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신보TV와 리스테린(LISTERINⓇ)이 함께 전한 구강 린스를 활용한 원내 감염 예방 시스템 온라인 세미나가 갈채로 막을 내렸다. 치의신보TV·리스테린 온라인 세미나는 지난 11월 13일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802명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약 80%가 접속해 수강하는 등 높은 호응과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는 대한치과감염학회 이사인 신유림 원장이 나섰다. 신 원장은 ‘30초 완성의 고품격 감염 예방 시스템(Infection Control in Dentistry)’을 주제로 치과 의료진이 감염병에 노출된 가장 위험한 직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원장은 ▲에어로졸의 심각성 ▲술전 구강 세정(Preprocedure Rinsing, PPR)의 과학적 근거 ▲실험과 증례를 통한 실증 등을 차례로 설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특히 신 원장은 이 가운데에서도 술전 구강 세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세균 세포막의 투과성을 증가시켜 대사 활동을 2~3시간 억제할 수 있으며, 치과 시술 중 에어로졸 내 세균을 70% 감소시키는 30년 근거 기반의 감염 관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회당 비용이 200원 수준에 불과해, 가장 쉽고 간단한 감염 관리 프로토콜이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약하는 교정 치과의사들이 모여, 지역 치과계의 미래를 논의하고 혜안을 나눴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이하 교정학회 광전지부)는 지난 11월 17일 제36회 정기총회 및 초청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먼저 초청 강연에는 곽 춘 원장(김해 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이 연자로 나섰다. 곽 원장은 ‘디지털 교정에서의 3D 프린팅의 혁신과 미래 : Shape Memory Aligner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직접 출력을 통해 제작한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의 장점을 설명했다. 특히 곽 원장은 해당 장치가 ▲비용·시간적 경제성 ▲체어타임 단축 및 환자 만족도 개선 ▲환자의 순응도 및 치료 효과 향상의 측면에서 기존의 전통적 투명교정장치보다 장점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는 104명이 등록해, 열띤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 곽 원장은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와 같은 첨단 3D 프린팅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교정 전문의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 또는 구식 디지털 방식을 고수하는 치과의사보다 훨씬 더 정확하고 예측 가능하며 효율적인 교정 치료를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강 후에는 제36회 정기총회가 차기 지부장인 김은정 원장(
신흥이 명품 덴탈 브랜드로 알려진 ‘Hu-Friedy 기구 보상 판매 특별전’을 열었다. 신흥은 11월 24일부터 오는 2026년 1월 5일까지 Hu-Friedy 기구 보상 판매 특별전, YDM&DIRECTA 기구 연말 프로모션 등 고객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Hu-Friedy 기구 보상 판매 특별전은 매년 개원가의 꾸준한 호응을 받는 신흥의 대표 프로모션 중 하나다. 이에 신흥은 올해 기구 교체 및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진료실 필수 기구부터 Hu-Friedy의 강점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품목군까지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특히 신흥은 Hu-Friedy 포셉이 최상급 의료용 스틸에 주조가 아닌 단조용 방식으로 제조돼 내구성이 매우 강하며, 세레이션 처리된 비크로 비외상성 발치를 돕는 최고급 포셉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올해는 프리미엄 라인인 어트라우마이어 포셉 전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한다고도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벤트 기간 동안 치과 내 보유 기구는 브랜드와 관계없이 반납할 수 있다. 또 반납 기구에 따라 최대 42%까지 보상금이 지원된다. 제품은 신흥 지역 사무소 및 대리점을 통해
신흥 ‘evertis’ 임플란트가 중국 진출의 문을 활짝 열었다. 신흥은 ‘evertis’ 임플란트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공식 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 11월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evertis는 중국 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evertis는 신흥과 ㈜유한양행이 업무협약(MOU)을 맺고, ‘유한 evertis’라는 이름으로 지난 9월 열린 제16회 SID(Seoul Implant Dentistry) 2025에서 국내 첫선을 보인 바 있는 임플란트이며, 당시에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무엇보다 NMPA 허가는 미국, 유럽 등 서구권보다 일부 절차와 기준이 더 복잡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evertis 임플란트의 우수성 입증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된다. 이와 관련해서 신흥은 임플란트 제조 기술력과 클린 벨리데이션(validation)이 결합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수십 번의 자동 세척·검증 공정을 통해 확보한 청결하고 안전한 제조 환경이 환자와 의료진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임플란트’라는 세간의 평가를 일궈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evertis는 치조골(잇몸뼈)에 안정적으로 자
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제33대 보험위원회는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이하 수가협상)에서 새 역사를 썼다. 2024·2025년도 수가협상에서는 치과 수가 인상률 3.2% 달성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치과 유형이 2년 연속 3%대 수가 인상률을 기록하기는 수가계약제도 도입 사상 최초다. 2026년도 수가협상에서는 2%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초유의 의정 갈등 속에서도 치과 유형으로서는 최선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평가된다. 이를 방증하듯 치과는 병원(1.9%), 의원(1.6%), 한의(1.9%), 약국(3.3%)의 5개 유형 중 실질적으로 2위를 기록했다. 또 내년 해당 인상률이 적용되면 치과의 점수당 단가는 101.1원으로, 100원대를 첫 돌파하게 된다. 건강보험 임플란트 상부보철물 지르코니아 확대, 장애인 가산 수가 및 항목 확대 등도 치과 보
“안녕하세요, 원장님. 공단 요양심사실 ○○○ 부장인데요…….” 최근 공단 직원을 사칭해 요양기관 대표자에게 접촉하는 피싱 사례가 빈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직접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건보공단은 최근 ‘공단 직원을 사칭’하며 장기요양기관 대표자 등에게 연락해 금융 상품 판매를 시도한 정황이 다수 포착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들 사칭범은 장기요양기관 대표자의 개인 연락처로 접촉을 시도했다. 이때 해당 장기요양기관 담당 부서 명의를 도용했으며, 여기에 개별 직원의 실명까지 사칭하는 등 치밀한 행각을 보였다. 이들은 이를 통해 시중 은행 상품 또는 보험 상품 판매를 종용하는 등의 판촉 행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은 피해 발생 시 수사 의뢰하고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전국 관할 지사 및 장기요양기관에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공단 직원은 금융상품 판매 등과 관련된 어떤 행위도 하지 않는다”며 “공단을 사칭해 금융상품 등의 권유를 받은 경우 즉시 고객센터(1577-1000) 또는 관할 지사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늘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한 전면적이고 강력한 총력 투쟁에 돌입할 것을 엄숙히 선포한다.” 새 정부 들어 진화될 것처럼 보였던 의정 갈등이 다시 불붙었다. 정부와 국회의 연이은 법‧제도 제‧개정 발표가 결국 불씨가 됐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은 지난 16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민 건강 수호 및 의료 악법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주최 측 추산 500여 명이 결집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열린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의 후속 조치다. 당시 의협은 성분명 처방 의무화, 한의사 X-ray 사용 허용, 검체수탁고시 시행 등 3개 법안 및 고시를 강하게 비판하고 총력 투쟁 돌입을 천명한 바 있다. 이날 현장에서 김택우 의협 회장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숭고한 진료실을 떠나 차가운 아스팔트에 설 수밖에 없는 자는 누구”냐고 반문한 뒤 “의료의 본질을 훼손하며 ‘입법 폭주’를 하고 있는 국회와 안정적인 의료 환경을 만들 의무를 저버리고 ‘정책 폭주’를 일삼는 정부”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성분명 처방 의무화, 한의사 X-ray 사용 허용, 검체수탁고시 시행 등 각 사안에 대해 비판했다. 성분명 처방은 수급 불안정 의
최점옥 씨는 55대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치아 교정을 결심했다. 평생의 외모 콤플렉스였던 부정교합과 작별하고, 인생 2막을 밝은 미소와 고운 얼굴로 맞이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부정교합이 사라진 자신의 얼굴을 기대하며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는 그는 교정 3개월 차라 아직 삐뚤빼뚤한 치아를 활짝 드러내며 웃었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의 대국민 치아 교정 미소 찾기 캠페인 ‘제6회 브레이스 스마일 컨테스트’ 시상식이 지난 1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렸다. 브레이스 스마일 컨테스트는 대국민 교정치료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교정치료 중인 환자가 교정 장치를 드러내며 웃는 모습을 사진 작품으로 출품하고, 이를 심사해 시상함으로써 교정 치료에 대한 국민의 심리적 저항감을 낮추고인식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해당 캠페인은 일본임상교정치과의사회(JpAO)가 처음 시작했으며, KSO는 정식 계약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6회째 국내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해당 캠페인은 환자가 직접 응모한 아름다운 사진과 진솔한 수기를 통해 교정 치료가 삶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감동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올해는 ‘50세가 넘어 제
심미치과를 탐구하는 전국의 치과의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38주년 정기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치부 임플란트, Beyond the Next Level’를 대주제로 삼았다. 이와 관련, 심미치과학회는 ‘전치부 임플란트’를 2025년의 키워드로 연중 학술대회를 진행해 왔다. 이로써 단일 분야에 관해 기초부터 심화까지 연속성과 깊이를 모두 갖춘 프로그램을 1년 내내 성공적으로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염문섭 학술대회장은 “심미치과는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환자의 삶을 향상시키는 중요 분야다. 특히 이번 정기학술대회에서는 지난 춘계학술대회에 이어 전치부 임플란트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강연‧전시‧행사, 세 박자 ‘쿵짝’ 이번 학술대회는 강연과 전시, 각종 부대행사까지 각 요소가 조화를 이뤘다. 강연에서는 심미치과학회가 추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자가 총출동해, 전치부 임플란트의 최신 임상 전략을 다양한 증례를 기반으로 제시했다. 또 이 가운데 일본심미치과학회(JAED)의 후토시 코미네(Futoshi Komine
신흥연송학술재단이 가을맞이 단합 행사를 열고, 세계로 발돋움하는 재단의 비전을 공유했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일 경기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2025년 신흥연송학술재단 추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재단 이사진과 치과계 내빈이 대거 참석해,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재단은 국제 협력 기반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재단의 국제적 역할과 비전을 모색했다. 이는 박영국 현 재단 이사장의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차기 회장(Presidenta-elect) 당선이 계기가 됐다. 박 이사장은 지난 9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25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2025 FDI World Dental Congress)에서 차기 회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이날 자리에서 박 이사장은 “신흥연송학술재단은 국내 치의학 발전을 넘어, 글로벌 치의학계와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이 재단의 글로벌 운영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재단은 연송장학금, 연송장학캠프, 연송치의학상 등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기존 사업에 더
“치과도 과거와 다른 패러다임의 시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환자의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건강 비즈니스는 앞으로 살아남기 힘들 것입니다.” 국내 대표 트렌드 베스트셀러 ‘트렌드코리아’ 시리즈의 저자이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인 김난도 작가가 최근 열린 대한치과교정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찾아, 치과도 이제 ‘변해야 산다’는 조언을 건넸다.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시대. 전통적인 틀을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 시장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설령 치과의료라고 해도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작가는 오는 2026년의 키워드를 ‘마력(馬力, Horse Power)’으로 제시하며, 그리스 신화 속 반인반마(半人半馬)인 켄타우로스(Centaur)와 같은 모습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말과 같은 압도적인 능력을 지닌 AI와 그 위에서 사유하고 현명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융합형 인간이 시대의 승자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치과의사라고 해서 다르지 않으리라는 것이 그의 전망이다. 김 작가는 “진단방사선과를 예로 들면, 앞으로 5년 내 AI를 사용하지 않으면 의료과실로 취급되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이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며 “이는 AI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한국형 방문치과진료 모델 구축의 실마리를 찾는 치과의사들이 일본을 찾아 동아시아 3국이 함께하는 구강 돌봄 패러다임 구축을 제안했다. (가칭)대한방문치의학회 준비위원회(이하 방준위)는 지난 1~2일 도쿄의 일본방문치과학회를 찾아 선진 방문치과진료제도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이수구 이사장을 비롯한 스마일재단 임원진,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박정란 회장과 한지형 부회장, 이동훈 주간조선 차장, 김현정 서울대학교 교수, 김진환 케이치과병원장 등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방준위는 한국이 추진하는 방문치과진료 제도를 설명했다. 이에 일본 측에서는 실제 시행 중인 방문치과진료 모델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또한 양측은 학술‧임상 교류 확대에 협력하자는 뜻을 모았다. 특히 방준위는 한국과 일본, 중국의 동아시아 3국이 함께하는 ‘한‧중‧일 구강돌봄 공동협의체’ 추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아시아가 주도하는 새로운 구강돌봄 패러다임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에 일본 측에서는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방준위는 “초고령사회가 직면한 ‘먹는 문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