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성동구회(이하 성동구회)가 치과계 화합의 자리를 마련, 회원 간 친선 교류를 이어나갔다. 성동구회는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제5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 실적 등을 보고했다. 현장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윤삼호 성동구회 회장을 비롯,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해 회포를 나눴다. 이날 성동구회는 사업 실적 등을 검토한데 이어 ▲조의금 인하의 건 ▲보수교육비 차별화의 건 ▲감사·의장 등 선출 시 공천위원회서 성동구회 회장을 제외하자는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박태근 협회장은 “최근 의료인 면허취소 문제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 의지를 표명하고자 삭발식을 했다”며 “의료인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삼호 회장은 “아직 코로나19 이전처럼 백퍼센트 회복하지 못했지만, 남은 임기 1년 동안 회원들의 눈과 귀, 발이 돼 한걸음씩 발전해 나가는 성동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채규삼 현 열치 부회장이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6년 2월 개최되는 정기총회까지 약 3년이다. 열치는 지난 18일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4차 정기총회 및 창립 2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 김민겸 서울지부장 등 내빈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앞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열치는 ▲2022년도 사업실적 및 회무·재무·결산 보고 및 감사보고 승인의 건 ▲2023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개선의 건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 채규삼 열치 부회장이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추대돼 향후 3년간 열치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또 장희수 감사를 유임하고 서대용 감사를 새롭게 선출했다. 이어진 창립 24주년 기념식에서는 열치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과 함께 공로패·봉사 대상 시상 등 뜻깊은 시간이 이어지기도 했다. 채규삼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앞으로 새 진료지를 물색하고 열정과 의욕이 있는 젊은 회원을 영입하는 데 힘쓰겠다”며 “모임은 구성원 전체가 이끌어 가는 것이므로 열심히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세호 8대 회장은 “우리는
중랑구가 지난 2021년 3월부터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질병관리청과 함께 ‘고위험음주 및 음주 폐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마드(NoMAD) 프로젝트’에 중랑구회와 중랑구의사회, 중랑구약사회가 하나로 똘똘 뭉쳐 중랑구 음주환경문화 개선을 위해 나섰다. 이번 ‘노마드’ 프로젝트엔 중랑구회, 의사회, 약사회가 전방위적으로 참여해 중랑구 내 동네병원, 동네치과 그리고 동네약국 내원자를 대상으로 고위험음주 여부를 파악해 필요 시 의약전문가가 직접 금주와 절주에 관한 조언을 제공하는 환경 구축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하나로 똘똘 뭉친 세 회장들은 한결같이 ‘중랑구의 음주문화가 지난해보다 올해 조금 변화돼 가고 있고 3단체가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이전 대한민국 금연캠페인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함께해서 성공했듯이 중랑구 음주문화도 변화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노마드 프로젝트는 금주구역 지정, 음주운전단속강화, 외식업소만취 예방, 의약기관 고위험음주 개입, 모바일 고위험음주 관리 프로그램, 학교 예방 프로그램 등 음주폐해감소의 효과성이 증명된 프로그램 패키지다. 우리나라에선 처음 중랑구에서 시도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중랑구의 학교, 가정, 동네의원‧약국‧치과,
서울대치과병원이 국내 치과대학병원 가운데 최초로 자체 개발한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EDR: Electronic Dental Recording System)’을 통해 병원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EDR은 치과 진료에 최적화된 고유 기능과 특징을 기반으로 자체 기술과 경험 및 노하우를 접목·개발한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다. 흔히 치과계의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으로 불린다. 특히, EDR을 통해 환자정보, 차트, 치아상태 이력관리 등 치과 진료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치과병원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치과는 진료 절차부터 진료 환경과 기록 방식의 측면까지 의과와 차이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과병원은 현재까지도 의과 EMR에 최소한의 치과 기능이 포함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를 개선하고자 2008년부터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 개발 준비작업에 돌입했으며, 2013년에 국내 치과대학병원 최초로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 이후 디자인, 편리성, 기능 개선 등을 거쳐 2018년 업그
국제치의학회(이하 ICD) 한국회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치의학 임상·학술을 선도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ICD 한국회는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2023년 상반기 월례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윤아 교수의 단독 저서 ‘국윤아 교수의 TAD를 이용한 비발치교정’ 출판을 기념해, ‘임상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비발치 교정치료’ 특강이 진행됐다. 강의에서 국 교수는 생역학을 기반으로 한 비발치 치료 중 치열 후방 이동의 임상 적용과 증례를 제시했다. 또 구치부 후방 이동 장치 발전 변천사를 비롯해,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구치부 후방 이동 비발치 치료의 핵심 포인트를 짚었다. 아울러 임상가를 위한 비발치 교정 FAQ를 나열하고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 교수는 투명교정장치를 병용한 비발치 교정치료법과 임상 케이스를 제안해, 참석자의 높은 호응과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최병기 ICD 회장의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최 회장은 ‘교합과 치주질환의 상관관계와 CBK(Cranial Balancing Key) Splint and Anti-aging effects’를 연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를 통해 최 회장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수련을 마친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들이 한국 치의학의 높은 수준과 헌신적인 교육에 감사를 표했다. ‘제4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레지던트) 수료식’이 지난 20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 연수생인 야세르(지도전문의 치과교정과 이신재 교수) 씨와 알잠자미(지도전문의 소아치과 현홍근 교수) 씨는 지난 3년간 연수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연수생은 지난 2020년부터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지도전문의 참관하에 국내 전공의와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해왔다. 야세르 씨는 “지난 3년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연수 생활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자, 인생의 큰 자부심으로 남을 것”이라며 “헌신적으로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지도해준 교수님을 포함한 모든 서울대치과병원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국내 의료 연수는 2014년 체결된 사우디아라비아 보건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 협약에서 시작됐다. 연수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은 물론, 한국형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양국 간의 의료협력을 강화하고 연관 산업 진출을 유도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20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8일 웅상노인복지관 이용자 중 치과 치료가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손중혁 치과의사(구강악안면외과)를 포함, 총 7명의 직원이 참여해 33명에게 무료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웅상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제공한 이번 의료봉사는 복합적인 문제로 치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노인들에게 치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대치과병원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이 지난 9~10일 양일간 부안 소노벨리조트 변산에서 교수 동계연수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회 첫째 날 교수회의에서는 박병건 교수가 ‘치의학교육과정 주요 변천과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이경열, 전영미, 이경은 교수가 패널로 참가한 콜로키움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콜로키움에서는 2005년 기존의 강의 중심에서 문제바탕학습(PBL)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한 후 학생중심의 자기주도학습과 협동학습을 강화한 후 2021년부터 PBCL(Problem Based Collaborative Learning)을 도입해 진행하고 있는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전북치대는 ‘역량 있고 행복한 치과의사 양성’을 목표로 대학만이 가진 그동안의 성과와 비평을 흡수해 ‘전북치대 교육과정’의 평가 및 개선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이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에는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으로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6년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둘째 날은 부안 내소사를 견학하며, 교수들 간 담소를 나누며 가벼운 산행을 하며 화합을 다졌다. 서봉직 학장은 “한동안 코로나로 교수 연수회가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관계로 교수들 간의 단절됐던 대화나 접촉을 이번 연수회에서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 동문회(이하 무정회)가 모교 발전과 후학들의 면학 환경 개선을 위한 정성을 모았다. 무정회는 지난 11일 발전기금 4000만 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기금은 무정회 전·현직 회장단인 김남수 동문(광주 대한치과, 수련 1기), 김중한 동문(서울 좋은얼굴삼풍치과, 수련 4기), 박래섭 동문(울산 올바른치과, 수련 5기), 김희곤 동문(목포 미르치과병원, 수련 9기), 윤용선 동문(진주 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 수련 9기), 김동호 동문(광주 김동호치과교정과치과, 수련 10기), 임현철 동문(광양 미치과, 수련 11기), 정동기 현 무정회 회장(거제 부부치과, 수련 12기) 등 총 8인이 500만 원을 갹출해 조성했다. 무정회는 조선치대 교정과 동문회로, 광주광역시의 영산인 무등산의 ‘무’와 교정과의 ‘정’을 본떠 지었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조선치대 교정과에 필요한 첨단 장비 등 설비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무정회는 김혜민 신임 전임의에게 소정의 격려금 및 의국지원금도 전달했다. 아울러 전달식은 조선치대 교정학교실 제28회 40기 전공의 수료 증례발표회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혜민 전공의가 ‘미니-임플란트와 레버를 이용
전남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팀이 최근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비롯해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등 인술을 펼쳤다. 전남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해외의료봉사팀이 지난 1월 19일부터 26일까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위치한 다카치과대학병원 및 꼬람똘라 병원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봉사팀에는 단장인 전남대치과병원 박홍주 교수를 비롯해 구강악안면외과 정승곤 교수, 박철영 전공의, 이동현 인턴, 이화람·이선영 간호사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봉사팀은 다카치과대학병원 및 꼬람똘라 병원에서 환자 15명에게 구순구개열 수술, 악교정수술, 임플란트 및 양성종양 외과적 절제술 등을 시행했다. 또 이틀에 걸쳐 다카치과대학병원에서 현지 교수 및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수술, 양악 수술, 임플란트 식립’을 주제로 한 워크샵을 진행했다. 워크샵에는 환자의 진단, 계획 수립, 수술준비 등 강의와 실습이 포함돼 현지 치과의사와 치과대학생 및 의료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박홍주 단장은 “방글라데시를 더 효율적으로 도와주기 위해서는 단순히 치료만 해주는 봉사보다는 치과의사들에게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의료봉사 활동
서울 25개구회장협의회(이하 구회장협의회)가 최근 국회보건복지위가 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구회장협의회는 21일 성명서를 발표, 이번 사안에 대해 "의료와 관련되지 않는 죄를 저질러 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더라도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는 것은 의료인 개인의 생존권 및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과잉규제다"라고 지적했다. 구회장협의회에 따르면 해당 개정안은 전문직 직종 간 처벌의 형평성을 논리적 근거로 내세웠으나, 이는 의료인의 직업적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는 단순히 형평성만을 법안의 기준으로 세우게 되면 결과적으로 과잉입법을 피할 수 없게된다는 것이다. 구회장협의회는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을 같이 통과하게 되면, 간호사는 면허취소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반영된 입법이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위헌의 우려가 있어 2소위 회부후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무시하고 복지위에서 본회의로 직회부한 법안상정 또한 절차적 정당성이 없는 입법 강행"이라고 역설했다. 구회장협의회는 이어 "4800여 서울지부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