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치의신보(인터넷판 데일리덴탈)였다. 치과계 전문지 중 본지가 열독률·영향력·신뢰도 면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본지가 치과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에 의뢰해 치과계 전문지 11개 매체의 열독률을 비롯 영향력, 신뢰도 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는 본지를 포함한 11개 치과계 전문지인 건치신문, 구애보, 덴탈아리랑, 덴탈투데이, 덴탈포커스, 덴티스트, 덴틴, 세미나비즈, 치과신문, 치학신문(가나다순)에 대해 덴트포토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8~19일 진행됐다. 치과전문지 중 가장 많은 정보를 취득하는 매체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2.6%가 치의신보를 선택했다. 이어 A사가 7.5%, B사가 6.5%, C사가 4.4%, D사가 2.9%, 기타 나머지 6개사가 6.1%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특정신문을 얼마나 많은 독자들이 읽었는지를 분석하는 지표로 신문의 매체력을 평가하는 주요 잣대가 되는 열독률에 있어서 치의신보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뿐만 아니라 영향력, 신뢰도에 있어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치과전문지 중 가장 영향력이 큰 매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78.2%
사무장병원은 건강보험 재정누수의 주요 원인이며, 낮은 의료서비스 질로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는 불법 개설 의료기관이라는 점에서 마땅히 없어져야 할 ‘사회악’이다. 보건당국 단속에 걸린 사무장병원을 살펴보면 2009년 6곳에 불과했으나 2010년 43곳, 2011년 152곳, 2012년 149곳, 2013년 136곳, 2014년 174곳, 2015년 16곳, 2016년 222곳, 2017년 225곳 등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 환수결정 금액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사무장병원을 통해 새나간 건보재정 또한 막대하다. 2009년 5억5500만원에서 2010년 82억400만원, 2011년 570억2100만원, 2012년 598억2700만원, 2013년 1279억3900만원, 2014년 2884억6000만원, 2015년 3647억2800만원, 2016년 3430억5000만원, 2017년 5614억9900만원 등으로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지난 8월 29일 1인1개소법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림으로써 불법 개설 의료기관에 경종을 울리게 됐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다음날인 8월 30일 사무장병원에 고용돼 있거나 면허를 대여한 사실을 자진신고 할 경우 해당 의
경희치대의 가을축제인 ‘고황치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 경희대학교 대운동장 등에서 열린 이번 ‘고황치전’은 특히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치과대학으로 완전 전환되는 해를 맞아 경희치대 50대 학생회(학생회장 본과 2학년 김상혁)의 준비 아래 공연 위주가 아닌 체육대회, 강연, 어울림마당 등 모든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우선 체육대회는 ‘함께’라는 가치에 맞춰 모든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단체 줄넘기와 줄다리기 등의 종목으로 구성했으며, 이어진 강연에서는 동문 선배인 박창진 원장(경희치대 23기)이 ‘넌 꿈은 뭐니?’라는 주제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치과의사 상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총동창회와 신흥의 후원으로 진행된 어울림마당에서는 권긍록 학장과 안민호 총동창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래식기타, 어쿠스틱기타, 댄스, 밴드 동아리 등의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열려 참석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었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영욱·이하 강릉원주치대)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의 디지털 임상강의도 듣고 동문회의 한해 주요사업도 점검하며 친교를 나눈 자리가 열렸다. 2019년 강릉원주치대 아라미르제 및 제16차 치대 총동문회(동문회장 정국환) 정기총회가 지난 21일 강릉원주치과대학병원 5층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강릉원주치대 3기인 이재용 치협 정책이사가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1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행사인 아라미르제에서는 최의준 원장(바른치과의원)이 ‘디지털 데이터의 다양한 임상 활용’, 허영구 원장(네오바이오텍)이 ‘VARO Guide: New Innovative Digital 30 Minute Guide’, 박종현 원장(두리치과의원)이 ‘피할 수 없는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강연에서는 CT, 구강스캐너, 가이드 시스템, 3D 프린터로 이어지는 디지털 워크플로우와 이 과정에서 치과기공사와의 협업 방법, 또 신속한 제작이 가능한 서지컬 가이드 ‘바로가이드’에 대한 소개 등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아라미르제 이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강릉원주치대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의 협진을 통한 ‘디지털양악수술교정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경희대치과병원은 클리닉에서 ‘디지털 정밀 진단’을 통해 치아배열, 골격패턴 같은 일반적인 정적검사뿐만 아니라 저작운동 패턴 및 교합력, 턱관절 운동, 호흡 및 수면패턴 검사와 같은 동적검사도 보다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클리닉에서는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가 환자별 협진팀을 구성해 개별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결과를 예측한다. 김수정 교정과 교수는 “주걱턱, 무턱, 비대칭 등 안모 변형이 있는 환자 치아는 보상성 반응으로 쓰러지고 틀어진 경우가 많아 수술 전 일정기간 교정치료가 필요하다”며 “최근 디지털기술, 수술방법, 교정술식의 발전으로 수술 전 교정치료 기간을 최소화하거나 교정치료 선행 없이 수술을 먼저 시행하는 방법들이 적용되고 있지만 이는 교정 전문의에 의해 신중히 결정돼야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최병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양악수술은 비싸고 위험부담이 크다는 인식이 있어 수술을 선뜻 결정하기 쉽지 않다”며 “‘정확한 수술’과 ‘안전한 수술’이라는 원칙 아래 체계적
아라비아 반도 동부에 위치한 7개 토후국의 나라, 석양 사막 투어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버즈 칼리파’를 품은 아랍에미레이트(이하 UAE)가 우리 의료계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2015년에는 약 30만명의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UAE 간호사 중 3%만이 자국민인 정도로 의료서비스 자체를 외국 의료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고 인구증가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의료인력 수요 또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인 요소임에 틀림없다. 특히 UAE에 진출하고 싶은 국내 치과의사가 있다면 흥미를 가질 만한 보고서가 발간돼 눈길을 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이하 진흥원)이 ‘한국의료기관의 UAE진출방안’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UAE 진출의 ‘허와 실’을 분석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현재 UAE 의료시장 규모는 약 18조이며, 오는 2021년에는 약 2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연평균 7% 이상 성장을 전제한 수치다. 한국 치과의 진출 사례도 소개했다. UAE의 수도인 아부다비에 위치한 한 치과에서는 한국인 투자자가 인사권을 가지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한센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사랑의 의술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사)한국구라봉사회(회장 유동수·이하 구라봉사회)가 올해로 반세기를 맞는다. 구라봉사회는 지난 9월 2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그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한편, 앞으로의 새로운 50년을 향한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이길용 한국한센총연합회장, 이재현 전 단국치대 학장, 김명국 전 서울치대 학장, 박태원 서울대 명예교수, 이상래 전 경희치대 학장, 김학수 서서울로타리 회장 등 내외빈과 구라봉사회 회원 등 140여명이 참석해 함께 했다. 특히 이날 구라봉사회가 5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과 빛바랜 진료 사진들이 상영돼 그동안 구라봉사회 회원들이 소록도병원을 포함해 전국의 한센인 요양시설과 정착촌 등을 찾아다니며 3만5000명이 넘는 한센인 진료와 4760건이 넘는 의치 제작 등 구슬땀을 흘리며 한센인에게 전한 마음의 진료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또한 50년간의 구라봉사회 활동 등 역사가 담긴 책자도 발간돼 의미를 더했다. 이어 감사패 수
서울지부(회장 이상복)가 SIDEX 2020 부스비 인하를 최종 확정했다. 서울지부는 지난 3일 개최된 제6회 정기이사회를 통해 SIDEX 2019 대비 10.3% 인하키로 결정했다. 독립부스 기준으로, 올해 290만원에서 내년에는 260만원(VAT 별도/12월 31일 이전 신청 시)으로 부스 당 30만원의 비용이 인하됐다. SIDEX 조직위원회는 SIDEX 2019를 개최하면서 부스비를 20% 인상한 바 있다. 그 동안 누적된 인상요인과 APDC 및 치협 종합학술대회와 공동개최라는 특수성을 감안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SIDEX의 경우 제1회 전시회였던 2001년과 2018년의 부스비가 동일(독립부스 240만원)했을 정도로 부스비 인상을 억제해온 바 있다. 그러나 최근 10년 간 코엑스 임대료가 57.5% 인상되는 등 제반 비용의 상승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어 인상요인을 더 이상 감내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다만, 조직위원회는 향후 부스비 재조정이 가능함을 시사하며 업계의 이해를 구한 바 있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치과계 전반의 어려운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업계의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더욱 발전된 전시회로 보답할 수 있는 수준의 부스비 인하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기현, 홍수연·이하 건치)가 정부에 기후위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건치는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 총회에서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사실과 관련, 지난 19일 기후위기 대책 촉구 선언을 통해 적극 지지했다. 특히 대책 촉구에 힘을 보탠 보건의료인 400명 중에는 치과의사 73명이 포함됐다. 건치는 기후변화가 우리 모두의 생존과 건강을 위협하도록 그대로 방치할 경우, 모든 이의 건강을 지키려 해온 보건의료인들이 달성해온 지금까지의 성과가 무위로 돌아갈 것으로 보고 우려를 나타냈다. 건치는 기후 위기를 건강의 위기로 보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폭염으로 인한 사망과 질병 발생이 알려지고 있듯 고온에 장기간 노출은 심혈관계, 신장,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 2000년에서 2013년 사이에 이러한 극단적인 기후 상황이 46%나 증가한 사실은 온실가스 상승으로 인해 비단 폭염 뿐 아니라 예기치 못한 한파나 홍수, 태풍, 폭우, 푹설, 가뭄의 원인이 되고 앞으로 이는 더욱 심각한 질병과 부상,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
단 1건의 착오 청구에도 검진기관에 업무정지 처분을 내리는 것이 과도한 처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의협(회장 최대집)은 최근 착오 청구로 검진기관에 과도한 행정처분이 내려진 것과 관련해 건강검진 제도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항의 방문했다. 이날 항의 방문에서 의협은 일반진료의 경우 부당청구와 거짓청구에 따라 비용 환수 및 업무정지 처분 여부를 달리 적용하고 있지만 건강검진의 경우 착오 청구에도 업무정지 처분이 부과되는 제도상의 허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에는 단 1건을 착오 청구한 검진기관에 대해 해당 검사비 환수와 함께 업무정지라는 처분을 내린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공단은 검진기관의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난 2018년 감사원의 지적 이후, 소액의 착오 청구 건에 대해 각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소액의 착오 청구 건에도 행정처분을 내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의협측은 밝혔다.
치협이 기업형 사무장병원 근무자의 불법 의료행위 시 처벌과 함께 자진신고 시 행정처분 감면 혜택에 대해 안내하며 사무장병원 근무자들의 자진신고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29일 1인 1개소법 합헌판결 이후 중단된 기업형 불법 사무장병원에 대한 형사소송 재개 및 최근 제3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생활적폐 사무장병원 문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강조한 이후 집중적인 단속이 이뤄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어 사무장병원 근무자들의 자진신고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인 1개소법 합헌판결 다음날인 8월 30일 사무장병원에 고용돼 있거나 면허를 대여한 사실을 자진신고 할 경우 해당 의료인에 대한 행정처분을 면제해 주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을 공포한 바 있다. 규칙 개정 이전에는 자진 신고를 하더라도 행정처분을 2/3 가량 감경하는데 그쳤지만, 이번에 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적발되기 전에 자진 신고하면 1회에 한해 자격정지·업무정지 또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면제해주고 있다. 다만 2차 자진 신고를 한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면제하지 않고 1/2 감경하며, 아울러 2차 이상 면허를 대여한 경우에는 6개월 이
최근 통계청에서 우리나라 노인인구 비중이 50년 뒤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현재 고령층의 치과병·의원 진료 이용률이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치협 협회지에 게재된 논문 ‘노인의 치과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 이용률 현황’에 따르면 구강질환 환자수와 총 진료비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 임플란트 급여화가 진료비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계청(청장 강신욱)의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구성비가 오는 2067년까지 46.5%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이에 따라 임플란트 수요 또한 비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임플란트 진료비 증가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도까지 전체 임플란트 급여 이용률을 살펴본 결과 75세 이상 환자 전체 이용률 수치가 1.2%에서 2.9%로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2014년 시행된 임플란트 급여화가 연령별로 확대된 이후 2016년 기준 이용률은 70~74세가 6.6%, 65~69세가 5.9%로 확인됐다. 현재 국내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