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서 언급하신 부분에 대하여 정보통신위원회에서 많은 토의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KDA-IT Project의 일환으로 새로운 개념의 KDA-Portal Site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물론 최첨단 기능의 게시판으로 나아갈 예정이니 얼마간만 기다려주십시오. 선생님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lathene@empal.com “아빠는 왜 살아?", “사랑이 뭐예요?", “하늘은 왜 파란가요?", “세상에는 왜 부자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있나요?" 네다섯 살만 되어도 수시로 까다로운 질문을 쏟아내는 우리 아이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을 해주고 싶긴 하지만, 황당하고 예리한 질문 앞에서 부모들은 식은땀만 날 뿐이다. 이런 경험은 나라를 불문하고 각국 부모들에게 공통된 것인 모양이다. 독일의 일간지 ‘쥐스도이체 차이퉁’이 부모를 대신 노벨상 수상자들을 이메일 인터뷰 등으로 지면에 초대하여 아이들의 질문에 답하도록 한 연재물을 게재한 것을 보면 말이다. 여기에는 흔히 묻지만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 “공기는 무엇인가요?", “1+1은 왜 2가 되어야 하나요?"와 같은 물리학과 수학의 기초 질문부터 “왜 학교에 가야하나요?", “몸은 왜 아픈건가요?", “전쟁은 왜 일어나나요?"와 같은 개인의 삶과 역사, 사회를 관통하는 질문에 이르기까지 모두 22개가 들어있다. 이에 대한 노벨 수상자들의 답변은 “정답"은 아니지만, 오랜 세월 그 분야에서 고민해온 이들만이 들려줄 수 있는 혜안을 담고 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하고 묻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달
모 기업의 부장님이 담배 때문에 17년 간이나 근무하던 회사를 떠났단다. 어처구니없게도 "담배 피우다 걸렸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올해 초 전 직원에게 금연서약서를 받았는데, 그만 몰래 피우다가 들키게 되었고, “피우지 않았다”고 버티다가 오너와의 관계가 악화되어 결국 사퇴에 이르게 되었단다. 끽연가들이 내몰리고 있다. 방송사들마다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 특집을 내보내는 분위기에서 불쌍한 처지가 되어가고 있다. 집에서는 한 밤 중에 베란다로 추방당하고, 회사에서는 건물 밖으로 내몰려 부들부들 떨며 한 모금 들이키고 한숨과 함께 토해낸다. 이제 길거리에서도 힘들 것 같다. 듣자하니 노상흡연을 규제하는 법안도 생길 모양이다. 생각 같아서는 당장 끊고 싶지만,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 담배는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면서 전해졌단다. 처음엔, 탐험가였던 월터 롤러(W. Raleigh)가 담배를 피울 때 불이 난 줄로 안 하인이 그의 머리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식으로 시작되었는데, 이젠 그야말로 난제중의 난제가 되었다. 한 사상가의 말처럼 이제 "담배는 신대륙 발견이래 문명국이 짊어지게 된 커다란 숙업(宿業)"이 되었다. &qu
pedokangnung@hanmail.net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신규 개원을 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치료한 환자 보호자의 질문에 관련된 것입니다. 혹시 아시는 선생님들께서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며칠전에 3세의 환아가 내원하여 파노라마 촬영을 하였습니다. 보호자인 아빠는 자기가 어디서 개원하고 있는 누구누구하고 잘 알고 또 누구는 친구라는 등 치료하는 동 안 계속 얘기를 하더군요. 그러더니 레진 치료한 값을 깎아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안된다고 하고 레진 치료비를 다 받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전화를 하더니 자기 와이프가 미국 어디 대학 출신의 radiobiology를 전공한 박사고 식약청에 있다고 하더니 파노라마 촬영을 할 때 왜 protection을 하지 않았고 또 왜 그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려주지 않았냐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을 자기가 가져가면 안되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복사는 가능하지만 원본은 보관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위의 사항들에 대해 알아 봐야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파노라마 사진을 복사해 둘테니 와서 가져가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럴 경우에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또
경기도 고양시의 덕양구보건소와 일산구보건소에서 근무할 분을 찾고 있습니다. 아래는 그 내용입니다. 1. 업무대행 내용 : 지역주민에 대한 진료, 건강진단, 만성퇴행성 질환 등의 질병관리, 기타 지역주민의 보건의료향상, 증진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업무 2. 계약기간: 계약일로부터 2년 (연장가능) 3. 인원 및 신청자격 치과의사 2명 (덕양구 보건소 1명, 일산구 보건소 1명), 치과의사 면허소지자로 2년이상 경력자, 공무원 임용상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서 공고일 현재 만 57세 미만 4. 제출서류 고양시 지역보건의료사업의 업무대행 신청서(소정양식, 보건소비치), 면허증 사본 1부(원본지참), 이력서 2부(반명함판 사진 부착), 경력증명서(근무처별) 각 1부, 주민등록 등·초본 각 2부 5. 신청서 교부 및 접수장소 고양시 덕양구 보건소: 031-961-2551 고양시 일산구 보건소: 031-961-2561 6. 선발방법: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
이상태 원장·서울 이상태치과의원 “발치환자, 주치의 의뢰서 발급이나 상담전화 등 자문내용 통일하는게…” 진료를 몇 년째 하다보니 발치환자를 수 없이 보게됩니다. 그러다 보니 참 유별난 사람들을 많이 보는데, 그 중에서도 자주 보는 환자는 일명 전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 대개 당뇨, 고혈압 등이 가장 흔하지만 최근에 본 환자는 lupus erythematosus 환자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환자의 다양성을 얘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많진 않지만 그래도 자주 이런 환자 중에 이를 뽑아달라고 ‘떼’를 쓰는 환자들입니다. 고혈압에다, 당뇨, 수치도 불분명하고, 주치의도 불분명하고, 심지어는 약물치료도 받지 않고, 영양보강제 같은 출처도 불분명한 ‘약’을 복용하면서 치료하고 있다는 환자도 있고…. 물론 당장 혈압을 재보면 ‘엄청’난 수치가 나오는데도 막무가내로 이를 뽑아달라는 사람, 거절하면서 큰 병원 가보시라고 하면, 불끈 화를 내면서 “이까짓 이빨하나 뽑는데 웬놈의 군소리가 많냐”는 둥 “다른 곳(타치과)에선 쉽게 잘만 빼주는데 여긴 뭐가 잘나서 안 빼주냐” 하면서 큰 호통 아닌 호통을 치고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런
“목사님도 복권 한 장 사세요.” 내 꿈 이야기를 들은 한 교우가, 좋은 꿈이라며 내게 건넨 말이다. 요즘 복권 얘기가 한창이다. 국내 복권사상 최고액의 당첨금이 터졌다는 얘기 말이다. 듣자하니 지난 몇 주간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배출되지 않은 금액이 이월되어 60억 원 대의 대박이 터졌다고.이 대박 때문에 복권 관련 기업의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인터넷에는 복권판매사이트와 동호회가 급속히 늘어났단다. 이들은 당첨확률을 높이는 다양한 연구들을 하고, 당첨 노하우를 주고받는가 하면, 공동구매를 하여 당첨되면 지분에 따라 분배하기도 한단다. 난 이런 식의 돈 얘기는 영 유쾌하지가 않다. 이런 게 정말 복일까.사행산업이 활개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현재 경마, 경륜, 카지노 등 사행산업의 전체 시장규모는 11조원으로, 지난 2000년에 비교해 2배나 된단다. 이러한 사행산업의 확장에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정부의 공헌(?)이 지대하다. 로또 복권만 해도 행정자치부, 노동부 등 정부 7개 부처가 출자했다. 복권공화국을 만들 참인가보다. 사행심을 부추기는 이러한 도박성 사업들은 신성한 노동의 가치를 잃어버리게 한다. 헛된 사행심에 인생역전을 노리는
안녕하십니까? 협회일로 노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현재 EDI를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현재 널리 사용하는 이메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며, 특히 치과의원에서는 사용하는 시간이 많지도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각 치과당 1년에 약 20만원의 비용이 들면 전국 회원이 30억원을 부담해야된다는 계산인데 협회의 공식적인 방침은 무엇인가요?설사 EDI가 꼭 필요하다고 해도 그건 공단의 편의를 위한 것이니까 비용은 공단에서 지불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현재 모든 금융기관에서도 인터넷 뱅킹을 하는데 공단에서도 이메일로 청구를 받으면 되지 않나요?또 한가지, 디스켓으로 청구하면 45일 후에 지급하고, EDI로 청구하면 30일 이내에 지급한다는 것은 30일 이내에 지급하게 되어 있는 법을 명백히 어기는 것이 아닌가요?공단에서 강력하게 EDI 사용을 주장하는 것은 한국통신과의 유착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드는데요. 바쁘신데 귀찮게 해서 죄송하지만 답변을 기다립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요.
EDI 수가 인하 문제는 치협이나 의협, 약협등 기타 의료단체에서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는 사안입니다.그것을 감안하였는지 작년말경부터 KT한국통신에서 수가 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기본료 하한선을 대폭 인하하고 상한선은 높여서 청구액이 적은 기관에 적은 수수료를, 청구액이 많은 기관에 더 많은 수수료를 내게 하는 종량제 추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결정되면 대부분의 기관이 인하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KT에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그런 문제들이 각 단체의 이해가 걸려 조정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종량제 기본료 하한선을 대폭 인하하면 상대적으로 청구액이 적은 치과 쪽은 이득이 되는데 청구액이 많은 다른 단체 회원들측 일부에서는 달가와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청구 지급액을 적시에 지불하여 달라는 사안도 역시 협회측에서 늘 요구하고 관철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사안중의 하나입니다. 그쪽 분들이 우리의 말을 척척 들어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좋은 질문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안녕하세요?본인은 한국쇼그렌증후군환우회(http://sjogren.dreamwiz.com) 회장인 최경석 이라고 합니다. 현재 저희 환우회의 회원은 약 70여명이 있고 분기별로 회지와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대부분 구강건조증을 가지고 있는 저희 환우회의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실 치과의사 분을 자문위원으로 모시고자 합니다.저희 자문위원 교수님들의 대부분이 류마티스내과의 교수님들이시다 보니 구강에 관한 도움을 제대로 못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문위원으로 환우들에게 도움을 주실 선생님을 모시고자 합니다. 회지가 필요하신 분들은 메일을 주시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그럼 건강 하시구요.
새해 첫 주일이 몹시 힘들다. 물론 연말 연시에 일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육체 때문만은 아니다. 마음이 외롭고 좀 서글퍼서 그렇다.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인데다 목회자라서 더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에게 아들의 양육을 맡기고 갔다. 멘토는 오딧세이의 아들에게 선생이 되고 친구가 되어 주었다. 그리고 부모처럼 키웠다. 10년이 넘어서 오딧세이는 돌아왔고, 아들은 훌륭하게 자라있었다. 그 이후로 멘토는 인생의 안내자, 본을 보이는 사람, 스승, 비밀까지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 등의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소위 우리가 위인이라고 부르는 세계적인 인물들의 배후에도 항상 멘토가 있었다. 위대한 철학자 플라톤의 뒤에는 소크라테스가 있었고, 삼중불구의 몸으로 큰 업적을 남긴 헬렌켈러에게도 설리반이란 멘토가 있었다. 얼마 전에 인기를 얻은 드라마 ‘허준’에게도 ‘유의태’라는 멘토가 있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성경에도 이런 예들이 허다하다. 구약성경에 보면 엘리야와 엘리사가 있다. 엘리야는 친히 엘리사를 찾아가서 자신의 제자로 삼고 스스로 멘토가 되어주었다. 평생토록 그를 데리고 다니면서 그의 탁월한 목회사역을 직접 보여주고 지도하다가 마지막 승천하면서 자신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