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0일 공공의대 설립법과 지역의사제 도입법이 더불어민주당의 주도하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당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실효성 없이 부작용만을 양산할 공공의대 설립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법안을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번 법안 통과가 9·4 의·당 합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20년 9월 4일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의·당이 원점 재논의키로 합의했음에도 이번에 관련 입법을 강행 추진했다는 것이다. 특히 의협은 법안 통과의 주축이 된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을 강력 규탄했다. 의협은 “민주당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 없이 국민의 혈세 낭비와 부실 교육을 양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의대 법안을 충분한 사회적 논의나 합의 없이 강행 처리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향후 발생할 모든 사회적 부작용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민주당에 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의협은 공공의대 설립법이 의학 교육의 현저한 질 저하를 초래하며,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제2의 서남의대와 같은 사례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서남의대는 지난 1991년 설립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현재 미국에서 체류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종훈 전 유디치과그룹 회장을 최근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김 전 회장이 재판에 출석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다고 지난 12월 22일 전했다. 과거 유디치과는 의료인 1인이 시설, 인력, 자금 등을 투입해 의료시설을 구축한 뒤 명의를 대여할 의료인을 고용한 후, 명의 대여 의료인에게 의료보수만 지급하는 등의 수법으로 사무장병원을 운영해 한 때 120여개가 넘는 유디치과를 의료인 1명이 소유하는 기형적인 구조로 운영됐다. 이에 지난해 대법원에서는 1인1개소법 위반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유디치과 전 대표, 전 유디치과협회장 등 3명에 관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 김 전 회장은 수사가 시작되자 해외로 도피해 현재까지 기소중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현재까지도 미국에 체류하면서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도 국내 소송대리인을 통해 명의 원장들을 상대로 요양급여, 지점 양도 대금 등을 받기 위한 소송은 다수 제기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의 공범인 임직원, 치과 지점 원장 등이 이미 의
“한 사람이라도 많은 장애인의 치아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함께하고 싶습니다.”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과 악어새플래닛(주)이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따뜻한 후원의 마음을 나눴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12월 21일 악어새플래닛(주)의 유재현 대표, 배우 전혜빈 씨와 2000만 원 상당의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구강관리용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전달된 구강관리용품은 ‘클로브덴 비건 치약’이다. 클로브덴 비건 치약은 치과의사인 유재현 대표가 개발한 100% 자연 유래 비건 성분 구강 케어 치약이다. 티트리와 클로브 오일 성분을 배합해 이뤄졌으며, 치과 치료제로 사용되는 ZOE 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클로브덴 비건 치약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 제조된 만큼 장애인뿐 아니라 임산부도 화학 물질 삼킴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재현 대표는 배우자인 배우 전혜빈 씨를 위해 클로브덴 비건 치약을 개발했다. 전혜빈 씨가 임신 중이던 때, 화학 성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유 대표는 이전부터 장애인치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동생이 장애를 겪고 있는 탓이다. 이에 그는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2월 21일 대구 동구 칼라디움웨딩홀에서 ‘2023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더불어 사회 각계 각층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보건의료계 내빈으로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김영달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회장,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회장 등이 자리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리에서 그간 성과와 미래 계획을 공유하며 힘찬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과 유치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조명희 의원은 “대구는 치과대학, 첨복 단지 등 치의학 산학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향후에도 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는 안도현 시인의 시 구절을 인용하며 “과학자이고 공학박사인 조명희 의원의 따뜻한 함박눈 같은 마음이 보건복지의료연대를 이 자리로 불렀다”며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값진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가 지난 12월 15~16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제4차 정기이사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사회 및 워크숍에는 구 영 회장(서울대치과병원), 정영수 부회장(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장), 이난영 부회장(조선대학교치과병원장), 박정원 총무이사(연세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장) 등 임원 다수가 참석했다. 1부에서는 구 영 회장이 ‘병원 ESG 경영’을 주제로 의료기관 ESG 경영의 필요성, 서울대치과병원 도입사례,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구 회장은 과거와 달리 기업과 기관 평가 시 사회·환경적 활동 등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ESG가 확산되며 의료계의 ESG경영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병협도 변화하는 치과병원 환경에 맞춰 회원기관의 ESG 경영 도입과 관련 내용을 공유할 ESG 위원회 구성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차정열 적정관리이사(연세대학교치과병원)가 ‘치병협 추진과제 및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치과감염관리 및 의료질 관리 방안 추진(인증제 참여 확대) ▲치과 의료기관 등급분류 기준 개발 등 치과병원 발전에 중요한 사항들에 대해 적극 정책에 참여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으로, 학생 현장실습의 기준을 만드는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우수한 인재 양성의 기틀이 될 표준화된 현장 실습 체계 마련을 위해 유관 부처와 함께 시행령, 시행규칙 마련에 다각적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기자간담회가 지난 12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치위협에서는 황윤숙 회장과 박정란·박정이·박진희·한지형 부회장, 김은희 홍보이사 등이 참여했다. 이날 치위협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통과, 오는 11월 1일부터 실시된다는 소식을 전하는 한편, 표준화된 현장실습 체계 마련을 위해 후속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법률안은 의료기사 면허 시험 응시 관련 자격과 관련 대학 졸업 시 현장실습 이수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치위협은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서구을)과 공동 주최로 오는 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노인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국회 공청회’를 여는 등 대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국회 공청회는 치위협이 올해 신동근 국회의원, 인천 서구 보건소와 협력해 진행한 ‘인천 서구 노인구강건
울산지부가 사랑의 열매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동참, 이웃사랑 성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울산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사회에 희망을 전달하고자 마련된 캠페인이다. 울산지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금 400만 원을 전달해 따듯함을 더했다. 또 향후 지역 사회 발전과 이웃사랑 나눔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강경동 울산지부장과 이충주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이 정신장애인 요양시설을 직접 찾아 진료 봉사를 펼쳤다.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은 지난 12월 9일 ‘찾아가는 진료봉사’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북 안동시 소재의 정신장애인 요양시설 ‘대성그린빌’을 방문해, 무료 진료 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진료봉사’는 경북지부, 대구지부, 경북대치과병원이 협약을 통해 공동 진행하는 이동치과진료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앞서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은 지난 6월과 11월 ‘경산시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를 방문한 바 있다. 올해 3번째 진행되는 이번 ‘찾아가는 진료봉사’에서는 시설 거주 장애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15건, 레진 15건, 스케일링 22건 등을 제공했다. 진료에는 전상용 경북지부 부회장(전상용치과의원), 하연철 국제이사(서울치과의원), 양혜림 간호조무사(전상용치과의원)가 참여했다. 또 경북치대 본과 3학년 권홍석, 김영민, 김언인 학생이 동참했다. 이번 봉사는 치협 이동치과진료버스를 통해 진행됐으며, 오스템임플란트의 후원으로 치약칫솔세트 50개가 요양시설에 전달됐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24년, 희망찬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은 힘, 권력, 자연, 행운을 상징해서 예로부터 경의와 존경의 대상이었던 만큼, ‘청룡의 해’를 맞아 우리 3만6000여 치과의사 회원 모든 분들께서도 그 기운을 듬뿍 받아 더 행복하고 행운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32대 집행부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33대 협회장 선거와 집행부 구성 등으로 출발부터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회무에 열중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회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의 결과물이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2024년은 개원의 30년 인생을 정리하고 협회장의 삶을 시작한지 4년차에 접어드는 해입니다.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처음보다 많이 성장하고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33대 집행부 2년차에 접어들면서 회무의 꽃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이러한 회무의 동력은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서 나오는 만큼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2024년은 내년에 맞이할 우리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위해 빈틈없는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3년 해가 저물고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권위와 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새해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가정과 일터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2023년 치과계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과 연이은 공중파 방송의 여파로 고난의 시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도 치과계의 오랜 숙원 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하였으며, 국민의힘에서는 내년도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지원을 현행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그동안 협회의 정책 현안들이 결실을 볼 수 있는 단계로 한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이를 위해 불철주야 직접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해주신 박태근 협회장님을 비롯해, 33대 임원들과 사무처 직원 여러분께 회원들을 대표해 격려와 감사를 전해드립니다. 치과계 숙원사업 정책 현안들의 성취가 가시화되고 있는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치과계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며, 우리 치과계는 흔들림 없는 자세로 모두가 하나의 단결된 힘으로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순간이라 생각
■ 2024년 1월 4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갑진년 벽두에 늘 하던 결심이어도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달리기를 꼭 권해본다. 100세 시대에 가장 소중한 것은 역시 건강이다. 가족의 안녕, 친구들, 재산... 무엇보다도 자신의 건강이 제일 소중하다. 자신의 심신이 건강해야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맛난 음식 잘 먹고 적절히 운동하며 체력을 단련하는 것이 살아있는 증거이고 가장 큰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병원침대에 누워 가족과 지인들이 아무리 맛난 음식 들고 찾아온들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음만 할까? 건강한 사지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관심 갖고 관리한다면 앞으로 더 값지고 질 높은 삶을 누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들판을 뛰어보자! 필자의 고장은 진료실 밖을 나가면 이내 들과 하천으로 연결되어 있어 마음껏 뛰고 달릴 수 있다. 여건이 허락되지 않을 경우엔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주변 어디라도 걷고 달릴 수 있는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주변의 학교 운동장이나 공원 산책로 가까운 하천 등, 일주일에 두세 번 아니, 단 한 번이라도 걷고 달리며 쌓인 스트레스 훌훌 털어내자! 실천에 옮기기도 힘들지만 막상 달리다 보면 숨차고 지루하지만 어느 단계를 넘어서면 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