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 진단·상담때 환자 불안·적대감 ‘최고’ 의료진, 환자 심리상태 파악 대응해야 ■ 고신대 교정환자 심리분석 연구 사회경제적 여건 향상에 따라 교정치료를 받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들은 치아교정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치료과정에 대한 심한 적대감과 공포심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신대학교 보건대학원 구강보건학과와 마산대학교 치위생과 연구팀이 공동으로 부산지역 치과교정환자 2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간이정신진단검사를 이용한 치과교정환자의 심리분석 연구’에 따르면, 교정환자들은 치료를 받는데 있어 적대감과 공포불안을 가장 크게 느끼며 그 다음으로 신체화와 편집증, 대인민감성, 정신증, 불안, 우울감 등의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자들은 교정치료 전 진단과 상담이 이뤄지는 단계에서 치료에 대한 적대감과 불안감이 극에 달하며 이는 치료기간이나 치료결과, 통증 등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교정치료에 대한 공포는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기혼자들이 더 나이가 많고 이에 따른 사회적 경험의 축적, 심리적 안정감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비의료인과 동업 사무장병원이다” 의사·조무사 공동출자 병원 개설 복지부 민원 답변 통해 재확인 의사가 간호조무사와 공동출자해 병원을 개설하고 수익금을 배분한다면 이는 사무장병원이라는 복지부의 유권해석이 나왔다. 복지부의 이 같은 판단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이 의료인이 아닌 제3자와 동업해 자본을 투입하고 수익금을 나누는 것이 의료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복지부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질의한 의사와 간호조무사와의 동업과 관련한 민원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모 사단법인은 병원 개설 시 의사와 간호조무사가 임대보증금 및 시설투자비를 공동 출자했고 수익금을 배분하고 있다면 이런 행위가 사무장병원에 속하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의료인 등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자와 함께 각각 재산을 출자해 의료기관을 개설하고 운영에 따른 수입을 배분해 실질적으로 의료법 제33조 2항을 위반한 불법적인 의료기관을 사무장병원의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즉, 의료기관 개설주체가 아닌 간호조무사가 의사와 공동출자해 의료기관을 개설하고 그에 따른 운영수익을 배분하기로 했다면 사무장병
급여비용 청구용역 수수료 10% 인하 9월부터 현행 4%→3.6%로 조정 요양급여비용 청구용역 수수료를 9월부터 10% 인하키로 해 신청 회원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최근 열린 치협 요양급여비용청구지원팀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에서 보장성 확대 등으로 청구금액 증가에 따른 회원들의 부담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검토·논의 끝에 이같이 결정하고, 지난달 22일 요양급여비용청구지원팀 간담회를 통해 청구작성자들과 조정된 조건으로 위탁계약이 이뤄졌다<사진>. 이번에 급여비용 청구용역 수수료를 인하한데에는 수가인상분 등을 고려할 때 위탁용역료가 매년 인상되고 있으며, 아울러 최근 보장성 확대 등으로 보험청구 금액이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이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급여화가 시행된 레진상 완전틀니 등 일부 보장성 확대 항목에 관한 수수료 이원화 적용 역시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수수료 인하에 맞춰 수수료 이원화를 폐지키로 했다. 실제 지난 5월부터 치면열구전색술(치아홈메우기)의 요양급여 적용 상한연령이 기존에 14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확대됐고, 7월부터는 후속처치 없이 치석제거만으로 치료가 종료되는 전악치석제거에
턱관절장애 진료개원가 ‘핫 이슈’ 관련세미나 치의 몰리고5년간 환자 42.6% 늘어 최근 턱관절 장애 환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당 진료가 일선 개원가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5일 발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분석자료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08년 20만4995명에서 2012년 29만2363명으로 최근 5년간 42.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같은 기간 관련 진료비도 135억원에서 1.5배인 203억원으로 급증했다. 성별로는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716명으로 남성(463명)의 1.5배였고, 연령별로는 20대가 10만명당 11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대(915명), 30대(617명), 70대(444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턱관절 진료 관련 학회 및 단체들의 세미나는 물론, 시도지부나 업체 등에서도 잇따라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치과의사들의 참석률 또한 높다. 경기지부가 최근 주최한 ‘제1회 턱관절장애 연수회’나 ‘GAMEX 2013’에서도 턱관절 장애에 대한 진단 및 치료 등에 대해 다뤘으며, 아주
장애인 웹 접근성 대처 이렇게… 홈피 리뉴얼 대신 ‘카페·블로그’ 활용 운영비 절감·원장 개인 취향 반영 장점9월중 심평원 제공 미니홈피 활용해볼만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이하 장차법·관련기사 8월 8일자 2152호 1면)’에 근거해 장애인들의 병·의원 홈페이지 웹 접근성을 문제 삼은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단체가 나서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최근 마련한 장차법 관련 상황별 대처 방법에 따르면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홈페이지 활용도가 낮아 리뉴얼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블로그나 카페 등 포털사이트의 커뮤니티을 활용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 이는 장차법 관련 장애인 웹 접근성 분쟁 발생 시 책임이 커뮤니티 운영자가 아니라 포털사이트가 지게 될 가능성이 큰 것을 고려한 안전장치다. 실제 블로그를 통해 치과를 홍보하고 있는 한 개원의는 “오히려 운영비 측면이나 원장 개인의 취향을 즉시 반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블로그 운영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 오는 9월 중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치협과 의협 등 주요 보건의료단체에 장애
치아미백제 이렇게 사용하세요~ 사용자 상태 적합한 미백법 선택 안내 ■ 식약처 ‘올바른 치아미백제 사용법’배포 “이상 증세가 있으면 바로 치과의사와 상의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이하 식약처)가 최근 희고 밝은 치아에 대한 심미적 요구에 따라 관심이 높은 치아미백제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위한 ‘올바른 치아미백제 사용법’을 지난달 23일 배포했다. 전문가 2명의 자문을 통해 마련된 이번 사용법 안내는 사용자가 본인의 상태에 적합한 치아미백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한 것이며 주요 내용은 ▲치아미백제의 종류 ▲치아미백제 사용 시 주의사항 ▲치아변색 원인 및 치아미백 방법 등이다. 식약처는 이와 관련 “이번 ‘올바른 치아미백제 사용법’이 사용자가 본인에게 적합한 치아미백제 및 방법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 용기 또는 포장에 기재된 ‘의약품’ 또는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하는 한편 반드시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고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치아미백제 주의사항 10계명 ❶ 사용 전 반드시 구강 상태 확인❷ 시린 증상 심할 땐 치과의사와 상의
여백 █ 누드가 있는 화실 풍경 ※ 2013년 제1회 ‘치의미전’ 출품작 강민섭 / 서울치과의원 원장
Relay Essay제1865번째 여성,그 Sense of Dignity를 위해(상)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세월동안 저 하늘은 우리의 어머니,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에 대한 연민의 눈물을 흘려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눈에 역사의 도도한 흐름은 명확하며 아무도 그것을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유치원에서부터 초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암탉이 울면 나라가 망한다느니, 여자가 나서면 될 일도 안 된다느니, 군대를 다녀와야 남자가 된다는 관례로 굳어져 온 잘못된 신념들은 이미 성차별 발언이라는 ‘죄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교육되고 있습니다. 또 이미 어릴 때부터 우리들은 학교에서, 학원에서 그리고 도서관에서 미래의 동량이 되기 위해 남학생이든 여학생이든 상관없이 늦게까지 불을 켠 채로 공부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우리 어머니 세대에 갖지 못했던 사회적인 지위를 이 세대에서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능력만 있으면,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선택의 기회를 박탈당하지 않는 좀 더 나은 사회에서 살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저는 엄연히 존재하는 남녀 차별을 인식하지도 못했던 단발머리 문학소녀 중학생 시절부터 자랑스러운 치과대학
real 노무김기선 나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010-2881-7177) 선별 의원면직 정리해고 합당한지? 근로자 진정한 사직의사 없다면 ‘무효’ … 상담 후 해고 절차 진행해야 병원에서 경영난을 이유로 전 사원들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게 하고 병원은 이를 선별해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인원에 대해서만 사직서를 수리, 퇴사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퇴사 인원을 선정한 기준도 분명하지 않고 별다른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병원이 결정했는데 이러한 방법이 정당한지요? 최근 병원에서 인원 정리의 한 방법으로 근로자들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게 하고 사용자가 이를 수리하는 의원면직 방식을 이용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직서 제출이 유효한지 여부는 사직의 의사표시가 진정한 의사에 의한 것인지의 여부에 따라 그 효력이 달라집니다. 근로자가 개인사정으로 스스로 사직서를 제출해 사용자가 이를 수리하면 적법하게 근로관계가 종료됩니다. 그런데 근로자가 진정한 의사 없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면 원칙적으로는 그 사직의 효력이 발행하는 것이나 사용자가 진정한 의사에 의한 것이 아닌 것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을 경우에는 무효가
월요시론 명품 규정 만들기 구 영서울치대 치주과 교수 지난 연말 한반도를 뜨겁게 달구었던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는 51.6%의 득표율로, 48%에 그친 2위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만약에, 정말 만약에 두 후보자의 최종 득표수가 동수가 나왔다면 어떻게 했을까? 혹자는 연장자 순으로 당선자를 정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도 있고, 재투표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지도 모른다. 어느 주장도 일리가 없지는 않지만, 목소리가 크다고 정의롭지는 않는 법이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국회의원 선거, 시군구의회의 의원선거로 유권자의 수가 적어질수록 최다득표자가 동수가 될 가능성은 점점 커지게 되며, 초등학교 학급 반장 선거 정도가 되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경우가 된다. 또, 만약에, 정말 만약에 대통령 후보가 한명만 등록했다면 어떻게 했을까? 무투표 당선이 옳을까? 아니면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선거를 진행해야 할까? 초등학교 반장 선거쯤이야 동수가 나오든, 혼자 출마하든 어느 경우에도, 관련 규정이 없어도 담임선생님의 현명한 판단으로 간단히 학생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판단에 불만을 품은 아이의
젊은 원장을 위한 경영 이야기(8) 방향을 잘 잡아주는 리더가 되라 장성원 원장이 ‘젊은 원장을 위한 경영 이야기’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치과를 운영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생생한 치과경영 비법을 10회에 걸쳐 자세히 전달합니다.<편집자주> 클리닉 손자병법 장성원 ·서울 이잘난 치과의원·치협 경영정책위원 여기까지 글을 읽으면서 뜬 구름 잡는 얘기라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그것은 그 만큼 원장님이 경영에 대한 이해가 좁다는 반증입니다. 치과 경영을 잘 하기 위한 기술적인 면은 아마 나올 만큼 나왔을 것입니다. 몇 권의 치과경영에 대한 책을 읽어보면 더 이상 새로운 것을 생각하기도 어려울 만큼 많은 기법들이 있습니다. 임플란트 수술 후에 죽 선물하기, 인상 뜨고 난 뒤 물티슈 주기, 인사하는 법, 환자 응대하는 법 등 정말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과연 저자는 그것을 다 실천하고 있나?’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원장님들은 그런 것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세요? ‘이건 이래서 하기 힘들고, 저건 저래서 하기 곤란하다’라고 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고
노래가 코골이 완화 효과 매일 몇 분씩 발성연습 도움 매일 몇 분간의 발성연습으로 코골이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엑시터대학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연구팀이 ‘국제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저널’ 최신호에서 발성연습이 코골이의 원인인 목구멍과 입천장의 약한 근육을 강화시켜 코골이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코골이가 심한 30명을 대상으로 하루 몇 분 정도씩 3개월에 걸쳐 발성연습을 시킨 결과 연습을 시키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코골이 증세가 크게 완화된 것을 확인했다. 발성연습을 한 실험군은 코골이 빈도가 줄어들거나 강도가 약해졌으며, 이에 따라 수면의 질도 상당부분 개선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는 한 음악교사가 발성연습을 하면 코골이 증세가 완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한데 착안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