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지난 16일 대의원총회 전·현직 의장단 회의를 열고 원로들의 혜안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협회장 선거 직선제 시행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는 염정배 의장, 임용준 부의장을 비롯 김명수·안정모 직전 의장단, 김건일·김계종·변석두·안박·윤희철·임철중·최종운 전 의장단(가나다순)이 참석했으며, 치협 집행부에서는 최남섭 협회장, 안민호·박영섭 부회장이 참석해 토의했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 전직 의장단은 19일 열릴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의 의안 중 1안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1안은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관련 보건복지부 입법예고안 수용 여부의 건이다. 전직 의장단은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시위까지 해야 하는 현 상황에 대해 개탄하면서 더 이상 투쟁에 나서기보다는 보건복지부의 입법예고를 받아들이되 향후 논의를 진척시켜 치과계가 요구하는 안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치협이 회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치협을 중심으로 뭉쳐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협회장 불신임과
서울시가 의원을 설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법안 개정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서울특별시립병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박마루 서울시의회 의원이 지난 5월 31일 발의한 내용이다. 박 의원은 “현재 대형병원 중심의 공공의료 체계는 시민과 의료접근 취약계층의 의료접근권을 제약하고 있어 이에 접근성이 높은 지역사회의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제기된다”며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전달체계의 사각지대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이 개정안의 골자는 ‘병원’이라는 단어를 ‘의료기관’으로 수정해 서울시의 의원급 의료기관 설립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 장애인치과의원 3곳 개원 추계해 이번 개정안의 출발은 장애인 치과의원을 배경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의 비용추계서에는 장애인 치과의원 3곳을 설치·운영하는 것을 전제로 소요되는 비용을 예상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3개 장애인 치과의원을 설치 및 운영하는데 약 43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했다. # 지자체
‘지표연동자율개선제를 아십니까?’ 이 제도에 치과의 경우 내원일수가 해당돼 개원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지표연동자율개선제란 의료의 질 향상이 필요하거나 진료비 증가에 영향이 큰 분야에 대해 관련지표 정보를 요양기관에 제공해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개선되지 않는 경우 현지조사, 평가와 연계해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로 내원일수,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주사제처방률, 6품목이상처방비율, 외래처방약품비가 있다. 내원일수 지표 관련 심평원에 따르면 2008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평균 내원일수는 13.0일로 OECD 평균 내원일수 7.1일에 비해 2배 수준에 이르고,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일 질병군내에서 요양기관 간 변이가 여전히 큰 항목이다. 특히 ▲내원일수지표(VI) 1.1 이상 ▲건당진료비고가도지표(CI) 1.0 이상 ▲종별 전체개설기관 상위 15% 기관 등 이 3가지 조건이 모두 해당되면 지표연동 관리 대상기관으로 선정된다. 예를 들어 VI 1.2, CI 0.99인 기관의 경우 CI가 1.0 이상이 되지 않으므로 지표연동 관리대상이 아니다. 이 때문에 내원일수지표가 어느 정도 되는지를 자율적으로 확인하고 개선하는 것이 좋다. 내원일수지표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관련 보건복지부 입법예고에 반발하는 치과계의 성난 민심이 폭발하고 있다. 서울지부(회장 권태호)는 서울시25개구회장협의회(회장 권영만·이하 서구협)와 함께 14일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날 권태호 회장과 서울지부 임원단, 권영만 서구협회장과 구회장들 및 관계자 등 60여명의 참석자들은 이른 아침 6시 서울을 출발해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8시 20분부터 시위를 벌여 치과계 입장을 피력했다. 지난 7일 복지부 청사 앞에서 치협을 비롯한 대전, 충북, 청주, 세종, 공주시 등 복지부 인근 지역치과의사회와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등150여명이 시위를 벌인데 이어 서울지부까지 가세해 공분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권영만 서구협회장은 “1월 30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결한 내용이 관철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서울지부와 서구협은 이날 시위에서 성명서를 발표, 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정안’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강현구 부회장은 성명서를 낭독하면서 “복지부는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입법예고안을 발의함으로써 치과계를 큰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복지부 단독으로 반쪽짜리 입법
서울지부(회장 권태호)가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함께 공동으로 ‘제1회 서울시민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9일 청계광장에서 성황리에 열었다. 올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고, 서울시민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건치아동선발대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시민 대상 구강검진 및 상담부스 운영 ▲각종 홍보 및 체험부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서울지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시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서울선언’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선언문은 ▲시민의 구강 건강증진을 위해 담배, 주류, 설탕 등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적극적 개입으로 시민의 건강수명 연장,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 ▲구강 건강증진 환경 조성을 위해 가정, 학교, 직장, 지역사회 등 생활터를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건강 실천법을 개발하고 홍보한다 ▲민관 협력 활성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예방·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진 이벤트에서는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 이계원 부회장(구강보건의 날 준비위원장),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이순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건치아동
전북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서영석)가 그린 위에서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창회는 지난 5월 29일 전라북도 장수 CC에서 골프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승근 전북대 치전원장,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 김재호 SIDEX 사무총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총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골프대회에서 노상우 동문이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준우승에는 김경일 동문, 메달리스트에는 이주형 동문이 이름을 올렸다. 근접상(니어리스트)은 김광석·이왕수 동문이, 장타상(롱기스트)은 이철상 동문이 차지했으며, 다파상은 정좌락 포인트닉스 사장이 차지했다. 또 다버디상은 이용근 동문이, 행운상은 임병호 동문이 수상했다. 470만원 상당의 경품 1등은 나광연 동문이 차지했다. 서영석 회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동창회의 발전을 다짐했다.
“저분은 별내 꿈나무에요. 골프신동! 얼마 전에 파4에서 이글을 했어요. 샷 이글을 하고도 입 싹 씻었죠.” “이분은 우리 중랑구회의 해결사에요. 민원고충 해결사!” “여기 계신 분은 낭구회(중랑구치과의사회 골프모임) 회장님이시죠.” “지금 오신 분은 단전호흡을 오래 하신 분으로 고기를 안 드세요. 채식주의자라 고기집에서 모이면 도시락을 싸와요.” 지난 5월 31일 중랑구치과의사회의 핵심반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든든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중랑4·8반 모임이 열렸다. 제일 먼저 참석한 이홍규 회원(중랑구회 부회장)과 정재호 회원(전 중랑구회장)이 회원들의 면면을 특색 있게 소개해 웃음꽃이 핀다. 이날 모임에는 김정현 중랑구회장이 특참한 가운데 주상환 반장(중랑구회 부회장), 김신영·김정환·김진숙·백승엽·서광원·양철승·이홍규·정재호·최익진 회원(가나다순) 등 11명이 참석했다.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기에 앞서 능이버섯 삼계탕을 먹으니 몸에 좋은 능이백숙의 걸쭉한 맛과 함께 경계가 허물어지고 동료애와 정이 깊어진다. 중랑구회는 기금 300~400만원을 배정, 반 모임 시 지원금을 지급하고, 직접 구회장이 반 모임을 함께 하면서 격려금을 주는 등 반회 활성화를
‘그것을 덮고 싶다’엔 어떤 회무가 담긴 것일까? 전주시치과의사회(회장 승수종·이하 전주분회)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회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회무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분회가 감염성 폐기물박스 덮개를 회원에게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인 가운데 치과 경영에 지친 회원들에게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주기 위해 ‘그것을 덮고 싶다’를 제목으로 한 유인물을 제작했다. ‘그것을 덮고 싶다’를 제목으로 한 유인물에는 ▲의료 폐기물 뚜껑과 자율점검표 배포를 한 이유 ▲제작 예산 ▲폐기물 단속 주의사항 ▲그 외 알아둬야 할 사항 등을 요약해 회원들이 의료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주의해야 할 점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전주분회에 따르면 감염성 폐기물박스 덮개는 현재 주문제작 중에 있어 제작이 완료되면 코팅된 자율점검표와 함께 6월 안으로 회원들이 받아볼 수 있다. 자율점검표에는 의료 폐기물과 관련해 평소 체크해야 할 내용을 담았다. 승수종 전주시치과의사회장은 “전주분회는 다른 곳과는 달리 지역교육청과 연계해 단체로 학교구강검진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발생한 검진수익금을 회에서 관리하면서 회비보조, 폐기물박스 지원, 지역사회 장학금 전달 등에 사용
치과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 검사비용이 대폭 상승해 또 다시 개원가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현행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개설자 또는 관리자는 검사받은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에 대해 검사를 받은 날부터 3년마다 검사기관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3년마다 검사를 받을 시 비용이 일률적이지 못하고 널뛰기를 하고 있어 개원가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것. 윤정태 서초구회장은 지난 5월 30일 열린 서울시25개구회장협의회에서 방사선발생장치 검사비용 증가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회장은 “3년 전에 CT 검사비용으로 34만5000원을 지불했는데 이번에 검사시기가 도래해 비용을 알아보니 66만원을 요구했다. 과거에 회원들의 요구로 검사비용이 인하된 적이 있는데 또 다시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 검사비용에 대한 현황 파악과 대책을 요구했다. 검사비용이 대폭 인상된 것도 문제지만 업체별로 가격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나 회원들이 검사를 할 경우 여러 업체를 알아보고 저렴한 곳을 이용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A 업체의 경우 CT 검사비용이 66만원이었던 반면 B 업체
-서민 교수(단국대 의대 기생충학) 초청 인문학 강좌 -강의제목 : 기생충과 인간 -일시 : 6월 14일(화) 오후 7시 30분 -장소 : 전북치과의사회 사무국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이 올해 19개구에서 내년에는 25개구 전역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더 나아가 서울을 비롯한 소수 지자체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한계를 벗어나 전국화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 주도가 아니라 중앙정부 차원에서 시스템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서울지부(회장 권태호)와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공동으로 지난 2일 서울시청에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치과주치의사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박영숙 과장(서울시 건강증진과)은 “내년에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이 서울시 25개구까지 모두 확대돼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길 바란다”며 “또한 사업 대상을 4학년으로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으로 확대하면 치과 검진 습관을 들이는데 효율적일 것이다. 아울러 지자체 100% 재정 부담사업으로 할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 주도해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예방진료 여전히 후진적 주치의사업 건보 적용돼야 세미나에서는 또 아동·청소년의 치과의료 이용 현황이 의료선진국에 비해 후진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는 현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K-IDT·회장 김경대)가 다음달 9일 오후 5시부터 학술집담회를 연다. 장소는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1층 강의실. 이날 심포지엄은 ‘Ortho Resin’을 주제로 교정과 레진수복에 초점을 맞춘 강의가 진행된다. 김일영 원장(크리스탈 치과의원)이 ‘교정과 레진의 협진을 통한 포괄적 치료’를 주제로 첫 강의를 하며, 강의를 통해 교정치료와 레진 등 타 분야와의 협진이 필요한 이유와 구체적인 해결책을 여러 포괄적인 증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김진영 교수(서울대 치과병원 관악분원 치과보존과)가 ‘성공적 레진 수복을 위한 최선의 궁합은?’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김 교수는 다양한 복합레진과 레진 본딩 시스템의 종류, 장단점 및 적용방법을 알아보고 임상 케이스에 따라 복합레진을 이용해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재조명한다. 두 연자가 다룰 주요 주제는 ▲성공적 레진 수복치료를 위한 최신 지견 ▲다양한 복합레진과 레진 본딩 시스템 ▲임상 증례에 따른 복합레진 적용 ▲교정과 심미수복치료의 포괄적 협진치료를 적용한 다양한 임상증례 소개 및 Clinical Tips 등이다. 또 ▲실패 없는 레진 본딩/인접면 및 치경부 수복/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