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회장 성상진‧이하 KSDO)가 2021년 제3회 KSDO 정기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심포지엄은 지난 11월 21~28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220여 명이 등록 및 참석해 디지털교정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BIOMECHANICS’를 주제로 삼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저명 연자들이 다수 참가한 가운데 순측교정, 설측교정, 보철교정, MAPRE, 투명교정 등 5개 분야에서 교정 생역학이 디지털 방식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논했다. 또 KSDO에서 번역‧출간 중인 디지털 교정진단 지침서인 ‘3D Digital diagonosis and treatment planning in orthodontics : A paradigm shift in orthodontics?’의 저자 Jean-Marc Retrouvey 교수의 기념 특강도 함께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더욱이 이번 심포지엄은 온라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자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진행함으로써 참석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해외 연자 강의 수강 시 자막을 제공해 참여자의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성상진 회장은
치과 재료 리뷰 전문 유튜브 채널 ‘치과 재료를 선택하는 기준 : 재선기’(이하 재선기)가 구독자 2500명을 돌파했다. 채널 오픈 후 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또 이를 기념하고자 ‘건강한 치과를 만드는 힘 : 덴탈비타민’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선기는 다양한 분야의 치과 제품을 직접 사용한 뒤 이에 대한 의견과 활용 가능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유튜브 채널이다. 올해는 각 주제별 임상 노하우를 자세히 다루는 ‘재선기 아카데미’ ENDO편과 치주편을 공개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구독자 2500명 돌파 이벤트에서는 2021년 공개된 12개의 콘텐츠 중 가장 흥미롭게 시청한 영상 3가지를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재선기에 바라는 점을 댓글로 작성하면 DV 포인트를 지급한다. 아울러 베스트3 영상 중 본인이 투표한 영상 포함 개수에 따른 DV 포인트도 지급된다. 1개 1만 점, 2개 2만 점, 3개 모두 포함 시 3만 점을 지급한다. 또한 베스트3 영상을 모두 맞힌 회원 중 우수 댓글로 선정된 10명에게는 프리미엄 피자 2세트도 함께 주어진다. 투표 영상이 베스트3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참여자 전원에게 DV포인트 5000점이 증정된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최신 임상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가 개최된다. 치과계 대표 영상미디어 언론 ‘치의신보TV’와 ‘메가젠임플란트’가 오는 12월 23일 오후 7시 30분 제7차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한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임상 적용 최신 업데이트’를 주제로 내세운 이번 세미나에는 박지만 교수(서울대학교 치과병원)가 나선다. 박 교수는 최근 뜨거운 관심을 이어오고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최신 지견을 바탕으로 임상 적용 노하우까지 전할 예정으로, 한층 더 높은 기대를 받는다. 이번에 7회 차를 맞는 치의신보TV와 메가젠 임플란트의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아져, 매회 정원 초과를 기록 중이다. 세미나는 치의신보 인터넷판의 치의신보TV 웹 세미나 배너를 통해 등록 및 시청할 수 있다. 당일 라이브 강연에 참석한 등록자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이 증정된다. 등록은 500명 정원이므로, 관심을 가진 치과의사는 서둘러 신청하는 편이 좋다.
신흥의 임플란트 심포지엄 SID2021(Shinhung Implant Dentistry 2021)이 개막을 앞둔 가운데, 해마다 열띤 호응을 얻은 Live Surgery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Live Surgery는 SID2021 조직위원장인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나선다. ‘Immmediate implant placement with subepithelial’을 주제로 삼은 이번 Live Surgery에서는 단시간 쉽게 연조직을 채득하는 방법과 더불어 우수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김 원장만의 노하우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김 원장이 평소 전치부 임플란트 수복 시 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한층 실감나는 강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 원장은 “임플란트에서 심미적 결과를 얻으려면 많은 경우 연조직 이식을 필요로 하는데, 이때 채득 및 적용 과정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분이 많다”며 “이번 Live Surgery에서는 화려하고 스케일이 큰 수술은 아니지만, 실제 임상에서 많이 접하는 케이스를 다뤄, 더 효과적이고 완성도 있게 적용하는 방법을 전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SID2021은 내년 1월 16
불빛 없는 동네 뒷산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왠지 모르게 무서움과 나약함이 스멀스멀 기어 나온다. 돌아가고 싶은 충동. 어두워지면 나타나는 두려움. 어둠속에 홀로 있는 것은 언제나 두렵다. 그러나 이 시간, 가끔, 아주 가끔 찾아와 주는 안장 위 나와의 ‘대화의 시간. 어두운 산속 한가운데에 있으니 2011년 처음으로 참가했던 아산 280랠리가 떠오르며 카메라가 나를 비춘 장면이 그려진다. 한 중년 남자가 비를 맞고 서 있다. 그 남자는 하루 종일 내리는 장마비에 온몸은 다 젖어있고 추위에 손을 바르르 떨며 부르튼 빵을 먹고 있다. 그는 이 랠리가 끝나면 라면을 아니 곱빼기 자장면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하다. 팍팍한 개원 생활에서 탈출하고자 아무 의미없이 참가한 랠리.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고 긴 산속 임도를 넘으며 저 산 너머에 뭐가 있을까 저 앞에 보이는 저 산을 넘으면, 그 다음 산엔 뭐가 나타날까? 아직 가야할 거리의 반도 못 갔는데... 뭔가 새로운 것을 그리며 산을 넘는데 이 산을 넘고 나서 보이는 건 역시나 이전에 지나쳐왔던 산들과 단지 모양만 조금 다른 저 산만이 우뚝 서 있을 뿐이었다. 비슷비슷한 어제 오늘 내일이 아무 의
미국 시그마그래프트(대표이사 스티브 창)가 콜라겐 타입 멤브레인인 ‘인터콜라겐 가이드(InterCollagen Guide)’를 출시하며 GBR 라인업을 늘렸다고 최근 밝혔다. 인터콜라겐 가이드는 돼지 심막에서 추출한 재흡수성 콜라겐 멤브레인으로, 뼈 재생 시술과정에서 이식 물질과 함께 사용 시 빠르게 증식하는 비조직 세포 진입을 제한하고 느리게 성장하는 뼈의 재생을 돕는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 뼈 이식에서 제일 중요한 콜라겐 지속기간이 20주 이상으로 형상 구현에 탁월하고, 필요한 크기로 쉽게 봉합되며 핸들링이 편하다고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미 경희대치과병원, 고대병원, 강남 카이노스 치과 등에서 여러 치과병·의원에서 많은 케이스가 연구되고 시술돼 그 가치를 증명했다”고 밝혔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 4일부터 7일간에 걸쳐 온라인 전문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안면통증을 다루는 치과의사에게 임상 난제 중 하나인 ‘구강안면부위의 뇌신경병증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과 비회원을 포함하여 약 130여 명이 등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안종모 학회장은 전문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치과 영역을 지배하는 삼차신경, 안면신경과 같은 뇌신경의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 이번 학술대회가 치과 진료 영역에서 나타나는 뇌신경병증의 진단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희진 교수(연세대 구강생물학)의 ‘뇌신경의 임상해부학’ ▲박선원 교수(서울대 영상의학과)의 ‘뇌신경병증의 영상 평가’ 강연이 구강안면 뇌신경병증과 관련된 구조물들의 정확한 이해와 평가를 위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뇌신경병증의 임상적 진단과 치료법을 알아볼 수 있는 ▲권영남 교수(서울대병원 신경과)의 ‘뇌신경병증의 임상적 평가 및 치료’와 ▲정신 교수(전남대 신경외과)의 ‘뇌신경병증의 외과적 치료’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박지운 교수(서울대 구강내과)의 ‘뇌
탄탄한 이론과 손쉬운 임상을 위한 학술 강연이 올해 연말을 장식했다. 제19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학술대회장 양성은)가 ‘세계와 만나는 K dentistry’라는 대주제로 지난 12월 1일부터 7일간 온라인 개최됐다. 이번 학술강연회는 치주·보존·보철·교정·구강외과 분야로 나눠 진행되던 기존 형식을 탈피하고, 각 과를 통합해 탄탄한 이론과 손쉬운 임상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연은 총 1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발치의 기본, 수복에서 bonding의 개념부터 치주, 보철, 구강외과에서 디지털 개념의 접목까지 꼭 알아야 하는 기본 개념과 최신 트렌드의 강연으로 준비됐다. 또 앞선 강연 촬영일에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김진 교수(대전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운각 학술상을, 계민주 전공의가 포스터 최우수상을, 오지영·김진형 전공의가 우수상을, 김유라·이규현 전공의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운각 학술상은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초대 주임 교수인 고 최목균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3년 처음 제정한 상으로, 제자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해 가톨릭대학교 치과 교실 교원 중 지난 1년간 논문·연구 실적이 우수한 이에게 수여한다. 김진
구차할 뜻이 없는 그들의 문장은 간결했다. 치과계가 걸어온 모든 순간이 되새김질하듯 차례로 지면에 올랐다, 내려갔다. 1966년 12월 15일, 치의신보가 세상에 나왔다. 크고 작은 기록과 기억들이 치의신보의 지면을 채우고, 다시 치과의사의 일상을 훑었다. 그들의 일상이 우리에겐 신화가 된다. 그 시절 치과의사들을 웃고, 울리던 치의신보의 흔적들을 창간 55주년을 맞아 오롯이 살펴본다. <편집자 주> 대한치과의사협회의 한 해 살림살이는 얼마나 될까. 2021년 회계연도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하면 사업규모가 69억 원가량 된다. 치의신보를 비롯한 특별회계를 포함하면 그 수치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 시계를 반대로 돌려 50년 전으로 돌아가면 어떨까. 치의신보가 창간된 이듬해인 1967년의 치협 예산은 357만 7108원이었다. 그때를 기준으로 하면 현재 예산은 대략 1936배가 늘어난 규모다. 기본적인 화폐가치 변동이나 물가상승률은 차치하더라도 그간 치협의 사업이 방대해지고, 역할 또한 일일이 꼽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해졌다는 방증이다. 그 기간 동안 급증한 치과의사 회원들의 수도 이 같은 규모 확대에 일조했다. 이로부터 3년 뒤인 1970년에는 5
구차할 뜻이 없는 그들의 문장은 간결했다. 치과계가 걸어온 모든 순간이 되새김질하듯 차례로 지면에 올랐다, 내려갔다. 1966년 12월 15일, 치의신보가 세상에 나왔다. 크고 작은 기록과 기억들이 치의신보의 지면을 채우고, 다시 치과의사의 일상을 훑었다. 그들의 일상이 우리에겐 신화가 된다. 그 시절 치과의사들을 웃고, 울리던 치의신보의 흔적들을 창간 55주년을 맞아 오롯이 살펴본다. <편집자 주> 올해 쉰다섯 살이 된 치의신보가 결국 ‘라떼’를 소환했다. 중년의 나이가 들어찬 치의신보의 지난 세월을 훑어보는 건 지면은 물론 PDF 파일로도 벅찬 일이었다. 그 시작은 명확했다. 55년 전 12월 창간 당시 ‘칫과월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치의신보는 창간호 알림을 통해 ‘본지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의 기관지로서 치과의학의 향상 발전과 전국 회원의 친목을 도모함에 그 목적이 있다’고 그 소명을 분명히 밝혔다. 역사적 창간호 제1면 첫머리 기사 제목은 바로 ‘치무과 부활’이었다. ‘정 보사부장관은 이번에 보사부 직제를 개정함에 따라 치무과를 부활시키기로 본회 회장단에게 확약하였다’로 시작되는 이 기사는 치무과 부활 추진위원회 구성 등의 소식을 함께 알렸다.
치의신보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발행인인 박태근 협회장과의 인터뷰를 갖고 정관개정안 마련, 정부 비급여 통제 정책 대응,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추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12월 10일 치협 회관 내 협회장실에서 진행됐다. <편집자 주> Q. 취임 4개월이 지났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회무의 성과를 내 달라는 당부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 이에 대한 생각과 각오는? 집행부를 구성한 지 2달이 지났다. 현재 ▲구인구직난 해결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정관개정 ▲지부와의 소통 ▲법정의무 교육, 방사선 안전관리 책임자 교육 주기, 진단용 방사선 검사 등 개원가 행정부담 경감 ▲의료보험 수가 현실화 등 6가지 회무 목표가 있다. 모두 단기간에 성과가 나올 수 있는 일들은 아니다. 그래도 한, 두 가지 성과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Q. 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계신데, 어떻게 회원들의 피드백을 수용하고 정책에 반영하고 있는지 그 과정을 설명한다면? 모든 이사들에게 지부 이사들과 단톡방을 만들어 소통하라고 했는데 그게 나름 잘 진행되고 있는
“치과에서 덴탈마스크 안 쓴지 오래죠. KF94는 기본이고 페이스쉴드도 챙겨 씁니다. 코로나가 심할 때는 전 직원이 수술복을 입고 환자를 봤습니다. 당연히 관련 지출이 늘어날 수밖에요.” 치과 개원가가 차곡차곡 쌓여가는 감염관리비용에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감염관리에 대한 의식 향상으로 기존에도 관련 장비, 소모품 구입에 대한 지출을 늘려오던 차였는데,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후 여기저기 우후죽순 증가하는 감염관리비용에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다. 단순 수치화 할 순 없지만 동네치과마다 감염관리에 들어가는 추가비용 체감도가 기존 대비 적게는 2~4배, 많게는 5배 정도까지라는 것. 인천 서구에 개원하고 있는 A원장은 “데스크까지 전 직원에게 마스크와 글로브 등 방역용품 사용을 철저히 지키게 하다 보니 지출비용이 많이 늘었다. 환자 한명을 볼 때마다 가는 유니트체어 시트지 값도 상당하다. 이에 따라 의료폐기물량도 증가해 처리비용도 늘었다”며 “환자들을 위한 대기실 공기청정기, 자동손소독제, 청소기 교체 등에 들어가는 비용도 상당하다. QR코드 체크용 태블릿PC 구입비까지 모든 게 다 감염관리비용”이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감염관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