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환자 예방·수복외과·교정 줄고늘고 소아치과와 관련된 예방치료와 수복치료는 상대적으로 감소한 반면 외과치료와 교정치료가 상대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소아치과 내원 환자의 연령대가 점점 어려져 0~4세의 소아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최은정 서울치대 소아치과 전공의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열린 ‘대한소아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최은정 전공의는 2000년 9월 1일부터 2005년 8월 31일까지 서울대 치과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모든 초진 및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대 치과병원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해 1년간의 외래 환자 집계 및 수가 코드별 진료 행위 건수를 조사했다.연령별 신환 분포를 살펴보면 만 3세에서 4세 군이 매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000년도에는 5세에서 8세군의 비율이 0세에서 4세군에 비해 높았으나 2005년도에는 두 군이 거의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연도별 신환 평균 연령의 변화는 2000년도에 비해 2005년도의 신환 평균 연령이 6.6세에서 6.5세로 감소했고, 0~6세군 내에서의 신환 평균 연령은 4.0세에서 3.1세로 감소했다.진료 형
유혜경(作)·90년 조선치대 졸·대전예치과병원 ·출처:2005년 ‘Impression’ 사진전.
의료분쟁과 관련하여 강의하거나 질문을 받을 때 많은 사람들이 단어의 개념이 잘 정리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의료분쟁과 의료사고를 혼동해서 쓰거나 거기다가 의료과오나 의료과실이란 단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런 단어들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면 의료분쟁의 실마리를 찾아 볼 수가 있다. 의료사고란 ‘환자가 의료인으로부터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음에 있어서 발생된 예상외의 악결과’ 또는 ‘본래의 의료행위가 개시되어 종료되기까지의 과정이나 그 종료후 당해 의료행위로 인하여 개시되어 원치 않았던 불상사’를 말한다. 이 말의 의미는 예상치 못한 악결과가 발생하였다는 뜻이지 의사과실로 환자가 피해를 보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즉 가치중립적인 개념을 갖고 있다. 반면에 의료분쟁이란 의료법 제54조의 2 제1항에서 ‘의료행위로 인하여 생기는 분쟁’을 의료분쟁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나타난 결과에 대해서 환자나 환자의 보호자가 의료인에게 과실이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발생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의학적으로나 법적으로 의료행위중에 아무런 과실이 없더라도 의료분쟁은 일어날 수가 있다. 즉 모든 의료사고가 의료분쟁을 일으키지 않는데 그 기준
샹그릴라 누가 샹그릴라를인류 최후의 낙원이라 말했나요잃어버린 지평선을 쓰신제임스 힐튼씨당신의 소설 때문에이 벽촌 운남성의 오지중에 오지인하늘과 가까운 척박한 땅건당(建塘) 초원에꿈 찾아 밀려드는 사람들로 쑥대밭으로 되어 가고 있소우후죽순처럼 볼품없는 상점과 여관들가난에 찌든 이 곳 사람들나그네 호주머니를 기웃거리고순박한 인심 찾을 길 없네이 세상 이상향이 어디에 있나요샹그릴라는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곳 아무 곳에도 없고어디에나 있는 곳해 저문 하늘에 마음속의 해와 달을 찾는다면우리가 사는 정든 땅친구와 다정한 이웃이 있는 곳설사 매연 속에 살고 있는 곳이지만이곳이 진정 샹그릴라가 아닐는지 ※ ‘샹그릴라’라는 티베트말로 마음속의 해와 달이라는 뜻인데 제임스 힐튼이 쓴 잃어버린 지평선에서 나오는 샹그릴라의 의미는 이상향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세계도처에 샹그릴라는 지상 최후의 낙원이라는 대명사로 호텔이나 리조트의 이름으로 많이 쓰인다.
가을 추수가 끝나고 겨울이 되면서 석씨는 작업량을 두 배로 늘렸다. 경운기도 한 대 더 장만하고 매일같이 일꾼들을 사서 겨우내 쉬지 않고 돌덩이를 날랐다. 황씨네 야산과 갯가가 멀지 않아 하루에도 제법 많은 양의 돌덩이를 운반할 수 있었고 이듬해 봄에는 날물 때 진등개를 걸어서도 건널 만큼 돌둑은 점점 높아져 갔다. 군청 건설과의 김 계장이 서류를 만들어 오면 융자금을 돌려주겠다고 제의했지만 석씨는 미리부터 빚을 내는 것이 좀 꺼림칙하기도 해서 능력이 닿는 만큼은 조금씩 혼자 힘으로 밀어붙여 보고 싶었다. 다행히 첫 아들 훈이를 얻고 나자 집안에는 좋은 일만 생겼다. 어머니의 건강도 좋아졌고 석씨의 바로밑 동생인 종훈이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곧바로 이름난 시중은행에 취직이 되었다. 둘째동생인 종혁이도 명문사립대학의 졸업반이고 막내 여동생은 상고를 마친 후 읍내에 있는 꽤 큰 운수회사에 근무했다. 중학교만 졸업하고 곧바로 살림을 떠맡다시피 했던 석씨에게 십년이 넘도록 빨판상어처럼 거추장스러웠던 동생들의 학비 부담이 거의 마무리되어가자 한층 더 간척사업에 진력할 여력이 생겼다.아내 박씨는 천성이 석씨처럼 부지런해서 노모를 극진
아~ 불타는 가을 가슴이 뛰네단풍·은행나무 ‘새 옷’ 입고 계곡 이곳저곳을 ‘가을 단장’여행객들 입마다 탄성 ‘화답’숨겨진 보물 ‘구층암’ 따라여유롭게 단풍길 걸으면 모과나무 기둥이 ‘눈인사’ 가을 단풍은 계곡에서 유난히 아름답다. 이번 답사길은 지리산의 고찰 화엄사다. 화엄사는 단풍으로 유명하지 않아 여행객으로 북적이지 않지만, 남모르는 단풍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화엄사는 지리산을 대표하는 사찰이다. 노고단에서 발원한 맑은 계류는 크고 작은 암반을 휘감아 흐르면서 곳곳에 절경을 만든다. 절경 절경마다 단풍빛이 곱다. 매표소를 지나면서 길 양편으로 인위적으로 조성된 단풍나무보다는 계곡 이곳저곳에 자연스럽고, 화사하게 물든 단풍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 건 당연한 것이 아닐까? 화엄사는 주차장이 둘 있는데 윗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내리면 화엄사가 멀지않다. 그러나 주말 관광객이 몰릴때면 아래 주차장에 주차해야 하는 낭패를 당하게 된다. 물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결코 낭패가 아니다.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이 아름다우니까! 화엄사로 가는 길 입구 몇 그루의 ‘아주 붉은 단풍’이 답사객의 마음에 확 불을 질러 버린다. 사실 내가 받은 첫 느낌이 그랬다. 단풍으로 유명
자가치아이식 주제 학술강연 ‘만원사례’학계도 자연치 중요성·장점 홍보 반응 좋아 임프란트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증폭되는 가운데, 최근 들어 ‘자연치에 관심을 갖자’는 새로운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전체 치과계 학술 세미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임프란트로 인해 치과의사 사이에서는 이미 치료 술식이 일반화 돼 버렸으며, 이를 시술하지 않는 치과의사는 이미 ‘구식’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이 치과계의 현실이다. 그러나 최근 치과계 일각에서는 자연치와 자가치아이식을 주제로 한 강연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치과의사들의 열기도 뜨거워 강연장은 참가자들로 매회 발 디딜 틈 없는 만원사례를 기록하고 있어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학계에서도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모 치대에서 발족된 ‘치아이식연구회’는 자연치에 대한 세미나와 연구회 등을 마련해 자연치의 중요성과 장점을 널리 홍보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사)열린치과의사회(회장 신덕재)도 이승종 교수(연세치대 치과보존과)를 초청 ‘자연치아를 지킵시다’를 주제로 강연회를 펼쳐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신덕재 회장은 “기본적인 치료에 충실
FS-T 지수·T-health 지수 등복합측정법 상세 연구 이뤄져야 조남억 원장, 연세대 석사논문서 주장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을 비롯해 정부의 주요 구강정책 반영을 위한 구강건강 평가, 구강보건 사업 후 평가, 미래구강보건사업 목표설정 등을 위한 연구 시 ‘구강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주요 평가 지수로 사용되고 있는 ‘DMFT 지수(우식경험영구치지수)’가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객관적인 평가를 위한 지표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보다 정확한 국가 구강보건정책반영을 위해서는 기존 ‘DMFT 지수’와 더불어 ‘FS-T 지수(건강치아지수)’, ‘T-Health 지수(건강한 치아조직지수)’ 등을 함께 고려한 새로운 지표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남억 연세조아치과의원 원장은 ‘한국 성인의 사회경제적 요인 및 구강보건의식 행태에 따른 FS-T 지수와 T-Health 지수의 분석 연구’를 주제로 지난 8월 제출한 연세대 치의학 대학원 석사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DMFT 지수, FS-T 지수, T-Health 지수의 타당성을 검토한 연구가 없어 현재까지 사회경제적 요인 및 구강건강의식 형태에 따른 구강건강
진료 기록까지 변조하고 있어 더 이상 의사로서의 신뢰와 양심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또 다른 의료사고 피해자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히 조사하여 엄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보호자가 다시 화를 내며 "돈 많이 벌었구나!" 하면서 병원 밖으로 나갔다. 교정이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저는 치아교정을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은 의료법상 환자에게 설명해야 하는 의사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며 환자를 기만한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신경치료를 잘못하여 많은 고통(치아의 통증에 잇몸이 부풀어 있었음)을 받고 진통제를 먹으면서 예약 날짜를 기다렸습니다. 솔직하게 본인의 심정은 병원 전체를 뒤집어 놓고 싶은 심정이지만 참고 또 참았습니다. 비도덕적인 행위 또는 추잡한 행위를 하였으므로 처벌하여 주십시오. 다른 개인적인 사유 때문이라고 발뺌하는 것은 의사로서의 최소한 양심을 저버리는 처사입니다. 위의 글들은 의료분쟁의 한가운데서 환자들이 의사를 향하여 불만을 터트리거나 처벌을 주장하는 글들이다. 위의 글대로라면 의사는 파렴치범이며 최소한의 품위도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