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가 점점 깊어지는 인종 갈등, 남녀 갈등, 세대 갈등 등 현시대의 불협화음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고자 ‘나와 다르다고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은 그리고(포스터·일러스트), 쓰고(동시·수필), 만들고(웹툰·표어) 총 6개 부문으로 8세~16세 대한민국 거주자(전국 초·중학생)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작품 심사는 ▲함께 어울리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 갖기 ▲인종, 남녀, 세대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주제로 올해 공모전은 ‘나와 다르다고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는 이야기 나누기’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한다. 대상에게는 법무부 장관상 100만 원이 주어지며, 수상자에는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작품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law-campaign.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건강사회운동본부는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후원하에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연구팀이 한국표면공학회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조선대학교는 최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조직재생 표면제어연구센터(BRL) 박사 후 연구원 Arun.S와 임병석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재료학 석사과정생이 2022년도 한국표면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도는 동 대학의 최한철 교수가 맡았다. Arun.S 연구원과 임 석사과정생은 ‘Fabrication of biocompatible coating on Ti-6A1-4V alloy for biological application’을 표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따라 수행됐다. 특히 해당 논문은 치과 임플란트뿐 아니라 정형외과에서 널리 사용되는 Ti-6A1-4V 합금에 플라즈마 전해 산화(PEO) 표면처리 중 다양한 매개변수를 조정해 최적의 임상구강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표면을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 영·이하 치병협)가 치과병원 보험심사 실무자들이 업무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치과분야 보험심사 실무자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오는 9월 2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대치과병원 8층 서정선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세미나 참석 대상은 치과병원 보험심사 담당자이다. 세미나 연자로는 지은영 팀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심사평가 2부)이 나서 ‘치과 분야 요양급여 비용청구 및 심사기준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질의응답과 실무 담당자 간 정보교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세미나는 사전등록을 통해 신청 가능하고, 상세 내용은 치병협 홈페이지(www.kdh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병협 정회원 기관은 무료로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고, 비회원 기관 참가자는 3만 원을 납부하면 된다. 모든 강의를 이수하면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박정원 치병협 보험이사(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장)는 “이번 세미나는 치과병원 보험심사 실무자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업무 관련 의문점에 대해 상세하고 정확한 답변을 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추후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실무자 간 교류의 장을 만들고, 정확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승학·이하 교정학회) 위상 제고를 위해 지부·동문·학회 등 유관단체가 한 자리에 모였다. 교정학회는 지난 7월 21일 지부장 및 유관단체장 간담회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6개 지역 교정학회 지부장, 11개 치과대학 동문회장, 13개 연구회장을 비롯해 9개 의과대학 및 치과병원 교정과 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교정학회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 교정학회는 ▲2022년 정기학술대회 진행사항 ▲회원을 위한 홍보활동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사업 안내 등 각종 성과 및 현안이 보고됐으며, 이에 관한 열띤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개원의 회원을 대상으로 펼친 교정학회 홍보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더욱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요청했다. 이날 단체장 대표로 나선 이두희 한국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 회장은 “3년여 만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백승학 교정학회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에 감사하다”며 “특히 여러 개원의를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대처하고 있어 감사하다. 전국 곳곳에 소외된 곳 없이 학회의 홍보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애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백승
달콤함과 쌉싸래함을 동시에 품은 듯, 질투와 관용 사이에서 줄을 타는 듯, 불같은 열정과 차가운 이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어 가려는 듯, 꽃잎의 보이는 표면은 붉은색인데, 그 이면은 흰색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육종된 'Love'라는 이름을 가진 장미입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사람과 동일한 방식으로 컬러를 보지 못합니다. 이미지 센서의 각 셀 앞에 빨강(R), 초록(G), 파랑(B) 중 한 가지 색상의 빛만 통과할 수 있는 필터를 배치하여, 각 셀마다 통과하는 빛의 세기만을 기록합니다. '18%의 반사율을 가진 중성회색'이라는 노출기준점을 가지고 어두운지 밝은지를 감지하여, 적정한 노출을 맞추려고 CPU는 바쁘게 노출 증감을 계산합니다. 짙은 붉은색은 노출기준점 보다 어두운 색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조리개와 노출시간을 조절하여 밝게 촬영하라고 지침을 주고, 흰색은 밝게 인식되기 때문에 기준점에 맞추기 위해 어둡게 조절을 하라고 합니다. 어둡게 인식되는 붉은색과 밝게 인식되는 흰색 사이의 노출차이로 인해서, 특히 햇살이 강렬한 날에는 둘 사이에 적정한 노출을 설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보통 붉은색 한 가지를 가진 꽃도 제대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이하 치기협)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치과기공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치기협은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KDTEX 2022’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장인호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다수 내빈이 테이프 커팅식 및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치기협은 치과기공사의 쇄신과 협회 정상화를 위해 결집하자는 의미를 묶어 ‘이제 새로운 시작(Now New Beginning)’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를 병행 개최했다. 각자 전문 영역에 집중하기 위해 학술대회는 치기협 주관으로 열리고, 기자재전시는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이하 치산협) 주관으로 진행됐다. 기자재전시에는 81개 업체가 참여해 250여 개 부스를 냈다. 참가업체는 신상품을 선보이거나 부스에서 자체 세미나를 진행하며 방문객을 사로잡았다. 학술대회에는 20여 명의 연자가 초청됐고, 이들은 치과기공계의 최대 화두인 디지털 전환을 비롯해 각종 보철 기술, 경영전략 등을 소개했다. 동
치과용 의료기기 및 서비스 전문 기업인 (주)리뉴메디칼이 정부 지원 과제 주관기관에 선정돼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구매조건부 과제의 주관기업(과제명 : 생체 소재와 합성 소재를 활용한 치주조직재생유도제의 개발, 연구책임자 : 장주웅 부사장)에 선정돼 2년간 총 4억 6000만원의 연구비를 국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과제에는 위탁기관으로 대림대학교(위탁책임자 이득용 교수), 수요기업으로는 (주)비엠지티(대표이사 조상환)가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원받아 가톨릭대학교가 주관하는 치과용 골 이식재 개발 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중인 (주)리뉴메디칼은 이로써 올 들어서만 두 번째 정부 R&D 지원 과제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주)리뉴메디칼은 현재 (주)셀루메드의 이종골 이식재 품목허가권에 대한 양도양수계약을 체결하고 대구 테크노파크에 GMP 설비를 구축, 연내 이종골 유래 치과용 골 이식재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 또 돼지심막 유래 치과용 멤브레인을 자체 개발 중이며 대림대학교 의공융합과 이득용 교수팀과 합성소재 활용 치과용 멤브레인도 이미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과제의 선정으로 치과용
원숭이두창(Monkeypox)은 오르토폭스바이러스속[Poxviridae과의 genus Orthopoxvirus, 외피 이중 가닥 DNA 바이러스(벽돌모양, 20면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올 6월 8일 법정감염병 중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고시 시행되었다. 1980년 세계적으로 공식 근절 선언된 바 있고, 두 종류의 두창 바이러스, 베리올라 메이저(Variola major)와 베리올라 마이너(Variola minor)에 의해 유발되는 천연두(Smallpox)와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천연두보다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중부 및 서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원숭이두창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서부 아프리카 분기군(分岐群)과 중부 아프리카 분기군(일명 Congo Basin 분기군)의 두 개의 분기군이 확인된다고 한다. 감염 사례는 바이러스 전파 동물들이 서식하는 열대 우림 근처에서 발견된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감염은 다람쥐, 감비아밀렵쥐(Gambian poached rats), 겨울잠쥐(dormice), 여러 종의 원숭이 등 동물에서 발견되었다. 사람 간 전염은 제한적이며, 사람 간 전염 사
아마 지금 50세 전후 국민학교 출신 이상의 세대라면 학교에서 숙제처럼 암송하던 국민교육헌장이라는 것이 있었다. 이 글은 박종홍, 안호상, 이인기, 유형진 등 학계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기초위원 26명과 심사위원 48명이 초안을 작성하고, 국회의 만장일치의 동의에 따라 박정희 대통령이 1968년 12월 5일 발표한, 당시의 대한민국교육의 지표를 담은 것이었다. 이후 모든 교과서 첫 장에 인쇄되어 있었고, 교실 칠판 옆에도 크게 써 붙여 있었다. 그러다가 민주화가 되고 박정희 반대편에 있던 사람들이 정권을 갖게 되면서 이것이 군사정권의 잔재이자, 일본의 메이지 유신 당시 “교육칙어”(내용은 많이 다르지만) 제정과 유사한 목적을 가진 친일잔재라 하여 언제부터인가는 아예 교육현장에서 없어지게 된다. 그 역사가 어떠하든 필자는 신기하게도 당시 외운 국민교육헌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또렷하게 암기가 가능하다.(지금은 돌아서면 오던 길도 잃어버릴 판이지만…) 어릴 적에는 그 세세한 깊은 의미도 잘 모르고 암기하였고, 국민교육헌장이 친일 군사정권의 잔재이고 국민을 전체주의로 세뇌시키기 위한 도구였다고 언론에서 떠들 때도 그저 덤덤하게 지나갔었다. 시간이 좀 더 지나 독일에 유
야간진료를 하고 있던 어느 날 저녁, 새로운 대화창이 만들어지면서 메시지 하나가 덩그러니 있는 핸드폰을 발견하였다. 낯익기는 하지만 익숙하지는 않은 프로필 사진. 아버지였다. ‘아버지께서 어쩐 일로 연락을 주셨지?’ 하는 생각과 함께 내용을 들여다보니, 어머니께 보내야 되는 연락을 잘못 보내서 미안하다는 내용이다. 언제든지 오고 갈 수 있는 평범한 내용의 메시지였다. 하지만 아버지와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첫 메신저 대화였기에, 나에게 그 의미는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아 그동안 단톡방을 통해서만 이야기를 나누고 따로 연락을 드린 적이 없었구나. 내가 아버지를 조금은 외롭게 한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아버지와의 옛 추억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아버지는 가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이셨다. 하지만 책임감 있는 모습 사이로 힘들고 외로운 모습 또한 스며있었던 것 같다. 여느 때와는 달리 만취해서 집에 들어오실 때면, 나와 동생은 한껏 부푼 마음으로 아버지를 기다렸다. 그런 날은 빈손으로 들어오시는 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흥얼거리는 노랫소리와 함께 양손 가득 간식을 들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 어렸던 그때의 나는 알지 못했다. 그런 날의 아버지는 힘들고
이기준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연세치대 신임 학장으로 취임한다. 신임 연세치대병원장에는 정영수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선임됐다. 연세치대는 지난 7월 2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이기준 신임 학장과 정영수 신임 병원장은 8월 1일을 시작으로 2년 동안 연세치대·치대병원을 이끌 예정이다. 이기준 신임 학장은 지난 1994년 연세치대를 졸업하고, 연세치대 석·박사 과정을 거쳐 현재 교정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이기준 학장은 과거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이사, 대한치의학회 편집이사로도 활동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대한구순구개열학회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돼 현재 활동 중에 있다. 이기준 학장은 특히 지난해 2월 대한치과병원협회 이사를 역임하며 치과 감염관리 수준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정영수 신임 연세치대병원장은 지난 1995년 연세치대를 졸업, 치과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임상과장,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연세대학교 의료원 기획조정실 부실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