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회장단선거 선거인 명부 열람이 치협·시도지부 사무국과 치협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도록 하고 열람 기간도 15일로 통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훈·이하 선관위)는 지난 2월 22일에 이어 3월 3일 치협 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선관위 전체 위원들과 각 지부의 의견이 반영된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검토했다. 이는 지난 치협 제31대 보궐선거 진행 과정에서 드러난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의 미비점과 선거운동에 관한 규정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이날 선관위는 선거인명부 열람 규정을 강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선관위는 먼저 제23조 선거인명부열람 규정과 관련 치협·시도 지부 사무국, 협회 홈페이지에 등재한 것 외에는 선거인명부 열람 및 유출을 금지한다는 안을 추가하기로 의결했다. 또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을 선거 종류에 관계없이 15일로 통일하자는 안을 정기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는 재선거 또는 보궐선거의 경우에도 선거인명부 열람기간을 기존 협회장 선거와 달리 둘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기존 선거인명부열람 규정에 따르면 재선거 또는 보궐선거 시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은 30일이다. 투표 방법에 관한 규정도 재정립했다. 선관위는 투
수 년간 세금을 성실히 납부한 다수 치과의사가 국세청으로부터 특별한 사례를 받았다. 국세청은 지난 3일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아름다운 납세자와 모범납세자를 선정했다. 아름다운 납세자 30인 중 1명에 고은주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뽑혔다. 고 원장은 청소년 치아교정 및 빈곤노인 틀니지원 등 무료봉사를 실시하고, 그 외 소외계층에 식료품, 화장품 등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름다운 납세자는 성실납세 대상자 중 기부 및 사회공헌을 실천하거나 혹은 공익가치 등을 실현한 국민을 별도 표창하는 제도다. 포상자는 조건을 충족한 사람 중 외부 추천·자가 신청·국세청 별도 발굴 등의 절차를 거쳐 심의위원회 검토 후 최종 선정된다. 또한 모범납세자 중에서 치과의사 34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비공개 희망자를 제외한 1000여 명을 전수조사 한 결과다. 모범납세자는 3년 이상 계속사업자 중에서 법인세 결정세액 5000만 원(또는 개인소득세 500만원)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한 성실납세자나 혹은 세액 상관없이 성실납부한 중소·소상상인에 해당되면, 마찬가지로 외부 추천·자가 신청·국세청 별도 발굴 및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수상자는 표창일로부터 최
“아무리 멸균하고 소독해도 확진자 스케일링 한 번이면 무용지물 아닌가요?” 서울시 치과에서 근무 중인 치과위생사 박미진(가명) 씨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 20만 명을 돌파하자, 재직 중인 치과에 퇴직 의사를 밝혔다. 진료 시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한 치과 특성 상 감염 위험이 높다고 느낀 탓이다. 박 씨는 “핸드피스 사용 시 발생하는 에어로졸을 완벽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치과에서 일하며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것이 신기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으로 치닫자, 감염 공포로 인한 종사인력의 진료 현장 이탈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는 극히 일부 사례로, 다수 치과에서는 오히려 “치과가 더 안전하다”고 자신한다. 철저한 개인보호장비(PPE) 교체, 시설·장비 소독, 접촉·동선 통제 등 일반 대중시설에서는 실시하기 힘든 전문적인 감염관리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각양각색, 감염관리 총력전 각 치과마다 감염 관리 초점도 다양하다. 김준호 원장(익명)은 의료진과 환자 구분 없이 접촉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최근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부터는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환자
치과계는 ‘구인난’이라는 족쇄를 차고 오랜 세월 힘겹게 전진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치협은 최근 ‘구인구직시스템 활성화TF’를 구성, 구인난 해소를 위해 전력투구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본지는 구인난 해소의 첫 단추가 될 치협 구인구직사이트 활성화와 관련 기존 사이트들의 운영 실태부터 종사인력 배출 현황, 관련 제도와 법률적 한계까지 핵심 현안을 총 10회에 걸쳐 짚어봄으로써,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의 원인과 그 해결책에 대한 공론을 치과계와 나눌 예정이다. <편집자 주> “취업이 잘된다는 주변 이야기를 듣고 치위생학과에 진학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실습을 나가서 현장을 느껴보고, 연봉 등 근무환경을 살펴보니 과연 이 길이 길게 가져갈 수 있는 직업일까 하는 고민이 듭니다.” “치과에 취업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간호조무사를 준비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보통 학원에서 추천하는 경우 치과로 취업을 하게 되는데, 관련 교육이나 정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요.” 예비 치과위생사, 예비 간호조무사의 목소리다. 치과에 취업을 하기도 전 치과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근무 여건도 중요하지만 ‘치과가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지
김의성 연세치대 학장과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이 지난 4일 치협 회관에 방문해 박태근 협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는 지난해 박 협회장이 경희치대와 연세치대를 방문한 데 따른 답방차원이다. 이날 박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포함, 치과계 여러 현안을 공유했다. 박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 부탁드린다”며 “이밖에도 치협에서는 치과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를 연이어 방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성 연세치대 학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과 더불어 어떻게 운영해 나갈 건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와 관련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은 “협회장께서 치과계 현안 해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치과계 구인난 해소를 돕기 위한 노력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스템은 지난 2월 17일 을지대 치위생학과 졸업식에서 치위생학과 취업장려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을지대 치위생학과에서 임희정 학과장과 임도선 교수, 오스템에서 신태하 본부장, 박아름 대리 등이 참석한 이날 수여식에서는 김혜미 학생(을지대 치위생학과 4학년)이 장학생으로 선정돼 오스템이 후원하는 취업장려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 김혜미 학생은 “취업장려금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구직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스템 치위생과 취업장려금 지원 대상은 병원사무관리사 3급시험 응시자이자, 덴올Job 이력서를 등록한 자다. 치위생(학)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과장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학생을 최종 선발하게 되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취업장려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신태하 오스템 SD서비스본부장은 “치과계 구인구직난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치위생과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장려금 지원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치위생(학)과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시상 제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
삼육치과병원이 체계적인 문헌고찰을 통해 밝힌 ‘발치창 회복 증진을 위한 자가 혈소판농축 섬유소 치료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해당 신의료기술은 발치 환자를 대상으로 발치 시 발치 부위에 자가 혈소판 농축 섬유소를 삽입해 연조직 초기 치유 촉진 및 통증, 부종, 개구제한 정도를 감소시키고 발치와골염의 발생빈도를 감소시키기 위한 기술로, 지난해 5월 신의료기술평가를 신청,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소위원회를 거쳐, 지난 1월 12일 보건복지부 인정 신의료기술로 최종 고시됐다. 이번 신의료기술의 평가는 국내외 논문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1445편의 관련 논문을 검색, 이중 기술 적정성 평가에 적합한 33편의 연구결과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안전성에 대해서는 제3대구치 8편, 그 외 발치 3편 등 총 11편의 연구에서 보고됐다. 중재군과 비교군 모두 시술관련 이상반응 및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고가 많았으며, 수술 1시간 후에 중재군이 유의하게 출혈량이 적었고,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를 확인했다. 또 이상반응 및 합병증에 있어서도 PRF 삽입 시 예상 가능한 합병증으로 시술관련 이상반응으로 보기 어려워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
지난 2020년 근관치료 일부 항목의 건강보험 수가가 개선되면서, 연간 최대 450억원에 달하는 진료비 증가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환자 1인당 적게는 2만원에서 많게는 4만원 정도 수가가 증가한 결과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은 지난 2일 발간한 ‘근관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 이후 효과는?’이라는 제하의 이슈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놨다. 기존 근관치료는 근관성형, 근관장측정의 경우 1회만 청구가 가능했으며, 또 재근관치료 시 근관와동형성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이를 인정해주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이후 치과계의 근관치료 수가 개선 노력의 결과, 지난 2020년 11월부터 근관성형, 근관장측정 인정 횟수가 각각 2회, 3회로 늘었으며, 재근관치료에서 근관와동형성이 인정되는 등 일부 항목의 급여가 확대된 바 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근관치료의 진료금액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근관와동형성, 발수, 근관장측정, 근관확대, 근관성형, 근관세척, 근관충전(가압)의 진료금액 총합의 변화를 살펴봤다. 분석 결과, 2020년 3/4분기(700억원) 대비 4/4분기(772억원)에 약 72억원이 증가했으며 다음 분기인 202
치협이 대전지부(회장 조영진)를 방문해 민심을 청취하고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중지를 모았다. 치협과 대전지부는 지난 3일 대전광역시 모처에서 간담회를 열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다졌다. 이날 간담회에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이민정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이진균 법제이사가 자리했고, 대전지부에서는 조영진 회장, 이봉호 부회장, 박득희 부회장, 오윤희 부회장, 권칠성 부회장, 조성범 의장, 박재구 부의장, 허익강 감사 등을 비롯한 지부 임원진이 참석해 치과계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저희 집행부에 많은 도움과 지지를 보내주는 대전지부 회장을 비롯한 임원,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과 살아있는 목소리를 듣고 재충전을 해 회무 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협회장은 대선 정국을 맞아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정책 제안에 힘쓰고 있으며, 보험 수가 현실화, 치과 구인·구직난 해결, 행정 규제 완화, 불법 의료 광고 척결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 회계의 투명성 확보, 내부 갈등 요인 차단 등도 언급했다.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3일 대전 지역 치과 산업 현장을 두루 살폈다.<최상관기자> 박태근 협회장이 최근 대전 지역 치과 산업 현장을 두루 살피며, 치과계 업체와의 소통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과 이진균 법제이사는 지난 3일 ㈜네오프란트(대표 이용식), ㈜사이버메드(대표 김철영), ㈜아름덴티스트리(대표 이정현) 대전 본사를 방문, 치과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박 협회장은 지난해 11월 10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시작으로 치과계 업체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박 협회장은 먼저 이용식 네오프란트 대표를 만나 시설 및 규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제품 개발 현황, 사업 계획 등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 박 협회장은 ㈜사이버메드를 방문해 디지털 치과에 특화된 기술과 제품을 확인하고, 제품 생산 및 공정 라인을 탐방하며, 임플란트 뿐 아니라 3D 프린터, 구강스캐너도 꼼꼼히 살피며 큰 관심을 보였다. 박 협회장은 “디지털에 적응하지 못하면 이웃나라처럼 도태될 수 있다. 새로움을 배우고, 도입해야 세계적인 K-덴티스트리를 일궈낼 수 있다”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앞세워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진균 법제이사
노인요양시설 근무자들이 시설 입소 노인들의 구강건강을 돌보는 데 가장 필요한 구강용품으로 ‘틀니 세정제’를 꼽았다. 이어 구강스펀지, 구강세정기 등을 꼽는 등 관리자 측면에서 편리한 도구를 선호했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일부 노인시설 종사자의 구강복지용구 서비스 요구도에 대한 연구(저 최용금 외 3인)’에서는 노인시설 종사자 144명을 대상으로 노인 구강관리에 필요한 구강용품 우선순위를 설문조사해 분석했다. 분석결과 노인시설 종사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구강위생용품은 ‘틀니 세정제(34%)’였으며, 이어 ‘구강스펀지(22%)’, ‘구강세정기(20%)’, ‘칫솔(19%)’, ‘치간칫솔(12%)’, ‘치실(8%)’ 순이었다. 앞선 연구에 따르면 노인시설 종사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실시하는 입소자 구강관리는 틀니 세척이었으며, 이때 전용 세정제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연하 장애가 있는 환자들에 대한 구강관리 시 사용하는 구강스펀지나, 물 헹굼 시 도움을 주는 ‘양치/구토받이’ 등의 용품에 대한 요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시설 종사자들은 ▲구강관리용품의 종류에 대해 ‘매우 알지 못한다’, ‘잘 알지 못한다’고 답한 비율이 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