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이 중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임상 교육 ‘DA(Dentium Academy) Basic 코스’가 920회를 돌파했다. 덴티움 측은 최근 2014년 11월 1기로 시작한 DA Basic 코스가 지난해 12월까지 9년 간 920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국 전역 60개 이상 도시에서 임플란트 교육을 진행하는 이 과정의 누적 수강생 수는 1만1000여 명, 2014년도 2명으로 시작해 9년 간 발굴 및 배양한 전문 연자진이 현재 30명에 달한다. 올해는 총 30명의 연자로 150회 강의 진행을 예상하며, 수강생은 총 17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DA Basic 코스는 3~4일 코스로 운영 중이며 진단, 수술, 보철, live-surgery 파트로 진행된다. 중국 임플란트 시장 내 덴티움의 점유율은 25% 수준으로, 중국 치과의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덴티움은 중국 내 유저들에 대한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덴티움 DA Basic 코스 관계자는 “‘좋은 제품이 널리 쓰이게’라는 사명 아래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편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DA Basic 코스가 920회째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
신개념 합성골, OCP(Octacalcium Phosphate) 이식재의 활용 노하우를 듣기 위해 전국의 개원의들이 한파를 뚫고 서울로 모였다. 휴덴스바이오가 주관한 ‘정상급 연자들과 함께 하는 골든타임, 골 만들기 좋은 시간’ 세미나가 지난 14일, 가톨릭성모병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플렌티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 속초, 제주 등 전국 각지 개원의 300여 명이 참석해 생체모사 골이식재라는 새로운 컨셉을 내세운 ‘Bontree(본트리)’의 임상증례에 집중했다. 본트리는 고온의 공정으로 제조하는 기존 합성골과 달리 생체유사 환경에서 제조돼 생체모사 골이식재(Biomimetic bone graft)로 불린다. 본트리는 인체 뼈의 무기성분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드(HA)의 전구체로 알려진 OCP 물질을 다량 함유, 인체뼈와 유사한 결정구조를 갖고 있어 동종골과 유사한 치유양상을 보여준다. OCP의 빠른 광물화로 신생골 생성 속도가 매우 빠르며, 수술 시 조작성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특히, 질병 감염이나 면역 거부반응의 염려도 없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원가 유명 연자들이 이런 본트리를 활용한 각자의 GBR 노하우를 선보
병원지원금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수수하거나 알선·중개하는 행위에 대해 자격정지 처분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약사법과 의료법이 개정됐다. 그간 약국 개설 예정자에 의료기관 처방 연계를 조건으로 인테리어 비용, 의료기관 임대료 등의 명목으로 지원금을 요구하거나 지급하는 사례가 사회적 문제가 돼 왔다. 이와 관련 약국 개설을 준비하는 약사와 의료기관 간 병원지원금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 제공·취득 행위를 제한하는 ‘약사법 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된 약사법은 ▲약국개설자(개설하려는자 포함)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 제공 금지 ▲누구든지 경제적 이익의 알선·중개 또는 알선·중개 목적의 광고 금지 ▲자진 신고 시 책임의 감면 ▲위반 시 약사 자격정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된 의료법은 ▲의료기관개설자(개설하려는자 포함)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 취득 금지 ▲위반 시 의사 자격정지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해당 법률은 1월 23일부터 시행되며, 위반사실을 신고·고발한 자에게는 포상금도 지급된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약사법·의료법 개정을 통해 약국·의료기관 개
전북지부가 회원과 함께 전진하는 힘찬 새해를 다짐했다. 올해 주요 목표는 ‘HODEX 2024(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의 성공 개최, 이 외에도 회원 단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2024년 전북지부 신년하례식이 지난 11일 지부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주시 병),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임상규 전북도 부지사, 문경아 심평원 전북본부장, 이유미 원광치대 학장, 강경화 원광대학교치과병원장, 김경아 전북대학교치과병원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50여 명의 전북지부 전·현직 임원이 참석했다. 승수종 전북지부장은 신년사에서 “35대 집행부의 올해 가장 큰 사업은 HODEX 2024로,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며, 2000명 이상 참가자 모집이 목표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회원들을 위한 와인 파티, 골프대회 규모도 더 크게 개최하며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전북지부는 품위가 있는 지부라고 늘 생각한다. 2025년 치협 100주년을 앞두고 세계 치과계에서 각광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치과계의 세계적
원광치대 재경동문들이 새해 화합과 소통을 다짐하며, 대학을 갓 졸업한 후배 챙기기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원광치대 재경동문회 신년회 ‘선·후배님들과 함께 동행 하기’ 행사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윤아(1기), 윤원석(4기), 이승룡(5기), 전병현, 김범준(7기), 김종성, 이정우, 고영준, 서인석(8기) 동문 등을 비롯한 동문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태근 협회장과 황우진 치협 홍보이사(17기)가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김영훈 원광치대 재경동문회장(10기)은 “지난해 재경 동문회장을 맡은 후 신년에 선·후배님들과 자리를 함께 해 반갑다. 수도권에 분포한 원광치대 동문이 1000여 명으로 예상된다. 신규 동문 회원 유입이 많은 수도권에서 동문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동문회의 역할은 모교의 발전과 동문 권익을 위하는 것이다. 치과계 전반에서 동문들의 활약은 물론, 이제 국회를 통과해 설립될 치의학연구원에도 능력 있는 동문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동문들의 화합과 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재경동문회는 올해 4월 골프대회 개최를 비롯해 학술집담회, 모교 본과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이하 치아건강시민연대)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불소를 활용한 구강건강 유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치아건강 시민연대 10주년 기념식이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불소와 함께 한 10년, 누구나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를 대주제로 진행된 10주년 기념식에는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배진교·강은미 의원(정의당),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열 걸음의 발자취·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를 주제로 그동안 활동에 대한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행사의 일환인 10주년 기념 토론회는 ‘불소를 활용한 구강건강불평등 개선의 의의 및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주제발제에 나선 김형성 건치 집행위원장은 “충치는 어린 시절에만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전 연령에서 계속 발생하는 질환으로, 소득계층별 치아건강격차뿐만 아니라 이주노동자, 중증장애인, 플랫폼(이동) 노동자에서 매우 큰 구강건강불평등이 나타난다”며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의 실시, 적정농도 불소치약 등 불소활용의 증대, 불소도포 건강 보험 적용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황수정 이사(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 학술이사)는 “수돗물불
베트남평화의료연대(이하 평연)가 오는 3월 베트남 진료봉사에 참여할 22기 진료단을 모집하고 있다. 해외봉사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은 새로운 나눔의 세계에 문 두드려 달라는 당부다. 평연은 오는 3월 9일(토)~17(일)까지, 베트남 중부 꽝남(Quang Nam)성 유이쑤옌(Duy Xuyen)현 유이응이아(Duy Nghia) 마을에서 치과, 한의과 진료를 진행한다. 봉사 참여 의료진은 치과의사, 한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치과조무사, 의료기사 등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진의 참가비는 개원의 230만 원, 봉직의 및 공보의 170만 원, 이외 120만 원이다. 참가비 및 후원금은 소득공제 대상으로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유이쑤옌현 유이응아이 마을은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과 관련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평연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해외봉사진료를 재개하며 현지인들에 아픈 과거를 넘어서 추모와 평화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김현철 평연 이사장은 “4년간의 공백기를 지나 다시 베트남 진료사업을 재개하려 한다. 베트남의 주민들은 아픈 과거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우리를 따스하게 환대한다. 진료봉사 준비사항을 열심히 점
치협이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을 통해 해당 정책의 문제점을 연구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16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 회계연도 제9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협회 대응안’을 의결했다. 최근 보건소를 통해 배포된 비대면진료의 원칙을 살펴보면 환자 본인 확인 의무를 의료기관에서 알아서 하도록 돼 있으며, 본인의 병·의원에서 차팅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만 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결국 플랫폼 업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비대면진료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치협은 정책연 연구를 통해 치과에서 비대면진료를 도입할 경우의 문제점과 현황 등을 분석해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대면진료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제기할 방침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노토반도 지진피해와 관련 일본 치협에 재해성금으로 50만 엔을 지원키로 했다. 일본 치협과는 지난해 5년 만에 교류를 재개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사회는 내년 치협 100주년 기념식 등 큰 행사를 앞둔 상황에서 양국 치과계의 우호 증진을 위해 재해성금 지원
뛰어난 임상술기로 주말 세미나장을 개원의들로 꽉 채우던 유명 연자가 이제는 불법 의료광고로 동료들로부터 손가락질 받는 타도의 대상이 됐다. 옛날이었으면 동문이라는 것만으로 찾아가 소주 한 잔을 청했을 선·후배가 ‘이제는 그만 불법 광고를 내려주시길......’ 읍소해야 할 설득의 대상이 됐다. 최근 개원가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치과 불법 의료광고 대응 단체 카톡방’에서 불법 의심 의료광고를 게재하고 있는 이름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벌어지고 있는 씁쓸한 촌극이다.(관련기사 본지 2994호, 1월 15일자 7면) 현재 17일 기준 참여자수가 1058명을 기록하고 있는 해당 카톡방은 불법 의료광고에 지친 개원의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오픈 채팅방으로, 참여자들이 자신의 개원지역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불법 의료광고를 공유하고, 이를 처벌 권한이 있는 관련 기관에 고발하거나 민원접수 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익명의 채팅방 참여자들은 지나친 할인이나 과장된 내용의 광고, 비의료인에 의한 DB광고, 심의번호가 없는 광고 등 불법 의심 의료광고를 게재하고 있는 병원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데, 해당 기관의 대표원장들을 보면 개원가에 이름난 유명 연자, 학회
덴티움이 갑진년 새해 첫 세미나의 포문을 중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핸즈온으로 열었다. 정성민 원장이 직접 나선 상악동 강의에 중국 치과의사들이 열광했다. ‘Simple Sinus’를 주제로 한 덴티움 ‘2024 제주 페스티벌’이 지난 12∼13일 양일간 제주도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패컬티 30명을 포함해 530명의 규모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의 Sinus Implant 수술 이론 강연과 DASK Simple을 활용한 Lateral approach, Bicortical fixation, Crestal approach Hands-on이 진행됐다. 그리고 Sinus 수술 Complication과 해결방법을 강연하며 실용적이고 쉬운 상악동 수술 노하우를 제시했다. SNS를 통한 Hands-on 영상의 사전 배포를 통해 술식을 미리 숙지한 중국 치과의사들은 매우 높은 집중도로 한치의 오차 없이 모든 술식을 진행, 행사가 일사 천리로 진행됐다. 세미나 이후에는 중국 치과의사들의 DASK Simple Hands-on과 강연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후기 인터뷰가 쏟아졌으며, 중국 SNS인 위쳇을 통한 DASK Simple 자료
치조제보존술 시행 시 협측골 결손부가 존재할 때 Collagen matrix가 차폐막 보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성태·조영단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주과) 연구팀의 ‘Effectiveness of a collagen matrix seal and xenograft in alveolar ridge preservation: an experimental study in dogs’란 제목의 논문이 저널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이 저널은 Nature 자매지로 평가 받는다. 앞선 연구에서는 발치 후 협측골 결손부가 존재하는 발치와에 치조제보존술을 시행하면서 골이식과 함께 협측에 차폐막을 적용하는 것이 치조제 형태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골이식재와 함께 협측에 차폐막을 적용함으로써 발치와가 연조직으로 차는 것을 막아 신생골이 원활히 형성되고, 전반적인 치조제의 contour의 위축을 막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성태·조영단 교수는 발치 후 협측골 결손부가 존재하는 발치와에 치조제 보존술을 시행하면서 골이식과 함께 협측에 Collagen matrix(제노스의 Collagen Graft 2)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 치전원)이 2024년 1학기부터 학·석사통합과정에 치과의료 인공지능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개설한다. 해당 과정은 전남대 AI융합대학 인공지능학부와 연계돼 운영되며, 융합편성된 교과목군(3학점 5개 과목, 15학점 편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본과 진입을 위한 학사과정 소요학점인 120학점과는 별도로 이 융합편성 교과목군에서 12학점을 이수하면 치과의료 인공지능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수료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정의 책임을 맡고 있는 이경민 교수는 “하루가 다르게 급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인공지능을 접한다면 이미 늦었다고 생각한다. 졸업과 동시에 인공지능 학위를 가짐으로써 앞으로 보다 창의적인 글로벌 융합인재로 나아갈 수 있고, 또 이러한 초석을 우리 대학이 마련해준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밝혔다. 김재형 전남대 치전원장은 “현재 의료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치과의료 인공지능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갈 의료 전문가들에게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치의학을 공부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