12일에 각각 15분씩 발표가 진행됐다. 박 교수는 교육부 창의도전 과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Development of a Machine-Learning-Based Screening Model for Detecting TMJ MRI Abnormalities Using TMJ Tomographic Imaging’이라는 주제로 구연발표를 진행하며,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구연발표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우리나라 구강내과학 및 안면통증 분야의 임상연구 수준이 높다는 것을 국제 학회에서 드러낼 기회를 갖게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근거 기반 치의학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백영재 원장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부산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 수련 ·WAVE 임상연구회 ·현)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현) 양산 늘푸른치과의원 봉직의 ·현) 부산 봄치과의원 봉직의
좋은 일이 생기면 한 턱 내는 경우가 많다. 자랑하고픈 마음이 있기도 하지만 기쁨을 함께 나누고 축하하고 같이 즐거워하는 우리의 좋은 문화라고 생각한다. 흔히들 한 턱 낸다고 한다. 우리 턱이 몇 개냐 물으면 치과의사는 당연히 위턱 아래턱 두 개라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아래턱만 턱인 줄 알고 한 개라고 한다. 턱이 그 턱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우리의 턱이 위턱 아래턱 두 개니까 한 턱 낸다고 말한다. 사람목숨이 하나뿐이니 내 놓을 수 없듯이 턱이 하나면 감히 한 턱 내겠다고 하겠는가? (우스갯소리) 사람들이 흔히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오늘은 내가 한 턱 내겠다고 호기 있게 질렀는데 집에 가서 잔소리 듣거나 뒷감당 못하고 후회하면서 선심 쓰던 때도 있다. 상대가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데도 기어이 한 턱 내겠다고 우기는 바람에 얻어먹고도 괜히 부담될 때도 있다. 어느 때부턴가 서로 눈치 보며 신발 끈 늦게 매며 계산 피하려는 유머프로도 보지만 이젠 서로 공평하게 1/N로 나누는 합리적인 시대가 되었다.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인심이 좋아 베풀기를 좋아하며, 보여주기 식이든 허례허식이 생활화된 영향 탓이든 조그마한 일이라도 한 턱 쏘기를 좋아한다. 기분
북한 치과와 치의학의 뿌리는 남한과 다를 수 없다. 그러나 해방 후 70여 년이 흘러 이질적인 체제로 인해 남북한의 구강보건의료체계는 크게 달라졌다. 우리는 김정은 시대의 북한 치과, 치의학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통일에 대한 인식과 시대적 환경도 변화한 지금, 북한과 북한 구강보건의료체계를 이해하는 것은 향후 한반도와 주변 범조선인의 구강건강과 바람직한 구강보건의료체계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김정은 집권 이후 변화된 북한 치과, 치의학의 변화를 추적한 동향을 10회에 걸쳐 매달 소개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나정원 박사 -現 서울평양뉴스 통일연구소 부소장 -고려대학교 북한학 박사 -주요 연구: 《해방후 한국기업의 사유화에 관한 연구》, 《소유잠재성으로 본 저출산의 원인과 대안 연구》 -저서:《소유잠재성-소유의 알고리즘과 획득가능성 고찰》, 《통일시대 가치창출이 기대되는 북한의 산업시설, 공장, 기업소》, 《북한의 레저·관광산업》,《북한투자가이드》, 《김정은시대 북한 기업 혁신 연구》 김정은 집권 시기 북한 내 치아 건강과 관련 컨텐츠 제작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다(“제2화 상식 프로그램 속에 나타난 치과질병에 대한 관심” 참고). 한편
알지만 안하는 것과 몰라서 못하는 것,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겉으로 보여지는 바는 같습니다. 하지만 다르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는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도 결국에는 알게 됩니다. 알지만 굳이 안하는 것은 멋져 보입니다. 실력 있어 보입니다. 이것은 ‘진짜’입니다. 몰라서 못하는 것, 이것도 멋져 보일 수 있습니다. 실력 있어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본인 스스로 진짜 잘하는 줄 알 수 있습니다. 멋있는 줄, 착각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가짜’입니다. 들통나지 않고 그럭저럭 지낼 수 있습니다. 멋있게. 멋지게. 알든, 모르든. 할 줄 알든, 할 줄 모르든. 갑자기 세상이 참 쉽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위기의 순간이 닥치면, 판가름 납니다. 알지만 안했던 것과 몰라서 못했던 것이 판가름 납니다. 할 줄 알지만 안했던 것과 할 줄 몰라서 못했던 것이 판가름 납니다. 굳이 하지 않았던 것을, 굳이 해야 하는 그런 순간이 옵니다. 위기의 순간에 그렇습니다. 준비된 자에겐 언제나 적시에 기회가 온다고 했습니다. 가장 잘 나가던 사람이 뒤로 쳐지고 뒤따라오던 사람이 치고 나가는 역전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위기란 위험한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천불천탑으로 알려진 운주사는 전남 화순군 도암면 용강리 일부와 대초리 일부에 걸쳐 있다. 화순 운주사는 수수께끼의 현장이다. 세계문화유산 신청을 위한 토론회와 현장답사가 진행될 모양이다. 그동안 진행된 학계의 논의는 여전히 신비의 현장 범위를 벗어나지 못 해 왔다. 나는 운주사 물형의 배치는 일부 아마추어들 간에 제기된 묘법연화경(법화경)의 견보탑품의 경전 내용을 표현했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경전에 보면 석가모니가 사부대중에게 법화경을 설하니, 큰 우레 소리와 함께 보배탑(석조 불감)이 솟아 나온다. 사부대중은 놀라움과 함께 공중에 떠 있는 보배탑의 문을 열어보자고 했다. 세존께서는 보배탑 안에는 오래전에 열반하셔서 선정에 드신 다보여래가 계시는 곳이다. 다보불은 법화경을 설하는 곳이면 경청하겠다고 서원을 하신 불이다. 세존의 법화경 설법하심을 듣고자 지하에서 공중에 솟아올랐다. 다보여래의 상을 보려면, 시방세계에서 설법하신 모든 분신제불과 수행 중인 보살들이 다 모여야 다보여래를 볼 수가 있다고 세존께서 말씀했다. 그 말따라 솟아오른 보배탑 안의 다보여래를 보려고 모여드는 상황을 운주사는 표현한 것과 일치한다. 세존의 육계에서 광명이 시방세계에 비추자
얼마 전에 치의신보에서 ‘부정적 진료 후기 환자와 맞대응은 금물’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필자도 한때 어떻게 하면 병원을 잘 운영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잘 되는 병원에는 행복한 문화가 있다.’ ‘누가 위대한 병원을 만들었는가.’ ‘진료비법의 노하우 24’ ‘의료전쟁’ ‘의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의사머리)’ 심지어 ‘우리 병원 좀 살려 주세요’라는 것까지 책으로 공부한 적이 있었다. 좋은 말만 옮기자고 해도 책 1권은 될 것 같은데, 사실은 읽어보면 우리가 모두 아는 이야기들이기도 하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세부적인 것은 바뀌었을지 몰라도 기본적인 사람 사는 모습은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많은 부분 환자의 주관적인 생각에 의한 것이기도 하여 불평불만이 강한 환자에게는 강력하게 대응할 필요도 있겠지만 원래 나쁜 소식은 좋은 소식보다 백배는 소문이 빠르다고 하므로, 일단은 ‘일보 후퇴는 이보 전진을 위함’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베푸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치과위생사는 병원의 간호사와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대한간호사협회가 간호사와 간호학과 학생, 환자와 보호자 58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것을 인용해보면, 간호사라는 직업에 회의가 들 때는 언제인지를 물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구강건강이 곧 전신 건강’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ㆍ아동ㆍ노인 등 취약계층의 구강보건정책 강화계획이 발표되면서 치협 등 관련 단체가 가두에서 시민을 상대로 홍보 부스를 열어 구강보건의 중요성과 궁금증에 대해 상담해 주는 행사가 있던 기간에 치과 개원가에서 불법, 초저가 덤핑치과의 연이은 먹튀 폐업이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치과계의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이면에는 치과의사의 윤리적, 사회적 비난과 법적 책임을 면하기 어려운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초저가 임플란트로 무차별 마케팅을 하는 치과들의 필연적 결과라고 보는 게 개원가의 일반적인 견해인 이유는 4년 전 검찰 고소장에 적힌 피해자만 960명인 투명치과 사건과 판박이이기 때문이다. 초저가 마케팅을 통한 환자 대량 유인, 위임·공장식 진료로 인한 진료질 저하, 마케팅비용 과다 및 운영비의 급증으로 인한 적자 발생, 치과진료 특성상 진료 후 임플란트, 교정 등의 유지관리의 어려움, 후속 조치 없는 폐업은 그 흐름이나 성격이 이미 예견된 수순이다. 치과 병ㆍ의원 1만 9000개를 넘어서는 극심한 경쟁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및 공개 자료 제출이 금주 마감된다. 기한 외 추가 접수는 불가하다는 원칙인 데다, 미제출 시 200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더 늦기 전에 제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올해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및 공개 마감일은 오는 6월 14일(금)이다. 접수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 포털사이트 ‘요양기관 정보마당(medicare.nhis.or.kr)’이다. 특히 올해 주의사항은 비급여 보고와 공개 자료 제출이 각각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보고 자료 제출 후 공개 자료도 별도 제출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또 이미 자료를 제출했더라도 상태 확인을 통해 ‘처리 완료’ 표시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편이 좋다. 자료 보완 요청 또는 시스템상 오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출 결과는 ‘요양기관 정보마당 → 비급여 보고 → 비급여 보고 시스템 메인 화면’에서 대략적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자료 제출 → 제출결과 확인’에서도 볼 수 있다. 시스템 이용상 문제 발생 시 원격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원격 지원은 ‘요양기관 정보마당 → 공인인증서 로그인 → 상단 또는 하단의 원격지원 → 서비스 승인 번호 →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