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전 회장에 대한 과거 검찰 수사와 관련해 재수사를 목적으로 경찰 압수수색을 기획한 사무처 모 국장에 대해 직위해제 징계가 내려졌다. 치협은 회원 제보를 받아 지난 8월 이사회에서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치원·이하 조사특위)를 구성하고, 관련 직원 조사 등 지난 10월 6일까지 7차례에 걸쳐 진행된 조사과정 및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지난 15일 치협 회관에서 가졌다. 최종 조사결과는 김철수 협회장에게도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치원 조사특위 위원장은 “조사 결과 해당 국장이 서울시내 경찰서와 1년 가까이 치협에 대해 압수수색을 기획한 관련 문건과 진술을 확보했다. 자칫 치협이 큰 타격을 받을 뻔 했다”면서 “그러나 확인결과 해당 국장의 PC는 초기화돼 있는 상태였으며, 자료 제출 등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또 “이번 사건에 모 네트워크 치과도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아울러 전직 임원이 해당 국장을 통해 모 전문지 기자에게 흘러간 자금에 대한 계좌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특위는 직원 일탈행위에 대해 내부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조사결과를 인사위원회에 넘겼으며, 인사위는 해당 국장이 내년 정년퇴직을 앞둔 점 등을 감안해 최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교육연수원(원장 서광석)이 턱관절장애,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대한 연수회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7일, 14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회에 걸쳐 총 8시간동안 미니 레지던시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회는 턱관절장애,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과 관련해 치료에 필요한 진단 및 치료계획, 최신 치료 술식을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연수회에서는 최근 세계 각국에서 턱관절장애 진단에 적용하고 있는 DC/TMD(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소개와 임상에서의 활용법을 습득하고, 최근 부각되고 있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치과에서의 진단과 구강내장치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다룬다. 이번 연수회 과정은 정진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 교수가 맡아 진행하며, 한국어판 DC/TMD의 임상적용방법, 턱관절장애 및 만성구강안면통증의 약물치료, 교합안정장치 치료 실습 및 수면무호흡증 진단 및 구강내장치 치료 실습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12월 7일에는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의 진단 및 치료계획과 DC/TMD Charting,
한국치과건강보험연구원(원장 장영준·이하 연구원)이 치과경영에 도움이 되는 치과보험과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연구원은 오는 30일 연세대 간호대학 진리관에서 ‘치과 보험진료 아직 멀었다!’를 주제로 치과에서 보험 청구를 확대할 수 있는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장영준 연구원 원장과 최희수 원장(상동21세기치과의원), 김 욱 원장(의정부 TMD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강의한다. 먼저 최 원장은 ‘보험청구금액 일백만원! 90분이면 충분하다’를 연제로 개원가에서 놓치는 보험청구 노하우를 중심으로 치과 보험청구액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팁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 원장은 “상당수 치과에서 보험진료 행위임에도 잘 인지하지 못해 청구를 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관련 항목별 해당 보험진료 내용 등을 정리해 임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원장은 ‘대한민국 개원가의 현실, 매출액과 보험청구액 비교분석’을 연제로 실제 개원가의 매출과 보험청구액 등을 의과 등과 비교 분석해 치과의 보험진료 및 매출 현실에 대해 짚어볼 예정이다. 장 원장은 “강의를 통해 실제 치과의 보험청구액 비중과 매출 등이 얼마나 되는지
미래 통일시대를 대비해 북한 구강보건의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 남한 치과계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김철수·이하 남구협)와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주최한 통일구강보건의료포럼이 지난 12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최치원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홍수연 건치 공동대표, 임춘희 치위협 회장, 오삼남 치기협 부회장, 김병찬 남북치의학교류협회 상임대표, 나성식 스마일재단 명예이사장, 차순황 치협 대외협력이사, 이재용 치협 정책이사, 박남용 건치 남북특위 위원장, 한지형 치위협 대외협력이사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통일을 대비한 치과계의 역할’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모두 4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먼저 박상민 서울의대 가정의학교실 교수(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장)는 ‘남북관계 및 국제 동향을 고려한 보건의료 교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해 주목받았다. 국회 대북정책 거버넌스 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박 교수는 북한 내 보건의료 상황 및 변화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 시 고려할 부분으로 북미관계 변화에 따른 북한 보
광주와 전남 지역 치과계가 함께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뭉친다. 광주지부(회장 박창헌)와 전남지부(회장 홍국선) 2개 지부를 비롯해 조선대 치대·치전원(학장 황호길), 전남대 치전원(원장 김병국), 조선대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 전남대치과병원(병원장 박홍주), 조선치대 총동창회(회장 권 훈), 전남대 치대·치전원 총동창회(회장 정용환) 등 6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2019 치과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조직위원장 형민우·최용진)’가 오는 11월 23~24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광주·전남 지역의 치과 관련 단체가 모두 모여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포함해 각 분야별 유명 연자들을 중심으로 치주, 보철, 감염, 치과보험 등 최신 치과 정보를 담은 강연과 치과 세무회계의 핵심과정인 ‘미니 MBA’ 강연 등 다채로운 학술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치과 기자재 전시회 역시 국내외 다양한 최신 기자재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대회 첫 날인 23일에는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과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의 최신 지견 ▲치근흡수에 대한 이해와 치료방법 ▲약물관
내년 11월 13일~1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세아예방치과학회(AAPD)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열린 아세아예방치과학회 최고위원회에서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했다. 지난 9일 대구 엑스코 회의장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는 국제학술대회의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했으며, 아울러 박용덕 AAPD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보궐선거를 통해 후임으로 정영복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이 회장으로 선출돼 잔여임기 1년 동안 AAPD를 맡게 됐다. 이로써 정 회장은 오는 2020년 AAPD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하고, 향후 20년간 최고위원의 지위도 얻게 됐다. 현재 AAPD 최고위원은 일본이 2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이 각 1인씩이며, 이번에 정 회장이 선출됨에 따라 한국은 신승철 교수와 함께 2인이 됐다. # 대구 성공 개최 만전 정영복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내년도 대구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최고위원으로서 국제 행사에 참가하는 등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APD 공식 깃발에 부착하는 회장 깃발 리본을 부착하는 의식을 가졌으
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환자의 권리의식과 자율성이 증대됨에 따라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서 환자와의 의사소통능력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는 환자와 의사간 의사소통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경우 의사가 환자로부터 관련 정보를 습득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뿐 아니라 질환에 대한 환자의 이해도와 의사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통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치료 결과 또한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지(2019년 11월호)에 게재된 ‘한국과 미국 치과대학의 의사소통 교육 비교’(정서연·김은경·조재현·허경석·이주연·정회인) 논문에서도 치과대학 학생들이 전문 지식을 함양해 양질의 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과 더불어 환자, 동료, 진료팀 인력 등 관련자들과 적절한 유대관계 형성을 통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교육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와 체계적인 교육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17년 8월 개정된 치과의사 국가시험 정책에 따르면, 실기시험에서 ‘환자와의 의사소통, 진료태도’ 평가 항목이 추가됐으며, 오는 2021년도부터 의사소통 실기시험이 시행될 예정이기도 하다. 논문에 의하
관악서울대치과병원(원장 권호범)이 치과수술을 위한 전신마취와 치과 치료에 관한 다양한 의학상식을 들을 수 있는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오는 19일 낮 12시 서울대학교 문화관(73동) 중강당에서 ‘치과수술을 위한 전신 마취와 치과 관련 의학상식 이야기’를 주제로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서광석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마취과 교수와 김재영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양악수술에 앞서 경험하는 전신마취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소하고, 치과 치료에 관한 다양한 의학상식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병원 측은 “양악수술은 상악골(윗턱)과 하악골(아랫턱)을 자른 뒤 다시 위치에 맞게 고정하는 수술이며 흔히 말하는 뼈를 깎는 고통을 동반하는 수술”이라며 “따라서 수술 중에는 깊은 전신마취 상태로 통증을 느낄 수 없도록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수술 전 이뤄지는 전신마취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이런 부분들에 대해 보다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강좌는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및 각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의료진 등 전국 장애인진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이 펼쳐져 장애인 구강진료 향상을 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원장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및 각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의료진과 지원인력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일 ‘2019년도 장애인 구강보건분야 진료전문가 역량강화교육’이 서울대치과병원 융복합치의료동 5층 이종각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서는 황지영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교수의 ‘뇌전증 장애인 환자의 약물유발성 잇몸비대증의 사례와 치료방법’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으며, 이어 서봉직 전북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전북대치과병원) 센터장이 장애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구강점막질환’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해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어진 중앙 및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협의회에서는 오는 2020년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교육방향 및 홍보방안을 비롯해 장애인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연구의 필요성과 원내생 대상 장애인치료 임상경험 수련 방안 등을 주제로 한 논의도 이뤄졌다.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로 구성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김철수·이하 남구협)가 북한의 구강보건 발전 지원 및 남북구강보건체계의 상호협력과 통합을 지향하고자 관련 연구과제 공모를 실시한다. 남구협은 구강보건의료분야의 민간지원 및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통일구강보건의료포럼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2019 통일구강보건의료포럼’ 연구과제를 공모한다. 오는 11월 15일까지 접수하며, 이번 연구과제 공모 주제는 ▲북한치의학교육 ▲북한보건인력제도 ▲북한치과의료자원 ▲북한구강보건의료지원방안 ▲북한치과의료기술 등이다. 신청 자격은 치협과 치위협, 치기협, 치산협 회원으로서 국내·외 교육기관 및 소속 교원, 대학의 교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시간강사 및 박사학위 소지자로 대학에서 연구 중인 자, 국내·외 학술연구기관 및 단체와 소속 연구원, 기타 정책연구 조사를 수행하기 적합한 기관이나 개인에 해당하면 된다. 연구과제 선정은 남구협 실무회의를 통해 이뤄지며, 11월 중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유엔 정치선언문에 처음으로 구강건강에 대한 부분이 포함됨에 따라 향후 세계 구강건강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뉴욕에서 열린 유엔 UHC(Universal Health Coverage)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정치선언문(Political declaration on Universal Health Coverage)에 최초로 ‘구강건강’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의 필수 구강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보다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세계의 소외된 국민들을 위한 구강건강 관리 등 세계 구강건강 증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9월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9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FDI 2019)에서 FDI 산하 상임위원회 격인 Dental Practice Committee(치과임상위원회) 위원에 당선된 이지나 FDI 상임위원은 “치협 임원으로 활동 당시 힘들었던 부분이 치과가 외면받지 않도록 정관계 등에 치과계의 현안들을 적극 알리는 것이었다. 적지 않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과의 ‘응급’이나 ‘만성질환’ 등에 밀려 소외되는 부분이 많았다”며 “FDI 역시 세계적 건강 이슈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태인·이하 이식학회) 대구경북지부(회장 정상규)가 지역 치과의사들을 위한 학술집담회를 개최하고 치주·임플란트 등 최신 치과 임상 경향에 대해 공유한다. 오는 12월 6일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2019년 학술집담회에서는 차현정 원장(해와달연합치과의원)과 장윤제 원장(장윤제연합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선다. 이날 차 원장은 ‘치주 치료, 교정으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어 장 원장은 ‘잘못 식립한 임플란트는 언젠가는 반드시 실패한다’를 주제로 임플란트를 평생 쓰게 하는 방법 등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