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간호조무사 1만9341명이 배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이 이같은 내용의 2020년도 하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를 지난 10월 7일 공개했다. 이번 국가시험 응시자는 총 2만1052명이었으며, 이중 91.9%에 해당하는 1만9341명이 합격했다. 작년 대비 2559명 늘어난 수치다. 2019년 하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합격자 수는 1만6782명으로 합격률 85.7%를 기록한 바 있다. 2021년도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일정은 2020년 12월 중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국시원 측은 “2020년도 하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 또는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소년기 학생이 접하는 국정보건교과서에 구강 교육 내용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의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중·고등학교 보건교과서의 구강보건 내용 분석(장종화 단국대 보건복지대학원 구강보건학과 교수 외 2인)’ 논문이 최근 대한구강보건학회지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이 중·고등학교 보건교과서 8권을 조사한 결과, 구강보건 단원의 교과서 내 비중은 평균 1% 내외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일부 교과서에서는 구강 건강 관련 내용이 일체 실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성 건강, 정신 건강, 응급 처치, 건강문화 단원은 각각 6%~16%의 비중을 보였다. 특히 미국 일부 주에서는 구강건강 커리큘럼을 대주제와 소주제를 정해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돼 국내 구강보건 단원의 항목과 학습목표와는 차이를 보였다. 미국 VDH(Virginia Department of Health), SCDE(South Carolina Department of Education)의 구강건강 커리큘럼에 따르면, 치아 및 잇몸 건강 유지, 흡연, 치과 인력 등 구강에 관한 대주제와 함께 ‘치주염과 치주질환에 관련된 치석을 정의하고 그 역할을 설명한다
“임기 동안 국제 활동을 강화하고 회원 수 증대와 시상 확대를 중점 추진하겠다.” 박주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회(KADR)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며 이 같이 취임일성을 밝혔다. 우선 학회 차원에서 회원들을 IADR 임원으로 진출시키는 등 국제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IADR 본부에 임원으로 많이 들어가서 활동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그 곳에서 회원들이 국제적인 일을 맡고 네트워크에 포함될 수 있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제 활동 강화와 맞물려 회원 수 증대도 중점 추진한다. 그는 “IADR 회원이 되면 본인이 전공하는 서브디비전에 속하게 돼 있는데, 각각의 특정 분야에서 굉장히 훌륭한 업적을 내는 국내 회원이 많지만 IADR 분과에 들어가 일하는 경우가 적다”며 “앞으로 국내의 많은 치과의사를 국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추천하고 그 과정에서 회원 수도 자연스럽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학회 차원의 시상 확대도 거론했다. 연구하는 젊은 치의학자들을 격려하고 동기부여하자는 차원에서다. 이를 위해 상의 양적인 측면과 함께 상금 액수도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3D 프린팅 모델을 활용한 과잉치 발거 교육부터 치아 유전질환, 부정교합의 치료 전략 등 소아치과 최신지견을 담은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제호)가 제61회 종합학술대회 및 제54회 전공의 학술대회를 오는 10월 24~25일 양일 간 진행한다. 학술대회 홈페이지(www.kapdwebinar.com)를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라이브 강연이 줌 웨비나 방식으로 공유된다. 24일에는 김정욱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치아유전질환의 원인과 종류’, 신터전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소아치과 치료를 위한 전신마취 process’를 주제로 학회의 포문을 연다. 이어 박기태 교수(서울삼성병원)가 ‘소아청소년기 Ⅲ급 부정교합의 치료 전략’, 양연미 교수(전북치대)가 ‘Molar Incisor Hypomineralization(MIH):Prevalence, Etiology and Clinical management’, 남옥형 교수(경희치대)가 ‘과잉치 발거술기 교육에서의 3D 프린팅 모델의 활용’, 이대우 교수(전북치대)가 ‘딥러닝: 소개 및 치과응용사례 그리고 전망’을 연제로 강의한다. 박주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와 지명관 교수(조선치대)는 각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치과진료지원팀이 우수부서상을 수상했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개원 49주년 기념식을 지난 10월 5일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오주형 의대병원장, 이진용 한방병원장, 정상설 암병원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및 축사 ▲장기근속자 및 우수부서 포상 ▲우수교직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부서상 수상자에는 치과진료지원팀 등 9개부서가 선정됐으며, 장기근속상은 황의환 병원장(30년 부문) 등 148명이 수상했다. 김기택 의료원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교직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버넌스 개편, EMR 도입 등 다방면의 변화와 혁신을 토대로 새로운 뉴노멀시대를 맞이하는 의료원의 멋진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보자”고 말했다.
양성평등에 앞장서는 치과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착화된 성역할과 성차별적 발언, 젠더의 의미 등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치과계 내 교육자 양성과 교육 자료 배포 등 장기적인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류했다. 치협 양성평등특별위원회(위원장 곽정민·이하 양평위)가 제2차 회의를 지난 9월 26일 서울역 만복림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성평등교육 확산 TF팀과 양성평등 규정 제정 TF팀 논의 결과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양성평등교육 확산 TF 팀장 이수진 위원은 “TF팀 내부 논의 과정에서 일차적으로 위원들의 교육에 집중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교육자 양성을 위한 의견이 나왔다”며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보수교육으로도 관련 교육 자료를 배포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양평위 TF팀은 지난 7월 초도회의에서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구성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박사옥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젠더거버넌스 센터장이 ‘젠더 관점과 이슈’를 주제로 젠더의 태동과 의미 등을 강의했다. 특히 남성과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성차별적 발언과 시스젠더나 에이젠더, 트랜스젠더 등 성 관련 개념을 공유했으며, 고착화된 성역할과 성편견, 성차별에 대해 의견을
여성의사 3명 중 1명 이상이 남성의사나 환자에게 성폭력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에서 확보한 ‘2019년 의료계 성평등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사 747명 중 264명(35.3%)이 의료기관 재직 중 성폭력을 경험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남녀의사 11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직함별로는 전공의가 72.4%로 성폭력에 노출이 가장 심했고 교수와 봉직의가 각각 15%, 6.8%로 뒤를 이었다. 성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한 남성의사는 7명(1.7%)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성폭력 사례로는 ▲전임의가 되는 조건으로 교제 요구 ▲룸살롱 술자리 참석 강요 ▲본인 의사에 반하는 신체 접촉 ▲외모 및 몸매에 대한 품평 ▲엉덩이를 움켜쥐는 행위 ▲술자리에서의 술시중 요구 ▲성적인 농담 등이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인턴-레지던트-전임의-교수로 이뤄진 의료계의 수직구조가 성폭력 사건의 공론화와 가해자 징계를 어렵게 한다는 데 있다고 신 의원 측은 강조했다. 실제 여성 의사 A씨는 “인턴 동기가 회식 자리에서 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지만 원내에서 회자되면 레지던트 선발에 악영향을 끼칠까봐
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회장 이두희)가 멸균 키트를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에 기증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이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9월 29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황의환 병원장과 최경규 기획진료부원장 등 소수의 인원만이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는 경희대치과병원에 교정치료 전용 플라이어 기구 23세트를 기증했으며, 바이오급속교정 선후배들이 십시일반으로 이번 기증에 참여했다. 황의환 치과병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과 배려로 기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에 도움되는 방안을 꾸준히 찾겠다”고 말했다. 이두희 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 회장은 “이번 기증으로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발전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세계적으로 최고의 교정치료 기준이 되고 있는 경희대치과병원이 바이오교정의 메카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국군의무사령부가 2022~2023년도 군 중견의 요원을 선발한다. 2021년 2월 전공의 과정 수료 예정인 의무사관후보생이 지원대상이며 군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전임의 과정을 1~2년간 추가 수련 후, 2022년~23년에 군의관으로 복무하게 된다. 올해 치과는 1년 과정만 모집하며, ▲구강악안면외과 3명 ▲구강내과 1명 ▲보존과 1명 ▲보철과 1명 ▲치주과 1명 등 총 7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군 전공의 요원 수련기관에서 전임의로 선발 예정인 자 ▲33세(병역의무연령)까지 전임의 과정을 마칠 수 있는 자 ▲신체등위 1~3급인 자(부족 시 4급인 자 중에서 선발)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16일까지며, 접수 마감일까지 국군의무사령부에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1차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는 10월 28일, 2차 면접평가는 11월 12일이다. 최종합격자는 11월 20일 국방부 및 의무사령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보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국방부 홈페이지(mnd.go.kr) 국방소식-알림-채용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치과의사 5명 중 1명가량은 의료법상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보수교육을 면허갱신이 이뤄지는 직전년도에 몰아서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무소속)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2019년 보수교육 대상인 의사인력 중 19.8%가 교육을 이수하지 않았다. 특히 치과의사는 5년간 누적 미이수자가 총 3만1345명으로, 전체의 20.6%가 보수교육을 듣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기간 이수자는 11만6822명이었으며, 면제나 유예를 받은 치과의사는 3941명이다. 세부적으로 2015년과 2016년에는 미이수자가 5000명대였으나 2017년에 7000명을 넘어섰고, 2018년부터 6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의사의 경우 미이수율은 19.3%였으며, 매해 적게는 1만4594명에서 많게는 3만853명까지 미이수자가 발생했다. 한의사는 미이수율이 21.7%로 해마다 4000~5000명대의 미이수자가 나타나고 있다. 보수교육은 의료인 직업윤리, 업무 전문성 향상 및 업무 개선사항, 새로운 의료기술 등을 제때 습득하자는 취지로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등 각 의료인협회 중앙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의료
올해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에 응시하려면 반드시 10월 23일 오후 6시까지 응시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전양현)가 발표한 2020년도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시행계획에 따라 응시를 원하는 자는 10월 12일부터 10월 23일 오후 6시까지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kda-exam.or.kr)를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1차 시험 면제자(2차 시험 응시자)도 해당 기간에 접수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 시에는 응시원서와 치과의사 면허증(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응시원서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직접 작성하면 된다. 타과 전문의 취득자는 치과의사 전문의 자격증(사본)도 첨부해야 한다. 세부서류 준비나 작성 방법 등은 협회 홈페이지(www.kda.or.kr) 공지사항 및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kda-exam.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응시 수수료는 ▲1, 2차 시험 대상자 40만 원 ▲1차 시험 면제자 30만 원이며,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하면 된다. 납부된 응시료는 일체 반환되지 않는다. 2020년도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1차 시험은
2020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에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3인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가 C형 간염을 발견해 간암, 간경변 등과 같은 질병에 대항할 수 있도록 이바지한 공로를 기려 미국의 하비 올터, 찰스 라이스, 영국의 마이클 호턴 등 3명을 노벨 생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지난 10월 5일(현지시각) 선정했다. 하비 올터 박사(메릴랜드 베데스다 국립보건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존재를 증명했고, 마이클 호턴 교수(앨버타대)는 C형 간염바이러스와 간암과의 연관성을 발견했으며, 찰스 라이스 교수(록펠러대)는 C형 간염 바이러스만으로도 간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최종 증거를 제공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장정원 교수(서울 성모병원 소화기내과)는 “C형 간염 바이러스 발견에 공헌한 연구자들의 연구를 토대로 치료제 개발이 이어졌고, 이제는 C형 간염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부터 약물로 C형 간염이 치료가 가능하게 됐고, 멀지 않은 미래에 C형 간염을 퇴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C형 간염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인류가 이 질병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심어줬다”며 “C형 간염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