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취재원보호 차원에서 익명 처리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 <기획시리즈> (상)다시 돌아 온 업체 먹튀 ‘부메랑’ (하)예방하려면 먼저 ‘계과천선’법칙 치과 개원가의 방심을 파고든 일부 업체의 무책임한 영업 방식이 이제는 다양한 양식으로 변주되고 있다. 피해를 본 치과의사들은 ‘설마’하던 찰나가 훗날 ‘아차’로 돌아왔다고 떠올린다. 이번 기획 시리즈에서는 치과의사들이 실제로 겪은 업체와의 분쟁 피해 사례를 제시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편집자주> 개원 경쟁과 불황의 틈바구니 속에서 치과 기자재업체와 개원의 간의 분쟁이 최근 다시 급증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치과의사들의 방심을 악용하는 일부 업체들의 무리한 프로모션은 치과의사와 업체 간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행태로 비난 받아 마땅하다는 지적이다. 온라인 소핑몰을 통해 500만원 상당
제목이 고분자계 계속가공의치 재료에서 고분자계 금관 및 전장 재료로 바뀜 전치부 금관에만 한정되었던 부분이 삭제되고 일반 금관으로 명시됨 금속 하부구조에 접착하는 것에 한정되었던 부분이 삭제되고, 일반 하부구조로 명시됨 “주위 빛에 대한 민감도 시험”이 삭제됨 ■ 고분자계 금관 및 전장 재료 ○ ISO 10477:2018 (제3판) Dentistry - Polymer-based crown and veneering materials ○ 기존의 10477:2004 (제2판) Dentistry - Polymer-based crown and bridge materials이 개정되어 2018년 6월에 제3판이 발행되었다. ○ 이 표준은 치과에서 사용되는 고분자계 금관(crown) 및 전장(veneer) 재료를 분류하고 요구사항 및 시험방법을 규정하고 있다. 기공실에서 제작되는 영구 전장용 또는 금관을 위한 고분자계 금관 및 전장 재료에도 적용가능하다. 또한 제조자가 구슬모양이나 와이어 같은 기계적 유지 형태 없이도 하부구조에 접착이 된다고 주장하는 고분자계 금관 및 전장 재료에도 적용 가능하다. ○ 제3판은 제2판에 비해 크게 4가지가 바뀌었는데, 일단 제목이 “고분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박성필 원장 · 천안 연세필치과교정과 원장 · 연세치대 외래교수
우송정보대학 치과경영과 ‘씨앗’이 드디어 ‘열매’를 맺었다. 일선 개원가의 치과종사인력 구인난을 해결하고자 우송정보대학과 협력해 2017년에 개설된 치과경영과가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이들 졸업생이 실제로 개원가에 유입되거나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개원가 구인난 해소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치협 사무처에서 우송정보대 치과경영과를 통해 1회 졸업생의 취업 현황을 살펴본 결과, 29명 졸업생 중 치과 의료기관에 취업한 졸업생은 9명(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의 7명(24%)도 치과위생(학)과로 편입해 치과종사인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취업을 하지 않은 9명(31%)의 졸업생들도 치과 의료기관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을 제외한 졸업생 1명은 간호과로 편입했으며, 치과가 아닌 곳에 취업한 졸업생은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년 과정의 우송정보대학 치과경영과의 2017학년 입학생 정원은 40명이며, 이중 8명은 군입대를 하거나 휴학을 했으며, 이들을 제외한 32명 전원이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을 통과하기도 했다. # 치과종사인력난 해소 ‘박차’ 치협은 그동안 우송정보대학 치과경영과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면
매년 3월 춘분을 앞둔 금요일(3월 15일)은 세계수면의 날이다. 세계수면학회가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것으로, 실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수면장애로 인해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는 2013년 38만686명에서 2017년 51만5326명으로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7년 수면장애 환자 중 수면무호흡 환자는 3만1377명으로 8.3%이며, 2013년 2만7019명에서 해마다 증가해 약 13.9%가 늘었다. 장지희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는 “수면무호흡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도 장기 관찰시 혈압 상승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경미한 수면무호흡증이라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단순한 현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스콘신 수면 연구에 따르면, 경도의 무호흡·저호흡 지수를 가진 환자가 그렇지 않은 대상자에 비해 2배 정도 고혈압 발병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도 하다. 장 교수는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는 크게 행동수정과 같은 일반적인 대처 방법의 사용
치과의사가 다루고 있는 가장 난이도 높은 중증 질환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구강암이다. 모든 암의 치료가 그렇듯 조기발견이 암의 완치에 가장 중요한데, 구강암을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치과의사들이고, 구강암 발병의 원인 역시 망가진 보철물의 장기 착용 등 치과치료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 많다. 따라서 한 사람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다는 점에서 치과의사들은 구강암에 대한 지식을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구강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할 수 있는 구강암의 홍보와 전암병소의 진단과 처치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번 APDC2019 구강병리/구강암 세션이 기획됐다. 먼저 김현실 교수(연세치대)의 구강내 전암병소 치료제의 최신지견을 시작으로 이미 신문지면을 통해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이지호 교수(서울아산병원)의 웹툰을 이용한 일반인에게 구강암을 쉽게 이해시키는 법, 김 진 교수(연세치대)의 전암병소의 감별과 구강암 발생빈도에 대한 최신지견 등이 준비돼 있다. 이어서 국립암센터 구강종양클리닉의 박주용 교수의 최신 구강암 처치의 치험례, 그리고 인도 발라지 교수의 구강암 수술 환자의 임플란트 시술법에 대한 강의가 참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가 발족 11주년, 창립 8주년을 맞아 사회건강의 이상 징후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건강사회운동본부가 지난 20일 프레스센터에서 2019 건강사회운동본부 정기총회 및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최남섭 치협 명예회장,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인임 치협 부회장 등 치과계 내외 귀빈 80여명이 참석했다. 이수구 이사장은 “저출산과 미세먼지 등 우리 사회건강의 이상 징후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문제는 우리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 스파르타, 고대 로마 등이 저출산으로 멸망했다고 한다.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미세먼지 때문에 괴로움을 받고 있다. 세상 모든 존재는 서로 생명을 주고받는 유기적 관계라는 점을 잊지 말고 건강사회운동본부와 함께 우리사회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에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건강사회운동본부 활동이 사회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건강사회운동본부는 사회 소외된 이웃들, 이주근로자들, 새터민들을 위한 많은 봉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 영·이하 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이 3월 24일 ‘제11회 잇몸의 날’을 맞아 당뇨병 등 전신질환과 치주질환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한편 대국민 잇몸병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치주과학회는 지난 20일 ‘당뇨가 치아상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빅데이터 활용 연구를 발표하고 연이어 잇몸의 날 기념식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는 특별히 최불암 잇몸의 날 홍보대사도 참석, 치주질환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치주과학회는 다양한 연구 논문 발표에 이어 ‘당뇨환자의 잇몸 건강관리를 위한 3.2.4 수칙’도 제시했으며,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한국보건치과위생사회와 함께 매년 진행하고 있는 ‘치주병 대국민 홍보 사업’ 관련 보고를 이어갔다. 올해는 서울시 서초구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관리대상자의 치주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사례를 직접 발표했다. # 당뇨 심할수록 치아상실 위험 증가 이날 연구 발표에서 윤준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보철과 교수와 김영택 치주과 교수 연구팀은 미국치주과학회 학술지 ‘Journal of Periodontology’를 통해 발표한 ‘당뇨가 치주병에 의한 치아상실에 미치는 영향’ 연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가 지난 16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19 춘계학술대회(대회장 안용우)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구강안면통증 from basic to clinic’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다양한 주제를 다뤄 구강내과학 분야의 최신지견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제1세션은 학위논문 발표회로 진행됐다. 어규식(경희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했으며, 황미진(경희대학교), 한충성(서울대학교), 류승우(연세대학교), 이근신(단국대학교), 정원(전북대학교), 박양미(부산대학교), 최희훈(단국대학교) 치과의사가 박사학위논문을 발표했다. 학회 측은 학위논문을 발표한 이들 7명에게 구강내과분야의 학문적 깊이를 더한 데 대한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제2세션은 ‘신경혈관성 구강안면통증(neurovascular orofacial pain)’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세션에서는 문희수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교수가 ‘두통질환의 임상적 접근’을 주제로, 김병수 전문의(분당제생병원)가 ‘편두통 치료의 실제’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두통질환의 학문적 최신지견 뿐만 아니라 임상적 측면에 대해서 열강을 해 회원들의
이지연 상담심리학교수(한국외대 교육대학원)가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상적인 소재로 ‘치과의사들을 위한 알기 쉬운 심리 이야기’를 매월 2회 연재합니다<편집자주>. 어느새 봄 기운이 만연하고, 여름이 멀지않았음을 알린다. 겨울내 살찐 몸을 만족스럽지 않은 눈으로 바라보며 다이어트를 다짐하는 건 나뿐만이 아닐터이다. 다이어트건 건강을 위해서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체적 유연성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하지만, 심리적인 유연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ACT(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의 설립자 인 스티븐 헤이즈(Steven Hayes)는 심리적 유연성을 “지금 이 순간에 온전하고 방어없이 접촉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심리적 유연성은 정신적으로 스스로를 단련하고 정서적 민첩함을 유지하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 또한, 삶에 여유를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관계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많은 갈등을 예방해 준다. 심리적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내 마음의 뻣뻣한 부분, 유연하지 않은 부위들을 인지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유연하게 대처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유독 긴장감을 가지고 대하는 영
어릴적 유행하던 ‘덩달이 시리즈’ 중 학교에서 돌아온 덩달이의 책가방을 정리하시던 할머니가 책을 꺼내시며 “이게 책임감”하던게 아직 생각납니다. 아재 개그에도 속하지 못할만큼 썰렁한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진짜 “책임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스펙트럼에 썼던 “뭐 먹을까?”라는 제목도 사실은 “뭐 먹을래?”하고 물어보는 질문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듯한 질문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정작 책임지지 못해서 아니 책임지기 싫어서 책임을 떠미는 말일 뿐입니다. 인터넷에서 맛있게 보여서 가족 모두를 데리고 갔지만 맛은 커녕 분위기조차 별로여서 미안한 마음을 가져보신 적이 한두번씩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가격까지 비싸서 낭패였을 수도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그러한 불편한 감정을 굳이 가지고 싶지 않은 것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심리입니다. “결정장애가 있다”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결정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과거에는 배달음식을 시키려면 중국집, 피자, 치킨, 족발이 전부였지만, 지금은 어마어마하게 많은 종류의 음식을 시킬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티비를 켜서 서너가지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