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문가인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대통령직 인수위원으로 발탁됐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7일 경제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분과 인수위원을 선임하며 인수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중 사회복지문화 분과의 경우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간사를 맡은 가운데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인수위원으로 임명됐다. 간사인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경)은 재선 의원으로, 한국노총 부위원장 등을 거친 노동전문가다. 특히 분과 내 유일한 의료 전문가로 백경란 교수가 합류해 눈길을 끈다. 백 교수는 감염내과 전문의로,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지낸 바 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방역체계를 마련하는 데 백 교수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가 신입 치주과 전공의에게 치주과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학회는 2022년 치주과 신입 전공의 47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비대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수련 생활의 가이드를 제시했다. 허 익 회장(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은 신입 전공의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수련 과정에서 첨단 임상 술기를 습득할 뿐 아니라 연구 및 학술 활동에 활발히 참여함으로써 치주학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길 당부했다. 또 이용무 수련고시위원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은 ‘구강 건강의 선도적 역할 및 치주 과학의 글로벌 리더’라는 대한치주과학회 비전과 미션을 강조하고 학회의 구성과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이재관 수련고시이사(강릉원주치대 치주과학교실)가 전공의 수련 규정과 온라인 전공의 수련기록부 작성요령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신속한 전공의 생활 적응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고, 김수환 보험이사(울산대 치과학교실)는 치주,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된 의료보험제도를 총망라한 특강을 통해 각종 보험 청구 항목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강의 후 신입 치주과 전공의들의 자기소개 및 학회 신입회원 회원증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구강관리 전문 기업인 닥스메디(대표 노미화)가 치과 오픈마켓 ‘덴탈빈몰’에 신규 입점한 기념으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체 측은 3월 21일부터 2주간 구강세정기와 고농축가글액으로 구성된 '가글픽 세트'를 덴탈빈몰 이용자에 한해 53%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닥스메디 고농축가글은 커큐민, 프로폴리스, 키토산 등의 천연 성분을 함유해 유해세균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무알코올 가글로 매일 사용해도 입마름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업체 측 관계자는 “가글픽과 고농축가글 리뉴얼 과정에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참여하며 개선 의견 반영은 물론 기존 제품의 장점 또한 더 플러스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재훈 교수(연세치대병원 보철과장)가 법랑질형성부전증의 원인이 미토콘드리아 상 유전적 변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교수의 이 같은 연구결과를 담은 ‘The implication of holocytochrome C synthase mutation in Korean familial hypoplastic amelogenesis imperfecta’란 논문이 ‘Journal of Clinical Oral Investigation(IF 3.57)’ 2월호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법랑질형성부전증의 원인을 한 한국인 가계의 3대에 걸친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밝혀냈다. 법랑질형성부전증에 이환된 환자 9명과 무증상인 22명 등 총 31명으로 이뤄진 가족을 대상으로, 12명의 타액샘플을 채취해 전체 엑솜 염기서열분석을 시행했다. 이번 연구는 연세치대병원, 한국연구재단 연구과제와 POSTECH 의료기기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인 홀로사이토크롬 C 합성효소 관련 유전자에서 X-연관 우성, 이형 접합 게놈 미스센스 돌연변이를 밝혀냈다. 미스센스 돌연변이란 유전자 부호의 염기가 다른 것으로 바뀌어서 결국 다른 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을 말한다. 또 치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삼선)이 개원 7주년을 맞아 환자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병원은 지난 3월 10일 개원일을 기념해 병원 방문 환자에게 구강위생용품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당일 7번째 내원 환자에게 꽃다발과 함께 별도로 준비한 기념품을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이삼선 병원장은 “개원 7주년을 맞이해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는 교직원 모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 지금까지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관악구 및 인근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환자의 마음까지 보듬는 따뜻한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5년 3월 9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첨단 장비에 기반한 임상연구 및 최적화된 임상교육 시스템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지부(회장 형민우)가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지부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아동치과주치의 수가 인상 요구안’을 상정키로 했다. 지난 22일 지부회관에서 열린 광주지부 제32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박금석)에서 이 같은 의안들이 의결됐다. 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112명 중 위임 포함 77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총회에는 치협에서 박태근 협회장과 이민정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이미연 홍보이사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지난해 세종시와 함께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돼 사업 2년차에 접어든 광주지부는 예방치과 시법사업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 참여기관을 늘리고 자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다만 2022년 기준 3만2400원으로 책정된 해당 수가가 타 지자체 사업수가의 70~80% 정도 수준이고, 등록, 진행절차, 청구방법 등도 복잡해 관계기관에 건의했으나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광주지부는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전국 확대 시 기준이 될 이번 시범사업의 합리적 운영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공론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광주지부는 올해 치협 정총에서 최종 결정될 치협 창
충북지부(회장 이만규)가 연 4점 지부보수교육 이수를 의무화 하고, 지부를 통한 면허신고 체계를 수립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의료인 면허신고 및 보수교육 관리방안 마련안을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한다. 지난 19일 청주 서남신협 대강당에서 열린 충북지부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임상헌)에서 이 같은 안이 의결됐다. 이날 총회에는 총 51명의 대의원 중 위임 포함 31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으며, 치협에서 홍수연 부회장, 현종오 대외협력이사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충북지부는 의료인 면허신고 및 보수교육과 관련 회비 납부 없는 보수교육 이수를 차단, 성실납부회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지부보수교육 4점 이수를 의무화해야 하며, 지부를 통한 면허신고가 이뤄지도록 현재 중앙회 홈페이지를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비회원의 경우 면허신고 시 우편을 통해 하게 하는 등 차등을 둬야 회 가입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보수교육 간접비 운용현황을 총회에 보고토록 하고, 의료인 면허신고 사업과 관련한 정부 예산을 획득하는 내용도 치협 정총 상정안에 포함돼 있다. 이 외에 치협 정총 상정안으로 ▲‘의료광고심의위원회 권역별 소위원회 운영의 건’, ‘의료광
전북지부(회장 정 찬)가 오늘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법정 의무교육 간소화 방안 마련을 요청하는 안’을 상정한다. 지난 18일 전북지부회관에서 열린 전북지부 제31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문진균)에서 이 같은 안이 의결됐다. 이날 총회에는 총 84명의 대의원 중 위임 포함 75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으며, 치협에서 강충규·이민정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가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전북지부는 의료기관의 행정 부담을 가중시키는 정부의 각종 정책이 갈수록 늘어 회원들의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는 것과 관련 많은 법정 의무교육을 간소화해 줄 것을 치협 정총에 상정키로 했다. 또 현재 보험 임플란트에서 PFM만을 인정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지르코니아나 골드 등 보험 임플란트 상부 보철물을 다양하게 인정해 달라는 안도 치협 정총에 상정키로 했다. 이 외에 회비 장기미납 회원 및 비회원 규제방안 마련안도 치협 정총에 상정키로 했다. 이에 대한 규제가 없을 시 회비 성실 납부 회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겪을 수밖에 없어, 자율징계권 확보나 면허신고제 개선 등을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밖에 지부의안으로 상정된 지부 회칙 제59조(회비면제) 개정안이 의결돼
강원지부(회장 변웅래)가 치과병·의원에도 감염관리수가를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강원지부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9일 웰리힐리파크 골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 강원지부는 치과병·의원에도 별도의 감염관리수가 책정을 요구하는 안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결의했다. 이비인후과 등 호흡기 전담 의료기관은 코로나 오미크론 신속항원검사 시 감염관리료가 2만 원대로 책정돼있는 반면, 환자와의 밀접치료가 이뤄지는 치과병·의원에는 적용되지 않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다. 또 치협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 개정을 통해 협회장 보궐선거 시 선출직 부회장 포함 여부 및 새 협회장 당선 시 전임 임원 거취 등을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는 안도 상정됐다. 그 밖에 의료인 면허신고 체계 수립 및 지부보수교육 4점 이수 의무화, 한성치과의사회를 치협 창립기원으로 삼을 것 등이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통과됐다. 이날 총회는 재적인원 434명 중 222명이 참석해 성원 됐으며, 지난 총회 회의록 및 지난해 감사·회무·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예산안 심의 등이 통과됐다. 국민 구강건강 향상 및 치과계 발전에 기여한 회원의 공을 치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함동원 회원이
대전지부(회장 조영진)가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대전지부 제29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8일 원광대대전치과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치협 회장단 선거 시 결선투표를 폐지하도록 정관 개정을 요구하는 안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결의됐다. 그간 결선투표제는 장점보다는 단점만 더 부각 돼왔다는 이유다. 이에 대전지부는 현행 치협 정관 ‘제4장 제16조(임원의 선출)’에서 결선투표와 관련한 내용을 ‘총 유효투표 수의 다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한다’로 수정할 것을 제안했다. 서영훈 대의원(대전 서구)은 “결선투표제는 선거 절차의 번거로움과 선거비용의 낭비, 투표 기간에 발생하는 선거법 위반과 잡음 등 잦은 불화를 야기했다”며 “지난 2018년 결선투표 폐지안이 상정돼 부결된 바 있으나 다시 요구한다”고 제안 설명을 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의원 65명 중 36명이 참석해 성원 됐으며, 지난 총회 회의록 및 지난해 감사·회무·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예산안 심의 등이 통과됐다. 국민 구강건강 향상과 치과계 발전에 기여한 회원의 공을 치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한석·공대헌 회원이 대전광역시장상, 김미중 회원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다 보니 평창 올림픽이 떠오른다. 베이징 올림픽이 논란도 많고 언짢은 장면들로 인해 많이 비교되었지만 그중에서도 평창에서의 드론 공연은 특별하게 황홀했던 기억이 난다. 오래 전 초등학교시절부터 조립품을 만들거나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며 은근히 으스대기도 하고 환심을 사곤 했다. 쓸 데 없는 곳에 용돈 써가며 동전 모으기, 미니장난감, 여행 뺏지 등 자질구레한 잡동사니들을 온 방 가득 채우느라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혼도 많이 났다. 나이가 들면서 취미도 점차 업그레이드 되어 대학 다닐 때는 성인용 레고에 흠뻑 빠져 레고 쌓기를 하면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곤 했다. 그 외에는 크게 말썽부리는 거 없이 치과대학을 갔으니 부모님은 그나마 다행이라 여기신 듯하다. 여행을 다니다가 높은 산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지상에서 보는 세계와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세계가 많이 다른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한때는 ‘나도 날고 싶다. 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적도 있었다. 뭔가를 하고 싶기는 한데 떠오를 듯 떠오를 듯하면서 혼란스럽기만 했던 그 무렵, 평소 잡다한 도구나 기계를 이용해서 공작물을 제작하는 취미가 있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