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유럽의 공포 분위기가 나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정부가 일부 치과 진료에 제한을 두자 시민들이 가정에서 블루택(Blu Tack‧점토형 재사용 접착제)을 치아에 부착하는 등 자구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지난 4월 1일 영국 에버리스트 위스에 거주하는 한 여성을 소개, 코로나19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는 현지 치과 사정을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충치 충전재가 탈착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치과 치료가 어려워지자, 가정에서 접착제를 활용해 직접 충치 부위를 메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BBC와 인터뷰에서 “접착제를 사용하는 것 말고는 다른 대처법이 없었다”며 “심지어 남편은 껌으로 치과 충전재를 대체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까지 했다”는 다소 충격적인 발언을 해, 코로나19가 영국 치과계에 큰 파장을 주고 있음을 짐작게 했다. 한편, 현지 치과계에서는 무분별한 접착제 사용은 치아를 상실케 할 수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뾰족한 대책은 아직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사우스 웨일스 치과실무위원회 의장은 “생명과 치아, 어느 쪽을 우선해야 할지 가치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라며 난색을 표했다.
치과 치료에서 마약성 진통제가 장기적으로 환자의 통증을 악화시킨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의 로미쉬 날리아(미시간대 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Opioid) 처방이 발치 후 환자 통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논문을 지난 3월 13일 미국의사협회(JAMA) 저널에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오피오이드를 처방받은 환자의 상당수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2017년 6~12월에 발치 시술을 받은 환자 총 329명을 조사했다. 수술적 목적으로 발치한 환자 155명에게 오피오이드를 처방한 비율은 51.6%였으며, 일반적인 발치 시술을 받은 환자 174명에게 오피오이드를 처방한 비율은 39.1%였다. 이후 연구팀은 오피오이드를 처방받은 환자와 처방받지 않은 환자의 발치 6개월 후 통증을 조사해 비교했다. 연구 결과 오피오이드를 처방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통증이 더 심해진 것으로 보고됐다. 오피오이드를 처방받은 환자 중 수술적 목적으로 발치한 경우 63.8%와 일반적인 목적으로 발치한 경우 64.7%가 모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반면 오피오이드를 처방받지 않은 환자 중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환자는 수술적 목
진료실 색상이 환자의 진료 긴장도를 낮출 수 있다는 주장이 영국의 구강건강재단을 통해 발표됐다. 영국 구강건강재단의 저스틴 힌드는 지난 1월 27일 현지 언론을 통해, 진료실의 통일된 색감이나 화려한 실내 장식이 환자들의 진료 긴장도를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화려하거나 밝은 색상으로 진료실을 꾸밀 경우, 환자의 집중력이 분산돼 진료 시 긴장도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니트 체어가 배치된 천장에 조명을 설치하거나, 진료기기 수납공간을 마련해 환자의 시선을 피하는 것 역시 환자 긴장도를 낮출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핸드피스를 비롯한 진료 기기에 밝고 편안한 계통의 색을 입히는 것 또한 유용한 방책이라고 밝혔다. 진료 위치 또한 환자 긴장도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에 따르면, 유니트 체어 측면이나 후면에서 진료를 펼쳤을 때 환자 긴장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저스틴 힌드는 “인테리어 투자나 새로운 장비 구매는 단기적 시선으로 볼 때 치과의사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 고객 유치를 위해서라면 비용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1위 경제대국 미국에서도 치과의사는 손꼽히는 인기 직종으로 선정됐다. 미국 랭크업 전문지로 널리 알려진 U.S.A NEWS에서 2019년 100대 인기 직업 순위를 발표했다. 이 중 치과의사 및 관련 직종이 상위 차트를 석권하며 치과에 대한 열띤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치과의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통계학자, 의사보조사에 이어 4위로 선정됐다. 또한 치과교정전문의는 5위, 구강외과전문의와 치과보철전문의가 동률 9위였다. 치과위생사는 30위를 차지했다. 평가는 연봉, 고용안정성. 성장가능성, 스트레스지수, 일과 삶의 균형 등의 기준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치과의사는 10점 만점 중 8점이라는 높은 채점 결과를 받았다. 특히 연봉에서 9.7점, 고용안정성에서는 10점 만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해 미국 치과의사들의 직업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방증했다. 연봉의 경우 고소득-저소득 간 다소 격차가 있었는데, 최저 연봉은 10만4800USD(약 1억 2200만 원), 최고 연봉은 20만8000USD(약 2억 4300만 원)로 2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에 참가한 한 치과의사는 “치과의사라는 직업은 업무 유연성이 굉장히 뛰어나다. 특히 일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치통 환자에게 치과치료 없이 항생제만 사용하는 방법이 최선이 아니라며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대부분의 치통에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 ADA는 미국치과의사협회지(JADA) 11월호에 실린 ‘치수 및 치주의 통증·부종에 대한 항생제 사용 가이드라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환자의 치통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하는 일은 치과에서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항생제가 치통에 항상 도움이 되진 않는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또 ADA는 항생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박테리아가 생겨날 수도 있다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항생제를 통한 임상적 혜택보다 잠재적인 위험이 크다면, 임상에서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차선책으로 치과 치료를 하거나,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및 이부프로펜 등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진통제를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가이드라인 개발에 참여한 피터 록하트 박사(미국 카롤리나 메디컬 센터 구강내과)는 “항생제 사용은 완전히 중단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명하게 사용해 정말로 필요할 때 효과를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
치주염 환자일수록 위장암 발생 및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중국 안후의의대 연구팀이 미치주과학회가 발간하는 SCI 국제학술지 ‘임상치주과학저널(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실린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이 치주염과 위장암 관련 연구를 분석한 결과, 치주염 환자의 위장암 발생 위험은 1.23배,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은 1.59배 더 높았다. 특히 위장암 중에서는 췌장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2배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위장암 발생 위험은 10개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했다. 또한, 위장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8세 이상인 북미 환자를 대상으로 한 9개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다. 각 참여자의 구강 건강 상태는 자가보고를 통해 평가했으며, 흡연과 관련한 변수는 보정됐다. 연구팀은 “치주염은 위장암 위험을 예측할 지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결과를 확증하기 위해 전향적 코호트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에는 충치로 상실된 부분이 복구될지도 모르겠다. 치아 조직을 재생시키는 줄기세포 특정 유전자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영국 폴리머스치과대학 연구팀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국제 과학 학술지(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치아 치료에서 줄기세포 활성화와 조직을 재생시키는 ‘DIK1’을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속적으로 자라는 마우스 절개 모델에서 새로운 중간엽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를 찾아냈다. 치아를 덮고 있는 이 줄기세포는 치아의 단단한 상아질 형성에 기여한다. 특히 이 줄기세포가 활성화되면 모세포로 신호를 보내 DIK1이라는 분자 유전자로 세포 수를 조절한다. 연구팀이 DIK1에 대해 조사 분석한 결과 DIK1은 손상된 치아에서 줄기세포 활성화와 조직 재생을 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매커니즘은 충치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공해 충치 및 우식증과 같은 외상치료에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는 아직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단계이며, 연구팀은 향후 적절한 치료 기간과 용량 확인 등 임상 적용에 필요한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줄기세포는 미래에 상실
미국 치과의사들의 순소득이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소득이 높은 지역과 가장 낮은 지역의 격차는 이미 2배를 넘어섰다. 미국 노동통계국(National Bureau of Labor Statistics·이하 BL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현재 미국 일반 치과의사(이하 GP)의 연평균 순소득은 17만 5840달러(한화 약 2억)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모든 치과의사가 이 같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역별 분류를 살펴보면 소득의 양극화 현상이 명확히 드러난다. 미국치과협회(ADA) 산하 보건정책연구소(Health Policy Institute·이하 HPI)가 생활비에 대한 주 정부 평균 소득을 조정한 결과를 추가 분석해 내놓은 ‘각 주별 GP 순소득 현황’에 따르면 지역별 소득은 그야말로 ‘천양지차’였다. 델라웨어의 GP들은 연평균 26만 3912달러로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순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로드아일랜드(25만 5211달러), 알래스카(24만 6063달러) 등도 높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미국 치과계 살림살이 여전히 ‘팍팍’ 반면 와이오밍(12만 9390달러)의 GP들은
구강 건강이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트거스대학 연구팀이 치주질환이나 구강건조증 등 구강질환이 인지 기능 저하, 스트레스 등을 야기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60세 이상 27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구강건강상태와 정신건강상태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참가자 중 18.9%가 치주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25.5%가 구강이 건조한 상태였는데, 이들은 인지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돼 있는 경향을 보였다. 또 스트레스도 구강건조증과 상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사회에서 유색인이나 소수민족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구강건강이 취약하고, 이와 정신 건강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앞선 사례에서도 구강건강이 알츠하이머병 발병 등 뇌 기능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수차례 나온 바 있다. 사람의 뇌에서 치주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의 DNA가 발견된 것인데, 이 같이 혈류를 통한 직접적인 박테리아의 이동 뿐 아니라, 열악한 구강건강상태가 영양섭취의 어려움과 각종 스트레스를 야기해 뇌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여성 치과의사들의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현황조사나 통계 자료에서도 이 같은 경향이 뚜렷이 확인되고 있다. 대한민국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자료 중 의료분야 통계를 들여다보면 2018년 현재 여성 치과의사들은 전체 치과의사 내에서 27.3%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성 약사(64.6%)에 이어 두 번째 높은 것으로, 여성 의사(26.0%), 여성 한의사(21.9%)를 앞선 수치다. 여성 치과의사의 비율은 지난 1980년 11.1%에서 1990년 15.5%, 2000년 20.7%, 2010년 25.3%, 2018년 27.3% 등으로 증가해 왔다. 통계가 시작된 이후 38년 만에 2.45배가 늘어난 셈이다. 그렇다면 해외 주요국 여성 치과의사들의 비중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실제 발표된 통계 자료와 수치를 기반으로 이들 나라의 여성 치과의사 파워를 가늠해 봤다. # 미국 치대 여성 등록자 과반 넘어 미국에서는 최근 예비 치과의사들의 남녀 비율이 역전됐다. 미국치과의사협회가 발행하는 ADA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18-2019년 미국 치과대학 첫 해 등록
미국 치과의사들의 남녀 소득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최근 제시돼 눈길을 끈다. 비슷한 시간을 근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4만 달러 이상의 간극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미국치과협회(ADA) 산하 보건정책연구소(Health Policy Institute·이하 HPI)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을 기준으로 할 때 미국 내 개인 치과에 근무하는 일반 치과의사(이하 GP)의 연평균 소득은 19만7190달러, 중간 값은 17만1000달러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년도인 2016년(19만2597달러)에 비해 다소 증가했지만, 경기 침체 이전 수준과 비교하면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 지난 2005년 기준 미국 일반 치과의사(GP)의 평균 수입은 22만7147달러였다. 19만 달러 수준인 연평균 소득을 남녀 별로 나눠보면 소득의 격차가 제법 뚜렷해진다. 같은 자료에서 남자 GP의 연평균 소득은 20만 9520달러, 중간 값은 18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자 GP의 경우 연평균 소득이 16만5111달러, 중간 값은 14만 달러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연평균 소득으로는 4만4000달러, 중간 값으로 따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