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스캐너에서 시작해 CAD/CAM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치의학 수복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길잡이가 되어 줄 역서가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Chairside CAD/CAM 진료 가이드’를 펴냈다. 이 책은 구강 내 스캐너와 Chairside CAD/CAM 등을 이용해 빠르고 쉽게 보철수복 등 치과진료를 해 나가는 시대를 맞이해 ‘진정한 디지털 치과의학의 세계’로 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안내서이다. 역자는 디지털 기술과 관련한 강의, 정보의 홍수 속에서 과연 어느 방향으로 디지털 기술을 치과임상에 적용해 나가는 것이 옳은지 하는 의문에 역서가 도움을 줄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에 기반을 둔 진단장비, 스캐너, 가공장비들의 특장점을 잘 살펴 활용하되 치료과정과 목표에 대해서는 술자가 정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책이 그러한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여러 사항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한다. 책의 주요목차를 살펴보면 ▲치과용 Chairside CAD/CAM(Intra Oral Scanner)의 현재 상황 ▲구강 내 스캐너의 개요와 종류, 촬영법 ▲올세라믹 수복의 검사와 진단, 형성 전 처치 ▲CAD/CAM의 네 가지 기본 증례
안면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해 섭식연하장애를 갖고 있는 노인 및 장애인에게 도움이 되는 구강운동촉진기술(Oral Motor Facilitation Technique·OMFT)의 실제를 자세히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 산하 섭식연하장애 및 구강기능재활연구회(회장 고석민·이하 섭식연하장애연구회) 2019년 제4차 학술집담회가 지난 16일 신흥사옥 11층 세미나실에서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한연하재활학회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OMFT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와 실제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민경철 치료사(서울시 어린이병원 작업치료실)는 ‘구강운동촉진기술 소개 및 이해’ 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민 치료사는 구강기능 저하상태의 환자에 적용해 감각기능과 구강운동기능 증진, 섭식을 위한 인지능력 향상 등을 목표로 대한연하재활학회에서 개발한 OMFT의 기본 원리 및 적용법 등을 소개했다. 또 실제 다운증후군 환자에서 OMFT를 시행해 구강운동능력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민경철 치료사는 “구강의 감각과 운동능력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먹고, 마시고, 표현하는데 필요한 구강 운동을 위
보철부터 임플란트까지 분야별 임상 가이드라인에 관심이 많은 개원가를 위한 실습 위주의 강연이 펼쳐졌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이하 덴티스)가 지난 11월 30일 부터 12월1일 양일간 덴티스 서울영업본부 세미나실에서 ‘PROSTHETIC Hands-on Course’ 강연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나기원 원장(연수서울치과)이 연자로 나서 분야별 임상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1:1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재건상태를 전제로 종합적인 치료계획이 가능한 Top-down Approach 식립 및 보철 디자인 강연과 Immediate Loading 판단을 위한 초기고정 및 치식별 적절한 ‘GUIDE WHEEL’의 사이즈 선택 강의도 이어졌다. 강연에 참여한 한 수강자는 “Top-down Approach에 적합한 식립위치와 적절한 Fixture Diameter의 선택기준을 확립할 수 있었다”며 “Implant Impression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자각하는 기회였다. 아울러 Bite 채득에 편리하도록 특화된 제품인 ‘Multi Use Coping’을 직접 체험해보고, 실전적인 임상 가이드라인을 교육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덴티스는 국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치과교정학의 저변을 넓히고, 나아가 세계적 발돋움을 할 수 있는 디딤판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내년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오성진 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 명예회장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제8회 국제 레벨앵커리지 학술대회는 내년 3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강남 성모병원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치과교정 전문의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지견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한국 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회장 고범연)를 주축으로 일본 치과교정학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동참 하에 개최돼 더욱 의미가 크다. 오성진 명예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금까지 축적된 임상 및 학술 지식을 되짚어보는 것은 물론이고 최신 지견까지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전했다. 오 명예회장은 또 “최근 수술교정을 통해 환자를 치료하려는 경향이 많아진 것 같다. 하지만 치과교정의 정도(正道)를 알면 어떤 임상이든 수술 없이 원하는 치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치과교정학계의 상향 표준화를 달성할 수 있는 배경을 마련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 학술대회 연자로 국내에서는 오성진 명예회장, 김수정 교수(경희치대
지난 4월부터 이어진 2019 ITI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회장 이성복·이하 ITI)가 ‘2019 제4차 ITI Academy’를 지난 12월 7일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 다빈치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김재영 교수(관악서울대학교 치과병원)가 ‘How to Activate The ITI Section Korea’를 주제로 ITI 페이스북 론칭과 홍보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용진 원장(일산앞선치과의원)은 ‘스트라우만 임플란트를 이용한 한계 극복 증례’를 주제로 까다로운 케이스에서의 멤브레인 선택법과 No Bone Graft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성복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는 ‘이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주제로 인문학적 관점에서 노인에 대한 연령적 정의와 품격유지, 지속적인 생산활동, 구강 건강유지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ITI는 오는 2020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ITI World Symposium을 개최할 예정이다. ITI World Symposium은 3년마다 열리는 ITI 대표 학술대회로 아시아 지역 개최는 처음이다. 심포지엄 참가 신청은 공식 웹사이트(www.i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