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분회와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지역 구강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강릉분회와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2월 24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양질의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수한 치과의료인을 양성하는 등 지역 구강보건의료의 발전에 힘을 기울이자는데 중지를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우수한 치과의료인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관계 구축 ▲지역주민의 구강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이다. 정연태 강릉분회 회장은 “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협약식이다보니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앞으로 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강릉분회가 보수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같이 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밝혔다. 박찬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은 “강릉이라는 중소도시에 있는 치과병원으로 지역사회 보건향상 및 교육사업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지역사회 치과의사회와 어떤 사업들을 같이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 중에 오늘 협약식을 갖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상생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치위협 19대 집행부가 본격적으로 치과위생사 회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중앙회와 부산광역시회(이하 부산시회) 임원진 간담회가 지난 2월 15일 경남정보대학교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위협 황윤숙 회장과 이미애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부산시회에서는 김지영 회장 등 11명의 임원진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인전문가 양성을 위한 시범사업 ▲외부 지원사업 유치 성과 및 운영 ▲정회원 수 증대 방안 ▲보수교육 활성화 등의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효과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또한 최근 일부 대학에서 추진 중인 ‘성인 재직자 반’ 등으로 인해 대두된 치위생교육에 대한 회원들의 우려와 요구 등에 대해서도 교육부‧복지부 등 유관 부처와의 협의 및 다각적인 중앙회의 대응 등을 설명하고 각 시‧도회 차원에서의 협조와 활동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치위협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치위협에서 추진 중인 ‘2023년 시‧도회 순회 간담회’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치위협은 19대 집행부의 기조 중 하나인 ‘회원과 함께 하는’을 기반으로 시·도회 현안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치위협의 비전과 목표 등을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치과의사들의 반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회는 지난 2월 22일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서울 송파구갑)을 만나 금고이상 의료인 면허취소 확대법 반대에 대한 112명의 회원들의 서명서를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김경일 송파구회 회장은 김웅 국회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해당 개정안은 규제일변도이며, 교통사고 등과 같은 불의의 사건으로 면허가 취소될 수 있는 차별적 조항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해외의 여러 사례처럼 의료인을 중심으로 한 자율규제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며,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경일 회장은 “짧은 기간 서명이 진행돼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112분의 회원이 참가해준 것은 사안에 대해서 우리 치과의사들이 심각하게 여기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치과계가 더욱 뭉쳐 문제를 해결해 가야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경북대치과병원이 지역 의료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경북대치과병원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2월 17일과 23일 경상북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17일 열린 협약식에서는 경북대치과병원과 경상북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경상북도 지역 내 장애인 건강권 증진을 위한 진료·교육·홍보사업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어 23일 협약식에서는 경북대치과병원과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매월 넷째 주 금요일마다 센터에서 ‘올바른 장애인 구강건강 교육’이란 주제의 교육사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진료 및 의료비 지원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대학교치과병원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2015년에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설립됐으며, 이후 장애인 환자들에게 전신마취를 비롯한 각종 전문적인 치과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 측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장애인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전문치과진료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성교 장애인구강진료센
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 고문에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회장이 위촉됐다. 치구협은 지난 2월 13일 치위협 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황윤숙 치위협 회장을 치구협 고문으로 위촉하고 치매환자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두 협회가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지준 치구협 회장, 이혜림 국제이사, 황윤숙 치위협 회장, 이미애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현재 우리나라 치매환자 구강건강 관리의 제도적, 정책적 한계와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으며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인식 개선 운동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세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 ▲치매안심센터 내 치과위생사 배치 ▲치매환자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개발 및 국회 공청회 개최 ▲치매환자 구강 관리를 위한 교육 자료 및 구강 관리 용품 개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이 같은 정책 추진과 ‘치매환자 구강건강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양 단체가 지속적인 교류와 노력을 함께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비발치 교정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국윤아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가 지난 20년간의 교직 생활을 뒤로하고 제2의 인생의 출발선에 섰다. ‘국윤아 교수 퇴임식 및 출판 기념회’가 지난 18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된 가운데 300명가량의 내빈이 참석해 국 교수의 명예 퇴임을 축하했다. 내빈 축사에는 그간 국 교수와 크고 작은 인연을 맺어온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에서 “국 교수는 최근 TAD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치료 저서를 출간하는 등 치의학 교육에 큰 업적을 쌓은 분”이라며 “국 교수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김철환 치의학회장은 “국 교수는 치의학 교육, 윤리의식 향상, 사회공헌 등 큰 업적을 남겼다”며 “국 교수의 가르침과 인생의 진리를 새겨 참 스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승학 대한치과교정학회장은 “뛰어난 임상 술기와 학문적 역할을 해온 국 교수가 이번에 출판한 책을 보고 후학들이 영감을 얻고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니킬레시 R. 바이드 세계치과교정의사연맹 회장, 존 E. 그럽 전 미국치과교정협회 회장 등 국 교수와 인연을 맺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걸어온 재단법인 스마일의 발자취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2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스마일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제16회 스마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많은 사람이 조금씩 힘을 모으면 장애인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을 통해 배웠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장애인들에게 환한 웃음과 씹는 기쁨을 전달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남다른 사명감과 자발적 의료 재능 기부 실천으로 스마일재단의 봉사 정신이 빛을 더해왔다”며 “앞으로도 20년 전통의 치과계 최초 비영리 봉사단체라는 자긍심과 자부심으로 더욱 승승장구하길 기대한다”고 축하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일재단의 지난 20년간 발자취도 돌아봤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2003년 발기인 15인과 함께 보철 치료비 지원, 이동진료 등 치과 복지를 실천하는 비영리민간단체로 설립됐다. 지금까지의 치과진료비 지원금액은 총 21억4666만 원, 지원받은 저소득 장애인은 1만320명에 달한다. 또 ‘더스마일치과의원’을
올해로 11년을 맞이하는 치협 봉사 캠페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경북 청도를 방문했다.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의료팀이 지난 2월 23일 경상북도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을 방문했다. 이날 홍수연 부회장, 현종오 대외협력이사, 예선혜 경북지부 부회장 등이 장애인 30여 명을 직접 진료했다. 특히 의료팀은 치과를 자주 찾기 힘든 환자 상황을 고려해, 검진부터 발치까지 진행하는 등 구강상태를 꼼꼼히 돌봤다. 아울러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 간담회도 함께 열렸다. 간담회에는 홍수연 부회장과 현종오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전용현 경북지부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김하수 청도군수 등이 특별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청도군 등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가 더욱 확충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 등을 개진했다. 치협과 롯데제과는 지난 2013년부터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진료버스를 활용해 매월 1~2회 전국 곳곳을 순회하며 사회 취약계층에게 무료 구강진료를 제공했다. 현재까지 총 56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그간 코로나19로 축소돼 개최됐던 졸업식이 오랜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전국 치과대학이 활짝 웃음꽃을 피웠다. 2022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각각 개최됐다.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만큼 졸업생들은 큰 해방감을 표출하고 졸업의 기쁨을 만끽했다. 각 학교 행사에서는 학사보고와 함께 학위 수여가 진행됐으며, 우수한 학업적 성취를 이룬 졸업생에게 총장상, 학장상, 병원장상, 동창회장상, 치협회장상을 포함한 기관장상 및 학업우수 상장 등 각종 시상이 이어졌다. 아울러 동창회 신입 회원 입회를 환영함과 더불어 지난 4년간의 학교생활을 돌아보는 영상을 감상하는 등 추억에 젖기도 했다. 특히 졸업생들은 ‘치과의사 윤리선언’을 통해 치과의사로서 엄숙한 첫 출발을 알림과 동시에 참된 인술로 인류의 행복에 기여코자 하는 마음을 다짐했고, 교수진과 작별 악수를 하며 졸업식을 마무리했다. 또 학생들의 입학부터 졸업까지 함께했던 은사, 동문 선·후배, 학부모 등 여러 내빈들도 미래 치과계 주역인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경북치대 제44회 학위수여식’은 지난 2월 17일 경북치대 니사금홀에서 열렸으며, 올해 6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시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 제39대 회장으로 김영경 부산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가 당선됐다. 간협은 지난 2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90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협 대의원들은 제39대 회장으로 김영경 부산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를 선출했다. 회장 후보자로 김 신임회장이 단독 출마한 가운데, 참석 대의원 275명 중 259표가 찬성표를 던졌다. 김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간협을 이끌어가게 된다. 러닝메이트인 선출직 부회장으로는 제1부회장에 탁영란 한양대학교 간호대학 교수(간협 감사), 제2부회장에 손혜숙 간협 이사가 선출됐다. 당연직 부회장은 간협 정관에 의해 오는 3월 8일 선출될 병원간호사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간협 정관은 선출직 부회장 2명과 당연직 부회장을 두고, 당연직 부회장은 간협 회원 수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신임 이사 8명과 감사 2명도 선출됐다. 이사로 △김경애(국제대 간호학과 교수) △서은영(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윤원숙(전 국군간호사관학교 학교장) △이미숙(베스티안 서울병원 이사) △이종은(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 △이태화(연세대 간호대학 교수)
서울지부 소송단 대표인 김민겸 서울지부장이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와 관련, 헌재가 기각을 선고한 것에 대해 “국민 구강건강을 도외시한 결정이라는 것을 반드시 알게 해주자”며 강력 비판했다. 김민겸 서울지부장은 오늘(2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슬픔에 잠겨있을 시간이 없다. 지난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가 시행되고 38만원 저수가 덤핑치과가 활개치고 있고, 비급여 진료비 공개를 악용한 민간 플랫폼도 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이 더 커지기 전에 맞서 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겸 회장은 “서울지부 소송단의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다시 한 번 치과계의 중지를 모아 현행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완입법에 주력하겠다. 비급여 공개 및 보고에 대한 부당함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관련법 개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오늘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진료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치과계의 열망을 저버린, 국민건강을 도외시한 잘못된 결정이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반드시 알게 해주자”고 덧붙였다. 한편 치협은 같은날 성명서를 통해 의료인 단체들이 제기한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 위헌확인 헌법소원이 기각된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