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임플란트 주위염과 관련해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Peri-implantitis 핸즈 온 연수회를 진행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오는 10월 6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Peri-implantitis Basic and Advanced Course를 치과병원 지하1층 승산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는 지난 4월 ‘임플란트 주위염, 이제는 실전이다!’를 성황리에 개최한데 이어 구기태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의 강의와 실습을 통해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베이직 코스와 실습 중심의 어드밴스 코스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베이직 코스에서는 ▲Peri-implantitis란? ▲Peri-implantitis 초기 대응법 ▲2017 Peri-implantitis의 새로운 분류법 및 2018 세계보건기구(WHO) Peri-implantitis 치료법 consensus 정리 ▲Peri-implantitis 수술방법 ▲Peri-implantitis의 진행을 멈출 수 있는가? ▲Ailing 임플란트의 처치 방법 ▲Peri-implantitis를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 ▲Peri-implantitis 처치의
“전국 각 지역에서 드러나지 않게 장애인 진료를 해오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스마일재단과 손잡고 봉사한다면 스마일재단이 구축한 장애인 진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시에 기부금영수증 처리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전 치과계의 많은 참여를 절실히 기다립니다.” 스마일재단 6대 이사장인 김건일 이사장(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스마일재단의 장애인진료 협력치과 참여를 전 치과계에 호소했다. 스마일재단은 현재 중증 장애인들의 치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 진료치과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재단 장애인 치료 참여치과는 일종의 재능기부로, 등록하게 되면 진료가 필요한 인근 장애인들과 치과를 매칭, 치과에서는 진료봉사를 하고 재단의 소정 심사를 거쳐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에 53곳의 치과가 참여치과로 활동하고 있는데, 서울, 경인 등 수도권에만 35곳이 몰려있을 만큼 편중이 심하다. 반면 현재 재단을 통해 진료를 기다리고 있는 장애인들은 140여 명 이상에 달해 치과계의 참여가 절실하다는 게 김건일 이사장의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전국에 드러나지 않게 숨어서 장애인 진료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
손상된 치아의 상아질을 재생시켜 지각과민증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원준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 교수와 박주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하이센스바이오 대표)팀이 규명한 ‘CPNE7 유전자·단백질’이 상아질 재생에 관여한다는 연구결과를 이용해 만든 약물을 치아에 도포하는 동물모델 실험 결과, 지각과민에 대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약물을 치아에 도포하면 상아세관 내 액체를 통해 흡수되고 노출된 상아세관 내부에 상아질 재생을 유도해 지각과민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인위적으로 신경전달을 차단하거나 치아와 상아세관 등 본래의 기능을 상실시키는 것이 아닌, 상아질을 재생시켜 본래의 기능은 모두 유지하면서 증상을 개선시키는 일종의 유전자 치료가 가능하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현재 지각과민 치료는 작용원리에 따라 신경차단제를 이용해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의 신호전달을 방해하는 방법과 노출된 상아질의 상아세관을 다양한 치과재료를 이용해 폐쇄하는 방법 등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신경차단제는 통증차단의 효과가 낮을 뿐 아니라 일시적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을 찾아 전국을 누비고 있는 이동치과진료버스가 구강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4월 일어난 강원도 산불 피해로 인해 시름에 빠진 이재민들의 구강건강을 돌보기 위해 치협은 이동치과진료버스를 급파해 4월 7일부터 10일까지 강원지부와 함께 구강검진을 포함한 치석제거, 신경·충치·레진 치료, 발치, 틀니 조정 및 수리 등의 진료를 실시했다. 아울러 치협은 긴급한 대피로 인해 틀니를 분실해 임시틀니를 착용하거나 무치악 상태로 생활 중인 이재민 10명에게 틀니제작도 지원했으며, 구강위생용품 2000개도 전달했다. 또 지난 2017년에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 피해 지역에도 치협은 이동치과진료버스를 동원해 이재민들이 분산 수용돼 있는 흥해실내체육관, 흥해공고, 기쁨의 교회, 포스코 월포수련관, 독도 체험관 등을 돌며 진행된 이동진료를 통해 300여명을 진료하고 구호물품 및 구강용품을 전달했다. 또한 경북지부, 포항분회 등과 함께 1000만 원의 구호성금을 포항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피해 현장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지진 피해로 상심이 큰 이재민들을 위해 멀리서 내려와 구강진료를 해준데 대해 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주관적인 구강건강상태가 실제 객관적 구강건강상태 결과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주관적 건강상태가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호진(동의대 대학원 보건의과학과) 씨와 이정화(동의대 치위생학과) 씨가 최근 발표한 ‘한국 성인의 주관적 구강건강상태와 우식영구치수, 치아보철 상태, 치주건강상태와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주관적으로 느끼는 구강건강상태의 좋고 나쁨에 따라 우식영구치수, 치아보철 상태, 치주건강상태 등 객관적인 구강건강상태에 있어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제6기 1~3차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만 19세 이상의 성인 1만7101명을 연구대상으로 분석했다. 주관적 구강건강상태로는 본인인지 구강건강상태를 사용했으며, 객관적 구강건강상태로는 우식영구치수, 치아 보철 상태, 치주건강상태를 중심으로 판단했다. 특히 주관적 구강건강상태가 객관적 구강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성별, 연령, 교육수준, 소득수준 등으로 나눠 분석이 이뤄졌다. 우식영구치수를 분석한 결과, 성별에서 ‘남자’의 경우 0.72개, 연령에서 ‘19~39세’의 경우 0.89개, 교육수준에서 ‘초등학교 졸업
“저처럼 다치지도 않았는데, 특별한 계기 없이 봉사해 오신 분들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규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지난 최근 자신의 진료실에서 이 같은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규환 교수는 단국치대 본과 4학년 재학 시절에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중증 장애인이 됐지만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장애를 이겨내 2005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치과클리닉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장애인·노인·불우이웃 등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증진 검사·상담 및 관련 교육 강연, 구강용품 후원 등의 활동을 활발히 이어왔다. 다친 후 비로소 힘든 환경에 처한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이규환 교수는 사고가 아니었다면 보통 사람들처럼 살아갔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 교수는 “다시 움직일 수 있게 해주신다면 정말 새롭게 살아가겠다고 기도했다. 기적처럼 다신 움직일 수 없을 거라는 몸이 이젠 한정적이지만 조금은 움직인다. 회복한 후 기도대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봉사하며 전과는 다르게 살아가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중증 장애인이 돼 어려운 시절을 보냈던 이 교수는 이젠 다른 중증 장애인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2019 샌프란시스코 총회를 통해 세계의 소외된 국민들을 위한 구강건강 관리에 보다 관심을 갖기로 하는 등 모두 8가지 정책을 채택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2019 FDI 샌프란시스코 총회가 열린 가운데 세계 치과의사들의 토론과 협의를 거쳐 8개의 정책을 도출해냈다. 이번에 FDI가 채택한 8가지 정책은 ▲취약하고 소외된 세계 국민들의 구강건강 관리 ▲치과의 항생제 관리 ▲우식 병변 및 최초 회복 치료 ▲e-러닝을 통한 평생 교육 ▲구강건강 전문가의 윤리 ▲치과 진료에서의 감염 예방 및 관리 ▲교정 및 구강 건강에서의 부정교합 ▲복원 치료 등에 관한 것으로, 세계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번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감하는 캐스린 켈 FDI 회장에 이어 게르하르트 시버거 차기회장이 신임 회장에 올랐으며, 선거를 통해 당선한 모로코의 이산 벤 야야 교수가 아프리카 지역 출신으로는 처음 차기회장에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한국 대표단은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김영만 부회장, 이지나 전 부회장, 김현종·이진균 국제이사, 이성근 치무이사, 정영복 공보이사, 김 욱 법제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안형
치협 국제위원을 맡고 있는 이지나 전 치협 부회장이 FDI 상임위원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난 2017년 FDI 스페인 마드리드 총회에서 박영국 FDI 상임이사가 배출된 데 이은 큰 성과로 의미가 크다. 지난 9월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9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FDI 2019)에서 이지나 전 부회장이 FDI 산하 상임위원회 격인 Dental Practice Committee(치과임상위원회) 위원에 당선됐다. Dental Practice Committee는 FDI 회원국들의 개원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들을 이사회에 제안하고 권고하는 역할 등을 맡아오고 있으며,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FDI 산하에 있는 상임위원회는 Dental Practice Committee를 포함해 ▲Membership Liaison and Support Committee ▲Science Committee ▲Education Committee ▲Public Health Committee 등의 위원회가 있다. 이지나 국제위원은 “이번 FDI 기간 내내 조직적으로 열심히 저를 지원해 준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과 박인임 회장을 포함한 대여치
이지나 전 치협 부회장과 김현종 치협 국제이사가 FDI 상임위원회 선거에 출마해 동분서주하며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4일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2019 FDI 샌프란시스코 총회 ‘Open Forum 2’에서 각각 정견발표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선거 결과는 3일 후인 7일 ‘General Assembly B’에서 결정된다. 이지나 전 부회장은 Dental Practice Committee(치과임상위원회) 위원으로, 김현종 국제이사는 Membership Liaison and Support Committee(회원지원위원회) 위원으로 출마했다. Dental Practice Committee와 Membership Liaison and Support Committee는 FDI 산하에 있는 상임위원회 격으로 이외에도 ▲Science Committee ▲Education Committee ▲Public Health Committee 등의 위원회가 있다. 상임위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이지나 전 부회장은 후보 연설에서 “한국에서 지난 30년간 여러 형태의 개원의 경험을 통해 임상에 임하면서 최신의 장비로 정확한 진단을 하고, 최상의 치료를
2019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총회가 9월 2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대표단도 2일 ‘Perth Group Meeting’을 시작으로 FDI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표단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김영만 부회장, 이지나 전 부회장, 김현종·이진균 국제이사, 이성근 치무이사, 정영복 공보이사, 김 욱 법제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안형준 수련고시이사 등이 함께 했다. 한국 대표단은 2일 ‘Perth Group Meeting’을 시작으로 오픈포럼 1·2, General Assembly A·B, 아태연맹 런천, 아태연맹 이사회(Council Meeting) 및 대표단 회의(Delegates Meeting), FDI 이사회, 4개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오찬, World Oral Health Form, 상하이 런천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저녁에도 ADA 리셉션, 재팬 나이트, 샌프란시스코 나이트 등에 참여하며 세계 치과의사들과 밤낮없이 활발히 교류했다. 5일 저녁에 있은 개막행사에서는 각 회원국 대표단들이 참가한 가운데 롤콜 및 깃발 세레모니가 펼쳐졌으며 한국 대표단도 ‘코리아’를 외치며 태극기 물결을 이뤘다.
APDC 2019 서울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대해 FDI 이사회가 큰 박수로 축하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APRO·이하 아태연맹) 회장 자격으로 FDI 이사회로부터 초청받아 APDC 2019 서울총회의 성과 및 아태연맹 회장으로서의 주요 활동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가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APDC 2019에 27개 아태연맹 회원국 대표단을 비롯해 5개국의 FDI 대표단 등 모두 32개국의 각국 대표들이 참가해 각국의 구강보건사업 정보들과 전반적인 치의학 정책 등을 교류하는 장이 됐다”며 “아울러 총회에 참가한 국가들과 우정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계기도 마련돼 의미가 매우 컸다”고 말했다. 또한 김 협회장은 “이번 APDC 2019 총회는 다양한 성과가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아태 회원국들이 함께 합의한 ‘서울 선언’ 채택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된다”며 “서울 선언은 아태 회원국간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모여 구강보건에 대한 지식과 정책방향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아태지역의 구강보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는 등의 총 4개 항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해 공감을 얻
FDI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APRO·이하 아태연맹)의 불분명한 정관에 대해 검토할 수 있는 정관검토위원회를 구성키로 해 향후 아태연맹의 개혁에 단초가 마련됐다.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아태연맹 대표단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 이 같은 결과를 도출하기까지는 특히 아태연맹 회장으로서 김철수 협회장의 탁월한 회의 진행이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APDC 2019 서울총회에서도 거론이 된 바 있는 인도치협의 회원국 지위 문제에 대해 명확히 하자는 말레이시아의 관련 정관 수정안이 제기돼 논쟁에 불을 붙였다. 인도치협의 경우 지난 2010년부터 아태연맹 회비를 내지 않고 있는 상태로, 인도치협 측에서 회원국 탈퇴를 요청했으나 아태연맹 이사진은 정관상의 절차를 문제삼아 현재까지 탈퇴를 허락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불분명한 관련 정관에 대해 수정이 필요하다는 각국 대표단의 의견이 빗발친 가운데 각국 대표단과 이사진 간의 뜨거운 설전이 오고갔다. 장시간 논쟁이 지속되자, 김철수 협회장은 “아태연맹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이슈가 되고 있는 불분명한 일부 정관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통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