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을 심미치과적 시선으로 조망하는 학술의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심미치과학회 부산‧울산‧경남지부는 4월 6일 오후 2시 30분 부산 벡스코 제1회의장에서 춘계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심미로운 만남’을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심미치과 분야 국내 저명 연자 3인이 나선다. 조동현 원장(조기종치과의원)은 ‘크렉 치아의 접착 수복을 활용한 접근’, 이소현 교수(부산대치전원 치과보철학교실)는 ‘Utilization of analog and digital for esthetic and functional prosthesis’, 이희경 원장(이희경덴탈아트치과)은 ‘For the longevity of esthetic restorations’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 사전 등록은 4월 4일까지며, 현장 등록도 받는다. 심미치과학회 회원 및 비회원 구분 없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정부는 의사를 영원한 의료 노예로 만들기 위해 국민의 눈을 속이고 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에 저지하고자 의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는 지난 3일 여의도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결한 의사는 주최 측 추산 4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한의사협회 소속 전체 회원의 30%에 달한다. 이날 현장에서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중생을 구하기 위해 자기 몸을 태워 공양한 등신불처럼 정부가 덧씌운 억압의 굴레에 저항하고, 의료 노예의 삶이 아닌 진정한 의료 주체로서 살아가기 위해 일어난 전공의의 결정을 지지한다”며 “지금이라도 정부가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국민 불편과 불안을 해결하길 원한다면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정부가 이런 의사의 노력을 무시하고 탄압하려 든다면,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대회에서 의료계를 결의문을 채택하고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중단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특히 ▲의대 정원 증원 원점 재논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즉각 중단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즉각 중단
건강보험 재정이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에 따른 누적준비금은 27조997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2월 28일 2023년도 당기수지 4조1276억 원 흑자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당기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94.9조 원으로 전년 대비 6.9% 상승했으며, 지출은 90.8조 원으로 6.6% 늘었다. 수입 증대의 요인은 직장 보험료 수입, 정부지원, 이자 수입 등의 증가다. 전년 대비 보험료는 4조9642억 원(6.5%), 정부지원금은 4710억 원(4.5%), 기타수입 6988억 원(40.5%) 늘었다. 이 가운데 기타수입은 기타 징수금, 이자 수입 등이다. 특히 이자수입은 당초 목표 수익률인 4.05%를 상회한 5%를 기록하며, 1조840억 원에 달했다. 이자수입이 1조 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역대 최초다. 이번 당기수지 흑자에는 총지출 증가폭 둔화도 영향을 줬다. 지난해 총지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으나, 직전 년도 증가율(9.6%)보다 3%p 줄었다. 이 같은 원인을 건보공단은 국민 인식 개선이라고 분석했다. 질병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개인 위생 관리가 강화되며 의료이용이 둔화했다
작업자의 부상과 질병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효율적 워크플로우 조성을 목표로 하는 인간공학(Ergonomics). 이를 치과교정 진료실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깨우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는 3월 8일 서울 삼정호텔 라벤더홀에서 2024년 3월 월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SO는 회원의 임상‧학술 발전을 지원하고자 매달 월례회를 통해 저명 연자의 강연을 제공해왔다. 이번 월례회에는 김정기 교수(전북치대 치과교정학교실)가 연자로 나선다. 김 교수는 ‘치과교정 진료실에서 인간공학적 개념의 적용’을 연제로 활동기 치과의사가 건강하고 효율적인 진료 흐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치과에서 근골격계 장애의 발생률이 높아 통증은 치과의사 생활의 일부가 됐다”며 “진료실을 디자인하고 배치하는 데 인간공학적 요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이해하면 근골격계 장애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또한 치과의사로 활동하는 동안 건강하고 효율적인 진료 흐름을 이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KSO는 차기 월례회 개최 일정과 내용을 공유했다. 4월 12일에는 김형모 원장의 ‘
대한치과교정학회 대전‧세종‧충청지부가 봄맞이 학술의 장을 연다. 교정학회 대전‧세종‧충청지부는 오는 3월 14일 2024년도 춘계학술집담회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연에는 이계형 원장(여수 21세기 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나선다. 이 원장은 ‘교정영역에서 덴탈아바타의 활용’을 주제로 디지털 교정 영역의 최신 지견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와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가 각 2점 부여된다. 교정학회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도 참가할 수 있다.
“이제 모두 다 같이 공멸의 길로 가느냐, 아니면 끝까지 저항할 것이냐 선택의 시점이 됐다. 이번 집회는 끝이 아니다. 정부 정책에 항거하는 대장정의 시작점이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맞서, 의사들이 결국 총궐기를 택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는 지난 2월 25일 전국 의사 대표자 확대회의를 열었다. 이날 의협 비대위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중단을 강경 촉구했다. 특히 의협 비대위는 ▲의대 정원 증원 2000명 즉각 중단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중단 ▲9‧4 의정 합의 이행 등을 촉구했다. 의협 비대위는 “우리나라는 OECD 통계에서 특히 저렴한 비용으로 국민 모두가 의료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나라”라며 “필수의료 영역의 특성을 감안할 때 결코 증원으로 늘어난 의사인력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로 유입될 것으로 단언할 수 없다. 의협 비대위와 의료계 전체는 어떠한 대응도 불사할 것이며, 적법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의협 비대위는 용산 대통령실 가두 행진 시위에 이어, 3월 3일 여의도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 개최
충청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강력 드라이브에 나섰다. 충남도는 21일 열린 제5회 지방정부회의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도내 15개 시군 시장‧군수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만큼, 국민과 나눈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충남도는 “도는 대통령 지역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천안 설립’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도내 여‧야 국회의원이 발의한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이 국회 통과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심의 대응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서 김 지사와 도내 시장‧군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특히 천안은 이미 자체 타당성 조사와 천안아산연구개발 집적지구 내 부지까지 확보한 상태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충남도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대통령 지역 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것 ▲정부는 지방정부의 불필요한 유치 경쟁이 없도록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조속히 확정할 것 ▲정부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구체적 계획을 신속 수립하고 진행할 것 등의 3가지 대정부 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위원장이 의사면허 자격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통지서를 지난 20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의협 비대위는 즉각 성명을 통해 “위법 부당한 명령”이라고 맞대응을 시사했다. 의협 비대위가 밝힌 바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2월 15일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최한 ‘의대 정원 증원 필수의료패키지 저지 궐기대회’ 석상 중 김 위원장과 박 조직위원장의 발언을 문제 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의료법 제66조 제1항 제10호에 따른 단체행동 교사금지명령 위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의협 비대위는 “14만 의사회원과 2만 의대생의 자발적이고 정당한 의사 표현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정부는 전방위적으로 법률상 근거도 없는 무리한 겁박을 강행하고 있다”며 “김택우, 박명하 2인은 정부의 이번 면허정지처분은 우리의 투쟁 의지를 더욱 견고히 할 뿐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후배, 동료 의사에 대한 부당한 처분 등 불이익은 비대위를 통해 적극 보호할 것”이라며 “이사 회원에 대한 행정적, 법적 조치가 계속될 경우 김택우, 박명하 2인은 온몸을 바쳐, 부당한 정책과 탄압에 끝까지 저항해 최후의
황현식 교수의 TTM(Target Tooth Movement) 최신 임상교정 연수회가 3월 오픈한다. 한국성인치과교정연구회는 황현식 교수의 TTM 최신 임상교정 연수회를 3월 16일 광명데이콤 12층 강당에서 개강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진행되는 이번 연수회에는 황현식 교수가 직접 나서, 최신 개념의 TTM 임상교정의 모든 것을 전할 것으로 눈길을 끈다. 강연은 TTM의 원리부터 시작해, 직‧간접 접착 팁, 임플란트를 위한 부분교정, 무통교정 TTM, 교정으로 가능한 자연치아 아끼기, 중장년 성인교정에 이르기까지 TTM 임상교정에 필요한 정보를 총망라할 예정이다. 연수회 조기 등록 마감은 2월 29일까지며, 이 기간 등록자에게는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희망자에 한해 4회 핸즈온 실습도 진행된다. 황현식 교수는 “필요한 치아만 교정하는 TTM은 해를 거듭하며 보다 효율적 치료로 발전에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어제의 방법으로 오늘날 우리 환자들을 절대 만족시킬 수 없다. 새로운 재료, 새 테트닉을 이용한 최신교정 술식의 이해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최신 개념의 TTM 임상교정 연수회를 통해 치료 외연을 넓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많은 임상가가 임플란트 임상 시 풀 덴쳐(Full Denture)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세미나 코스가 부산에서 열려 주목된다. 창준덴탈은 엄승일 원장(부산 월드치과의원) 세미나를 오는 3월 23일부터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달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이번 세미나 코스는 총 7회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에는 엄승일 원장과 함꼐 김철연 원장(서울 뉴욕 디지털치과의원)이 나선다. 강연은 스크류 파절 시 제거법,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 치아 배열, 임플란트 오버덴쳐 시술 시 임상 팁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는 유익한 임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세미나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창준덴탈에서 받는다.
㈜메디트가 치과 교육 현장 발전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메디트는 지난 7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치과병원에 2억6500만 원 상당의 구강스캐너와 컴퓨터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기는 경북치대 학생 실습 및 경북대 치과병원의 디지털 연구와 전공의 진료 교육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메디트는 구강스캐너 및 인공지능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은 “이번 기부로 도입될 구강스캐너 덕분에 각 과의 디지털 교육과 진료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로지 총선 승리만을 위한 의료 정책을 지켜볼 수 없었다. 내일은 환자들의 곁을 지킬 수 있길 희망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본격 돌입했다. 대전협은 지난 20일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안을 의결했다. 그 결과 참석 179단위 중 찬성 175, 기권 4단위로 비대위 운영이 가결됐다. 반대는 없었다. 이에 따라 박 단 대전협 회장이 비대위원장에 선출됐다. 또 박재일(서울대병원), 김은식(세브란스병원), 김유영(서울삼성병원), 한성존(서울아산병원), 김태근(가톨릭중앙의료원), 김준영(순천향대 서울병원) 외 6인이 비상대책위원을 맡았다. 아울러 이날 대전협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또한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수련 병원 전문의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 사고에 대한 법적 완화 대책 제시 ▲주 80시간 수련 환경 개선 ▲부당 명령 전면 철회 및 정식 사과 ▲의료법 제59조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을 요구했다. 성명서에서 대전협 비대위는 "정부는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고 비민주적인 탄압을 중단하라"며 “의대 증원은 필수 의료의 근본적인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