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충규 치협 부회장이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강 부회장은 25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협회는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책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5월말 제가 일하는 업계의 큰 전시회가 있던 기간에 저는 일을 놓고 아버지의 장례를 치뤘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며 작지만 커다란 아버지의 위대한 유산인 정신적인 가르침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2년전 아버지는 대학병원에서 암 수술을 하셨었고 마음이 약해지셨는지 많이 흔들리시는걸 느꼈습니다. 그무렵 처음으로 들려주신 아버지의 젊은 시절 이야기.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 1960년대말에 아버지는 전북 군산에서 경찰공무원으로 첫발을 시작하셨답니다. 아버지도 젊은 나이셨지만 불우한 환경과 한번의 실수로 제소자가 된 사람들에게 3년에 걸쳐서 만오천통에 달하는 교화편지를 보내셨고 그걸 계기로 1970년 나라에서 상록수공무원 표창을 주셨으며 그때의 신문기사와 편지 일부를 낡은 상자에서 처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어려서 알지못할 그 시절 기차역에 있는 무인 도서 가판대도 저희 아버지 생각으로 시작되었다는걸 아버지 칠순때 큰댁 형님들을 통해 듣게 되었답니다. 평생 강력계 형사라는 직업과는 어울리지않게 책을 좋아하셨고 글쓰는걸 좋아하시는 아버지가 자식들을 위해서 버틴 세월이 순탄하기만 했을까요? 그런 아버지인줄도 모르고 철없던 어린 시절에는 아버지의 직업을
이소프로판올(IPA)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손쉬운 세척으로 작업 효율성까지 갖춘 3D 프린터 출력물 전용 세척기가 개원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쿨저코리아(이하 쿨저코리아)는 3D 프린터 출력물 전용 세척기 ‘cara Print Clean pro’를 올해 초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IPA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작업자의 안정성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세척 또한 손쉬워 작업 효율성까지 높인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IPA를 담는 세척 통이 외·내부 이중구조로 돼 있어 기존 장비 대비 약 75% 적은 양의 이소프로판올만을 사용해 경제성을 끌어올렸다는 것도 특징이다. 또 세척 시 5분 내 2차 세척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과 자동 배출시스템으로 세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출력물의 기하학적 구조손상 및 표면 손상을 보호한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회사 측은 “cara Print Clean pro 세척 장치 구매 후 3D 프린터를 사용한 출력작업이 한결 쉬워지고 냄새 없는 환경에서 기분 좋게 작업할 수 있게 됐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제품 사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유튜브를 통한 사용법과 설명을 게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문의 : 쿨저코리아 담당자 070
연세치대가 2022학년도 본과3학년을 대상으로 ‘치과 원내생 EMR’을 전면 운영한다. 치과 원내생 EMR이란 치과대학 본과 3, 4학년 학생이 본인 환자의 치료 진행 현황과 치료 수행 내역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치과 원내생 교육 전용 프로그램이다. 원내생 EMR은 지난 2014년부터 프로토타입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통합적인 설계 및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돼 지난해 6월부터 전담 개발자 도입 및 세브란스병원 정보서비스팀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그 결과 2021년 12월까지 1차적인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테스트 운영을 시행했다. 이후 마침내 지난 6월 29일 개발 마무리 및 시스템 오픈을 알리고, 개발 진행 경과 및 결과물을 대학의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치과 원내생 EMR 오픈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기존 데이터 입력과 사용자 교육을 거쳐 지난 7월 18일 프로그램을 전면 시행했다. 연세치대 관계자는 “원내생 EMR의 도입으로 원내생의 환자 중심적 포괄진료 및 자기주도의 임상진료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치료진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제공해 환자 방치 및 진료 지연을 방지하며, 교육 및
연세치대 진료봉사단체 '해우회(회장 부병관)'가 지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제주관광대학교 캠퍼스에서 제주도내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치과 진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제주관광대학교 치위생과 학과장인 은정화 교수의 도움으로 제주관광대학교 치위생과 실습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43명의 해우회 회원들과 김형준 총지도교수(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제주 부경돈 원장(제주 부경돈치과), 양순봉 원장(제주 다음치과)도 함께 참여해 환자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많이 주기 위해 노력했다. 봉사 진료 기간 동안 레진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불소 도포 및 구강위생교육 등을 실시해 총 114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고 437건의 치과 진료가 이뤄졌다. 또한 제주지부 후원으로 치약과 칫솔, 구강위생용품과 핸드크림을 모든 환자에게 증정품으로 제공했다. (주)오스템에서 구강용품 및 의약품, 휴온스에서 리도카인, (주)일동제약에서 항생제 및 진통소염제, 워니덴탈과 대광덴탈에서 글러브 등 의료용품을 제공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소속의 ‘해우회’는 1973년 연세치대 1기 재학생들에 의해 처음 설립된 진료봉사 모임이다. 해우회는 매년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에서 위탁 운영 중인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손성애)는 지난 20일 정신적·신체적 장애 등 복합적 사유로 구강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과 가족,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부산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의 주관 하에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됐으며, 부산대치과병원 치과위생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구강건강의 중요성, 장애인을 위한 구강보조용품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은 특성상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장애인 맞춤형 구강관리 교육이 꼭 필요하지만 교육의 기회가 부재했던 실정”이라며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직접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해 장애인들에게 구강관리와 그 중요성에 관한 인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이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에 나섰다. 건보공단은 최근 대국민 카드뉴스를 발행하고 불법개설기관의 폐해와 신고‧포상 체계를 안내했다. 건보공단은 불법개설기관으로 인해 지난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약 3조4000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손실액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23개 지역에 공공병원 1개소씩을 설치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 같은 재정 누수를 막고자 건보공단은 의심 의료기관 및 약국을 조사해 행정조사를 펼쳐 왔으며, 경우에 따라 수사기관의 의뢰까지 병행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불법개설기관 근절 시 ▲국민건강보호 ▲재정누수 방지 ▲건강한 의료생태계 조성 등의 효과를 강조하고 의심 기관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 참여를 독려했다. 신고는 건보공단 홈페이지 내 ‘민원여기요 → 신고센터 → 불법개설기관 신고하기’에서 받는다. 포상금은 요양기관 종사자의 경우 최대 20억 원, 일반인은 최대 500만 원이다. 건보공단은 “불법개설기관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이 위협받고 있다”며 “국민건강보험 지속을 위해서는 불법개설기관 근절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호조무사들이 헌신하고 봉사한 만큼 존중받고, 땀 흘린 만큼 보상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이하 간무협)는 지난 2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제49주년 창립기념식’과 간호조무사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2부 창립기념식 행사와 3부 특별강의로 진행된 가운데 신인철 부회장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황병천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등 의료계 3개 단체가 참석했다. 또 양정석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과장, 정영복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 외 서영교‧남인순‧김기현‧양금희 의원을 포함한 20여명의 여야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자리해 간무협 창립 제49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곽지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85만 간호조무사는 물론, 모든 보건의료인력이 코로나19 위기 속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국민 건강 증진과 함께 감염병 확산 방지에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곽지연 회장은 “간무협은 지난 반세기 동안 모자보건사업, 결핵퇴치 및 예방사업, 가족계획 사업과 같은 국가보건의료 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등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진 않았지만, 우리 모두 현명하게
주식회사 레이가 지난 2020년 메가젠 임플란트와 체결한 CBCT ODM 계약 건에 대한 국내 인증을 지난 7일 완료하고 17일 첫 출고를 시작했다. 국내를 시작으로 CE, FDA 등 해외 주요 인증이 완료되면 향후 5년간 약 520억원의 매출로 이어질 예정이다.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레이만의 차별적인 CBCT 기술력과 유럽시장 점유율 1위인 메가젠 임플란트의 유통력이 더해진 이번 협력은 두 회사의 시장 외연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레이는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위해, 중국의 CBCT 전문유통회사 ‘북경서사개(北京瑞思凯)’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직접 중국 현지 유통과 서비스를 책임지게 됐다. 이번 합병을 통해 레이는 중국 전역에 걸친 유통망과 서비스망을 확보했으며, 그에 따른 인적 자원과 의료기기 인증 전체를 소유하게 됐다. 이는 레이의 다양한 Digital Solution을 중국 내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초석이 돼 향후 더 큰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된다. 조은환 레이차이나 법인장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기업이 가질 수 있는 지역적 한계성을 극복하고 품질, 서비스 경
고혈압, 지질이상,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 환자의 치과 치료 시 주의점과 표준적 대처 방법 등을 정리해 치과의사가 해당 환자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신서가 나왔다. 일본 준텐도대학 의학부 명예교수이자 내과의사인 Tomino Yasuhiko 교수가 편저한 ‘치과의사가 꼭! 알아야 할 생활습관병 환자의 관리 Q&A 78’을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생활습관병의 개요와 최신 정보를 간결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며, 치과의사가 흔히 접하게 되는 생활습관병 환자에 관한 여러 가지 의문점을 Q&A 형식을 빌려 항목별로 정리했다. 특히, 여러 가지 생활습관병의 검사실 소견과 약물치료에 관해 매우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의 치과적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잘 설명하고 있다. 주요 목차는 ▲당뇨병, 고혈압, 만성 신장병, 비만, 통풍 등 생활습관병의 기초지식 ▲어떻게 치주 기본치료로 당뇨병이 극적으로 개선되기도 하는 것일까? ▲혈압이 조절되지 않은 고혈압 환자의 치과 치료 시 대처법은? ▲허혈성 심질환 환자의 치과 치료 시 주의점은? ▲뇌혈관장애 환자의 치과 치료 시 주의점은? 등이다. 서평에서는 “생활습관병 환자에 대한 치과의사
지난 2016년 발생한 응급실 이동 중 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해당 전공의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금고 6개월, 집행유예 2년의 형사처벌을 선고받았다. 이를 두고 대한전공의협회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3개 단체(이하 3개 단체)는 지난 19일 공동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6년 6월 발생했다. 당시 전공의 1년차였던 A씨는 급성후두개염 의심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B씨(50대‧남)에게 검사를 진행했다. 이때 검사 후 B씨에게 응급실까지 단독 이동토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응급실로 이동하던 B씨는 도중에 호흡곤란을 겪었으며, 이후 추가 조치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렀다. 3개 단체는 사망 환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는 한편, 해당 전공의가 사건 발생 당시 1년차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3개 단체는 전공의는 수련기관의 피교육자에 불과하며, 이번 사건 발생 원인은 개인이 아닌 교육체계와 구조에 있다고 강조했다. 3개 단체는 “응급실에 동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갓 1년차가 된 전공의에게 징벌적 형사처벌 판결을 내린 데 무거운 유감을 표한다”며 “현실적으로 이비인후과로 전공 진학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