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먹는 고기와 생선 등의 음식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이 치석 생성을 방해해 충치와 치주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 대학과 호주 뉴캐슬 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아미노산 종류 중 하나인 엘-아르지닌(L-arginine)이 구강 내 치석과 치태 형성을 멈추게 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One)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치석은 충치를 비롯한 치주염, 치은염 등의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지난 2013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구강질환을 방치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앓는 구강 내 질환은 치주염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지금까지 이러한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 치석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크로헥시딘(chlorhexidine)같은 항미생물제가 사용됐다. 하지만 이 같은 물질은 치아의 변색을 가져오거나 미각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쳐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이에 따라 연구팀은 “엘-아르지닌이 현재 치석 관리를 위해 주로 사용되는 크로헥시딘을 포함한 살생물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산더 리카드 부교수는 “치석이나 치태는 치아
세계 치과수면학 최신 주제를 논의하고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관한 치과의사의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였다. (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최재갑·이하 수면학회) 2015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제1강의실에서 열렸다. ‘치과수면학의 월드 이슈’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관한 치과의사의 역할을 모색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김명립 원장(서울일리노이치과)이 ‘Mode of breathing and cranio-facial growth in children’을 주제로 호흡이 두 개 안면부위 성장과 발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강연하면서 “하버드대학의 붉은털원숭이 실험 결과 영장류에서 호흡과 성장발육간 인과관계가 증명됐다”고 밝혔다. 또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는 ‘The relationship between sleep and orofacial pain’을 주제로 “TMJ 환자의 경우 수면 불량인 경우가 많으며 36%가량은 불면증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정진우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를 비롯한 최진영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선
근관치료에 관한 이론 강의를 듣고 직접 실습까지 해볼 수 있는 세미나가 마련돼 이목을 끈다.부산 센텀타워치과(원장 염지완)가 ‘SB 근관치료 핸즈온 세미나’를 오는 6월 13일부터 6월2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센텀글로벌현미경센터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개최한다. 염지완 원장은 오는 ▲6월 13일(토) ‘진단, 와동형성의 원리’를 시작으로 ▲6월 14일(일), ‘근관성형, 근관세정’ ▲6월 21일(일), ‘재근관치료, 근관치료 후 수복’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6월 20일(토)에는 김현철 교수(부산대 치의학대학원)가 ‘근관충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텀타워치과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인별 현미경과 핸드피스, 나이타이엔진, 초음파기구를 이용해 효율적인 실습이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 분기별로 근관치료 핸즈온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가비용 없이 언제든 재수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의: 051-743-0012, 010-4482-5355(정지훈 팀장)
양영태 원장(여의도예치과의원)이 최근 ‘한울문학상’을 수상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울문학상은 월간 ‘한울문학’이 선정하고 있으며 양 원장은 일상의 철학이 담긴 자유시 3편을 발표해 수상하게 됐다. 양영태 원장은 수상 소감에 대해 “나이가 든다고 해서 삶에 대한 도전을 멈춰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 은퇴라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 치문회 활동을 좀 더 열심히 하고 싶다. 문학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꾸준히 좋은 글을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원장은 치과진료 외에 작품 활동뿐 아니라 TV조선 황금펀치에 고정 출연하는 등 왕성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치과위생사 업무능력 향상에 꼭 필요한 강연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산광역시회(회장 홍선아)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6월 14일(일)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공정인 원장(아홉가지약속치과의원)을 비롯한 박 아라미 원장(라미앤유서비스 아카데미 원장), 정동근 원장(세계로치과병원), 황윤숙 교수(한양여대치위생과)등이 ▲계속구강건강관리 예방진료 ▲공감화법으로 상담 달인 되기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지역사회 치과위생사의 금연교육 활동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또 백길현 세무사(세무법인택스홈앤아웃)를 비롯한 송인옥 MCS 대표, 장현준 이사장(한국강사공제회) 등이 ▲치과 경영실장이 꼭 알아야 하는 세무, 노무 ▲Str4ess stop! A-B-C go! ▲고객을 다시 부르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을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사전등록은 오는 6월 1일까지 마감이며 네이버 카페 ‘부산광역시 치과위생사회’(cafe.naver.com/bkdha)에서 등록하면 된다. 문의: 010-2600-7813(이유희 학술이사), 010-9818-7740(허성은 학술이사)
“라오스의 시골 마을에도 치과는 있다. 하지만 치과 장비가 열악해 간단한 충치치료 정도만 가능하다. 그 이상의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수도(비엔티안)에 있는 치과병원에 가야만 한다. 그래서 돈이 좀 있는 사람들은 치과치료를 받기 위해 아예 국경을 넘는 경우가 많다. 북쪽으로는 중국, 남쪽으로는 베트남 등으로까지 간다.”지난 4월 24일부터 교육부가 지원하는 글로벌교육지원사업 일환으로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연수 중인 폰파수스 시티판(32세·남)과 분사반 포통(30세·여) 라오스 보건과학대학 치의학부 조교수들은 지난 7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기자와 만나 라오스의 열악한 치과의료 현실에 대해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인터뷰는 이찬주 학생(서울대치의학대학원 3학년)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이승표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 초청으로 한국에 온 시티판과 포통 조교수는 오는 22일까지 연수를 받는다. 이들은 한 달여 간의 연수과정을 통해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임상전단계 실습 과정을 참관하면서 자국 대학 실습 시스템 개선 방향을 모색할 전망이다.라오스의 경우 실습실 및 치과 기자재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치대 졸업생들이 임상전단계 실습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치과위생사에게 알짜배기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 학술집담회가 오는 31일(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외국에서 치과위생사로 살아남기’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집담회는 외국에서 치과위생사로 활동하는 연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해외진출에 필요한 팁을 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제니퍼 김 싱가포르 선샤인 덴탈 센터 클리닉 매니저를 비롯한 정희경 중국 상하이 뉴욕치과 클리닉 매니저, 김보경 캐나다 로 덴탈 오피스 치과위생사 등이 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나라별 치과의료기관 소개 ▲나라별 치과시스템과 한국 치과시스템의 비교 ▲나라별 치과위생사의 역할 ▲외국인 치과위생사의 법적 업무 범위와 실제 역할 등에 관해 강연한다. 사전등록은 29일까지 마감이다. 학술집담회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된다. 문의: 010-4624-2081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관악 캠퍼스 시대를 활짝 열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과 관악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김성균)은 지난 4월 30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관악 캠퍼스에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 준공식 및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개원식’을 열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박영섭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이재일 원장,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 김재영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등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발전하는 기관의 위상에 걸맞은 학교부지 확보를 위해 서울대 본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지난 2011년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 본교 캠퍼스 내에 추가적인 교육 연구공간을 확보해 본 건물을 착공했다. 관악캠퍼스 건립에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동문 400여 명의 적극적인 기부도 큰 힘이 됐다.이날 이들을 대표해 정종평 명예교수, 한성희 동문, 신한은행 관계자, 삼성물산 관계자 등 4명은 감사패를 받았다.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멀티 캠퍼스 체재를 구축하게 됐으며, 서울대 본교 내 타 대학원 및 단과대학간 활발한 다학제간 융복합연구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또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정성화 원장(보스톤치과의원)이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양화진 성지공원에서 열린 배 설 선생 서거 106주기 경모 대회에서 추모 발언을 했다사진. 배 설 선생은 영국 출신으로 지난 1904년 민족지도자 박은식, 양기탁, 신채호 선생과 함께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를 창간해 항일 언론 투쟁을 벌였다. 배설선생기념사업회의 상임감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 원장은 “배 설 선생은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해 항일 언론 투쟁을 벌였을 뿐 아니라 국채보상운동에도 헌신적으로 앞장섰던 분”이라며 “국가 재정으로 도저히 갚기 어려운 큰 빚을 백성들이 성금을 모아 갚아, 일제의 강탈로부터 대한의 강토와 자존심을 지키고자 하는 운동에 힘썼다”고 말했다.
치과 금연치료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금연치료’ 노하우가 담긴 신간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김영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치의학박사)이 금연치료 노하우를 한데 모은 ‘담배와 금연요법’이라는 제목의 새 책을 지성출판사와 함께 펴냈다. 이 책은 금연요법의 기본적인 이론을 비롯한 주요 ‘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어 치과 금연치료 방법에 궁금증을 느끼는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주요 목차는 ▲니코틴의 작용과 수용체 및 길항제 ▲흡연으로 야기되는 기타 질환들 ▲담배와 각종 약물의 상호작용 ▲임플란트와 흡연 ▲금연의 효과와 금연지도 ▲금연요법 등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담배와 임플란트 성공률의 상관관계를 상세히 다루고 있어 치과치료와 금연치료를 연계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담배와 금연요법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창상치유의 지연, 면역기능의 저하, 골밀도 감소 등은 임플란트 실패율을 크게 높인다. 토론토 대학 연구결과에서도 흡연이 임플란트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 실패율이 7.72%로 나타났다. 김 위원은 “자신의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나 치과의사에 의해 주도되는 금연지도와 금연치료는 흡연자 혼자 금연을 결심하고 시행하는
“우리 치과에서 4년 정도 일한 직원이 있어요. 이 직원이 첫째 아이 출산할 때 출산휴가를 3개월 줬습니다. 이번에 둘째를 임신해서 다시 출산 휴가를 주게 됐는데요. 여기까지는 수긍이 갑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육아휴직까지 쓴다고 하네요. 그것도 첫째 때 못쓴 1년까지 합쳐서 2년 육아휴직을 쓴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개원가에서 직원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업무공백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대체인력 지원제도를 활용하면 직원 월급의 50%(1인당 60만원 한도)를 최대 1년간 지원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최근 ‘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 제공 기관을 기존 민간 대체인력뱅크(1개소)에서 전국 80여 개 고용센터로 확대키로 하고, 워크넷 전산망을 사용하는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토록 함에 따라 개원가에서 적합한 대체인력을 충원하는 데 도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란 기업이 출산휴가자, 육아휴직자, 시간선택제 전환 근로자 등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메울 인력을 제때 충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이 서비스는 대체인력 구직자를 모집해 업무
치과 보존학 최신 임상 시술법에 관한 증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신동훈·이하 보존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정의 필수보수교육을 비롯해 전공의들의 치과 보존학 관련 최신 임상 시술법에 대한 증례발표, 국내외 유명 연자들의 특강 등이 마련된다. 29일에는 주로 전공의들의 증례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컴페티션 세션(Competition Session)이 마련돼 임상 증례에 관한 활발한 토론이 펼쳐질 전망이다.30일에는 신수정 교수(연세치대)가 ‘근관충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또 김영경 교수(경북치대)가 ‘접착’을 주제로 강연하며, 박세희 교수(강릉원주치대)는 ‘근관 형성 크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특히 이날 핸즈온 세미나가 마련돼 전공의들이 최신 임상 시술법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존학회 관계자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전공의 주제 발표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며 “다양한 증례발표와 함께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다. 또 핸즈온 세미나와 특강이 마련돼 치과 보존학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자리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