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부(박용현 회장)가 ‘보수교육 점수(연 8점) 중 지부 보수교육 점수를 의무적으로 4점 취득하도록 요구하자는 안’을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한다. 경남지부가 지난 3월 25일 지부 회관에서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서면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94명의 대의원 중 87명의 회신을 바탕으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경남지부는 의안 중 집행부 상정 안건으로 ‘보수교육점수 연 8점 중에서 지부보수교육 4점 이수 의무화 요구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는 지부를 통해 일정 점수 이상의 보수교육 이수가 의무화 혹은 필수화돼야 지부가 튼튼하고 건실하게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또 집행부 안건으로 ▲의료인 면허신고 시 소속지부를 통한 신고 체계 확립 및 정비의 건 ▲치협 대의원총회 대의원 변경의 건과 분회 안건 ▲2021년 도회비 한시적 인하의 건도 통과됐다. 특히 ‘의료인 면허신고 시 소속지부를 통한 신고 체계 확립 및 정비의 건’은 면허를 최초 취득한 이후 진료현장에서 회원의 역할을 다한 치과의사들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서 중지가 모였다. 아울러 경남지부는
차 문 호 교수님을 기억하며 차문호 교수님(車文豪, ’24.7.4~’76.7.20)을 만난 것은 3 학년 소치(소아치과학) 강의시간이었습니다. 반듯한 정장에 당시로는 드문 나비넥타이를 매고 “내레, 내레~” 하시는 등 진한 평안도 사투리를 섞어 웃음도 없이 최신 소치학 원서 한권을 형태학부터 성장발육, 병리학까지 강의 하셨습니다. 당시는 전공 교과서의 한 장을 선정해 강의하거나 결강, 휴강이 흔한 때였습니다. 교수님은 평남 선천군 수청면 학현동 51번지에서 출생하시고 신의주 동공립중학교(6년제 ’43.3.20)와 서울대 치대(1회 ’47.7.11)를 나오시고, 문교부 영어학교를 수료(’47.1~’48.1) 후 주한 미국대사관병원 치과(’49.4.10~10.30)와 미국 워싱톤주립대 치대서 소치학을 수학 하셨고(’54.9.14~’55.8.9) 미국 미네소타대 치대서 연수(’78.3~5) 하셨습니다. 뉴질랜드 웰링톤 치과학회 WHO(’54.5~6), 덴마크 코펜하겐 소아치과서 연수(’67.3~6) 하시고 싱가폴 세미나 (’81.3~4)에 참석 하셨습니다. 당시로는 드물게 미국, 뉴질랜드, 덴마크, 싱가폴 치대서 연수나 방문, 국제적 안목을 넓히시어 외국인 방문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를 지난 25일 출범시켰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출범식 행사에는 강청희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김은경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 김인호 생명보험협회 소비자보호본부장, 최윤석 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2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는 보험사기로 인한 국민건강보험 재정누수 방지를 위해 국민건강보험 거짓·부당 청구와 민영보험사의 실손보험 보험사기에 대해 집중 조사한다. 보험사기는 민영보험뿐만 아니라 공영보험(국민건강보험) 재정건전성에도 큰 영향을 미쳐 국민경제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의료기관 연루 보험사기는 허위 진료기록부 등을 이용해 환자(피보험자)가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고, 의료기관은 건보공단에 요양급여를 청구해 편취하는 방식이 흔하다. 그동안 공·민영 간 정보공유의 한계로 민영보험사기와 건강보험 거짓·부당 청구조사가 연계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건보공단은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건강보험과 민영보험이 연계된 대규모 보험사기건
제41대 대한의사협회 신임회장에 이필수 후보(60, 의협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가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치러진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기호 2번 이필수 후보가 총 투표수 2만3658표 중 52.45%인 1만2431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 당선자는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마산고려병원(삼성창원병원)에서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나주시의사회장, 전라남도의사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의사회에서 회무경험을 쌓았다. 최근에는 의협 중소병원살리기 특별위원장, 의협 코로나19 병의원 경영지원 특별위원장을 맡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회원의 어려움 극복에 앞장섰다. 이 당선자는 ▲회원 고충처리 전담부서 신설 ▲코로나19 피해 회원 지원팀 구성‧활동 ▲의료 4대악 추진 저지 ▲정의롭고 올바른 의료체계 구축 ▲공공의료 정책 혁신 ▲1차의료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정립 ▲필수의료 지원 강화 및 지역의료 체계 개선 ▲지속가능한 합리적 건강보험정책 수립 ▲의사협회 정치적 영향력 제고 등을 공약했다. 특히 이 당선자는 3년의 임기 동안 회원권익보호, 의정협상, 투쟁을 중점 과업으로 삼고, 회원 권익이 지켜질 수 있게
낭만이 흐르는 포구 포구를 둘러싼 산등성이엔 그림 같은 집들이 숲속에 숨어 있다 북대서양의 풍성함이 집결하는 베르겐 어시장 비린내가 섞인 싱싱한 해산물 뜨거운 삶의 현장을 본다 나 어릴 때 즐겨 부르던 솔베이그의 노래 그 고향 베르겐 그리그(Grieg)의 기념관이 베르겐에 있었다 한적한 베르겐의 교외 바닷가 산등성이에 그리그가 살았던 아담한 집 한 채 울창한 숲길 따라 바다로 내려가면 벽처럼 깎인 바위벽 속에 그의 무덤이 있다 무덤 앞에 서서 바다 바라보고 그의 노래 소리 죽여 불러본다. “그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 또 봄은 가네 그 여름날도 가고 세월이 가네 세월이 가네 그대는 나의 사랑하는 님 내 사랑이여 내 정성을 다해 나 사랑하리라” 최 단 원장 -<순수문학>으로 등단 -국제펜클럽 한국문인협회 회원 -전쟁문학회 이사 -광진문학 고문 -순수문학회 부회장 -치문회 회원 -최단치과의원 원장 -<한국전쟁문학상> 시부문 본상 -<순수문학> 시부문 본상 -저서 《사진과 함께하는 나의 세계 문화 기행시 上.下》, 《미선나무》, 《노을의 미소》, 《영운당의 풍령》, 《나, 허수아비》 등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공고 협회 정관 제26조(총회의 개최), 제38조(총회개최 통고) 및 제76조(공고)에 의거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함을 공고합니다. = 아 래 = ◯ 일 시: 2021년 4월 24일(토) (시간 미정) ◯ 장 소: 미정 ◯ 목 적: ⑴ 2020년 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 승인의 건 ⑵ 2020년 회계연도 감사보고 승인의 건 ⑶ 2021년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⑷ 정관 개정(안) 심의 ⑸ 기타 총회 부의사항 심의 ※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회의 방법(비대면회의 등) 및 시간‧장소 등은 추후 확정 예정입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 우 종 윤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8부 재판부 구성원이 교체되면서 투명치과 K원장의 공판이 장기화되고 있다. 투명치과 K원장의 공판이 지난 3월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으며 형사8단독 최창훈 판사가 사건을 담당했다. K원장은 지난 2018년 환자 수천 명으로부터 의료법, 의료기기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고소됐으며, 지난해 12월 26일 검찰에게 사기, 업무상 과실치상, 의료기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서울중앙지법 공판 절차에 회부됐다. 이날 재판부는 기존 진행예정이었던 증인심문을 미루고, 공소사실에 대한 다툼이 어디에 있는지 명확하게 짚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최창훈 판사 등 재판부 구성원이 최근 교체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판인데 따른 조치다. 최창훈 판사는 지난해 직권남용 및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이 이재명 지사를 4가지 혐의로 기소한뒤 결심공판에서 ‘친형 강제입원’ 혐의에 대해 징역 1년6월의 중형을, 허위사실공표 등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벌금 600만원을 각각 구형했는데, 지난해 이를 모두 배척하고 전면 무죄를 선고하기도 했다. 또 최 판사는 촛불 정국이던 2016년 12월 광주시청
임상가와 환자 모두를 괴롭히는 신경병성 통증을 심도있게 다루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이하 구강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구강안면 신경병성 통증의 체계적 관리’를 대주제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웹사이트 ‘클라썸’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강안면 신경병성 통증과 특히 최근 늘어나는 구강작열감증후군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있게 다뤘다. 우선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서린(연세치대), 박미주(경북치대), 박좋은(단국치대), 우건철(연세치대), 정효정(연세치대) 박사의 학위논문과 정구현(단국치대) 석사 학위논문 발표가 진행돼 여러 주제의 연구 경향을 살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구강안면 신경병성 통증의 검사 및 진단’을 주제로 정재광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 박휴정 교수(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연자로 나서 임상에서 신경병성 통증의 진단을 위해 알아야 할 다양한 기준과 그에 맞는 검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구강안면 신경병성 통증의 치료’를 주제로 김문종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문지연 교수(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다양한 통증 양상에 따른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