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가족갈등, 학업 어려움 등 문제적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경우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구강건강관리에 있어서도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된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문제적 경험과 구강건강행동 간의 연관성(남궁은정, 마득상)’논문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학업의 어려움을 경험한 적이 있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구강위생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높았으며, 또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가족갈등 경험이 있는 경우에서도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학교에서 점심직후 잇솔질 실천을 하지 않는 비율이 높게 나왔다. 이번 연구는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2017년)에 응한 전국 중·고교 800개교 5만4603명을 대상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학업의 어려움을 경험한 청소년의 구강위생용품 사용 비율은 42.2%인데 반해 그렇지 않은 청소년의 비율은 45.7%를 기록해 차이를 보였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가족갈등 경험이 있는 경우에도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학교에서 점심직후 잇솔질 실천율에 있어 5.5%의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하루 2회 이상 잇솔질 실천여부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2020 제14회 스마일시상식’의 수상자 추천을 받는다. 스마일시상식은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의 활동을 격려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이뤄져 왔다. 수상자 추천은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3년 이상 모범적으로 나눔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라면 어디든 추천이 가능하다. 추천 접수는 11월 4일부터 12월 27일까지 받으며, 이후 심사를 거쳐 선발될 예정이다. 시상은 2020년 2월 21일 ‘스마일재단 창립 17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수상자 추천과 관련한 양식은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건일 이사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에게 이번 ‘제14회 스마일 시상식’이 응원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 구강 진료, 교육, 봉사활동, 관련 사업 등 모범적으로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가 있다면 적극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GBR과 연조직 관리에 대한 핵심 노하우를 공유하는 연수회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은 11월 3일과 10일에 구기태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는 제3차 eGBR & eSTM 핸즈온 연수회가 서울대치과병원 8층 B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수회는 지난 1차, 2차 연수회가 조기 마감됨에 따라 그동안 등록하지 못한 원장들을 위해 다시 열리게 됐다. 이번 연수회에서도 GBR과 연조직 관리와 관련해 임상에서 사용하는 노하우를 중심으로 강의와 실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eGBR 연수회에서는 ▲What is vertical augmentation? ▲What is horizontal augmentation? ▲What happens after extraction? ▲What is ARP? 등에 대한 강의와 함께 ▲Single, multiple ARP ▲Vertical augmentation ▲Horizontal augmentation ▲combined augmentation에 대한 핸즈 온이 진행된다. 또 eSTM 연수회에서는 ▲Basics of mucogingival surgery ▲What is a connectiv
양악수술(턱교정수술)은 미용목적의 고비용 수술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저작·교합기능 등 치료를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양악수술은 본래 부정교합을 해소하고, 교합을 바르게 하여 씹는 근육을 포함한 저작계의 모든 구성요소가 균형 있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목적의 수술에서 발달해왔다. 윗니와 아랫니가 맞닿지 않아 냉면을 앞니로 끊어 먹을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음식을 씹는 것 자체가 어려워 삼킬 수밖에 없는 환자들과 심한 주걱턱이나 무턱으로 인한 외모콤플렉스를 가지고 살아온 환자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양악수술에 큰 관심을 나타내면서도 고비용 수술이라는 점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다. 그러나 기능 회복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치료받을 수 있다. 실제 현행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교정치료 전에 상·하악 간 전후 교합차가 10㎜ 이상인 경우 ▲양쪽으로 1개 치아씩 또는 편측으로 2개 치아 이하만 교합되는 중증도 부정교합인 경우 ▲상·하악 중절치 치간선(치아 정중선)이 10㎜ 이상 어긋난 중증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원장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로프샨 이자모프 우즈베키스탄 국가혁신보건의료위원장이 내방해 우즈베키스탄의 구강보건증진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로프샨 이자모프 국가혁신보건의료위원장은 지난 10월 14일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외래진료실과 전신마취시설 및 회복실 등을 둘러보며 협력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07년부터 러시아 연해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강제이주 1세대 고려인을 위한 의치보철(틀니) 제작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구강건강을 돌보는 등 해외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아울러 올해 4월에는 서울대치과병원·신한은행 봉사단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병원에서 결손가정 어린이 20명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취약계층 노인 20명의 틀니 제작을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독거노인에 무료 맞춤진료를 실시해 구강건강을 돌봤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0월 24일 인천시 부평구노인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 7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진료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의 후원으로 지난 2017년 7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서 정기적으로 수도권 지역의 노인복지관을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찾아가 현장에서 진료해오고 있다. 특히 이날 찾아가는 치과서비스에서는 홍영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구을)이 진료현장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날 구 영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노인들이 흔히 앓고 있는 충치 치료부터 틀니 수리, 발치, 스케일링 등 구강 전반에 걸친 검진과 관련 질환 예방 및 생활 속 구강관리교육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경기도 광주를 시작으로 남양주, 서울 관악구, 수원 등 이미 4회에 걸쳐 진료를 진행했으며, 이어 11월에도 마포구 지역을 방문해 진료할 예정이다. 구 영 병원장은 “치과치료의 접근성이 취약한 독거노인들에게 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은 독거노인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힘쓸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최충호·이하 구강보건학회)가 예방치의학의 발전과 함께 미래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구강보건학회는 지난 10월 26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 및 세미나실에서 ‘예방치의학 분야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대주제로 2019년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예방치의학 분야의 현황 및 앞으로의 전략, 미래 방향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메인 세션에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전 세계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Dr. Dongbo Fu(Medical Officer for Tobacco Cessation, Department for Prevention of NCDs, World Health Organization, Geneva, Switzerland)가 초청돼 ‘예방치과진료의 도전 전략 : 금연’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Dr. Dongbo Fu는 강연을 통해 흡연은 구강 내 각종 부작용을 일으킴에도 불구하고 금연 활동이 미미하다며, 미래의 구강보건 및 예방치의학 분야가 앞장서야 할 분야로 금연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국내 특강 연자로 나선 김백일 연세치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지적장애인의 구강건강을 돌보기 위해 전남을 방문해 치과진료 봉사를 펼쳤다. 스마일재단은 재단법인 유경재단(이사장 한상일)의 후원으로 지난 12일~13일 이틀간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전남 목포의 공생재활원과 순천의 사단법인 참샘동산을 방문해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두 기관은 치과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문제뿐 아니라 입소 장애인들의 장애 특성으로 인해 치과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일재단은 치과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두 기관을 대상으로 약 130여명의 장애인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 및 불소도포, 스케일링, 간단한 우식 치료 등의 치과치료 및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장애인 스스로 구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잇솔질 방법 및 스케일링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으며, 구강위생용품도 지원했다.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전북대치과병원, 수원여대 치위생과를 포함한 치과 의료진 및 일반 자원봉사자 등 20명이 장애인들을 위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진료봉사에 동참했다. 시설 관계자는 “시설의 생활재활교사가 입소자들의 치아관리를 하는데 한계가 있고, 자신의 증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부속 치의학박물관에서 오는 2022년 개학 100주년 준비 사업의 일환으로 10월 한 달간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경성치과의학교에서 시작해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친 소공동 시절부터 연건동으로 이사한 후 현재까지 강의, 실습, 진료, 봉사 등 시대적인 변화에 대한 역사가 고스란히 사진에 담겨 전시되고 있다. 지난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명의 동문이 기증한 총 375개의 사진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 2층 복도와 동창회실에서 10월 말까지 전시중이다. 특히 학생 휴게실 근처에는 상아제 및 학생 활동 관련 사진들도 액자와 슬라이드쇼로 전시되고 있다. 한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100주년 준비사업단(백년대계)에서는 동문들이 소지하고 있는 지난 모습들이 담긴 사진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보건의료인력의 원활한 수급과 근무환경 개선 등의 사항을 규정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10월 24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5년마다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을 수립·운영해야 하며,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도 매년 보건의료인력 취업상황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4월 23일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제정됨에 따라 법에서 위임한 내용과 세부적인 절차 등을 마련한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제정해 시행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법 시행에 따라 정부는 매 5년마다 보건의료인력 정책의 방향과 인력 양성, 공급, 적정 배치,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 등을 내용으로 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 현재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 중으로, 내년 하반기 첫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3년 주기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근거도 마련함에 따라 보건의료인력 양성과 공급, 활동 현황과 근무 환경 등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그동안 보건의료기본법에 의해 5년마다 실시한 보건의료실태조사의 주기가 길고 조사 범위도 방대해 보건의료인력 실태·특성의 심층적 파악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데 따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예기치 못한 치아 손상으로 인한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공개강좌를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한다. 10월 31일 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구 제1강의실)에서 ‘영구치아를 다쳤어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에는 원스톱협진센터 유연지 교수(치과보존과 전문의)의 강의로 치아의 손상종류와 손상별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그 원인과 부위는 다를 수 있지만, 치아 및 지지구조 손상은 예기치 못하게 발생한다”며 “영구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는 등의 손상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한다면 치아를 보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며, 보존하지 못하더라도 향후 치료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좌는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회장 김 욱·이하 연구회)가 주최하는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등 임상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세미나’가 매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월 29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제1강의실에서 열린 2019년 제5회 세미나에서도 개원의, 봉직의, 공보의, 군의관, 전공의 등 160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세미나에서도 김 욱 원장(의정부 TMD치과의원)은 턱관절장애의 진단 및 치료, 교합안정장치요법, 보험청구, 이갈이의 진단 및 치료, 보톡스 주사요법,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및 치료 등을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강의에서 특히 김 원장은 24년차 구강내과 전문의로서 본인의 임상적 노하우를 공개하며 개원의가 할 수 있는 턱관절장애의 진단과 치료를 중심으로 바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들로 진행해 주목 받았다. 이어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연에서는 김 욱 원장을 비롯해 연구회 소속 구강내과 전문의인 김재홍, 남진우, 김성헌, 손병진 원장 등이 함께 이개측두신경전달마취 및 턱관절장애, 근막통증, 이갈이, 두통, 안면주름 환자에 대한 보툴리눔톡신 주사요법에 대한 즉석 시연이 현장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