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임플란트연구회(회장 한기덕·이하 AIRA)가 작년에 이어 뉴욕대학교(NYU)를 찾아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NYU 출신 임상가들과 협력의 시간을 다지고 돌아왔다. 지난 5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AIRA회원들과 NYU출신 임상가들 모임인 THINK DENTAL 측이 연자로 나서 양 단체의 임플란트 술식과 관련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심포지엄은 ▲Licensure/Admission Requirements for Foreign Trained Dental Graduates to enter into the United States of America(Dr.Penugonda)를 시작으로 ▲Current Knowledge in Managing the Single Tooth Implant in the Aesthetic Zone(Dr. Stephen Chu) ▲predictable aesthetic management of alveolar ridge and anterior Maxilla(Dr. David Chong) ▲Current Trends in Maxillary Sinus Augmenta
직업이 직업인지라 여행길에서도 구강용품이 제일 먼저(?) 보였다. 아니, 먼저 보였다기보다 가장 눈에 띄는 곳에 가장 많이 진열된 탓에 의도와는 상관없이 시선을 강탈당했다는 표현이 맞겠다. 지난 5월과 6월, 일본 큐슈지방을 여행하고, 그 나라가 구강용품을 대하는 의식에 대해서도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후쿠오카 시와 나가사키 시 등지를 중심으로 돌았다. 제한된 표본이지만, 디테일이 담고 있는 일반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 현지 관계자의 자문도 구했다. 일본은 구강용품 분야에서는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듯 보였다. 우리나라의 할인마트에 해당하는 마트에 들어가면 대개 초입에 구강용품이 진을 치고 있고, 매대는 상대적으로 눈에 띄게 큰 편이다. 특징은 치약의 종류보다 칫솔의 종류가 월등히 많다는 점. 세계 각국의 치의학박물관, 치의학 사적에 조예가 깊은 권 훈 원장(대한치과의사학회 정책이사)은 “일본은 일단 LION이라는 걸출한 구강용품업체를 보유한 나라이기도 하고, 구강용품의 종류 면에서 한국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성을 보인다”면서 “우리나라가 주로 치약위주로 구강용품 시장이 형성돼 있다면 일본은 칫솔의 비중이 매우 높은데, 쓰임새와 연령별에 맞게 세분화
새 정부 출범 후 치협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정책인 ‘구강보건정책관 설치’를 논리적으로 뒷받침할 ‘원포인트’ 정책제안서가 나왔다. 지난 17일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민경호·이하 정책연)는 협회 4층 중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 간담회를 갖고, 정책제안서를 공개했다. 이날 정책연은 첫 운영위를 개최, 운영위원 구성, 규정 개정, 연구제안서 검토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5기 정책연구소의 운영위원회는 민경호 위원장과 김홍석 간사를 비롯,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 이성근 치무이사, 차순황 대외협력이사, 윤정아 서울지부 부회장, 김철신 건치신문 편집국장,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부회장,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교수, 박종진 원장, 조남억 원장으로 구성됐다. 민경호 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중앙회무 경험이 많은 분들이 연구소장을 해오셨는데 중앙회 경험이 일천한 제가 맡게 되어 부담이 있지만, 연구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협회의 정책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김철수 집행부가 문재인 정부와 동시에 출범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30대 집행부가 뜨거운 열정으로 잘 해내리라 믿으며, 정책연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질 좋은 연구물을 생산하고, 협회의 정책을 서포트하는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를 5만 개 이상 갖고 있는 치과병·의원들은 6월 말까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안전성 확보조치에 나서야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최근 치협을 비롯한 의협, 한의협 등 보건의료단체를 대상으로 고유식별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예고하고, 이에 대한 각 단체의 자율지도를 안내했다. 참고로 고유식별정보는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번호, 여권번호, 외국인 등록번호 등이 해당된다. 개인정보보호법 제24조(고유식별정보 처리 제한)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제21조(고유식별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에 따르면, 5만 명 이상의 정보주체에 관한 고유식별정보(주민등록번호 등)를 처리하는 경우 분실·도난 ·유출·위변조 또는 훼손되지 않도록 암호화 등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와 진흥원은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했는지 2년 마다 조사해야 한다. 치과병·의원이 5만 명 이상의 고유식별정보 처리자에 해당하는 경우 개인정보보호 종합포털(privacy.go.kr)에 ‘고유식별정보 보유 현황 및 안전성 확보조치 자체 점검결과’를 등록해야 한다. 방법은 이렇다. ▲해당 치과병·의원이 보유한
박덕영 교수(강릉원주치대)가 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사진>. 지난 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72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박덕영 교수는 구강보건 향상에 다각도로 공헌한 공적을 인정,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박덕영 교수는 보건복지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각종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자문과 지원을 수행했으며, 특히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와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의 기획 및 수행과 2007년부터 10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교육훈련과 현장지도를 담당, 국가 구강보건지표 생산에 기여한 바 있다. 한편 박 교수는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의 공중보건위원으로 선출돼, 한국의 구강보건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여성 과학인들의 모임인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박세문 ‧ 이하 여과총)가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구강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치과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지난 12일 여과총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최영림)는 종로구 옥인동 인근에서 이주배경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동 치과진료를 시행했다. 최영림 위원장(대여치 전 회장)은 여성치과계를 대표해 여과총 부회장을 맡아 활발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여과총이 진료한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는 탈북청소년, 다문화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 등 다양한 이주 배경을 지닌 학생에게 초기적응 교육을 지원하는 레인보우스쿨, 진로지원프로그램인 ‘무지개job아라’, 직업훈련프로그램인 ‘내일을job아라’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한국 사회의 정착을 돕고 있는 기관이다. 치과 분야에서는 치과병의원에 직접 학생들을 초청, 구강예방교육을 진행하는 동시에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의 직능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도 했다. 이날 진료단은 22명의 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스케일링 등의 진료를 진행했는데, 최영림 위원장은 “치과분야를 전담해 3년 간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했는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기구입니다. 연구원의 설립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김철수 협회장이 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 기념 정책토론회 직후 송석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의원을 만나 치협이 당면한 정책들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사진>. 송 의원은 이날 치협의 역점 사업인 치과의료연구원 설립과 공중보건의 직무교육 등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 협회장과 조영식 총무이사가 함께 해 치협의 ‘국회다지기’ 행보를 이어갔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과의사와 치과가족들, 의료기사 가족, 치과산업종사자 등을 어림잡으면 100만 명에 육박하는데, 주지하다시피 국내 굴지의 치과기자재업체가 의료기기 수출 비중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등 치과의료가 대한민국 산업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치과의료융합연구원 같은 기구가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저 역시 많은 치과인과 교분을 갖고 있는데, 치과 분야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공감하고 있다”면서 “치과의료융합산
“우리 치과에 숨어 있던 ‘골든 키’를 찾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이하 브레인스펙)이 지난 10년 이상 치과에서 실행한 ‘브레인스펙 오랄헬스케어프로그램’으로 치과의 골든 키를 찾는 노하우를 선보인다. 브레인스펙은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방배동 브레인스펙 세미나실에서 ‘우리치과 골든 키를 찾아라’ 세미나를 열고 오랄헬스케어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소개한다. 김민정 대표는 “수익이 날지 의문을 가진 개원의들이 많았다. 그간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10년 이상의 누적 경영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장비나 인력 없이도 충분한 수익성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은 총 4개의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김나영(프리스퀘어 구강병 예방코칭연구소) 소장의 ▲계속구강건강관리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성과발표를 시작으로, 정 미 치과보험전문컨설턴트의 ▲계속구강관리에서의 급여 & 비급여 진료 적용하기 ▲브레인스펙 오랄헬스케어프로그램을 운영한 치과의 10년간의 채산성 평가(신광섭 리엔경영컨설팅 대표) ▲브레인스펙 오랄헬스케어프로그램의 소개 및 운영방법(김민정 대표) 등으로 강연이 이어진다. 김민정 대표는 “브레인스펙
시민과 치과의사, 치과가족들 모두가 잘 비벼지고, 스며든 ‘비빔밥’ 같은 행사였다. 전북지부(회장 장동호)가 지난 10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제28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술강연과 문화공연, 그림공모전 표창 등 지부 회원과 치과가족, 시민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푸짐한 ‘구첩반상’ 같은 행사였다는 호평이었다. 특히 전북지부는 치협 30대 집행부의 출범과 동시에 시작한 ‘1인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행사장 입구에 부스를 따로 내고, 1인1개소법의 당위성을 시민들과 회원들에게 적극 알리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나승목 치협 부회장, 안승근 전북치대 학장, 조세열 전북지부 고문, 신종연 전북지부 명예회장, 문진균 전북치과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동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는 모두의 축제이며,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자리로서 새로운 임상강연과 기자재전시, 공연 등을 통해 선후배 간의 정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33대 집행부는 고충처리위원회를 재정비하고, 세 분의 변호사를 위촉해 회원들이 진료실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조선치대병원(병원장 김수관)이 조선대 노인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조선치대병원은 치과병원 3층 다산실에서 조선대학교 노인복지센터(센터장 신혜숙)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노인복지에 힘을 보태자고 뜻을 모았다<사진>.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관심을 갖고 특히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등 지역주민의 사회복지 증진에 협력해 나눔 문화의 확산에 나서며, 조선대학교 노인복지센터 직원을 위한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작고 오래된 것은 아름답다.’ 지난 6월 7일 강릉시립미술관에서 강릉원주치대병원 개원 20주년 기념 엄흥식 사진전 ‘SMALL INSTRUMENTS’의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엄흥식 병원장은 아마추어 사진가로 성당을 순례하면서 사진을 찍는 등 사진에 조예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진전은 치과 기구들을 조명, 기구의 표면에 나타나는 ‘세월의 흔적’을 앵글에 담아냈다. 이번 행사는 반선섭 강릉원주치대 총장과 병원 임직원, 사진 동호회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조경모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엄흥식 병원장은 “강릉원주치대병원에서 쓰고 있는 도구들을 확대해 찍은 사진 속 작은 기구들에는 강릉원주치대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면서 “IMF 위기 때에 희망과 기대 대신 불안과 걱정을 안고 개원했던 강릉원주치대병원은 치과 기구들이 소독기에서 고온과 고압을 견뎌냈듯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제는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등 그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방향과 김철수 집행부의 정책방향이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치협이 리더십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주도해야 한다.” 지난 8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와 건치신문 공동주최로 치과의료정책 토론회가 열렸다<사진>. 이날 토론회에는 김홍석 치협 정책이사가 치협을 대표해 대표발제를 진행했고, 전양호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 회장, 최유성 경기지부 부회장, 한동헌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가 패널토의에 참여했다. 먼저 김홍석 이사는 대표발제를 위해 연단에 서 “시기적으로 정부와 집행부가 거의 같은 시기에 출범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어떻게 보면 매우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기조, 김철수 집행부의 공약사항 등을 설명하고 대정부 정책전략에 대해 강조했다. 김 이사는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방향과 김철수 집행부의 정책방향이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치협이 주도성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주도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보건의료 및 치과의료 정책을 새 정부의 주요의제화 하는 것이 중요하고, 새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이 강력한 개혁정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 초기에 최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