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된 혼종 말티즈 ‘똘이’가 회복실에서 산소마스크를 쓰고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전신 마취에서 깨는 중이었다. 대기실에서 발을 동동 구르던 똘이의 견주는 “잇몸이 다 상해서 밥을 못 먹는 상황이었다”며 “오늘은 성한 이빨을 제외하고 열 개가 넘는 발치를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수의사에게 물었다. “발치를 그렇게 많이 하면 개가 살 수 있나요?” 수의사가 웃으면서 답했다. “어차피 아픈 이로는 씹지 못해요. 이렇게 발치해주면 오히려 전보다 더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장비 수입하는 데만 2~3억강남구 학동역 인근에 있는 대한민국 ‘1호 동물치과병원’을 찾아 갔다. 1월 초에 개원한 이비치 동물치과병원. ‘입에서 빛이 난다’는 뜻의 이 병원은 치과 식으로 말하자면 ‘전문과목 표방 병원’인 셈이다. 김춘근 원장은 “섬세한 특성이 있는 수의치의학이 적성에도 잘 맞았다”며 “8년 전부터 이쪽을 공부를 하면서 계속 특화 진료를 꿈꾸고 있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동물치과를 냈다”고 말했다. 김춘근 원장은 공부를 위해 이 분야 최고의 기관으로 꼽히는 UC Davis의 dentistry oral surgery service에
전남치대 및 치의학 전문대학원 총동창회가 정기이사회를 열고 동창회 30주년 기념행사 등 동창회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사진. 지난 1월 17일(토)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번 정기이사회에서는 또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로 손철룡 동문(3회)과 김운평 동문(6회)을 선정했다. 아울러 이날 동창회에서는 총동창회 창립 30주년 행사 준비위원회 대회장에 김기영 총동창회장을 선임하는 한편 준비위원장 한정우 동문(5회), 준비부위원장 형민우 동문(4회), 사무총장 이영준 동문(10회)을 선임했다.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하게 된 손철룡 동문은 동창회에 남다른 사랑으로 동창회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발자취로 이사, 부회장, 광주지부 회장을 거쳐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전남치대 동창회를 연임하며 동창회의 초석을 다지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어 김운평 동문은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에서 지난 2011년 8월1일부터 진료하면서 장애인들에 대한 치과 진료를 사명으로 여기고 진료봉사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동문들의 존경과 신의를 받아왔다. 한편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전남치대 총동창회의 현안을 다양하게 논의했다.
경기지부(회장 정 진)가 회장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방향으로 직선제에 초점을 맞추고 추진해 나간다.경기지부는 지난 21일 경기지부회관 대강당에서 ‘경기도치과의사회장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그동안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이하 특위)에서 진행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회칙 개정안을 오는 3월 대의원총회에 집행부 안으로 제출하기 앞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사진. 이날 주제발표를 한 전성원 경기지부 정책위원장은 지난해 7월부터 6회에 걸쳐 진행된 특위의 경기지부 회장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연구경과보고와 회칙 개정작업을 통해 마련된 개정안 초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위에서 마련한 회칙개정안의 골자는 임원선출과 관련된 조항에서 ‘회장 및 선출직 부회장은 회원의 직접 투표로 선출한다’는 안이다.전 위원장은 “지난해 경기지부 회장선거에서 입후보자 모두 직선제를 공약했고, 현 집행부도 직선제를 공약했다. 또한 회원을 대상으로 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직선제 찬성률이 훨씬 높게 나오고 있다”며 “아울러 타 보건의약단체에서도 대부분 직선제를 실시하고 있는 등 직선제는 이미 시대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쟁점이 되고 있는 선출직 부회장 수에 있어서도 개정안에는
청년 치과의사 지원을 위한 덴탈 시니어 오블리제 사업에 기부금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치협이 지난 이사회에서 ‘청년치과의사 지원 별도회계 신설’을 의결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관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3일 열린 ‘제49회 치협·CDC·HODEX 국제종합학술대회 최종결산회의’에서 CDC(대전·충북·충남)·HODEX(광주·전북·전남지부) 6개 지부는 치협에 2100만원의 발전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에는 이상훈 대전지부 회장, 이성규 충북지부 회장, 박현수 충남지부 회장, 박정열 광주지부 회장, 신종연 전북지부 회장, 박진호 전남지부 회장 등이 함께했다.또 박진호 전남지부 회장은 자신의 임기 3년간 총 3000만원의 금액을, 2014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 이병태 원장(이병태치과의원)은 기부금 20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이치의학사전’ 등 총 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덴탈 시니어 오블리제 사업에 기부키로 했다. 특히 치협은 지난 정기이사회에서 청년치과의사 지원 별도회계 신설을 의결했다. 이는 현 집행부가 개원환경 개선과 청년 치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향후
좀 더 화려해지고, 한층 간편해진 치협의 ‘새 얼굴’이 공개된다. 치협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김범준)는 29대 집행부 출범 이후 꾸준히 구축작업을 이어 온 새 치협 홈페이지를 오는 2월 2일 ‘그랜드 오픈’한다. 새 홈페이지를 특징짓는 키워드는 ‘신속’과 ‘반응’. 기존의 텍스트 위주의 레이이웃에서 탈피, 이미지를 전진배치한 디자인을 채택해 신속한 대국민 홍보의 창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바로가기 아이콘으로정보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반응형 웹’을 구현해 PC, 모바일, 태블릿 등 어떠한 디바이스에서도 최적화된 레이아웃이 조절된다. 치협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는 상반기 안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지휘한 김범준 정보통신이사는 “우선 파격적인 레이아웃 등 디자인에 신경 써 한눈에 들어오는 홈페이지를 추구하고, 협회의 홍보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작됐다. 또, 기존에 산재돼 있던 기능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재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집행부의 공약사항에도 나와 있듯이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의 취지는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데 맞춰져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 구축되는 모바일 어플을 통해 접근성을 제고하고, 굿잡KDA,
치협이 청년 치과의사 지원과 개원환경 개선에 두 팔 걷고 나선다. 이에 따라 치협은 청년 치의들을 위한 ‘개원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회비 납부시스템 개선’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특히 이 같은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개원환경특위, 청년특위, 여론수렴특위 위원장 및 간사 등이 참여한 컨트롤 타워를 구성해 지속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는 청년 치의들의 미래에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집행부의 단호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개원환경 개선 및 청년 치과의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의가 지난 21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에는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해 컨트롤 타워에 참여한 이성우·기세호·박영채·김범준·이충규· 정국환 이사와 각 특위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년 치의들을 위한 ▲개원가이드북 제작 ▲회비 문제 해결 ▲표준고용계약서 제작 ▲해외진출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어려운 개원환경 속에서 새로 개원하는 청년 치의들이 개원 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개원 가이드북을 제작키로 했다.개원 가이드북에는 그동안 치협 고충처리위원회에 접수됐던 회원 고충 사례들과 함께 젊은 치과의사들이 개원 시 가장 궁금해하는 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1월 26일부터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이번 사업은 정부가 담뱃값 인상에 따라 올 하반기(9월경) 금연치료 급여화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신속한 금연치료 지원을 위해 2월말부터 공단 사업비 형태로 사업을 시행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 실적이 하반기 금연치료의 정식 보험 적용시 치과의사의 참여를 평가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만큼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가할 수 있는 금연치료 의료기관은 병·의원(치과, 한의과 포함) 및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가 근무하고 있는 보건소 및 보건지소 등이며 금연치료 의료기관에 등록을 한 환자에 한해서만 사업이 진행된다.공단은 2월말 사업시행에 앞서 2월 초 금연치료 지원사업 지침(금연진료 상담매뉴얼 등)을 각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4월에서 6월 사이 참여 의료기관에 대한 금연치료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만으로 참여 가능금연치료 급여화 사업 관련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마경화 치협 보험담당 부회장은 “치과의사의 경우 지난해 연말 담뱃값 인상에 따른 금
김광철 강동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이성복) 소아치과 김광철 교수가 지난 12월 31일 강동구 취약계층 아동의 구강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동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강동구청은 김광철 교수가 강동구 지역주민의 구강건강관리와 저소득층 아동 치과 주치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강동구 취약계층 아동의 구강건강이 증진됐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소아치과 과장과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강동드림스타트센터, 강동경희대병원 사회사업팀과 함께 치과 치료가 긴급히 필요한 강동구 취약계층 아동의 치과 치료 사업에 참여해 왔다. 또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복지시설 장애인과 저소득 장애인에게 무료 치과진료는 물론 구강위생관리법 강연 등도 진행하고 있다.
최남섭 협회장이 대정부 단식투쟁에 돌입한 추무진 의협회장을 위로 차 방문하고, 지지와 격려를 보냈다. 추무진 회장은 지난 20일 의협회관 앞에 마련된 천막 농성장에서 “이 시간부터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을 ‘국민건강·안전 외면정책’이라고 규정한다”며 “국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시대적 소명과 의학적 양심에 따라 목숨을 건다”고 밝히고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21일 오전 농성장을 찾아 추무진 회장을 위로하고, 규제기요틴과 관련된 의협의 투쟁에 지지를 보낸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일부 기공소들이 무리한 시설투자에 이은 가격 덤핑으로 기공계를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 협회와 우리 지부는 이런 부조리를 척결해 시장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지난 17일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주희중·이하 서치기)는 서울대치과병원 8층에서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갖고, 일부 미입회 기공소들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시장질서 문란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맞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주희중 회장은 “다수의 기공소들은 건전하게 영업을 하고 있지만, 소수의 기공소가 가격 덤핑 등을 통해 건전한 기공계를 경제적,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며 “중앙회와 손잡고 이러한 업체들을 처단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이 진료에 매진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고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사진.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은 을미년 새해맞이 ‘전남대학교치과병원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의 사진전을 지난 1월 13일부터 오는 2월 9일까지 1층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개최하고 있다. 사진작가 한광용 씨는 전남대치과병원에서 행복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6년간의 시간속에서 카메라 렌즈로 담아냈다.이번 전시회는 환자를 치료하고 돌보는 의료진들의 진심, 직원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아름다운 장면, 열심히 연구하고 탐구하는 열정, 위로와 힐링을 위한 음악의 고운 선율을 전하는 아름다운 모습, 그림 전시를 통해 마음의 안정과 잔잔한 감동을 주는 순간 등이 있는 인물 사진전이다.
새내기 봉아인들의 신고식이 열렸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문회(회장 유승한)가 지난 16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국가고시를 마친 치의학과 4학년 졸업예정자들을 초청해 동문회 입회식을 개최했다사진.이날 행사에는 이병도 학장을 비롯한 대학 교수진, 장동호·주태훈 동문회 고문 및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신입 회원들을 축하했다. 원광치대 총동문회는 동문회 연혁 및 주요사업 소개와 함께 신입 동문회 회원들에게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유승한 회장은 “후배들이 국시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선배들과 교류하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매년 동문회 입회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