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인 함께 행복한 GAMEX ‘성황’ |경기도 국제종합학술대회·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13) 국내외 치과인 4천여명 참여 ‘축제 한마당’최신 학술·역대 최대 기자재 정보 풍성 ‘경기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13)’가 지난달 24일, 25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려 국내외 치과인들이 최신 학술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국제대회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함께하는 GAMEX, 행복한 GAMEX’를 슬로건으로 개원가에서 가장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강연을 주제별로 선정해 시리즈로 구성하는 등 알찬 국제대회로 거듭났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에 걸맞게 경기지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해온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를 비롯해 중국 상하이치과의사회와 대만 신베이치과의사회, 미국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 등 해외 치과의사들의 참여도 지난 대회보다 늘었다. 이번 대회에 국내외 치과의사, 스탭, 업체 관계자 등 4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돼 성황을 이뤘다. 학술프로그램은 해외유명연자 강연을 포함해 이틀간 모두 37개 강좌가 마련된 가운데 테마별로 시리즈 강연도 기획돼 틀니 보험화에 발맞춘
고소득층 건보료 체납 징수 ‘나몰라라’ 버젓이 해외여행…특별관리도 않고 방치 신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이 수백억대의 재산을 소유하고도 건강보험료를 체납하는 장기체납자들의 도덕적 해이현상을 강하게 지적하고 나섰다. 신의진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7월 기준 건강보험료를 6개월 이상 장기체납한 지역가입자는 총 152만 5000세대에 달하는 가운데 이들이 체납한 건강보험료만도 무려 1조979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1%에 달하는 6만2404세대는 올해 들어 7월까지 한 차례 이상 해외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체납한 건강보험료는 90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의진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료 장기체납자의 해외출입국 현황’에 따르면 건강보험료 장기체납자 중 올해 들어서만 30여 차례 이상 외국을 다녀온 체납세대는 231세대로 나타났다. 해외 출입국 횟수를 보면 100회 이상 3세대, 51~100회 141세대, 31~50회 87세대, 11~30회 357세대, 2~10회 16,659세대, 1회 45,157세대 등이었다. 신의진 의원은 “이들 고액재산가들이 빈번하게 해
일회용 의료기기 용기 ‘재사용 금지’ 표시 의무화 오제세 의원 발의 2차 감염의 위험성에 따라 일회용 의료기기 용기나 외장에 ‘일회용’과 ‘재사용 금지’라는 용어를 표시하도록 하는 법률안이 제출됐다.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발의하고 국회의원 11인 공동 발의한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달 23일 발의됐다. 오제세 의원실은 “현행법령에서 일회용 의료기기의 경우 첨부문서에만 일회용이라는 표시와 재사용 금지라는 표시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일회용 의료기기를 한번 사용 후 폐기하지 않고 다른 환자에게 재사용하는 경우 B형 간염이나 에이즈(AIDS) 등 혈액매개질환에의 2차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의원실은 “일부 의료기관에서 일회용 의료기기를 재사용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일회용 의료기기의 용기나 외장에도 ‘일회용’과 ‘재사용 금지’라는 표시를 하도록 함으로써, 누구든지 용기나 외장만을 보고도 일회용 의료기기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여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을 방지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려 한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용재 기자
분과학회에 보수교육 점수 부여 치기협 기자간담회 … 온라인 교육 등 검토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가 분과학회 활성화 등을 통해 보수교육 이수방법을 다양화시킬 방침이다. 치기협은 지난달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개최된 제5회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와 제49차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를 평가하고 하반기 회무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손영석 회장은 회원 보수교육과 관련해 “시도지부의 평점은 그대로 둔 채 협회의 평점에 변화를 주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며 “분과학회에도 보수교육 점수를 부여하고, 온라인 교육 도입 등 보수교육 이수방법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에서 국내외 치과기공사 9000여명이 등록·참여한 관계로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식당으로 몰려 장시간 식사 대기로 인한 불편 등 운영상의 미숙으로 회원들로부터 비난을 받은데 따른 조치다. 이에 치기협은 조만간 보수교육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식사와 관련해 업체로부터 공식 사과도 받고, 일부 비용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며 “또한 이로 인해 강연을 제때 듣지 못한 회원들에
의사 ‘검사 결과 고지 의무’어디까지? 유족측 “암인데 내원 독려했어야” 손배청구병원 “내원 일에 안온 환자에 과실 있다” 위내시경 및 조직검사 후 내원 예정일에 오지 않은 환자가 암이 발견돼 사망한 사건과 관련 환자와 의료기관 간 책임소재를 두고 법원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의사의 ‘검사 결과 고지 의무’가 있는지를 놓고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복통을 지속적으로 알아오던 A모씨가 지난 2011년 8월 B병원을 내원해 위 내시경 및 조직검사를 받았으나 개인 사정을 이유로 내원 예정일에 오지 않은 데서 시작됐다. 검사결과 B병원은 A씨의 위암을 확인했으나 내원 예정일에 A씨가 오지 않자 별도의 위암발견 고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갑작스러운 복통과 위경련을 일으켜 지난 2012년 5월 또 다른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위암 말기 진단을 받았고 결국 사망, 유가족들은 B병원을 상대로 지난 1월 87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가족 측은 환자가 잊어버리거나 사정이 생겨 병원에 못 가도 암과 같은 중병을 발견했다면 전화나 문자로라도 결과를 알려주고 내원을 독려했어야 했다는 입장이나
싼얼병원 보류 아니라 반대해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제주도에 싼얼병원을 승인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보류판정을 내렸다. 이로써 싼얼병원은 제주도에 ‘1호 영리병원’이 설립될 뻔한 ‘해프닝’으로 끝을 맺었다. 그러나 복지부가 밝힌 대로 싼얼병원은 보류가 됐을 뿐이지 완전 백지화된 것이 아니다. 그동안 흐름을 보면 정부부처 중에서도 기획재정부는 의료민영화 선봉에서 영리병원을 적극 추진하자는 입장이고 복지부는 그나마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경제 논리를 앞세우는 장관이 임명 돼도 사회적인 여론을 의식해 적극적으로 영리병원을 밀어붙이지는 못했다. 한마디로 복지부가 정부부처 중에서는 그나마 ‘둑’과 같은 역할을 해온 것이다. 이번에 싼얼병원이 승인되지 않은 것은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이나 앞으로의 진행상황도 예의주시해야 한다. 싼얼병원은 중국 의료법인인 ㈜CSC가 제주 서귀포시에 약 500억을 투자해 48병상 규모로 지으려던 병원이다. 일부에서는 싼얼병원의 규모를 두고 “파급효과가 크지 않다”, “조그만 병원일 뿐이다”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그렇지 않다. 천길 제방은 땅강아지와 개미구멍 때문에 무너지고 백 척의 높은 집도 조그마한 연기구멍 때문에 타버린다는 옛 성어가
구강청결제 안전성 재평가 추진 최동익 의원, 의약외품 관련법안 발의 기존 의약품에 한해 정기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재평가 하던 것을 의약외품으로도 확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최동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최 의원은 최근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사건, 가정용 살충제 속 농약 검출 문제 등 의약외품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의약외품의 안전성·유효성 관리의 사각지대 발생을 막기 위해 관련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행 약사법 제33조에서는 의약품에 대해 정기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토하도록 하고 있으나, 의약외품의 경우 재평가 대상에서 제외돼 수십년 전 품목허가 당시의 평가결과를 아무런 검증없이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동익 의원은 “살충제, 구강청결제, 가습기 살균제 등 의약외품은 우리 생활과 신체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품목들인데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재평가가 그동안 시행되지 않았다는 점에 매우 놀랐다”며 “재평가 제도와 같은 정기적인 검증장치가 없다면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
경기침체에 과열 경쟁 문닫는 치과병의원 급증 개업 대비 폐업률 매년 증가…작년 92.5% ‘최대’ 경기침체 속에서 의료기관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최근 4년간 치과병·의원의 신규 개업 대비 폐업률이 매년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요양기관의 현황 신고를 기준으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조사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치과의원은 신규로 1161개소가 개업한 반면 854개소가 폐업해 신규개업 대비 폐업률이 73.5%에 달했다. 아울러 치과병원은 지난해 27개소가 신규로 개업한 반면 25개소가 폐업해 신규개업 대비 폐업률이 무려 92.5%에 이르렀다. 치과의원의 경우 지난 2009년에는 신규가 1135개소·폐업이 643개소로 신규개업 대비 폐업률이 56.6%였으나 2010년에는 신규가 1176개소·폐업이 737개소로 62.6%로 늘었다. 2011년에도 신규가 1107개소·폐업이 730개소로 65.9%로 전년에 비해 높았고, 지난해에는 73.5%로 최근 4년간 신규개업 대비 폐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치과병원의 경우 그 수치는 더욱 늘었다. 지난 2009년에는 신규 31
치협 상대 소송 모두 취하 이식학회 “학회 본연 역할 충실할 것”공동학술활동 준비 실무위 구성 합의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이식학회)가 치협 상대로 진행되고 있는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식학회는 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일 이식학회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이하 카오미)가 학회 단일화를 위한 간담회를 통해 ‘공동학술활동 준비를 위한 실무위원회’ 구성에 합의키로 했으며, 대승적 차원에서 공동학술활동을 위해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치협의 카오미 인준에 관한 이사회결의 무효 확인 소송’ 등 치협을 상대로 취한 소송을 모두 취하키로 했다고 밝혔다. 류인철 회장은 “치과계가 대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내부의 문제에 골몰해 있는 것이 치과의사의 일원으로서 안타깝고, 또한 소송 등 불협화음을 갖는 것이 옳지 않다는 다수 회원들의 충고와 학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아울러 류 회장은 “수년간 관련 학회들과 단일화 노력을 했으나 이루지 못했고, 과거 진행했던 공동학술대회도 관련 학회가 모두 함께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해 이번에도 불신의 시
“비활동·은퇴 치의 보수교육 대안 필요” 대여치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최영림·이하 대여치)가 보수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치과의사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최영림 대여치 회장은 지난 21일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활동 및 은퇴 치과의사에 대한 보수교육이수방법과 관련 “치협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치협에서 말하는 형평성 문제는 우리도 공감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하지만 활동이 없거나 은퇴한 여자 치과의사들의 권익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단체 활동을 하지 않는 치과의사나 은퇴자의 경우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이런 분들과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여성 치과의사의 권익을 지키는 것이 우리 대여치의 임무 중 하나다. 치협과 상호보완의 관계로 윈-윈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여치는 오는 10월 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하는 ‘2013 백년치과로 가는 학술대회’와 관련 보수교육 인정 문제를 최근 복지부와 치협에 질의한 바 있다. 치협은 지난 20일 열린 제4회 정기이사회에서이 문제를 논의
분과학회 관리 치협 “대차게” 28개 분과학회 평가 근거 법 마련올해 학술활동 내용부터 평가키로 치협 정기이사회 앞으로는 치협 인준 분과학회도 평가를 받게 된다. 그동안 치협이 인준한 뒤 지지부진한 활동을 벌여도 질 관리가 되지 않았던 단점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치협은 지난 20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제4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10여개의 안건을 토의하는 등 현안에 대해 열띤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대한치의학회 회칙(안)을 논의, 이사회 업무 중 ‘분과학회 평가에 관한 사항’을 신설하고, 치협 정관 제63조 및 치의학회 회칙 제7조에 의거 각 분과학회에서 제출한 정기보고서를 평가한 뒤 그 결과를 협회장에게 보고하도록 하는 안을 승인했다. 분과학회 평가에 대한 근거가 법에 마련됨으로써 치협 산하 28개 분과학회는 앞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 올해 학술활동에 대한 내용부터 적용해 분과학회로부터 2013년 회계연도에 대한 보고서를 받아 2014년 초에 이를 평가할 계획이다. 김철환 학술이사는 “일단 제도가 처음 도입된 만큼 평가제도가 시행된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내년 초에 보고서 내용을 분석해 점수가 미달한 학회에 대한 후속 조치에 대해 논
수련치과병원 치주과 진료항목 ‘치은연하소파술’ 포함 10차 전문의제도 운영위 회의 내년부터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시 치주과 연간 환자진료실적 기준에 그동안 제외돼 왔던 치은연하소파술이 공식 포함될 전망이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최남섭·이하 전문의운영위)는 지난 19일 서울역 모처에서 제10차 회의를 열고 치은연하소파술을 수련치과병원 치주과 치주외과처치 진료항목에 포함시키는 안을 통과시켰다<사진>. 기존에는 치주외과처치 항목에 치은박리소파술, 치은절제술, 치은성형설 등을 포함시키며 상대적으로 난도가 덜하다고 여겨지는 치은연하소파술은 제외해 왔다. 전문의운영위 위원들은 치은연하소파술이 치과의사전공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에 명시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내년도 실태조사 시부터 이를 반영키로 했다. 이 경우 수련희망치과병원들은 연간 300명 이상 치주외과 처치를 해야 하는 지정기준을 충족시키는데 수월해진다. 앞서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이하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치과의사전공의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고시 일부개정안 발표를 통해 해당 진료과목을 포함시킨 바 있으며, 대한치주과학회도 이 같은 결정의 타당성을 지속 주장해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