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치협이 치과의료 정책방안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제작해 각 정당에 제시할 방침이다. 치협은 지난 17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총선 대비 정책제안서 제작 등 기획단(단장 민경호) 첫 회의를 갖고, 각 정당에 전달하게 될 정책제안서 제작 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기획단 단장을 맡은 민경호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과 간사에 이재용 정책이사, 위원으로 마경화 부회장, 이성근 치무이사, 조성욱 법제이사, 김소현 자재·표준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차순황 대외협력이사, 조남억 인천지부 회원관리정책이사, 김세명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운영위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김철수 협회장은 회의에 앞서 민경호 기획단장에게 대표로 위촉장을 전달했다. 회의에서는 정책제안서에 포함될 치과의료 정책과 관련한 주제별 구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기획단은 치의학 발전과 치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포함해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이동치과진료차량 보급 확대를 통한 소외계층 진료 활성화, 중증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진료인력 확충 등의 치과진료 접근성 개선, 잘못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지난 21일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공표한 가운데 치과의원 5곳도 포함됐다. 이번에 거짓 청구로 공표된 요양기관은 총 41개소로 의원 15개, 한의원 20개, 요양병원 1개, 치과의원 5개소다. 공표되는 내용은 요양기관 명칭을 비롯해 주소, 대표자 성명(법인의 경우 의료기관의 장), 위반행위 등이다. 공표방법은 보건복지부를 포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누리집에 2019년 10월 21일~2020년 4월 20일까지 6개월간 공고된다. 이번에 공표된 요양기관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지 않고도 진료한 것처럼 속이는 방법 등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 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들이 공표됐다. 이들 41개 기관의 거짓청구금액 총액은 약 29억6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표된 5개소 치과의원 가운데 3곳은 폐업한 상태며, 나머지 2곳은 각 업무정지 78일과 84일 등의 처분을 받았다. 주요 위반내용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스마일재단은 저소득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서, 전문적인 지식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실천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적나눔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통합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및 단체에 시상하고 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2003년 설립된 이래 16년간 치과진료 서비스의 접근성이 어려운 전국의 장애인 생활시설을 찾아다니며, 치과계 자원봉사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구강검진 및 치과치료 등 이동치과진료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잇솔질과 생애 및 장애별 구강관리 방법 등의 교육을 통해 장애인 구강관리의 중요성과 예방법 등을 보급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가한 김건일 이사장은 “이번 상은 재단이 아닌 나눔을 실천해주신 치과계 전체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
치협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성희 원장(한성희치과의원)이 저소득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지난 17일 1000만원을 기부해 나눔을 실천했다. 서울치대 동문인 한 원장은 현재 고향인 의정부에서 29년째 치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랑의 열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한 원장은 오래전부터 생계가 어려운 어린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지정기탁금은 취지에 맞게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층 장애인의 치과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성희 원장은 “나눔의 기초는 먼저 타인에 대한 작은 배려에서 출발한다”며 “날로 각박해지는 사회지만 나부터 주변 사람들과 서로 정을 나누고 돕는다면 분명 더 따뜻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영 병원장은 “한성희 원장님의 큰 뜻과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저소득층 장애인 치과질환 환자들에게 전달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교육연수원(원장 서광석)이 치과위생사를 위한 방사선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12월 15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1층 강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에서는 치과 의료기관에서 실질적으로 방사선 촬영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방사선촬영 방법을 비롯한 기본적인 방사선 지식을 중심으로 다뤄진다. 이날 연자로 나서는 허민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교실 교수는 방사선 관련법규에서 부터 방사선 위해 내용과 방사선 방어 등 치과에서의 방사선의 적절한 사용법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어 김조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교실 교수는 구내방사선 및 파노라마방사선에 대한 촬영 원리를 포함해 구내방사선 및 파노라마방사선 촬영의 적절한 촬영법과 촬영 오류 등에 대해 자세히 짚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또한 허경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교실 교수의 방사선 영상 판독에 대한 기초를 중심으로 한 교육도 펼쳐진다.
“1인 1개소 합헌 이후가 더욱 중요하며, 더욱이 1인 1개소법을 위반했을 경우 이에 대한 실효적인 처벌이 가능한 보완입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최근 ‘1인 1개소 합헌과 향후 과제’를 담은 제10호 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이슈리포트는 지난 8월 29일 합헌 판결된 1인 1개소법의 수호과정과 판결의 의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 치협과 정부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제안했다. 리포트는 1인 1개소법 합헌 판결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불법 네트워크 실태 파악 및 자진 신고 활성화 ▲처벌 강화·요양급여비용 환수 등을 위한 보완입법 마련 ▲전문가평가제 및 자율징계권을 통한 치과계 내부 자정 장치 마련 등을 꼽았다. 특히 리포트는 실제 불법 네트워크병원은 과잉진료 등으로 인해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큰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에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 없이는 이들 불법 네트워크병원을 제재하는데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요양급여비용 환수를 위한 보완입법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부적으로 가장 잘 알고 있는 치과의사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질 관리를 통해 분쟁을 공정하고 빠르
“‘치의학의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물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앞선 진료와 국내 치의료를 올바르게 이끌어 갈 정책을 선도하는 역할과 더불어 나아가 세계 치의료계를 주도하는 병원으로 발돋움 하겠습니다.” 지난 7월 제6대 서울대치과병원장에 취임한 구 영 병원장은 지난 11일 대학로 오라카이호텔에서 열린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임기동안 추진해나갈 병원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 영 병원장을 비롯해 김민석 상임감사, 김영재 진료처장, 금기연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 권호범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 원광연 관리부장, 김성태 기획조정실장, 허경회 교육역량개발실장, 신터전 대외협력실장, 박희경 의료정보빅데이터센터장 등 신임 집행부 임원진이 함께 했다. # “교육·연구·진료 선도하는 병원으로 이끌겠다” 이날 구 영 병원장은 5대 전략과제로 ▲세계 치의료계를 선도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중앙 교육 병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연구중심 병원 ▲고난이도·고위험 구강진료를 책임지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 ▲배려와 나눔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병원 ▲새로운 진료·교육·봉사 병원 모델 개발을 통해 세계 치의료계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이끌겠다고 강
전남지부(회장 홍국선)가 전 회원 및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걷기행사를 열어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전남지부는 지난 9일 회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둘레길 걷기대회 행사를 담양호 국민관광단지 용마루길에서 개최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둘레길 걷기대회에는 250여명의 회원 및 가족들이 참여해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담양 추월산과 담양호를 두르는 총 6.5Km 거리를 코스로 해 진행됐으며, 완주하는 회원과 가족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했다. 아울러 어린이들을 위한 보물찾기와 경품행사도 가져 즐거운 시간이 됐다. 홍국선 회장은 “이번 둘레길 걷기대회를 통해 넓게 분산된 전남지역의 각 분회가 지역을 넘고, 선후배의 계층을 넘어, 지향하는 사고의 한계까지 넘는 등 모두가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소망한다”며 “행사에 참여해준 회원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태인·이하 이식학회) 부산지부(지부장 신지훈)가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무치악 환자를 위한 디지털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한 임상 팁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10월 23일 부산시치과의사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최병호 연세대 원주의대 교수가 연자로 나서 ‘Full digital implant treatment for fully edentulous patients’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21일까지며, 장소의 제한으로 인해 80명까지 등록받을 방침이다.
치협 특별위원회의 각 주요 현안들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해결을 위한 유기적인 정책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0월 8일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치협 특별위원회 위원장 간담회가 열려 그동안의 회무 성과 및 앞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조영식 총무이사, 김민겸 재무이사, 이재용 정책이사가 함께 했으며, 특별위원회는 배광식 협회사편찬위원장, 김영주 회원고충처리위원장, 한성희 윤리위원장, 주동현 치과의료인력수급조정위원장, 박세호 미래비전위원장, 이창주 개원환경개선위원장, 정명진 청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김철수 협회장은 “집행부 2년 반 동안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니다보니 특별위원회와 접촉하는 기회가 많지 않아 늘 아쉬웠는데 늦게나마 자리를 마련해 그동안의 회무과정 및 성과 등에 대해 설명 드리고, 아울러 각 특별위원회별 주요 현안들도 챙기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구강정책과 설치를 비롯해 1인1개소법 합헌 판결, 12세 이하 광중합형복합레진 충전 급여화, 치과전문의제도 안착,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등 그동안 치협의 주요 추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해 전국적인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항일운동에 직·간접적으로 동참한 한국인 최초의 치과의사(치과의사면허 1호)인 토산 함석태(土禪 咸錫泰) 선생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함석태 선생은 일제강점기 하인 1912년 일본치과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한 후 1914년 2월에 한국인 최초로 조선총독부 치과의사면허 제1호로 등록한 인물로, 그해 6월 서울 삼각정(三角町: 현 서울시 중구 삼각동) 1번지 옛 제창국(濟昌國) 자리 동쪽에 치과의원을 신축하고 개업했다. 선생은 당시 일본인 주도로 이뤄진 경성치과의사회에 한국인이 소외되는 현실을 개탄해 1925년 경성치과의학교에서 첫 졸업생이 배출되자 한국인 치과의사들을 규합해 한국인 치과의사만의 조직인 한성치과의사회를 설립, 회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특히 함석태 선생은 충치예방에 대한 글을 1924년 동아일보에 기고하고 구강위생에 대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등 구강위생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부족을 안타깝게 여겨 구강위생 계몽활동에도 적극 힘을 쏟았다. # 도산 안창호 선생 유치장서 치료하기도 또한 함석태 선생은 황실이 주도한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독립운동가들과도 직접적으로 교분을
우리나라 국민 소득과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향후 10년간 치과의사의 고용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직업 전망이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이 우리나라 대표 직업 17개 분야 196개 직업에 대한 향후 일자리 전망 및 요인 등을 분석한 ‘2019 한국직업전망’에 따르면, 치과의사의 경우 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전반적인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인해 고용이 늘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노년층의 증가로 보철 및 임플란트 분야 등에서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예방 차원의 치료나 특히 심미적 차원에서 치열을 교정하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도 직업전망이 밝은 요인으로 지목됐다. 더욱이 치의학 지식 및 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구강의료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질 높은 치과 치료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치과병원이나 치과의사의 해외진출이 최근 활발히 시도되고 있는 것도 국내의 과열된 경쟁구도에서 새로운 돌파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우리나라 치과의료 수준의 선진화로 중국,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