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제4회 ‘틀니의 날’을 기념해 지난 6월 15일(토) 웅상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틀니의 날’ 행사와 ‘찾아가는 치과진료 봉사’를 진행했다. 치과보철과 이소현 교수 등 총 11명이 참석한 이날 무료봉사에는 이소현 교수의 ‘올바른 틀니의 사용과 유지관리법’ 강연을 시작으로 총 29명의 어르신들에게 구강검진, 스케일링, 보철 관련 상담 및 교육 등을 제공,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웅상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에 관심을 가져 준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측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지역에서 처음 진행된 이번 행사가 정례화 돼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의료특화 특성화고인 염광여자메디텍고로 오세요!” 염광여자메디텍고(http://www.ykm.hs.kr)가 치과의사들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이병곤 교장은 “취업을 선택한 졸업생들의 많은 수가 의료계 쪽으로 진출하고 있다. 치과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 졸업생들이 치과병의원으로 많이 취업하길 바란다”며 학교와 치과와의 연계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염광여자메디텍고는 보건행정과 4학급, 보건간호과 3학급 등 총 7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학급당 24~25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있어 전교생은 509명이다. 보건행정과는 보건행정 및 의료분야의 기초 지식을 습득한 후 의료코디과정과 뷰티헬스과정으로 전문화돼 보건·의료 분야의 의료서비스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보건간호과는 의료와 간호 및 보건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기초간호분야의 실습을 수행해 거의 100%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특히 전신인 염광상고, 염광여자정보고등학교를 거쳐 2008년 의료에 특화된 특성화고로 개편해 국내 최초 의료특화 특성화고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 교장은 “특성화고에서 보건 관련 과를 운영하는 사례는 많지만 학교 전체가 의료계열로 운영되는 특성
회원들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동반자를 표방하고 나선 ‘GAMEX’가 사전등록자를 위한 경품추첨제도를 도입했다. GAMEX 2019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영훈)는 “1차 6월 30일, 2차 7월 31일, 3차 8월 20일 등 대회 개최를 앞두고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사전등록을 완료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호텔 숙박권과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1차 사전등록기간은 6월 1일~30일이며 경품추첨일은 7월 1일, 2차 사전등록기간은 7월 1일~31일이며 경품추첨일은 8월 1일이다. 마지막 3차 사전등록기간은 8월 1일~20일이며 경품추첨일은 8월 21일이다. 만약 1차 사전등록기간인 6월내에 일찌감치 등록을 마친 회원이라면 6월, 7월, 8월 등 총 세 번의 당첨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셈이다. 사전 등록 경품은 ▲1등 롯데 시그니엘 호텔 숙박권 1명 ▲2등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숙박권 1명, 파크 하얏트 호텔 식사권(2매) 1명 ▲3등 전기면도기 3명 ▲4등 백화점 상품권 10만원 10명 ▲5등 조말론 향수 5명 ▲6등 스타벅스 상품권 1만원 100명 등으로 3회 추첨 모두 같은 경품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GAMEX 홈페이지에 공지(
부산시가 치의학 디지털상용화 제품개발을 지원한다. 시는 지역 치의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의 디지털 치과의료 제품 6개 과제를 선정, 전문가 매칭을 통한 기술애로 해소 등 치의학 디지털상용화 제품개발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 6월 25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지역 치과의료 소재, 핵심모듈, 의료기기,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을 받은 후 전문가 평가를 거쳐 나노기술을 이용한 골유도 재생 차폐막 개발, 치과용 펜슬 타입 인상재 주입기 개발 등 6개 과제를 선정했다. ‘치의학 디지털상용화 기술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 첨단 기술들의 융합으로 상용화 제품을 개발하고 해외 진출을 도와 글로벌 치의학 중심도시로서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연구개발 투자가 미약하고 기술 애로가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해 비용부담을 낮추고 기술 컨설팅을 통한 제품개발로 경쟁력은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6월 21일 중구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제도’ 도입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전자의무기록인증제실무추진단이 주최한 이번 공청회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인증기준, 인증절차 및 방법 등 제도 전반에 관해 의료계·산업계·학계 등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도 개요와 정책방향 소개로 시작, 인증기준 및 인증 지침(가이드라인), 인증 심사 인력 및 인력 양성 교육 과정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은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으로 시스템 개발업체와 의료기관에서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신청 방법을 간소화해 현장의 편의성을 높였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을 받는 의료기관에 유인책 (인센티브)을 제공하기 위해 향후 건강보험 수가 지원방안 등을 ‘제1차 건강보험종합계획’에 반영했으며, 현재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공청회에서 제시된 각 계의 의견을 검토해 올해 하반기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의 구강질환에 대해 치과에 내원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구강관리가 가능한 이동형 하이브리드 구강관리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미래치의학 연구 백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고령자가 편리하게 구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고령친화형 이동식 구강관리 시스템 구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치과질환의 경우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질환의 비중이 전체적으로 높아가고 있으며, 현재 노인을 위한 진료기술, 진료를 받기 위한 이동 및 편리성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고령자를 위한 효율적인 구강관리 시스템 마련이 구축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치과 이동식 차량을 통한 구강관리 시스템이 일부 시행되고 있긴 하지만, 실질적인 치료 및 관리보다 일회성 구강보건 진료에 집중돼 있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이동식 시스템에 구강카메라, 구강스캐너 등 인상 채득이 가능한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된 이동식 하이브리드 구강관리 시스템 개발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구강관리 시스템에 대한 현장수요 맞춤형 구성품 개발, 아울러 고령친화형 통합 어플리케이션 개
한국 치과계가 문화 예술을 매개로 국제 인맥 교류의 큰 틀을 다듬어 가고 있다.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회장 정 훈·이하 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아시아턱관절학회, 재한동경의과치과대학동창회, (사)대한턱관절협회가 후원하는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제3회 문화예술제’가 오는 7월 6일(토) 오후 4시 30분부터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 남산룸에서 열린다. 교류협회는 치과 문화에 관한 국제 교류와 각종 정보 제공을 통해 국제화를 선도하는 한편 치과문화교류의 국제적 허브로 성장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자는 기치 아래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16년 10월 출범시킨 단체다. 특히 지난해 정기총회에서는 기존 ‘국제치과교류학회’였던 단체의 명칭을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로 변경하며 외연 확장과 더 활발한 활동을 다짐한 바 있다. 이번 3회 문화예술제에서는 테츠야 요다 교수(동경의과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가 ‘동경의과치과대학 소개 및 턱관절 질환(저작근 인대-건막 과증식에 대하여)’이라는 주제로 2부 첫 강연에 나선다. 이어 김황식 전 국무총리(사단법인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가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집중시킨다. 제3부에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담은 개정 근로기준법의 시행을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개원가의 주의가 요망된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1월 개정·공포한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이 명시된 근로기준법이 오는 7월 16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의 사업장은 오는 7월 15일까지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발생 시 조치에 관한 사항 등을 정하고 취업규칙에 필수적으로 기재해 사업자 관할 지방 고용관할서에 신고해야 한다. 이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에 해당될 수 있다. 취업 규칙에는 직장 내 괴롭힘이 금지된다는 것과 금지하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담겨있어야 된다.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취업규칙 표준안에는 직장 내 괴롭힘을 ‘근로자가 직장에서 지위나 관계 등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라고 설명하며 이를 금지한다고 명시돼 있다. 구체적인 직장 내 괴롭힘에는 ▲신체 폭행 ▲협박 ▲욕설 ▲폭언 ▲온라인상에서 모욕감을 주는 등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합리적인 이유 없이 사적인 용무를 지시하거나 업무능력을 조롱하는 행위 등이 해당될 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해외진출을 꿈꾸고 있는 의료기관들에게 전문가 컨설팅 서비스(GHKOL)를 지원하고 있다. 진흥원은 국내 의료시스템의 성공적 해외진출을 위해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역량강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로젝트별 전담 자문단을 구성,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의료기관 및 연관산업체(의료IT, 진단검사 등)며, 이들에게 제공하는 컨설팅 범위는 사업계획 자문 및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시장정보 제공, 법률 검토 및 계약서 작성 지원, 네트워크 구축, 타당성 분석 자문, 마케팅 및 인사조직 관리 등이다. 각 신청기관과 진흥원 간 킥오프 회의를 통해 컨설팅 지원 범위 및 전담 전문위원을 확정하며, 이후 전문위원과 매칭을 통해 구체적인 컨설팅을 진행한다. 연중 상시 접수하며, 매월 말 당월 접수를 마감한다. 신청서류는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사업에 치협과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가 치과의사를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앞서 관련 사업을 전개한 미국의 사례를 살펴보는 자리가 열렸다. 미국 학자들은 노약자의 구강건강을 전신건강과의 연계성, 나아가 정신건강 및 사회활동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다뤄야 하며, 이를 의료공급자와 건강정책 입안자들이 정확히 이해해야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협이 주최하고 대노치가 주관한 2019년 해외 연자 초청 학술집담회가 지난 6월 2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2강의실에서 열렸다. ‘Oro-systemic care model in the U.S.’를 대주제로 미국 네바다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수들을 초청해 미국의 노인의학·의료 시스템에 대해 들어본 이 자리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강의에 집중했다. 첫 연자로 나선 Georgia Dounis 네바다주 라스베가스(UNLV) 치과대학 교수는 ‘Oral health is an integral part of Physical and Mental Health’를 주제로 “노약자의 구강건강은 단순히 저
세부 공항에 도착하여 배로 세 시간을 가야하고 배에서 내려 버스로 한 시간을 가야하는 카모테스 섬에서 연속하여 3년을 진료하니 이 지역 주민들의 구강위생 상태에 많은 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처음 진료 시에는 앞니가 조금만 썩어도 빼달라고 했던 분들이 이제는 다 썩어서 흔적만 남은 앞니를 치료해 달라 할 때에는 어이없었지만 그만큼 의식 상태가 변한 듯 하여 내심 흐뭇하였습니다. 다 같이 까만 앞니를 가지고 있었을 때는 누구나 창피하지 않았지만 치료를 받아 예쁘게 된 친구의 앞니를 보고 이제 이를 잘 닦아야하겠다는 생각이 스스로 들었을까요. 우리는 카모테스 섬에서 3년의 진료를 마치고 작년부터는 마닐라 인근 산 마태오 시의 도시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치료하실 때 이들을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으로 대하지 마시고 평범한 우리 주변의 이웃으로 정겹게 맞이해주세요”라는 박 신부님의 당부와 함께 우리는 한분 한분을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하면서 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간단한 충치치료 하나를 하려 해도 5명의 식구가 이틀을 꼬박 굶어야 그 치료비를 낼 수 있기에 치료를 포기하여 엉망이 되어버린 이들의 치아를 보면서 우리는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모두가 한마
정부는 한국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인 커뮤니티 케어를 작년, 2018년부터 강하게 추진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사업이 시작됩니다. 치과계가 공공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커뮤니티케어에 대해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연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편집자주>. ▶▶▶연재순서 1. 백세시대의 치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_커뮤니티 케어 연재를 시작하며 2. 고령화의 오래된 미래, 일본형 커뮤니티 케어인 지역포괄케어 소개 3.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역사와 의의 4. 커뮤니티 케어 사업추진시 지역주민참여의 중요성 5. 부천시 커뮤니티케어에서 구강케어 사업계획 6. 커뮤니티케어에서 구강케어의 중요성 7. 공중구강보건에서 치과계의 미래를 본다_ 커뮤니티케어 촉탁의제도의 의미 커뮤니티케어가 최근 자주 언급되고 있는데, 커뮤니티케어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고령화 사회를 준비한 일본의 시스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일본은 노인 한 명을 다수의 젊은이가 부양하던 헹가래형 사회에서 한 사람이 한 명을 부양하는 목마형 사회로 이행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런 초고령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