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사람들은 지금 구강건강 주의보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WHO)는 지난 11월 18일 세계 구강건강 상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약 35억 명이 구강건강과 관련한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45%에 달해, 지구촌 사람들 2명 중 약 1명이 구강건강을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울러 보고서는 현재 전 세계에서 지출하는 한 해 구강건강 관리 비용이 약 3870억 달러(한화 약 517조8060억 원)라고 보고했다. 다만, 이 가운데 약 80%는 선진국에서 지출되고 있어, 국가 간 구강보건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됐다. 이를 방증하듯, WHO는 지난 30년 간 구강 질환 사례가 약 10억 건 증가했으며, 보고된 환자 4명 중 3명이 저소득 또는 중간 소득 국가의 국민들이라고 분석했다. WHO는 이 같은 실태를 개선하고자 세계 구강건강 실행 계획(Global Oral Health Action Plan)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실현 방안을 오는 2023년 회원국과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해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회원이 수만 명이 국회의사당 앞에 총 결집했다.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총궐기대회는 지난 11월 27일 국회의사당대로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6만여 명이 참여해, 간호법 제정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결사 저지할 것을 천명했다. 현재 보건복지의료연대에는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등 13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발언에 나선 이필수 의협 회장은 “간호법은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한다는 미명 하에 다른 보건의료직역들의 헌신과 희생을 철저히 무시하고 도외시하는 매우 편향적이며 부당하고 불공정한 법안”이라며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해,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사회적 규범이다. 하지만 간호법은 특정 직역만을 위한 특혜다. 이것이 과연 민주주의 국가의 상식에 부합하는 입법이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더불어 이날 대회에서는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결의문도 낭독됐다. 결의문에는 ▲더 나은 통합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멈추지 않을 것 ▲독선적 간호법 저지를 위해 더욱 강하게 연대할 것 ▲간호법
지난 10년 간 치과 평균 증가율이 요양병원을 제외하고 의료기관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21 건강보험 통계 연보’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치과 연 평균 증가율은 2.12%였다. 이는 요양병원(4.01%)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의료기관별 평균 증가율은 의원 1.99%, 한방 1.77%, 종합병원 1.5%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의료기관 평균 증가율은 1.73%였다. 반면 지난 2020년에서 2021년 사이 가장 증가율이 높았던 의료기관은 의원으로 총 3만3115개소에서 3만3912개소로 2.41% 늘었다. 이어 치과는 1만8496개소에서 1만8823개소로 1.77% 증가했다. 이 밖에 같은 기간 의료기관 증가율은 상급종합병원 7.14%, 종합병원 0%, 한방 0.88% 등이었다. 병원(-7.79%), 요양병원(-7.46%), 보건기관 등(-0.09%)은 감소했다. 요양급여비용 심사실적 상 지난 10년 간 평균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의료기관에서도 치과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치과의 연 평균 요양급여비용 상승률은 13.47%였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이은성 학생(3학년)이 보존학회가 주최하는 학생임상경연대회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 조선대학교는 조선치대 3학년 이은성 학생이 최근 열린 2022년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BISCO 학생임상경연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보존학회는 매년 학생임상경연대회를 열고 전국 치과대학 원내생 중 우수한 임상증례를 발표한 학생을 선정해 왔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이 학생은 ‘Root canal treatment of maxillary 1st premolar with distal caries’를 제목으로 신경치료와 충치 수복치료 우수 증례를 선보여, 2등상에 선정됐다. 조선대학교는 “이번 수상은 조선치대의 임상 교육과 원내생 진료의 우수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수상자에 대한 높은 평가를 전했다.
“오늘 이 자리가 한센인에 대한 대중의 선입관과 편견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은 지난 27년 간 한센인의 구강건강을 돌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애써 왔다. 특히 오 의료부장은 단순히 치과의사로서가 아닌, 한센인의 가족이 돼 그들의 삶과 함께하는 인생을 살아,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하 아산재단)은 지난 17일 ‘제34회 아산상’ 시상식을 열고 이 같은 오 의료부장의 공헌을 기리고자 의료봉사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각 부문 수상자를 비롯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 사회 각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산상,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부문의 시상이 있었으며, 17명의 개인과 1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오 의료부장은 의료봉사상 수상자로서 ‘아랫입술 재건 수술법’ 개발, 해외 한센병 마을 의료봉사 활동 등 국내·외 구분 없이 한센인 후유증 환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 받았다. 오 의료부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다른 치과의사들과 마찬가지로 환자들을 위한 진료만 펼쳤을 뿐인데, 이처럼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현재 정부 추진 중인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의료시장 황폐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입니다. 따라서 협회를 비롯한 치과계 모두가 힘을 모아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가 전국 각지에서 하나로 결집하고 있다. 전용현 경북지부장은 지난 11월 22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는 취지의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특히 이날 시위에서 전 지부장은 해당 정책이 의료시장 황폐화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치과계 결속력 강화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전 지부장은 “비급여 진료비 통제 관련 정책에 대해서라면 지부 회원 모두가 이견 없이 반대하고 있다”며 “현재 절반가량의 회원이 비급여 자료 제출을 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혹시 모를 불이익을 염려해서 어쩔 수 없이 순응한 것일 뿐 정책 자체에 대한 동의는 결코 아니다. 심정적으로는 모든 회원이 반대 입장을 내놓고 있다”고 지부 회원들의 민심을 대변했다. 전 지부장은 이어 “이번 정책은 이미 기형화된 상황에 처한 의료체계를 더욱더 무너뜨릴 수 있는 악법이다”며 “뿐만 아니라 환자 개인정보를 국가가
3DONS(대표 조헌제)가 새로운 3D 교정진단 소프트웨어 ‘ON3D-S’ 출시를 기념해 무료 세미나를 연다. 3DONS는 오는 12월 4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Small FOV를 활용한 3D 교정세미나’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3DONS 대표 조헌제 교수가 직접 나선다. 조 교수는 ON3D-S의 소개에 이어 ‘Orthodontic Dx with ON3D-S’를 주제로 3D 교정진단의 핵심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3DONS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월례 강의를 진행할 것을 알렸다. 강연은 매달 첫째 또는 둘째 주 일요일에 진행할 계획이다. 각 강연 주제는 매달 상이하므로, 수강을 원하는 치과의사는 빠짐없이 듣는 편이 좋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 제공 기업 사이버메드가 YESDEX 2022에 참가해, 특별한 강연과 전시회를 펼쳤다. 사이버메드는 지난 12~13일 부산에서 개최된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YESDEX 2022)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사이버메드는 임플란트 관련 라이브 강연을 진행하며, 임플란트 회사로서의 도약과 변화를 참가자에게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덴탈빈 주요 연자와 업무 협약을 통해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는 총 6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는 조용석, 김세웅, 전인성, 김용진, 나기원 원장이 나서, 참석자에게 사이버메드의 임플란트 시스템과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하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서는 라이브 토크가 주목을 받았다. 강연에는 조용석 원장(22세기치과병원)이 나섰으며, ‘상악동 골증강 수술 도구의 발전과 후회 없는 선택’을 주제로 사이너스에서 챙겨야 할 임상 팁과 사이버메드의 코어 사이너스 키트를 소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강연 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의 진단 소프트웨어 ‘OnDemand 3D’와 초정밀 3D 프린터 ‘OnDemand 4K Printer’가 상세히
치과 재료 온라인 쇼핑몰 DV mall의 제품 구매 포인트 DV포인트가 누적 판매 300억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DV mall은 지난 11월 11일 기준 ‘건강한 치과를 만드는 행복 체험 : DV포인트’ 적립권이 누적 판매 300억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DV포인트는 DV mall에서 제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DV포인트는 지난 2020년 신흥DV캐피탈과 전액 지급 보증 협약을 맺고 공신력을 높인 바 있다. DV포인트 적립권은 10만 포인트부터 3400만 포인트까지 총 8종으로 구성돼 있다. 적립권은 구매 즉시 사용 가능하며, DV mall 내 DV포인트숍에서는 100% 포인트 구매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현재 DV mall에서는 DV포인트 적립권 구매 시 적립권 금액대에 따라, 최대 7%까지 추가 적립 행사를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DV mall 멤버십 회원 전용 1000만 포인트, 1800만 포인트, 3400만 포인트 적립권 구매 시에는 신흥 주식을 각 50주, 100주, 200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DV mall은 오는 12월 31일까지 DV포인트 적립권을 구매한 고객 중 포인트 보유액에 따라
‘GBT 써밋 월드투어 2022 서울(이하 GBT 써밋 2022)’이 국내 최고 예방치과 심포지엄이라는 기대에 걸맞게 성공적인 행사를 치렀다. GBT 써밋 2022는 신흥과 EMS가 함께하는 GBT 예방치과 프로토콜 심포지엄으로 지난 11월 20일 개최됐다. GBT(Guided Biofilm Therapy)는 전 세계 1만여 치과에서 시행 중으로 알려진 예방치료 프로토콜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비외과적 치주치료 강연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연에는 함병도 원장(카이노스치과의원)과 일본의 야수코 다케우치 원장(Tokyo Perio & Ortho Clinic)이 나섰으며, 각각 ‘비외과적 치주치료의 궁극적 목표’, ‘GBT로 롱텀 환자 관리하는 비결 – 린데 교수의 유산’을 주제로 노하우를 전수했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합동 강연도 관심을 끌었다. 강연에는 김혜성 이사장과 조세림 예방센터장(사과나무치과병원 오랄바이옴임상센터), 이규태 원장과 박선미 예방센터장(연세우일치과병원 평생구강관리센터)이 각각 짝을 이뤄, 예방치과 이론과 임상 증례, 진료 시스템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연뿐 아니라 전시도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신흥
전국에서 치주 질환 환자가 가장 많은 도시는 어디일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2021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이하 연보)’를 발간했다. 이 가운데 치주질환은 전 국민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만성질환 6종 중 하나로 지목됐다. 특히 치주질환의 경우, 각 만성질환별 상위 5개 지역 평균치에서 가장 높은 4만3000여 명을 기록하며, 다른 만성질환 대비 최소 2배에서 최대 5배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 밖에 고혈압은 1만7000여 명, 당뇨 8500여 명, 관절염 1만6000여 명, 정신질환 9000여 명, 전염병 2만1000여 명 등이었다. 건보공단은 각 지역별 환자 거주 인구도 추계했다. 이 중 의료보장인구 10만 명당 치주질환 환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서울로 4만4931명을 기록했다. 이어 세종 4만4224명, 광주 4만3859명, 대전 4만3037명, 경기 4만232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2021년 치주질환 총 진료실 인원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로 약 594만 명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 약 439만 명, 부산 약 142만 명, 경남 약 132만 명, 인천 약 124만 명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진료비(급여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과계의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전용현 경북지부장은 오늘(22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 경북지부장은 “현재 정부 추진 중인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의료시장 황폐화의 원인이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환자 개인정보 등을 국가가 통제한다는 것도 옳지 않다. 지부의 모든 회원들도 이 같은 정부 정책에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경북지부는 해당 정책 위헌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치협은 지난 2021년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반대를 위한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쳐 왔다. 시위는 정책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치협은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 개선 및 보완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