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치과계를 뒤흔든 ‘T치과’ 사태가 발생하면서 일부 치과의사의 지나친 상혼을 경계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동시에 전문직 윤리에 대한 중요성이 조명되고 있다. 특히 T치과를 강남권 최대의 교정치과로 성장하게 한 특유의 마케팅 기법이 치과계에 회자되면서, 의료행위와 상행위의 구분선이 희미해지는 현상에 대한 고찰 역시 치과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E.H. Carr의 명제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역사는 커다란 반복의 굴레이며, 현실의 해결책을 찾는 재료가 될 수 있다. 치의학의 역사 역시 가치를 지키려는 사람들과 이익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길항이 이어져 왔으며, 그 와중에 걸출한 ‘치과 사기꾼’들이 등장해 시대를 풍미하기도 했다. # 마차 치과에서 대형 빌딩으로 18세기 프랑스 파리에는 ‘위대한 토마스(Grand Thomas)’가 있었다. 루브르와 시테 섬 근처인 퐁뇌프(Pont Neuf)에 ‘치과가게’를 차린 토마스는 아주 얕은 수로 환자들을 홀리는 사기꾼이었다. 치과의사의 아버지 피에르 포샤르는 그의 사기 행각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미리 닭이나 혹은 다른 동물의 피를 묻힌 고운 가죽으로 치아를 싸서 손에 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박현정 원장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치의학박사 취득 ·미국 뉴욕대학교 교정과 레지던트 수련 ·ABO 공인 미국치과교정전문의 취득 ·미국 뉴욕대학교 치과대학원 박사후과정 수료 ·미국 베일러대학교 치과교정과 연구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외래교수 ·뉴욕스마일치과의원 원장
남북정상회담에 곧 이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 무드가 본격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치협이 최근 대북 구강보건의료사업 준비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치협이 구상하고 있는 ‘남북 구강보건의료사업 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안서에는 남·북한 치과의사 간의 임상·학술적 교류와 더불어 북한주민의 구강건강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치협은 이를 위해 통일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유관 기관과 TF를 구성하고 북한의 보건성 등 북한의 보건 담당 기관과 협의 진행을 통해 남측의 치과의사가 북한의 구강의사와 함께 협진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기존 이동진료차량을 증차해 북한의 실정에 맞게 기자재 등을 완비하고, 남측의 의료진과 관계자를 모집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하는 등 대북 구강보건의료사업에 특화된 인력풀을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궁극적으로는 우리 정부 및 북한 측과 협의를 통해 진료 대상 지역을 선정해 ‘남북한 치과의사(구강의사)가 함께 동승’해 진료사업, 구강보건교육, 치의학 교류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사실상 치협의 대북
사람사랑치과(원장 신금백)가 지난 1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전 지점이 참여하는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올해로 16주년을 맞은 사람사랑치과의 직무교육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주제로 실시됐다. 최근 국민건강보험 혜택이 확대되면서 직원들에게 치과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자 ‘2018 치과건강보험 변경사항’이라는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또 ‘신경치료’를 무서워하는 환자들과 소통하는 노하우와 ‘방사선의 기본’에 관련된 교육이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이뤄졌다. 이어 ‘엄마 인문학’ 등 다수 인문학 도서의 저자이자 가톨릭대학교 교수인 김경집 작가를 초빙해 ‘생각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 사람이 주인이다’를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람사랑치과 관계자는 “이번 직무교육이 직원들에게 개인의 직무 역량뿐만 아니라 삶과 행복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제3회 ‘틀니의 날’을 기념해 지난 16일(토) 상하북면 노인복지회관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희망 나눔’ 찾아가는 치과 진료봉사를 진행했다<사진>. 이 날 진료봉사에는 치과보철과 이소현 교수 등 총 11명이 참여했으며, ‘올바른 틀니의 사용과 유지관리법’을 주제로 이소현 교수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또 총 30명의 어르신들에게 구강검진, 스케일링, 보철 상담과 교육 등을 제공,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상하북면 노인복지회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를 해주신 이소현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에 관심을 가져주신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지역에서 처음 진행된 이번 행사가 정례화 돼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치과의사 출신 추리소설 작가인 김재성 원장(샌프란시스코치과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추리작가협회가 2018년 제31회 여름추리소설학교를 오는 8월 18일(토)~19일(일) 1박 2일 동안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협회 측에 따르면 ‘추리문학, 로맨스와 썸타다’를 대주제로 한 이번 추리소설학교에서는 추리문학과 로맨스 장르를 결합해 시너지를 일으킬 목적으로 제리안 작가(로맨스 작가. 한국추리작가협회 사무국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김재희, 양수련 추리소설가 등이 로맨스릴러의 매력을 분석하고 추리소설을 쓰는 핵심 비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추리소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문 직업군 인사를 초청해 생생한 현장 정보와 전문 지식을 배워보는 시간도 갖는다. 추리소설이 아닌 현실 속 탐정의 세계로 안내해줄 임병수 탑맨공인탐정연구소 대표의 특강을 비롯해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장의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심리’, 골상학의 대가 조용진 박사의 ‘인체 골격의 특성’, 정힘찬 프로파일러의 ‘데이트 폭력과 이별 범죄’에 대한 강의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5인의 현직 추리작가들의 필살 작법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미니 토크 콘서트, 100만원의 상금이
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 동문회 연존회가 현충일에 역사기행을 테마로 하는 야유회를 성료했다<사진>. 지난 6일 연존회 야유회에는 동문, 가족 및 의국원 155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야유회는 연세치대 7층 강당에서 전문강사의 한양도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창덕궁으로 이동해 궁의 역사와 건축물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식사 후 연존회 회원들은 경복궁으로 장소를 옮겨 근정전과 경회루 등을 돌면서 궁궐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으며 조선 개국사를 학습하기도 했다. 연존회 측은 “참석 인원인 160여 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았지만, 의국 동문회 중 최고의 단합과 참여도를 자랑하는 모임이고 참석자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매우 성황리에 야유회를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 치과의사들이 미술 작품을 매개로 한 소통의 공간을 마련했다. ‘제3회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치톡소톡 미술전시전’이 지난 6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 4층 키자니아 부산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제3회 치톡소톡 미술전시전’은 예년과 달리 치톡소톡 강의와 부산지부 회원들의 미술작품을 같이 전시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전시회는 6월 6일부터 10일까지, 치톡소톡 강연회는 6월 9일 개최됐다. 총 17명의 치과의사와 1명의 초대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진, 그림, 꽃꽂이, 목공예, 서예, 조소 등 모두 6개 분야의 작품들이 일반에 공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홀트 아동복지회 소속 고아 50명을 후원하고,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홀트 아동복지회에 기부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 기간 중인 9일에는 전시 오프닝, 작가와의 대화, 치톡 소톡 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집중된 가운데 많은 치과의사와 일반 시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치과의사들이 심혈을 기울여 공개한 작품들을 감상했다.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치톡소톡 강연회’에서는 3명의 연자가 나서 마흔 살 치과의사 파랑새(행복)를 찾아 나서다, 어깨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에서 우리 치과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만약 해당 글이 우리 치과를 폄훼하기 위한 악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라면 말이다. 한 개원의 원장은 이러한 비방글을 읽었을 때의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가끔 순수한 진료후기가 아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우리 치과를 폄훼하는 비방글을 인터넷 공간 등에서 보게 된다. 그럴 때 사람인지라 마음이 몹시 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 비방글에 일일이 대응하기가 번거로워서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비방글을 방치하다가는 치과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치과의 경우 환자의 발길을 이끄는 데 ‘평판’이 매우 중요한데, 최근 환자들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치과에 대한 정보를 미리 검색해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악의적인 내용의 치과 비방글을 발견했을 때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 우선 일부 포털사이트의 자체 정화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에 따르면 ‘블로그에 게재된 치과 폄하 및 명예훼손성 글’에 대해서 일부 포털사이트의 경우 ‘고객센터’에 신고하면 해당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된
원광치대 재경동문회장배(회장 이승룡) 골프대회가 지난 9일 스카이72 클래식&레이크에서 10개 팀 40명의 동문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 찬 원광치대총동창회장, 국윤아 서울성모병원 교정과 교수, 김재호 서울지부 부회장, 정 혁 인천지부 회장, 신병철 인천치과신협 이사장 등 외빈들이 참석했다<사진>. 특히 이날 행사는 갑작스러운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로 경기가 9홀 밖에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고 즐거운 저녁식사와 시상식으로 마무리 됐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채병훈 동문이 메달, 정윤상 동문이 우승, 김상돈 동문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다양한 부문 시상과 함께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승룡 회장은 “올해 대회에 참가해 준 모든 동문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올해 12월 두 번 째 주에 열리는 학술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록으로 우거진 광주 증심사 일대가 치아사랑의 목소리로 넘쳐 났다. 광주지부(회장 박창헌)가 지난 17일 오전 9시부터 증심사 지구 관리사무소 인근에서 ‘치아사랑 구강보건 캠페인’을 광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건강의 첫걸음’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치과계와 광주광역시청 산하 5개 자치구 공무원 등 100여명이 함께 구강보건 캠페인에 나섰다. 특히, 광주시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강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고자 ▲구강보건 교육자료 전시 ▲구강검진 및 상담 ▲칫솔질 방법 ▲구취측정 ▲불소도포 ▲큐레이 검사(플라그 검사)와 칫솔을 무료로 배부하고 사용법을 홍보하는 등 구강보건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시민과 함께하는 치아사랑” 이번 행사는 광주시민 등 35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호응이 컸으며, 광주지부는 저소득층, 소외 계층과 차상위 계층을 중심으로 구강보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광주광역시와의 협약을 통해 해마다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결혼이민자 및 새터민 계층 등에 무료구강진료 사업을 펼쳐 지난 1986년
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치아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행사들을 마련했다<사진>. 지부 측은 지난 8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2018년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제63회 부산광역시 최우수건치아동 시상식’과 9일 열린 부산광역시치과위생사회 주최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8년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제63회 부산광역시 최우수건치아동 시상식’이 지난 8일 오후 4시 부산광역시청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가운데 부산광역시장상, 부산광역시 교육감상 및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 회장상, 최우수건치아동, 부산광역시 치과인상 등 구강보건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는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을 비롯해 박재민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 백종헌 부산광역시 의회 의장, 김성곤 부산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주종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장, 조봉혜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지역 내 귀빈이 대거 참석해 뜻 깊은 구강보건의 날을 축하했다. 아울러 부산지부는 주말인 9일 오후 2시부터 부산시민공원 뽀로로 도서관 앞에서 진행된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도 구강검진부스를 운영,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