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가 오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GAMEX 2024(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이 담긴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에 가장 주목되는 신제품은 7월 출시 이후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 고정도 측정기 ‘ChecQ(첵큐)’다. ‘ChecQ’는 덴티스가 개발한 RFA 방식의 고정도 측정기로, 임플란트 시술 후 고정도를 정확하게 측정해 시술의 안전성과 성공률을 높이는 의료기기다. 기존의 타진식 방식과 달리 비접촉 자기공명주파수 방식을 사용해 ISQ 값을 산출하고, 직관적인 OLED 패널과 무선형 장비를 통해 편리한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국산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경제성과 편의성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덴티스만의 특색있는 ZONE별 구성과 참관객들의 동선을 고려한 루트도 눈여겨 볼만 하다. 부스는 ▲핸즈온 존 ▲디지털 존 ▲루비스체어 존 ▲임플란트 존 ▲개원상담 존 등 세분화된 부스 운영으로 참관객들이 다양한 제품들을 편안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먼저 핸즈온 존은 독립적인 공간으로 디자인돼 고정도 측정기 ‘ChecQ(첵큐)’, 디지털 보철 ‘Safe
개원 현장에서 마주하는 여러 경영 관련 문제의 대응 방안과 치과 성장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열린다. 병원전문컨설팅 기관인 세마컨설팅이 ‘제6회 치과경영 컨퍼런스’를 오는 11월 10일 오후 12시30분~6시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원장 나이별 생애주기에 따른 전략과 수익 극대화 방법(우기윤 대표 컨설턴트) ▲광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방법(곽동현 마케팅컨설턴트) ▲보물섬 지도와 같은 고객 관리 전략 MAP 만드는 방법(박지선 CRM컨설턴트) ▲일 잘하는 직원을 만드는 시스템(피영실 HR컨설턴트) ▲고객 지향적인 치과 분위기를 만드는 조직문화 설계 방법(심정아 CS컨설턴트) 등이다. 컨퍼런스 사전등록은 세마컨설팅 홈페이지에서 9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세마컨설팅 담당자는 “9월 30일까지 사전 등록 신청자에 한해 50% 얼리버드 할인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 참석자에게는 치과 경영에 필수적인 경영 분야별 노하우 자료를 혜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자료 제출 결과가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20일 ‘2023년 하반기 비급여 보고자료 주요 통계’를 배포했다. 해당 자료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비급여 보고의 결과물로 의원급은 포함되지 않는다. 수집된 자료는 지난해 9월 한 달분이며, 전체 병원의 자료 제출률은 97.7%였다. 이 가운데 치과병원은 대상인 235개소 중 99.1%인 233개소가 참여했다. 특히 비급여 보고자료 결과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의료기관이 정한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를 수집하는 ‘비급여 공개’와 달리 ‘비급여 보고’는 의료기관이 대상 기간 내 환자에게 받은 실제 진료비 정보를 수집한다. 따라서 이번 보고자료는 비급여 진료비의 실제 규모를 추산할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기존의 통계와 의미가 다르다. 건보공단 또한 이번 자료를 토대로 병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전체 규모가 연간 약 5조657억 원에 달할 것이란 추정치를 내놨다. 단, 이번 통계에서 건보공단은 상위 항목의 진료비 규모만을 공개했을 뿐, 세부 수가는 밝히지 않았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해당 자료의 경우 추가 검토를 거친 뒤 올해 하반기 중 공
치협이 치과 의료 가치와 회원의 권익을 수호하고자 전방위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특히 불법의료광고 주체와 분투하는 전국 시도지부를 지원하고, 사회 각지에서 무분별하게 벌어지는 치과 의료 가치 훼손 사례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9월 24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2024회계연도 제5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는 대전지부가 A광고업체를 상대로 진행 중인 소송을 지원키로 의결했다. 해당 업체는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환자 유인·허위 과장 광고를 지속해서 살포한 정황이 드러나 지역 치과계에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대전지부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대한 법률 위반 사항 등으로 해당 업체를 고발했다. 치협은 이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치협은 전국 각 시도지부의 요청에 따라, 고발장 대리 작성 등 불법 의료 광고 대응 법률 지원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서울(3건), 대전(3건), 울산(1건), 경남(1건) 등을 지원함으로써 불법의료광고 근절에 나섰다. 더불어 이사회는 통신사 KT가 특정 환자들에게 임플란트 이벤트 광고 문자 메시
“한국 치과의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입니다.” 최연희 경북치대 학장이 지난 14일 FDI 총회에서 FDI 공중보건위원회 신임 위원(Public Health Committee)에 당선됐다. FDI 공중보건위원회는 불우한 지역 사회의 구강 건강 개선은 물론, 전신 건강 등 광범위하게 건강 증진에 관해 제언한다. 또한 구강 건강 개발 활동을 발전시키기 위한 세계 치과 개발 기금을 관리한다. 이번 최연희 학장의 당선에는 질병관리청 구강 분야 전문 자문위원은 물론 경상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자문위원,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부회장(차기회장) 등 꾸준히 일궈온 업적이 주효했다. 선거 투표에서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했던 최연희 학장은 이후 득표율 51%를 기록하며 당선, 한국 치과의사의 위상을 드높였다. 최연희 학장은 FDI 총회 기간 코리아 런치를 포함해 여타 국제 교류 현장에서 뛰어난 외교력을 바탕으로 선거를 지원해 준 치협 한국 대표단에 공을 돌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연희 학장은 “이번 당선은 총회 현장에서 무한 신뢰와 지지를 보내며 힘쓴 박태근 협회장과 임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어느 유명 배우의 명언처럼, 저는 그저 밥상에 숟가락
전 세계 치과의사 대표단이 치과 인공지능(AI)의 역할과 전망에 주목했다. 이들은 치과에 인공지능을 도입할 시 데이터 의존성 등 임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은 최소화하면서, 의료 데이터를 윤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FDI World Dental Congress‧이하 FDI 총회)가 지난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돼 15일을 끝으로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이 가운데 FDI 회원국들은 지난 10일과 14일 열린 General Assembly A, B에서 ‘치과 분야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in dentistry)’ 안건을 압도적인 찬성(95.2%)으로 통과시키며 치과 인공지능 도입에 관한 임상적 대책과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치과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치과의사에게 있어 치료를 쉽게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환자에게는 치과 방문에 대한 물리 및 경제적 접근 장벽을 낮춰준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공지능은 임상적으로 불확실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FDI 총회에서는 치과에서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할 시 이를 보조시스
넘어져 봐야 넘어지지 않는 법, 덜 아프게 넘어지는 법,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최근 ‘폐업하고 재개원에 성공한 원장이 말하는 성공치과 개원전략(명문출판사)’이란 책을 낸 박현웅 원장(서울공감치과의원)의 사연이 궁금해 만나봤다. 두 번째 개원에서 경영의 감을 잡았다는 박 원장의 치과 경영 팁을 정리했다.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핫한 입지. 내과 등이 같이 들어간 메디컬 빌딩. 처음엔 가만히 있어도 환자가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환자를 많이 봐도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걷기 시작하고, 경비는 계속해 상승해 가는 것을 보며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의 말만 듣고 막연히 좋은 조건인 것 같아 시작했던 첫 개원이었습니다. 돌아보니 어떤 환자에게 어떤 진료를 할지, 어떤 입지가 좋은 입지인지 스스로 고민해 본 적이 없더군요.” 박현웅 원장은 겉으로 화려한 상권과 역세권, 많은 유동인구가 무조건 좋은 입지가 아니라고 얘기한다. 상권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구성, 거주 주민의 연령대가 중요하다는 설명. 처음 개원했던 합정역 일대는 젊은 환자들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대부분 동네 거주자들이 아니고 연령대가 어리다 보니 충전이나 스케일링 등이 주력 진
삼차신경 손상과 관련한 의료 소송의 절반가량이 임플란트 식립에 기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치과 시술로 인한 합병증, 특히 삼차신경 손상과 관련된 의료 소송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개원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보건의료법정책연구센터가 대법원 서면 판결 관리 시스템을 통해 2016~2023년 국내 치과에서 삼차신경 손상과 관련된 치과 과실 청구 소송 51건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Journal of Forensic and Legal Medicine’ 8월호에 실렸다. 우선 전체 소송의 45.1%가 임플란트 식립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발치 관련은 37.3%이었고, 발치와 임플란트 식립 모두 관련은 5.9%, 마취 관련은 1.9%, 기타 9.8%였다. 특히 삼차신경 중 하치조신경과 관련한 소송이 66.7%였고, 설측 신경이 17.6%,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는 9.8%, 기타 5.9%였다. 턱뼈 부위를 기준으로 봤을 땐, 하악 관련 소송이 96.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상악 또는 상·하악 모두 연관은 각각 2%에 그쳤다. 또 좌측 또는 우측 부위가 각각 45.1%였고, 좌·우 측 모두 해당되는 경우
치매와 치과, 식사를 통합 관리하는 신개념 노인 치매 환자 구강건강 관리 모델이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범치과계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치매동행카페 1호점 및 구강보건실’ 개소식이 지난 9월 20일 서울시립 동대문 실버케어센터에서 열렸다. 치매동행카페 및 구강보건실은 식사 관리와 치과 진료를 통합하는 노인 치매 환자 관리 시설이다. 치매(Dementia)·치과(Dentistry)·식사(Diet)의 첫머리를 딴 ‘DDD’를 운영 철학으로 ▲치매 정보 교환 ▲구강 관리 ▲영양 상담이 한꺼번에 이뤄질 수 있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건강 지원 공간을 목표로 삼는다. 해당 시설은 재단법인 스마일, 치협, 대한노인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시치과위생사회, 한국임상영양학회,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등 범 치과계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이 가운데 치협은 구강보건실 내 유니트체어를 기증했다. 특히 해당 시설은 일본이나 독일 등 노인 돌봄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국가들과의 격차를 크게 좁힐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가령 일본의 경우 현재 약 7000개의 치매 카페를 운영 중이나, 구강 건강 및 영양 관리 지원은 부재하다. 스마일재단은 여기에 착안, 일본의 모델에서 한
올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오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될 전망이다. 제22대 국회 들어 열릴 첫 국감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정 갈등과 이에 따른 공공의료 확보 논쟁이 주요 의제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별 일정을 보면 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 간 국회에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감이 진행된다. 이어 10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방청, 소속·소관기관 감사, 16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가 예정돼 있다. 또 17일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23일에는 종합 감사를 통해 올해 국감을 마무리한다. 이번 국감에서는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의정 갈등에 대한 논의와 대안 마련에 대한 이슈가 전면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 사태에 대한 출구 전략은 물론 책임 소재를 놓고 정치적 해석과 공방이 국감 기간 내내 치열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 증인으로 소환될 인사들의 발언 내용이나 범위에도 눈길이 쏠린다. 다만 이 같은 의정 갈등에만 매몰돼 다른 현안들이 별 다른 주목받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보건의료 관련한 시급한 사안이 의정 갈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