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대전지부 회장단 선거에서 김광호, 김미중 후보가 당선됐다. 기호 2번 김광호 회장 후보, 김미중 부회장 후보는 지난 15일 저녁 대전지부 회관에서 진행된 개표 결과 총 222표를 얻어 득표율 56%를 기록, 당선을 확정 지었다.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3년이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13년 대전지부 대의원총회에서 회장단 선거 직선제가 채택된 이후 첫 번째로 치른 경선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투표는 문자(스마트폰) 투표와 기표소 투표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표소 투표는 선거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지부 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대전광역시청 3층 대강당 앞 로비에서 진행됐다. 투표 종료 후 오후 8시 30분부터는 대전지부 3층 세미나실에서 개표가 진행됐다. 두 후보의 당락을 가른 건 문자(스마트폰) 투표였다. 실제 기표소 투표에서 나타난 표 차이는 단 4표에 불과해 기호 1번 이봉호, 조원탁 후보와 초박빙 대결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개표 결과가 발표된 후 당선이 확정된 김광호, 김미중 후보에게 조수영 선관위원장은 당선증을 각각 전달했고, 이봉호, 조원탁 후보는 축하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규모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 곳곳에서 온정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치과계에서도 구호를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치협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슬픔과 안타까움을 표하는 한편,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물자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협은 최근 튀르키예치과의사협회(Turkish Dental Association)로 보낸 서신을 통해 “한국과 터키는 ‘형제의 나라’로 불려져 왔고, 치협과 튀르키예치과의사협회 또한 깊은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치협은 언제든지 현재의 슬픔과 고통에 대해 힘이 닿는 한 도울 준비가 돼 있으니, 혹시 도움이 필요하다면 주저말고 연락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세계치과의사연맹(FDI)도 최근 공지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시리아치과의사협회·터키치과의사협회로 지원, 기부 등 구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산 벤야햐 FDI 회장은 “전 세계 모든 FDI 회원과 구강 건강 전문가들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기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는 시리아, 튀르키예와 함께 힘을 모으고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는 “재난으로
론칭 100일을 목전에 둔 치과계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이 향후 치과계를 대표할 공공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인 오픈 기념식’이 지난 13일 강남구 모처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치과인이 있기까지 힘써온 치협 임·직원, TF 위원, 업계 관계자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년여간의 준비 끝에 지난해 11월 11일 공식 론칭한 치과인은 구인·구직은 물론 온라인 교육 등 서비스를 전면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치과계 전체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날 정휘석 치협 정보통신이사는 치과인 론칭 후 현재까지의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치과인은 여러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반면 작은 오류도 허용치 않도록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사이트 론칭 후에도 회원 민원을 적극 수렴해 개선 사항을 보완해 왔다. 이러한 치협 집행부가 쏟은 정성에 화답, 치과인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입자 수는 개인회원과 병원회원 수를 합해 총 8500여 명(2월 8일 기준)에 달하며 현재도 가입 회원 수가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회원 직종 분포를 살펴봐도 치과의사 39.5%, 치과위생사
미국 치과의사가 폭설 속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네 화제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에 따르면 뉴욕주 버팔로에 거주하는 치과의사 알렉산더 캄파냐씨(Alexander Campagna) 부부는 지난해 12월 23일 이른바 ‘버팔로 폭설’ 속에 갇혀 오갈 데 없던 한국인 관광객들을 구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파냐씨는 “1995년부터 뉴욕 서부에 살아온 이래 최악의 눈보라였다”며 “거의 48시간 동안 눈보라가 몰아쳤고, 영하의 온도뿐만 아니라 많은 눈, 거친 바람으로 눈앞이 안 보일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캄퍄냐씨 부부는 두 명의 한국인이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고, 도움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한국인 관광객 9명 전원을 집에 들였고, 2박 3일간 음식과 쉴 공간을 제공하는 등 친절을 베풀었다. 또 캄파냐씨 부부는 응급 환자 여부를 확인한 후 여분의 식탁과 의자를 가져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다과와 크리스마스 쿠키를 나눠주는 등 불안감을 진정시키는 데 힘썼다. 특히 캄파냐씨 부부는 평소 한식 매니아였던 만큼 한국 요리를 즐기면서 한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캄파냐씨 부부는 이 같은 선행에 캐시 호철
제18대 대구지부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세호 후보자가 95.9%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제18대 대구지부 회장 선거 개표 및 당선자 발표식’이 지난 14일 대구지부 회관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박세호 후보가 대구지부장 당선인으로 최종 확정됐다. 박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날 개표식의 관전 포인트는 회원 민심의 바로미터인 득표율이었다. 전자투표와 우편투표 방식으로 당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총 유권자 1028명 중 663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64.5%를 기록했다. 3년 전인 지난 2020년 2월 치러진 제17대 대구지부장 선거의 최종 투표율 68.2%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한 수치다. 개표 결과 박 당선인은 찬성 630표를 받아 득표율 95.9%를 기록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반대는 27표, 무효 6표였다. 이날 개표 후 당선이 확정되자 홍낙원 대구지부 선관위원장은 박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단디 준비했습니다. 하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생활밀착형 집행부가 될 것을 약속했다. 공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공공기술 사업화를 통한 치과용 임플란트 상용화에 성공한 공적을 인정받아 최근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 주관한 ‘2022년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16일 대전시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개최됐다.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은 연구개발특구 내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연구개발특구 발전 유공 ▲공공기술사업화 우수사례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날 시상식에서 메가젠은 ‘공공기술사업화 우수사례’ 부문의 대상 수상자 3곳 중 1곳에 선정됐다. 메가젠은 경북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임플란트 구멍 형성 가이드 템플레이트 및 그 제조방법’을 이전받아 기술사업화를 통한 치과용 임플란트의 상용화에 성공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높은 매출 신장과 더불어 지난해 신규 직원 총 223명을 정규 채용함으로써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가 높이 평가됐다. 그 밖에 대상 수상자로는 인포카, 에스와이피가 있었고, 우수상은 피코파운드리, 올릭스, 한국전력정보, 소울머티리얼, 씨티셀즈, 기술과가치 등이 각각 수상
구강세균 관리를 바탕으로 한 예방 진료 확산을 위해 힘써온 ‘구강세균관리포럼’이 ‘프로바이오틱스 처방’이라는 보다 심도 있는 주제로 치과 개원가를 찾아간다. 구강세균관리포럼이 주최, 닥스메디가 주관하는 ‘제4회 구강세균관리포럼’이 오는 3월 25일 오후 2시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포럼 장소는 사과나무치과병원 7층 대강의장이며, 온라인은 줌 미팅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치과에 바로 적용 가능한 프로바이오틱스 처방 프로토콜’이라는 대주제로 미생물·연구·임상 전문가들이 모여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이해와 접근, 임상에서의 적용 방법 등을 공유한다. 먼저 국내 임상 활용과 관련해서는 ▲김형규 원장(키노치과의원)의 ‘왜 프로바이오틱스인가? 경영학적인 관점에서’ ▲김영연 병원장(사과나무의료재단)의 ‘치과에서 항생제와 프로바이오틱스 처방하기’ ▲이정숙 박사(닥스메디)의 ‘치과에서 구강프로바이오틱스 처방 프로토콜’ ▲백영하 상담약사(휴베이스명인약국)의 ‘약국에서 구강프로바이오틱스 Q&A 커뮤니케이션’ 등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유럽 임상 활용과 관련해서는 ▲호다 조르단 박사(DentalBiome SA)의 ‘구강 포스트바이오틱스의 과학적 측
치과용 제품 제조업체 에스에스글로벌이 최근 출시해 판매 중인 석션 보조 장비 ‘싸이클린-튜브’가 개원가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싸이클린-튜브는 고성능흡입기(high-volume evacuation·HVE)에 부착해 지속적인 대량 흡입을 가능케 한 제품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환자의 물 삼킴 현상을 없애고, 기도를 보호하며 바이트 불록이 일체형으로 붙어있고, 실리콘 재질로 돼 있어 환자의 착용감과 편안함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보조 인력 구인난에 시달리는 치과 개원가가 스탭 없이도 진료가 가능하도록 돕고, 진료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체 측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뺨과 혀가 자동으로 리트렉션돼 충분한 진료 공간을 확보해 준다”며 “또 보통은 일회용 제품으로 많이 쓰이는데 해당 제품은 오토클레이브로 소독하면 재사용이 가능해 보다 경제적”이라고 밝혔다.
장재완 치협 부회장이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장 부회장은 오늘(14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 2021년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국내 임플란트 업체 중 유럽·미국 시장에서 장기간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2022년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수출 기록에 따르면, 메가젠은 국내 임플란트 업체 중 유럽 수출 10년 연속 1위, 미국 수출 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소식은 지난 한 해 세계적인 물류난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각종 대외악재 속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메가젠 측은 사업 구조 고도화, 신제품 연구 개발 및 출시, 품질 개선 등을 지속한 것은 물론 과감한 투자와 혁신 경영을 바탕으로 각종 국제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이한 메가젠은 2006년 유럽 수출 선전에 힘입어 현재 약 100여 국에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메가젠은 지난해 ‘1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유럽 의료기기 규정인 CE MDR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세계적인 임플란트 신뢰성 인증 어워드인 ‘클린 임플란트 어워드(Clean Implant Trusted Quality Award)’ 7년 연속 수상하는
“치과인은 치과계의 구인난을 타개하기 위한 치협 집행부의 노력과 수고가 녹아든 회무의 결정체입니다. 그동안 쏟아 부은 시간과 정성을 무색하게 만드는 흠집 내기는 중단하고, 사이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치과계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줬으면 합니다.” 치협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이 세상에 나온 지도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치과인은 지난 2021년 12월 치과계 구인난 타파를 내걸고 발족한 치협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TF 주도하에 치협 내 여러 위원회의 협조로 1년여 간 착실한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11일 탄생했다. 치과인은 ‘구인구직부터 온라인교육까지, 치과인’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구인·구직과 교육 콘텐츠 등 모든 서비스를 전면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이 타 사이트와 차별화된 특징이다. 또 ‘실습치과찾기’서비스를 통해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와 치과 간 다리를 놓아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TF 간사로서 그간 치과인 개발에 필요한 여러 제반 사항에 관여해온 정휘석 치협 정보통신이사는 치과인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소회를 풀어냈다. 우선 정 이사는 “치과인은 교육 콘텐츠 양을 늘리면서 법정의무교육 간소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 이
특정 인물이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 역할 놀이를 하는 일명 ‘치과 롤 플레이’가 ASMR(자율 감각 쾌감 반응, 청각 중심의 뇌 자극 콘텐츠의 총칭)의 일환으로 유튜브 등 SNS에서 유행하는 가운데 치과 진료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신선정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 교수팀이 일반인과 치과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치과 ASMR 영상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먼저 2018년 10월부터 3년간 유튜브에 업로드된 치과 ASMR 영상 총 362개를 분석했다. 이 중에는 전문가 또는 비전문가가 상황극을 연출한 영상이 223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모형이용(96개), 실제 임상과정(28개), 애니메이션(15개) 등이 있었다. 이어 일반인 236명, 치과의료인력 232명을 대상으로 치과 ASMR이 주는 영향에 대한 생각, 임상에서의 치과 ASMR 영상 활용도 등을 설문 조사했다. 조사된 유튜브 영상의 평균 구독자 수는 12만여 명, 평균 상영 횟수는 37만여 회였고, 영상들의 조회수를 총 합산한 결과 1억2173만여 회로 조사돼 유튜브에 유행하는 치과 ASMR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