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이이보다 충치 발병률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일본 교토대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일본 고베시에서 태어난 7만6920명의 데이터를 수집해 생후 4개월 무렵 가족 중에 흡연자가 있었는지, 아이가 간접흡연의 상황에 놓인 적이 있는지 등을 분석했다. 이 결과 가족 중에 흡연자가 있는 아이는 절반이 넘는 55.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제로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의 비율은 6.8%가량이었으며, 이들은 충치 발병률이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연구팀은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유해 물질로 인해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타액 분비에 문제가 생겨 구강 내 세균 통제를 막아 충치가 쉽게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인들이 생활 습관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치의학연구소는 미국공중보건저널에 임신 중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아이의 치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치주과를 전공하지 않은 치과의사들도 기본적인 치주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강연이 마련돼 관심이 쏠렸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 제55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The-K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사진. ‘치주치료, 나는 이렇게 한다’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주학회의 고유성(identity)을 유지하면서도, 치주과를 전공하지 않은 치과의사들도 관심 가질 수 있는 여러 주제의 강연이 마련돼 약 700여명의 참가자가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 첫째 날 심포지엄Ⅰ은 전통적인 치주치료의 기본 개념과 이에 기초한 치료전략 수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허 익 교수(경희대 치주과)는 ‘Tooth mobility revisited’를 주제로 치아 동요도에 대한 진단 및 처치법에 대해 강연했으며, 구 영 교수(서울대 치주과)가 ‘Long-term results of periodontal treatment’를 주제로 치주치료의 장기간 성공을 위해 임상의들이 진료실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을 증례와 함께 짚었다.이날 심포지엄Ⅱ에서는 최근 많은 연구 및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디지털
카데바 실습으로 안면윤곽술을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국내·외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높았다.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회장 최진영·이하 연구회) ‘제4회 안면윤곽 및 턱얼굴미용외과 아시아-태평양 사체해부연수회’(이하 사체해부연수회)가 지난 10월 24~25일까지 양일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응용해부실습실에서 열렸다. 이번 사체해부연수회에서는 권용대 교수(경희대치전원)가 ‘ASO(anterior segmental osteotomy)’를 주제로 소위 ‘돌출입’ 환자에 대한 수술방법을 강의했으며, 강희제 원장(바른윤곽치과병원)이 ‘Mandibuloplasty’(하악성형술)을 주제로 아름다운 턱선을 만드는 수술방법을 소개했다. 또 Seah Tian-Ee 싱가포르 구강악안면외과학회장이 ‘Rhinoplasty’(코성형술)을 주제로 강연했고, 황종민 원장(앵글치과)이 ‘Zygomaplasty’(광대성형술)을 주제로 광대수술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치료법을 설명했다.이밖에도 이덕원 교수(경희대치전원)를 비롯한 김인상 원장(닥터비클리닉), 최진영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등이 ‘Genioplasty/V-line’(턱끝성형술, V라인수술), ‘Face-lift’(안면거상술), ‘B
세무 리스크를 줄이고 회계지식에 기반을 둔 전략적 치과 경영을 하는 방법을 전하는 세미나가 마련된다. 병·의원 통합재무관리 전문회사 MDPB(대표 김성진)가 오는 15·22·29일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에서 ‘3주 만에 끝내는 병의원 전략경영 베이직 코스’(이하 베이직 코스)를 개최한다. 또 ‘3주 만에 끝내는 병의원 전략경영 어드밴스 코스’(이하 어드밴스 코스)를 오는 12월 6일부터 3주간 일요일마다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한다. 베이직 코스에서는 ▲병의원 손익계산서 ▲병의원 재무상태표 ▲병의원 현금흐름표 등을 망라한 ‘회계 기본지식’이 전달된다. 또 ▲종합소득세의 과세구조 ▲국세청통합전산망(TIS) 기반 통계지표 관리 ▲성실신고확인제도 환경기반 세무리스크 관리 ▲일일 수입지출 내역 관리 등을 다루는 ‘전략적 재무관리’ 비법이 공개된다. 어드밴스 코스에서는 ▲재무제표기반 치과 결산 ▲세무조사 리스크관리 ▲수치모델링기반 의사결정 ▲근로계약 및 인적자원관리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문의: 02-562-5006, 010-6890-0211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Simple Guide’ 정식 출시를 기념해 개발자와 (예비)사용자들이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덴티스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Simple Guide’ 개발자 Dr. Amr을 초청해 광주, 서울, 부산, 대구 등 4개 도시를 순회하며 강연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Dr. Amr는 현재 카이로 대학 치과보철과 교수로서 가이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디지털 임상가이다. 그는 기존 가이드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수술과정에 어려움을 느끼고 가이드 시스템을 사용하고 싶지만 같은 이유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주변 의사들을 위해 ‘Simple Guide’를 개발했다. 이번 순회 특강에서 경제적이고, 쉽고, 편리한 가이드 시스템을 통해 기존 가이드 시스템 적용에 어려움을 느꼈던 디지털 임상가들에게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Simple Guide’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임상 노하우를 전달하며, 핸즈온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Dr. Amr는 “이번 세미나를 함께 한 원장님들이 가이드 시스템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3D 프린터를 적용한 Simple Guide로 선도적인 디지털 임상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서울대치과병원의 한 전공의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후배 4명을 폭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26일(현재)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생인 전공의 S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재학생 후배를 폭행한 건 맞지만,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처럼 학교에서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방관한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피해 학생들의 증언을 토대로 서울대치과병원에 관련 자료를 보냈고,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징계위원회가 내일 열리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또 그는 “(전공의가) 학교를 이미 졸업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해당 전공의를) 정학시키거나 퇴학시키는 등의 징계를 할 방법이 없다”며 “특히 피해 학생들이 해당 H신문 기자와 인터뷰를 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것 자체가 조작이기 때문에 해당 기자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보낸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의·치대에서 이러한 폭력 사건을 비롯한 군대식 문화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어 재발방지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온라인 신문고 제도를 운용 중이다. 또 (개인적으로) 학생들에게 늘 애로사항이 있으면
지난 20일 서울 동작구보건소 앞에서 동작구회가 주최한 ‘찾아가는 무료 치과’ 서비스가 진행됐다.지난 20일 오후 1시, 서울시 동작구보건소 앞. 머리가 희끗희끗하고 얼굴에는 주름 골이 팬 어르신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서울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유동기·이하 동작구회)가 주최하고 치협이 지원하는 ‘지역주민의 웃는 얼굴·구강건강을 찾아가는 무료 치과’를 통해 진료를 받기 위해서다. 올해 나이가 66세라고 밝힌 한 어르신은 “얼마 전부터 틀니가 불편했는데도 치과에 갈 엄두를 못 내고 계속 참아오던 중이었다”면서 “우연히 이 앞을 지나다가 무료로 구강검진 한다고 해서 들렀다.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나이 먹은 사람들을 위해서 여기까지 나와 무료로 진료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날 진료봉사 재능기부에는 유동기 회장을 비롯해 동작구회 소속의 김중민 원장, 조서진 원장, 나승훈 원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 또 최남섭 협회장과 김영만 치협 부회장 등이 진료봉사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이번 진료봉사에서는 이동 치과진료버스를 통해 동작구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과 함께 틀니 조정, 스케일링
서울대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연구원장 조병훈·이하 연구원)이 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연구원은 지난 14일 치과병원 8층에서 ‘치의생명과학연구원 및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기술선도형 치과의료기기 개방플랫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기술선도형 치과의료기기 개방플랫폼’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2015년도 바이오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개발 의료기기 분야 신규과제 중 하나이다.서울대치과병원은 연구원을 중심으로 이 과제를 수행하기로 하고, 지난 1월부터 준비에 들어가 지난 6월 연건캠퍼스의 임상 능력과 관악캠퍼스의 첨단기술을 연결해 치과의료기기 개방플랫폼 사업을 수주했다.
연세가지런-e치과(원장 장성호·김현주)가 치과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 진료봉사 온정을 전했다사진.연세가지런-e치과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 씨엔립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진료봉사에는 장성호 원장과 김현주 원장을 비롯해 11명의 스탭이 함께 했다. 또 조선치대 가톨릭학생회의 유재식 교수 등 6명이 참여했다.연세가지런-e치과는 “이번 진료봉사에서는 100여 명을 대상으로 발치, 충치치료, 스케일링, TBI교육 등이 이뤄졌으며, 필기도구를 비롯해 치실, 치간칫솔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자동창회(회장 이혜자·이하 서여동)가 가을 친선 골프모임을 가졌다.서여동은 지난 15일 블루원 용인 C.C에서 이혜자 회장과 허윤희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부회장을 비롯한 28명의 동문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 친선 골프모임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메달리스트는 전혜림 동문(43회), 우승은 박수현 동문(49회), 준우승은 고성희 동문(33회) 등이 각각 차지했다사진.롱기스트는 195m의 기록으로 박계양 동문(43회), 니어리스트는 1.5m의 기록으로 박미경 동문(42회), 행운상은 최경란 동문(43회)이 각각 받았다.이날 이혜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여자동문 간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발전하고 나누는 동창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다단계 사기를 통해 72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주식회사 ‘퍼플라인’ 관계자 11명이 경찰에 붙잡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이들이 회원 모집 과정에서 ‘치과’를 운영해 고수익을 창출하게 해준다고 유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치과가 다단계 사기범들에게 ‘미끼 상품’으로까지 이용되는 현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단계의 먹잇감마저…”서울 강남경찰서는 “올해 초부터 6개월 동안 3만여명의 노인과 주부를 대상으로 ‘투자를 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720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퍼플라인 회장 A씨를 구속하고 관계자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최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와 퍼플라인 직원들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를 포함해 전국 각지에 72개 지점을 설립하고 투자설명회를 열었다.이들은 투자설명회에서 “퍼플라인은 미용 프랜차이즈, 명품관, 마트, 쇼핑몰, 치과를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그 재원으로 고수익을 보장해줄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를 유혹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한 강남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투자설명회에서) 치과를 운영한다고 설명하기도 했지만, 한 치과와 제휴를
전국치과대학생·치의학전문대학원생 연합(의장 이신규·이하 전치련)을 비롯한 보건의약 학생 대표자들이 ‘국가고시 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의약 학생대표자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국가고시 응시료는 인상되고 올해도 학생들은 작년보다 2~3% 인상된 금액으로 시험을 치르게 됐다. 국시원에 대한 정부 예산지원 증액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는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 등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보건의약 학생대표자들은 탄원서에서 “우수한 보건의료 전문 인력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뚜렷이 증가함에 따라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객관적 운영 및 조사연구가 필요해졌다”며 “하지만 다른 국가자격 시험 시행 등이 60% 정도의 국고지원을 받는 것에 비해 국시원 국고지원율은 전체 예산의 6%로 매우 낮아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안정적 시행관리 및 선진화를 위한 사업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국가고시 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법안이 발의됐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거쳐 지난 5월29일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됐다. 더욱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국가고시를 거쳐 우수한 보건의료 인력이 양성되는 초석을 마련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