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라는 이정표가 보이는 도로를 달리다보면, 저 멀리 어깨처럼 너른 산 하나가 보인다. ‘등급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고귀함을 담은’이라고 설명되는 무등(無等)산이다. 무등은 ‘등급도 차별도 없다’는 뜻이기도 한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공평 공정한 대접을 받기를 염원하는 사람들을 품은 산이기에,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은 이리도 부른다, ‘민주지산 무등’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내가 바라보는 무등산은 아버지다. 걷기 싫다 떼쓰는 나를 일으켜 말없이 무등(목말)을 태워주시던 아버지다. ‘아픈 것은 내가 다 할께, 너는 웃음만 가져라’는 말씀은 없었어도 손길로 눈길로 등을 내어주시던. 오늘 문득 아버지의 너른 등이 그립다.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
첫 선을 본 것은 1998년 12월 말이다. 본과 3학년 기말고사를 마치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던 시기이다. 당시 59세인 아버님 소원은 환갑 전에 장남인 필자가 결혼을 하여 며느리를 맞이하는 것이었다. 말씀에 의하면 환갑이 지나면 세상과 인연을 마감할 운명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대학 2년 공보의 3년이 지나 결국 개업의 2년차에 지금의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하였다. 2022년 9월 아버님은 93세이다. 지금도 책을 보시고 글을 쓰신다. 어머님께서는 작년 88세에 임종을 맞이하셨다. 40대 중후반부터 대부분 사람들은 노후 돌봄에 대한 걱정을 지니고 살아간다. 하나는 부모님의 돌봄에 대한 걱정이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장애를 갖고 있는 부모님을 집에서 직접 돌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가족 중에 누군가가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희생해야 가능한 처지이다 보니 걱정이 태산이다. 돌봄 시설에서 모시자니 그건 불효자식인 것 같아 진퇴양난의 딜레마의 연속이다. 이에 더하여 5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노후 돌봄에 대해서 걱정을 더 하게 되는 그야말로 돌봄의 먹구름이 자신을 억누르고 있는 형국에서 살아간다. 돌봄 시설에 입소하면 환자복을 입고 지낼 때가 대부분이다. 직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오는 17~18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치협·경기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GAMEX 2022’에 참가한다. 메가젠 부스는 3층 C홀 C-145, 245이며 ▲BlueDiamond Implant(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를 만나볼 수 있는 임플란트존 ▲플라즈마 임플란트 표면처리기 Plasma X motion(플라즈마 엑스 모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XpeedActive존 ▲구강스캐너 I700 Wireless와 QuickSleeper5(퀵슬리퍼5) 등이 준비된 소장비존 ▲CT이상의 Digital Work Station ‘R2 STUDIO Q’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솔루션존 ▲덴탈케어 브랜드 오프리케어존 ▲치과재료 종합쇼핑몰 M-Dent존 ▲개원상담존 등으로 세분화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방문 시 존별 사은품 증정을 통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메인인 블루다이아몬드 이벤트는 17~18일 양일간 오후 4시에 진행된다. 17일 경품은 임플란트 표면처리기 ▲Plasma X(플라즈마 엑스) ▲플라즈마 엑스 모션, 18일 경품은 ▲N2 Unit Chair를
덴티움이 예비 치과의사들을 사옥으로 초청해 자사 제품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한껏 자랑했다. 덴티움은 지난 5일 덴티움 광교 지식산업센터에서 연세치대 본과 4학년 재학생 초청 투어를 진행했다. 먼저 서승우 덴티움 대표이사가 덴티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발전방향성을 간략히 소개했다. 서 대표는 ‘좋은 제품을 널리 쓰이게 하자’는 자사 모토를 강조하며, Total Dentistry Solution Provider로 앞장서기 위해 R&D에 더욱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으로 연세치대 출신인 박현식 원장(하임치과)이 ‘임플란트 치료의 총체적 흐름을 파악하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원장은 임플란트 역사부터 최신 디지털 덴티스트리 흐름 등을 소개하고, 자신의 임플란트 진료 노하우와 조언을 전달했다. 이어 투어 참가자들은 생산본부 등을 방문해 CNC 가공부터 세척, 전수검사, 포장 등의 임플란트 생산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덴티움 각 부서 담당자에게 듣고, 덴티움의 핵심 미래기술인 Robotic Guide를 관찰했다. 또한 bright CT와 3D Viewer, Guide Software, CAD/CAM 장비 등에 대한 설명도 개발자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자연치 동요도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측정기가 개원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판매 중인 타진식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AnyCheck’가 최근 개원가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기준 누적 판매 3000대를 돌파했다. ‘AnyCheck’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타진식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로 기존의 자기 주파 공명식과 타격식 동요도 측정기의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특히 동요도를 측정하기 위해 임플란트에 체결된 힐링 어버트먼트를 제거하거나 별도의 기구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직접 힐링 어버트먼트에 접촉해 골 융합 강도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6회 타진으로 1.5초 만에 동요도 측정이 가능한 것은 물론, 일체형 임플란트를 포함한 모든 임플란트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측정 과정에서 고정력이 약하다고 판단되면 2회 타진 후 자동으로 타진을 멈출 뿐만 아니라 허용 각도를 벗어나면 측정을 하지 않도록 설정돼 있어 안전하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이 밖에 ‘AnyCheck’는 임플란트 식립 직후부터 최종 보철물 체결 이후까지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선도하기 위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디오(대표이사 김진백·이하 디오)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Palexpo에서 개최되는 ‘European Association for Osseointegration 2022’(이하 EAO 2022)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EAO 2022’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임플란트 학회로 2021년 온라인 개최 이후 다시금 오프라인 모임이 재개된 만큼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오는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DIOnavi.)부터 디지털 무치악 임플란트 시스템 디오나비 풀 아치(DIOnavi. Full Arch), UV 임플란트 시스템 ‘UV Activator2’, 풀 디지털 솔루션 ‘DIO Ecosystem’ 등 디지털 치과진료를 위한 핵심 라인업을 모두 선보일 계획이다. 디오의 제품들은 이미 70여 개국에 수출돼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회사 측은 이번 EAO 2022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미국, 중국에 이어 유럽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GAMEX 2022’에 참가한다. 오스템은 임플란트존, 디지털존, 체어존, 투명교정존, 영상장비존, 의약품존, 재료존, SW존, 인테리어존, 개원존, 덴올존, 오스템교정존 등으로 구역을 세분화 해 부스를 운영, 방문 시 존별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5년 연속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오스템의 임플란트 라인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TS System을 비롯해 우수한 보철 편의성과 피로강도로 호평 받고 있는 KS System, 세계 최고의 임플란트 표면으로 꼽히는 SOI 등을 전시한다. 의료장비와 디지털 제품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판매량 1위 유니트체어 K3와 후속모델 K5를 비롯해 영상장비 T2, N1, 밀링머신 OneMille 5x, 3D 프린터 OneJet LCD, 구강스캐너 TRIOS4 등을 직접 체험하고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투명교정장치 MagicAlign 과 교정브라켓 마제스티, 인상재 Hysil, 이종골 A-Oss 등 오스템의 다양한 제·상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내 최고 연자진의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최근 치위생(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큐레이 사례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perience The Futur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서는 치과계 최신 기술인 ‘QLF(Qray)-정량광형광검사법’을 접한 예비 치과위생사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치위생(학)과에서는 큐레이 제품을 체험한 후 경험담이나 후기, 임상 활용의 아이디어를 비롯해 촬영 팁, 큐레이의 개선점 등 학생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큐레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아이오바이오는 지난 5월부터 참가신청서를 접수해 1차 예선과 2차 내부심사를 거쳤다. 창의성, 주제 표현력, 큐레이 제품 활용도,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에는 김유미(연세대 치위생학과대학원) 학생의 ‘Qscan을 이용한 구강보건교육의 효과; 군인대상’과 유쾌·상쾌·통쾌팀(백석대 팀장 한수아 외 9명)의 ‘임상경험을 통한 QraypecC 개선 방안’이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지천명’을 맞이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정진우)가 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제주에서 3일간 학술 대향연을 펼친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오는 10월 21~23일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구강내과학 50년,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는 대주제로 열린다. 학술 프로그램으로는 5가지의 세션에서 총 17개의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첫째 날, 세션 1 ‘Forensic Dentistry’에서는 최종훈 교수가 ‘법의 치과학 이야기’, 안용우 교수는 ‘의료중재원’, 서봉직 교수는 ‘헌법재판소 판결을 통한 치과의사 이슈 분석’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세션 2 ‘Oral Mucosal And Salivary Gland Diseases’에서는 김영준 교수가 ‘미각 장애의 최신 연구 동향’, 심영주 교수가 ‘구강작열감증후군의 근거기반 치료’, 고홍섭 교수가 ‘병인론, 병태생리와 임상적 함의에 기초한 Oral Potentially Malignant Disorders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둘째 날, 세션 3 ‘Dental Sleep Medicine’에서는 최재갑 교수가 ‘수
치과 치료 과정, 보험 적용, 다양한 문제점 등 치과 환자 상담 시 주요 요소를 적합한 사진, 그림과 함께 설명하는 신서가 나왔다. 박병기 원장(대덕치과의원)이 저술한 ‘쉬운 설명, 빠른 이해 치과 상담 이야기’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치과의원의 주요 치료 항목인 임플란트, 상실치 수복, 치아 홈 메우기, 충치치료, 외상 치아 치료, 심미치료, 잇몸질환, 교정치료 등의 큰 항목을 두고 다시 각 항목별로 치과의사가 꼭 설명해야 하고 환자들이 궁금해 할 세부항목을 나눠 필요한 자료를 쉽게 찾도록 구성했다. 또 설명 시 도움이 될 사진과 그림 자료를 많이 담았다. 특히, 마지막 장에는 12종류의 치료 후 주의사항을 정리한 URL 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수록해, 환자에게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치료 후 주의사항을 보낼 수 있다. 박병기 원장은 “치과 치료 자체에 공포와 불안을 가지고 있을 환자를 안심시키려면 치료 방법, 치료 과정과 결과, 치료 후 관리 등 친절한 동시에 명확한 설명은 필수”라며 상담이 치과 마케팅에서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고 있다. 상담과 관련한 저서를 연속해 내고 있는 박 원장은 환자의 이해를 위해 직접 보여주는 상담의 필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