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치과대학을 졸업 또는 연수한 치과의사들의 단체 ‘대한국제치과의사회(KiDA)’가 신년 맞이 세미나를 열고 지난 한 해 활동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KiDA가 2023년 첫 수여하는 ‘올해의 치과의사상’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KiDA는 지난 1월 29일 마곡 오스템 대강당에서 ‘Aesthetic Dentistry A to Z’를 주제로 신년 행사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총 6명의 연자가 나섰다. 오전 강연에서는 이근용 원장(울산참치과), 최대훈 원장(덴토피아치과)이 참가자의 이목을 사로잡는 강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이어 오후 강연에는 정석기 교수(고려대 교정과), 임영빈 소장(Oral Design), 박영민 원장(강남레옹치과), Dr.Calin Pop(Fixlite)이 나서, 심미 치과의 여러 핵심적 내용을 폭 넓게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첫 수여하는 KiDA 올해의 치과의사상이 큰 주목을 받았다. 수상자에는 이창환 원장(미보치과), 홍정표 원장(이믿음치과)가 선정됐다. 이들은 해외 출신 치과의사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한 점을 크게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초부터 마스터까지 개원의가 실전에서 마주칠 수 있는 임상 고민을 총망라한 학술대회가 찾아온다. 신흥의 대표 학술대회 제17회 DV컨퍼런스가 오는 3월 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를 앞둔 가운데, 강연 프리뷰가 ‘건강한 치과를 만드는 힘, 덴탈비타민’에 공개됐다. ‘The Way’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개원의가 진료 과정에서 느끼는 고민을 폭 넓게 다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회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주제에 따라 국내 최정상급 연자가 나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세션1 ‘Basic Class’에는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이 나서, 절개부터 봉합까지 그대로 따라하면 성공하는 임플란트 수술 알고리즘을 전한다. 이어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이 소아 진료 노하우, 이승준 원장(서울하이안치과)이 근관 치료 실패 케이스의 원인과 예방법, 이태희 원장(라움치과)이 크라운 보철 세팅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세션2 ‘Masterclass’에서는 정일영 교수(연세대치과병원)가 나서, 임상증례에 따른 근관치료 활용법을 설명한다. 이어 이학절 원장(서울A치과)이 치주 치료의 연장선으로 바라보는 임플란트,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공공기술 사업화를 통한 치과용 임플란트 상용화에 성공한 공적을 인정받아 최근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 주관한 ‘2022년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16일 대전시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개최됐다.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은 연구개발특구 내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연구개발특구 발전 유공 ▲공공기술사업화 우수사례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날 시상식에서 메가젠은 ‘공공기술사업화 우수사례’ 부문의 대상 수상자 3곳 중 1곳에 선정됐다. 메가젠은 경북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임플란트 구멍 형성 가이드 템플레이트 및 그 제조방법’을 이전받아 기술사업화를 통한 치과용 임플란트의 상용화에 성공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높은 매출 신장과 더불어 지난해 신규 직원 총 223명을 정규 채용함으로써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가 높이 평가됐다. 그 밖에 대상 수상자로는 인포카, 에스와이피가 있었고, 우수상은 피코파운드리, 올릭스, 한국전력정보, 소울머티리얼, 씨티셀즈, 기술과가치 등이 각각 수상
구강세균 관리를 바탕으로 한 예방 진료 확산을 위해 힘써온 ‘구강세균관리포럼’이 ‘프로바이오틱스 처방’이라는 보다 심도 있는 주제로 치과 개원가를 찾아간다. 구강세균관리포럼이 주최, 닥스메디가 주관하는 ‘제4회 구강세균관리포럼’이 오는 3월 25일 오후 2시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포럼 장소는 사과나무치과병원 7층 대강의장이며, 온라인은 줌 미팅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치과에 바로 적용 가능한 프로바이오틱스 처방 프로토콜’이라는 대주제로 미생물·연구·임상 전문가들이 모여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이해와 접근, 임상에서의 적용 방법 등을 공유한다. 먼저 국내 임상 활용과 관련해서는 ▲김형규 원장(키노치과의원)의 ‘왜 프로바이오틱스인가? 경영학적인 관점에서’ ▲김영연 병원장(사과나무의료재단)의 ‘치과에서 항생제와 프로바이오틱스 처방하기’ ▲이정숙 박사(닥스메디)의 ‘치과에서 구강프로바이오틱스 처방 프로토콜’ ▲백영하 상담약사(휴베이스명인약국)의 ‘약국에서 구강프로바이오틱스 Q&A 커뮤니케이션’ 등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유럽 임상 활용과 관련해서는 ▲호다 조르단 박사(DentalBiome SA)의 ‘구강 포스트바이오틱스의 과학적 측
치아와 뇌 건강 사이의 상관관계가 일부 규명됐다. 치아 건강이 나빠지면 뇌 건강도 함께 악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미국 예일대 의대 연구팀은 최근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성인 약 4만 명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충치나 치아 결손 위험 유전인자를 가진 사람은 뇌 건강 저하 징후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충치가 쉽게 발생하거나, 치아가 잘 빠져 틀니를 사용할 확률이 높은 유전적 소지를 지닌 사람은 뇌백질변성이 나타날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 대비 2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백질변성은 뇌의 정보 전달 역할을 하는 백질이라는 기관이 혈액순환장애 등의 원인으로 변화하는 질병으로 뇌출혈, 뇌졸중, 뇌경색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연구팀은 구강 건강이 악화할 수 있는 변이유전자를 지닌 환자들에게서 뇌의 미세구조 손상 사례를 다수 발견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구강 건강 악화가 신체에 저강도 염증을 유발하며, 이러한 염증이 혈관 내막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뇌 손상을 일으키는 것
미국 내에서 틱톡 등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DIY(Do-It-Yourself, 소비자가 직접 제품 등을 제작·수리하는 행위의 총칭) 치과 치료가 확산해 논란이다. 치과 DIY의 경우, 지난해부터 꾸준히 사회적 문제로 지적돼 왔으나, 확산세가 줄지 않아 적극적인 차단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미국 메사추세스·보스턴 지역 방송 WCVB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고 지역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서는 틱톡 등 SNS를 통해 DIY 치과 치료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일부 시민은 손톱 손질 도구로 깨진 치아를 다듬거나, 치과용 시멘트나 사무용 고무 제품, 심지어는 귀고리를 사용해 벌어진 치간을 직접 메우는 영상을 SNS에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치아에 부착된 교정기를 숟가락을 이용해 제거하는 등 과격한 행위까지 공유되고 있어, 문제가 상당하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미국 내 DIY 치과 치료가 확산하는 첫 번째 이유는 치과 치료비 절감이다. 아울러 해당 영상들 중 일부는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사회적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치과인은 치과계의 구인난을 타개하기 위한 치협 집행부의 노력과 수고가 녹아든 회무의 결정체입니다. 그동안 쏟아 부은 시간과 정성을 무색하게 만드는 흠집 내기는 중단하고, 사이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치과계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줬으면 합니다.” 치협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이 세상에 나온 지도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치과인은 지난 2021년 12월 치과계 구인난 타파를 내걸고 발족한 치협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TF 주도하에 치협 내 여러 위원회의 협조로 1년여 간 착실한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11일 탄생했다. 치과인은 ‘구인구직부터 온라인교육까지, 치과인’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구인·구직과 교육 콘텐츠 등 모든 서비스를 전면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이 타 사이트와 차별화된 특징이다. 또 ‘실습치과찾기’서비스를 통해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와 치과 간 다리를 놓아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TF 간사로서 그간 치과인 개발에 필요한 여러 제반 사항에 관여해온 정휘석 치협 정보통신이사는 치과인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소회를 풀어냈다. 우선 정 이사는 “치과인은 교육 콘텐츠 양을 늘리면서 법정의무교육 간소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 이
이만규 충북지부장이 최근 진행한 치협 회무 열람 결과,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치협은 사실 관계를 다시 한 번 명확히 되짚는 한편, 거듭되는 의혹 제기가 진실과 거리가 멀다는 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다. 이 지부장은 지난 2일 치협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협 회무 열람 결과를 보고했다. 열람일인 지난 1월 5일 후 약 한 달 만에 이뤄진 공식 입장 표명이다. # 현금 인출은 횡령 vs. 정당한 집행, 정상적 결재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박태근 협회장이 인출한 현금 9000만 원이 공동사업비가 아닌 업무추진비라고 전제한 뒤, 이를 “분명한 공금 횡령”이라고 주장했다. 또 뒷받침 근거로 지난해 2개 법률사무소에서 자문 받은 검토서와 치협 감사단으로부터 지난 1월 25일 답변 받은 질의 응답서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 지부장은 “모든 임원이 사업을 수행할 시 적용되는 재무 업무 규정 제26조에는 ‘금전 출납은 사유가 간단명료하고 정확하게 기재된 증빙 서류와 사전의 영수증에 의해 지불돼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재무 업무 규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돈의 용처가 정책개발비 등이라는 치협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지며, 만약
협회장 선거 기호 1번 최치원 후보가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치과계를 ‘젊은 피’로 개혁하겠다고 선언했다. 최치원 후보단, 팀 캠프 출마선언식이 지난 7일 저녁 혜화역 인근에 있는 선거캠프 사무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 후보를 비롯해 이성헌, 김동형, 손병진 선출직 부회장 후보들과 안민호 선대위원장을 필두로 한 최 후보 지지자 50여 명이 함께했다. 최치원 후보는 ‘생로병사(生老病死)’를 대공약으로 내세웠다. ▲‘생, 치과계 미래를 살리겠습니다’ ▲‘로, 치과계 건강을 증진시키겠습니다’ ▲‘병, 치과계 병든 구조를 고치겠습니다’ ▲‘사, 치과계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 고사시키겠습니다’란 기치를 내걸고 치과계 최 일선에서 회무와 치과의사 권리 사수에 앞장서 왔던 젊은 인물들로 치협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각오다. 후보단의 면면을 보면 최치원 협회장 후보는 89년 조선치대를 졸업하고, 치협 부회장, 총무·공보·대외협력·군무이사 등을 역임한 회무 경력 10년차 베테랑이다. 이성헌 부회장 후보는 99년 전남치대를 졸업하고, (가칭)대한안면성형학회장을 역임했다. 2016년 치과의사 안면 레이저 사용 대법원 승소 당사자로 치과의사 진료영역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
제39대 서울지부장 선거에 뛰어든 윤정태 회장 후보가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윤정태 회장 후보, 이승룡·김응호 부회장 후보는 ‘회원이 우선이다. 새로운 서치! 투명한 서치!’를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9일 서울 모처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지난 6일 열린 서울지부 선관위에서 추첨을 통해 기호 1번으로 배정받은 윤정태 회장 후보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경단녀·일반인 교육센터 설립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개원질서정립위원회 강화 및 불법치과 원스톱신고센터 설립 ▲감사 권한 강화 및 구회장협의회 결의 시 회무 상시열람권 보장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신설 등을 내세운 바 있다. 윤정태 회장 후보는 “서울지부 회원들의 민생문제 해결을 첫 번째 과제로 삼아 제가 한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 주는 모든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는 리더가 돼 보이겠다. 떨리는 마음으로 출사표를 던지는 이 초심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정태 후보는 그간 협회와 지부와의 협조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됐으며, 개선점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현 서울지부 집행부의 비급여 통제에 대한 신속한 대처는
제39대 서울지부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기호 2번 강현구 회장 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강현구 회장 후보, 신동열·함동선 부회장 후보는 지난 6일 ‘디테일의 차이로 만드는 새로운 서치’를 캐치프레이즈로 서울 모처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앞서 기호 2번으로 배정받은 강현구 회장 후보는 과거 회무 경력을 바탕으로 ▲보조인력긴급지원팀 편성 ▲불법의료광고 및 불법위임진료 근절 ▲업무추진비 규정 준수 철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저수가 덤핑치과에 대해선 치협과 협조해 강력히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강현구 회장 후보는 “지금 치과에서 제일 힘들어 하는 것이 보조 인력에 관한 문제”라며 “회원들이 보조 인력과 관련해 어려움이 생길 경우, 긴급지원팀을 구성해 직접 찾아뵙고, 해결책을 같이 논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현구 후보는 이어 “요즘 언론에서도 많이 보도되고 있지만, 각종 저수가 가격 표시 광고가 각종 포털 사이트나 SNS를 통해 많이 자행되고 있다”며 “협회와 공조해서 최소한 가격 표시 광고를 못하게끔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강현구 후보는 업무추진비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급속하게 확산된 비대면 의료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키워드로 보는 2023 국제의료 트렌드’분석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진흥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보건산업 관련 종사자 43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실시, ▲엔데믹 ▲비대면의료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의료관광 회복 ▲디지털치료기기 등 ‘국제의료 트렌드 Top 5’를 선정했다. 특히 보고서는 비대면 의료에 대해 전 세계 시장이 연평균 18.8% 성장, 2023년 57억1000만 달러, 2030년에는 224억8000만 달러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 시장 규모로 보면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중동·아프리카의 순이었다. 한국의 경우 의료기관, 청구액 및 진료건수에 따라 진료과별 비대면 의료 비율이 상이하지만 팬데믹 기간 비대면 의료서비스 이용 환자가 많아지면서 시장이 확대되는 동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청구액과 진료건수 기준으로 보면 내과(46.9%)가 가장 많았고 일반의(21.2%), 소아청소년과(8.1%),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