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마취과학회(회장 김철홍 ‧ 이하 마취과학회)가 2018년도 제18차 학술대회를 열고, 치과진정법의 정수를 담는다. 오는 6월 16~17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열리는 ‘대한치과마취과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는 치과진정법과 관련된 환자의 안전이라는 주제로 해외 초청연자의 강연을 비롯 국내 저명연자의 치과진정법 관련 최신지견이 공유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우선 6월 16일 진행되는 강연은 진정법의 기초와 심화과정인 ▲기본생명구조술(Basic Life Support Provider Course) ▲치과고급생명구조술(Dental Advanced Life Support Provider Course)을 교육한다. 이어 17일에는 본 강연으로, 미국 UCLA 치과대학에서 초청연자로 참석하는 Dr. Christine L. Quinn이 ▲Sedation during Dental Treatment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해 ▲진정법 시행전 환자평가(윤지영 부산치대 교수) ▲국소마취제 관련 부작용과 관리(감명환 서울대치과병원 교수) ▲진정법과 관련된 합병증과 관리(김종빈 단국치대 교수) ▲호흡곤란과 기도관리(강구현 한림의대 응급의학과 교수)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더불어
대한민국 치협(협회장 김철수)과 일본 치협(협회장 켄로 호리)이 미래 치의학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양국 공조를 다짐했다. 지난 18일 켄로 호리 일본 치협 회장을 비롯한 방한단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치협 회관을 내방해 김철수 협회장과 환담하고, ‘KDA와 JDA의 치과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 이날 방한단은 켄로 호리(Kenro Hori) 회장, 다모츠 사토(Tamotsu Sato) 부회장, 게이타 고바야시(Keita Kobayashi)이사로 구성됐으며, 우리 측에서는 김철수 협회장, 나승목 부회장, 박인임 부회장, 김현종 국제이사, 조영식 총무이사, 이부규 학술이사와 FDI 상임이사로 활동 중인 박영국 경희대 부총장이 배석해 일본 방한단을 환영했다. MOU 체결식에 앞서 김철수 협회장은 “KDA와 JDA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의 관계를 이어 왔으며, 지난 2006년 아태연맹을 공동탈퇴하면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해 왔다”면서 “오늘 우리 양 단체는 2010년 상호 보수교육 교류 협력을 체결한 이후 보다 포괄적인 상호협력의 기회를 맞았다. 이번 MOU 이후 양국 공동 학술 세미나와 정책교류 등의 세부적
“비관이나 걱정의 마음이 아니라 긍정의 마음으로 잘못된 것은 꾸준히 보완해 나가면 비온 뒤에 땅이 굳는 것처럼 치과계가 더 단단해 지리라 믿습니다.” 5월 8일 치협 협회장 재선거에서 당선돼 회무에 귀환한 김철수 협회장이 2018회계연도 첫 시무식을 갖고, “비온 뒤 땅이 더 굳는 것처럼 지난 시련을 극복하고, 회원만 보며 회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4일 김철수 협회장은 2018회계연도 시무식을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100일 동안의 감회가 남다른데, 8일 재선거, 12일 총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오늘부터는 지난 상처와 혼란을 마음에 묻고 새로운 ‘30대 집행부’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임직원 모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 협회장은 “그동안 미비한 선거제도의 문제로 혼란이 있긴 했지만, 비관이 아니라 긍정적인 태도로 보완해 나간다면 비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치과계가 더 단단해 질 거라 생각한다. 나부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철수 협회장은 “그동안 공백을 잘 메워주신 마경화 직무대행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의(謝儀)를 전하고, “이번 총회에서 대의원들께서 30대 집행부의 10개월간의 회무를
치협이 아태치과의사연맹(APDF/APRO) 재가입에 이어 내년 아태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 ‧ 이하 APDC2019)를 한국에서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더불어 APDF/APRO의 정관에 의거, 한국은 차기 총회의 개최국으로서 차기회장직의 추천권을 보장받아 내년 총회와APDF의 회무를 동시에 이끌게 된다. 2020년 총회 개최지는 스리랑카로 결정됐다. 지난 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8년 아태치과의사연맹 총회(APDC2018) GALA Night에서 APDF는 한국의 2019년 APDC 개최를 공식화하고, 총회의 성공을 위해 멤버국 모두가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로써 치협은 지난 2002년 서울에서 제24회 APDC2002를 개최한 데 이어 17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아태총회를 개최하는 낭보를 만들어 냈다. 한편 이날 GALA Night에서는 치협과 APDF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회 Dr. Jhee Heon Taek Memorial Prize(제1회 지헌택 기념상)의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상은 APDC 총회 중 열린 Oral Presentation 참가자 중 학문적으로 가장 괄목할만한 프레젠테이
대한민국 치협(이하 KDA)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리딩국가 지위 회복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뀄다. 지난 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40회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sia-Pacific Dental Federation ‧ 이하 APDF)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 ‧ APDC)에서 회원국은 만장일치로 KDA의 재가입을 지지했다. KDA는 나승목 부회장을 단장으로, 박인임 부회장, 김현종 국제이사를 대표단으로 파견, 이번 재가입 건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로써 KDA는 지난 2006년 APDF/APRO의 비민주적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과 공동으로 탈퇴한 이후 12년 만에 가장 먼저 APDF/APRO에 복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치의학 ‘리딩국가(Leading Country)’로서의 지위를 회복하고, 치의학 외교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APDF/APRO는 그동안 FDI의 권고에 따라 유지해 오던 관행들을 대폭 변경해 정관에 반영하면서 운영상의 비민주성을 바로잡는 노력을 자체 진행해왔다. KDA는 그동안 국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이 점을 장기적으로 논의, 맥이 끊겼던 아태외교의 첫 단추를 APDF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 ‧ 이하 브레인스펙)이 자회사인 덴탈브레인의 창간을 기념해 경력 치과위생사의 취업설명회 및 인터뷰를 진행한다. 오는 5월 12일 브레인스펙 본사에서 진행되는 취업설명회 및 인터뷰는 5년 이상의 경력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국내 및 해외 취업설명회, 인터뷰를 진행함으로써 경력 스탭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5월 12일 진행되는 1부는 독일 취업 설명회를 주제로 독일 치과계에 진출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45분간 취업 설명회가 진행되고, 이어 인당 15분 씩 취업 인터뷰를 진행한다. 역시 같은 날 진행되는 2부는 국내 취업 설명회, 인터뷰로 45분간 치카톡 응급구인 설명회를 진행하고, 이어 마찬가지로 인당 15분씩 취업 인터뷰가 이어진다. 브레인스펙 측은 “경력 치과위생사의 다양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한 설명회와 인터뷰에 많은 스탭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조선치대병원(병원장 김수관)이 민주화 항쟁의 계절 5월 맞아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원순석)와 진료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지난 4월 30일 진행된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 및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회원들에 대한 양질의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김수관 병원장은 “5·18 및 6월 민주항쟁 등 우리 지역사회에 일어난 민주화운동 정신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협약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으며, 이어 원순석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시 한 번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라북도 도민의 전체적인 구강상태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 이런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 4월 26일 전북지부(회장 장동호)와 전북시민단체 연대회의는 전북지부 회의실에서 ‘전라북도 도민의 구강건강위기와 대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장동호 회장은 토론회에 앞서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곧 지방선거가 치러지고, 전라북도가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데, 전북의 새로운 출발이 전북도민의 구강건강증진이라는 소중한 첫 걸음이 돼야 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토론자들이 제시한 전라북도의 구강건강수치는 다소 우려할만한 수준이었다. 발제에 나선 이흥수 원광치대 교수는 “도내 사회계층간 구강건강격차에 의한 구강건강 불평등이 크다”면서 수치를 제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전라북도는 5세 연간 잇몸출혈경험자율, 치통경험율, 20세 이상 1인당 평균충치경험치아수 등이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으며, ‘초졸 이하’인 사람은 ‘대졸 이상’인 사람에 비해 무치악 환자가 10배, 틀니장착자율은 9.16배 많았으며, 소득4분위에서 하위계층은 상위계층에 비해 충치경험치아수가 인당 3.45개 더 많은 것으로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 ‧ 이하 정책연)에서 오는 6.13 지방선거를 대비해 치과계의 정책과제를 담은 정책제안서를 발간했다. 이 정책제안서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 및 지방정부의 보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대국민 구강보건 정책의 우선순위를 제시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국민구강건강의 향상과 치과의료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려는 취지에서 발간됐다. 정책연은 지난 4월 28일 제4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2018 지방자치단체 구강건강정책 제안서’를 최종점검하고, 연구관리 및 연구 진행상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 갔다. 이날 회의에는 민경호 원장과 김홍석 정책이사를 비롯해 김철신, 김수진, 박종진, 윤정아, 이성근, 정세환, 조남억 위원이 참석했다. 정책연은 지난 3월 지방선거대응 정책기획팀(팀장 김홍석)을 구성, 지방자치단체에서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우선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는 정책을 추려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제안서는 그간의 논의를 응축한 결과물로, ‘건강한 구강 질 높은 삶’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40여 쪽으로 구성했다. 제안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개의 핵심제안과 대상자별 구강보건 정책 제안, 공공구강보건 정책제안
이성복 국제임플란트학회(ITI) 한국회 회장(경희치대 보철과 교수)과 권용대 ITI 스터디클럽 코디네이터(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지난 4월 15~2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6차 ITI합의문 작성 회의에 참석했다. ITI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5년간 발행된 임상문헌을 검토해 최신 임플란트 지침서를 작성하기 위해 전 세계 155명의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세계 전문가들은 가장 최근에 출판된 논문들을 다섯 가지 주요 영역 ▲외과학 ▲치과보철학 ▲환자 보고 결과 ▲불만·위험사항 ▲디지털 기술 등으로 나눠 체계적인 검증작업을 진행했다. 5개의 주제로 구분된 그룹별 토의가 매일 쉴 틈 없이 집중토의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5년 동안 치과 임플란트를 이식하는 데 도움이 될 새로운 ITI합의문을 도출해 공유하는 과정으로 마무리됐다. 이성복 ITI 한국회 회장은 “증거 기반 과학은 ITI 철학의 중심이며, 우리의 정기적인 ITI 합의문 작성회의는 임플란트치의학 분야에서 환자 치료와 관련해 최근 5~10년간 발간된 임상문헌들을 5년마다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검증하고, 임상적 진실을 5년마다 정기적으로 계속 알리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특
류지헌 원장(루이빈치과의원)이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0일 오전 11시 서울 63빌딩에서 장애인 복지 분야 유공자와 장애인 단체 임직원, 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장애인을 위해 헌신한 봉사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국민훈장 4명, 국민포장 3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장관표창 50명 등 총 66명을 시상했다. 치과의사로서는 류지헌 원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귀감이 됐다. 류 원장은 독거시각장애인 무료 치과진료 등 시각장애인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정기적으로 복지기금을 후원하고 있다. 류 원장은 “시각장애인협회 추천으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좋은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쑥스럽기도 하다”고 겸손해 하면서 “20여 년 간 봉사하면서 시각장애인이 장애인으로서 가장 많은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진료를 한 후에는 마음이 좋지 않지만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꾸준한 봉사를
박노희 전 UCLA 치대 학장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돼 지난 20일 제51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유공자상을 받았다. 이어 박 전 학장은 지난 4월 23일 모교인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을 방문해 과학기술유공자 선정기념 강연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32명의 과학자와 기업인 등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하고, 지난 2017년 12월 27일 박노희 전 학장을 포함한 명단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유공자 제도는 2017년 12월부터 시행된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일반 국민이 존경할 만한 우수한 업적이 있는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해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과기정통부는 박노희 전 학장에 대해 “조국의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세계적인 치과의학자로, UCLA 치과대학을 미국 최고의 치과대학으로 육성하고 한국, 중국, 일본, 세르비아 등 치과대학의 연구와 개혁을 자문하며 세계적으로 공헌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울대와 하버드대 치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 교수를 거쳐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