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지난 5월 26일 치과계 전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회원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서신을 통해 주요 사업을 완성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치협은 지난 4월 대의원총회에서 핫이슈가 된 전문의제도, 협회장 직선제 도입, 미불금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한편 치과의사 인력 수급 정책과 보조인력 문제 ▲치과의료 인력의 해외 진출사업 ▲건강보험 급여 2000만원 시대 등 경영 개선을 위한 다양한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적극 매진할 뜻임을 밝혔다. # 국민 눈높이 맞춰 신뢰 회복전문의제도의 경우 치협은 “보건복지부에서 제안한 4개 시행안이 부결됨에 따라 대의원총회 의결사항을 준수하도록 하겠다”면서 “그러나 현재 이 제도와 관련된 헌법재판소의 위헌소송과 행정소송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그 결정에 따른 대책 또한 함께 마련해 나가야 된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장 직선제 도입과 관련 “정관 개정안이 개정 정족수를 넘지 못해 부결됐지만, 대다수 회원들이 직선제에 대해 높은 열망을 갖고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집행부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 차기 대의원 총회에 다시 상정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치협은
치협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김소현·이하 대외협력위)가 기존 시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과 대북협력사업에 더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대외협력위는 지난 5월 22일 선릉역 인근에서 제2차 대외협력위원회 회의를 갖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위원회의 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회의에 앞서 김종훈 부회장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개원환경 속에서도 협회의 대외협력 업무에 물심양면 노력해 주시는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현재 대외협력위는 무료진료 사업, 대북협력 사업이라는 두 축으로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업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소현 이사는 그동안 대외협력위에서 진행한 사업에 대한 보고를 이어갔다. 대외협력위의 사업은 현재 진료봉사 등의 사회공헌사업과 개성공업지구의 구강보건의료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외협력위의 사회공헌사업인 이동치과병원 운영사업은 월 4~5회 정기적으로 의료사각지대를 찾아 약 60회 정도 진행했으며, 롯데제과와 함께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 역시 약 24회 2000여 명의 구강을 돌봤다. 또 대외협력위가 주축이 되고,
내년 1월부터 의료기관과 약국 개설 및 휴·폐업신고,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와 특수의료장비 신고는 지방자치단체로, 의료인수 변경신고는 심평원으로 한 번만 하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지자체와 심평원으로 이원화된 보건의료자원 신고관리의무를 일원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시행규칙 일괄 개정안이 조만간 공포된다.이에 따라 오는 2016년 1월부터 의료기관이 이중으로 부담하던 신고의무와 서식이 간소화될 전망이다. 총 22종에 달하는 첨부서류도 사라진다.심평원은 일원화가 이뤄질 경우 지난해 기준 약 33만6000건에 달하는 중복신고 불편이 해소되고, 행정비용이 약 40억 원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손명세 심평원장은 “신고일원화 사업으로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협업을 통해 국민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행정서비스를 개선한 정부3.0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의료기관 또한 기존에 비해 일처리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심평원은 지난 5월 21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손연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일원화를 위한 ‘원스톱(One-Stop)’ 시스템 구축에 공동의 노력을 약속했다.한국지역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이하 복지부)가 외국인 환자의 미용성형시장 유치 건전화를 위한 개선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최근 브로커들이 국내 환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모객’에 앞다퉈 나서면서 미용성형시장이 혼탁해 지는 가운데 나온 조치라 복지부의 이 같은 조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 대형 성형외과와 연결돼 있는 치과 역시 미용성형(턱 수술)등으로 얽혀 있어 이런 조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복지부는 지난 5월 26일 강남구, 서초구 소재 의료기관 62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벌인 결과 외국인 환자 유치 불법 브로커로 추정되는 14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들은 관광가이드로 활동하면서 외국인 환자를 병원에 연결시켜주는 형태로 수천 만원을 챙겼다. 현행 의료법은 외국인 환자의 유치는 복지부에 등록돼 있는 유치업자에 한정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 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한편 복지부는 미용성형시장의 진료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성형외과의사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외국인 환자 미용성형 진료비’ 기준을 발표하고 메디컬코리아 다국어 홈페이지에
2016년도에 열리는 SIDEX는 치협과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는 형식이 유력하다.SIDEX 조직위원회(대회장 권태호·위원장 강현구)는 지난 5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4월달에 열리는 SIDEX는 치협과 함께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며 “치협과 좋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상호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부와 치협 공동 주최는 이사회의 공식적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내년 SIDEX는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3일간 열린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권태호 대회장, 강현구 위원장, 김재호 사무총장, 함동선 관리본부장, 심동욱 학술본부장, 정기훈 전시본부장, 조영탁 홍보본부장, 이종호 행사본부장이 참석했다.# 실질적인 국제화의 터닝 포인트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이자 성과로 SIDEX의 국제화를 꼽았다. SIDEX는 올해 처음으로 미국치과의사협회(이하 ADA) 보수교육 인증 제공자로 승인받아 국제행사로서의 면모를 다졌다. ADA 보수교육 기관은 2년마다 재심사를 받아 내년에도 ADA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된다.권태호 대회장은 “가장 신경을 쓰고 노력했던 부분은 국제화다. ADA 보수교육점수를 인정받아 외국 치과의
기존 개원의와 페이닥터 간의 감정대립이 결국 법적 분쟁으로까지 번지는 사례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특히 페이닥터가 진료한 환자가 불만을 제기할 경우 사후 책임의 ‘황금비율’을 놓고 벌어지는 상호 갈등이 점차 공론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치과의사 A 원장은 최근 환자로부터 진료 과실에 대한 배상을 요구받았다. 자신의 치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페이닥터가 진료를 하던 중 버로 입술 주위를 긁는 사고가 발생, 해당 환자를 피부과로 전원 조치한 후 발생한 일이다.환자의 요구에 따라 배상을 생각하고는 있지만, 실제 진료한 페이닥터와 과연 어느 정도 비율로 책임을 나눠야 하는지,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 지 고민이다.개원의 B 원장은 최근 이직한 페이닥터가 진료 한 임플란트 환자의 사후 관리 문제를 두고 장기간 서로 책임 공방을 벌였다. B 원장은 이를 두고 “진료 분쟁에 대해 구두로만 약속했기 때문에 책임을 서로 떠넘기기 급급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씁쓸해 했다. # 책임 공방 길어지면 갈등도 ‘활활’하지만 이 같은 분쟁의 책임을 나눠져야 하는 페이닥터들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3개월 동안 수도권의 한 치과에서 주1회 페이닥터로 일해 온 치과의사 C 원장은 올해 초 개원을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요즘 개원가는 울며 겨자 먹기로 출혈경쟁까지 감수하며 치과를 근근이 유지해오고 있다는 하소연이 끊이지 않는다. 더욱이 준비없이 쏟아진 젊은 치과의사들은 개원가의 혹독한 경쟁에서 도태되거나 수가경쟁에 내몰리며 경영악화의 악순환에 한숨짓기도 한다. 여기에 지속적인 치의의 과잉공급 현상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형국이 되고 있다. 이에 치의신보는 이런 불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경영 노하우로 성공적으로 치과를 경영하고 있는 개원가를 찾아 그들만의 경영비결을 시리즈로 매월 두차례 공개한다. 선정대상은 단독 개원하는 치과를 위주로 했으며, 아울러 모범적인 동네치과의원을 대상으로 했다. 인터뷰에 성심껏 응해준 취재원에 대한 보호와 프라이버시 존중 차원에서 이들 치과와 원장 명칭 등은 모두 익명 처리키로 했다.편집자주경기도 소도시에 개원한 A원장의 치과에는 늘 환자들로 북적인다. 하루 평균 40~50명의 환자가 방문한다고 했다. 실제 치과대기실에는 예약제 운영에 따른 양해를 구하는 문구가 걸려있을 정도다. 예약없이 모르고 방문한 환자들의 오랜(?) 기다림에 대한 이해를 당부하는 글귀다. “처음엔 예약제에 따른 환자들의 불만도 많았으나 이젠 정착이 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하 건보공단)이 본인부담 사전상한액 초과, 업무정지기간 중 진료비 청구, 건강검진 진료비 환수 등 진료비 착오 청구사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인 만큼 개원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보공단은 최근 전국 8만여 요양기관 중 사후관리 과정에서 진료비 착오 청구사례를 점검, 확인된 유형 및 사례를 처음으로 공개한데 이어 앞으로 점검유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 중 점검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개된 착오 청구 유형은 ▲환자 출국기간 중 청구(18억5000만원) ▲의사 등 대표자 부재기간 중 청구(15억3000만원) ▲동일처방전 이중청구(9억6000만원) ▲가입자 사망일 이후 청구(1억7000만원) ▲중복청구(45억 원) 등 5개였다. 착오 청구로 지난 4년 간 환수 조치된 금액은 90억1000만원에 달했다.앞으로 확대할 점검유형은 ▲만성질환 초·재진 진찰료 ▲본인부담 사전상한액 초과 ▲업무정지기간 중 진료비 청구 ▲건강검진 진료비 환수 등이다표 참조.
환자가 치과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사항에는 치과의 위치, 평판, 비급여 진료비용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는 치과의사가 환자와 ‘옥신각신’하게 되는 요소가 있는데 바로 ‘진료비’ 부분이다. 이곳저곳 발품 팔며 진료비를 비교한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비싼 비용을 요구하는 치과에 “왜 이 치과는 다른 치과보다 진료비가 비싼 것이냐”고 묻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개원가에서 환자가 타 치과와의 진료비 차이 이유를 묻거나 진료 할인을 요구할 경우 난감해 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환자가 이해할만한 뚜렷한 대답이 마련돼 있지 않다면 다음 유형별 조언을 참고할만하다.유형 1 “가격 가치보다 비가격 가치 설명”먼저 ‘가격 가치’보다 ‘비가격 가치’ 설명에 중점을 두는 유형이다. 치과재료 등과 같은 가격 가치와 관련된 부분과 달리 비가격 가치는 유명 화가의 그림이나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만든 명품 옷, 유명브랜드 등처럼 가격 책정이 자유롭다. 의료계와 비교해 보면 의사의 시술 경험이나 실력, 시술의 난이도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 본지 2015년 경영 기획시리즈 ‘잘 되는 동네치과’에서 소개되기도 한 A원장은 “똑같은 음식재료를 가지고서도 누가 요리하느냐에
불법 브로커들이 외국인 환자를 소개해주는 대신 한 건당 330만원을 받는 말도 안 되는 일이 한국 의료계에서 벌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한 의료기관에 외국인 환자 4명을 소개하고 소개비로 57만원~210만원씩 총 489만원을 받은 브로커가 있었다. 또 다른 브로커는 한 병원에 1개월간 7명의 외국인 환자를 소개해주고 1건당 최고 330만원의 소개비를 받았다. 이런 황당한 사례들이 한국 의료계에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니 당장 메스를 대야 할 상황이다. 다행히도 정부가 실태를 파악하고 서둘러 대책을 발표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한데 대해서는 환영할 만하다. 보건복지부, 관광경찰, 지자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에서 192명의 인원이 참여해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소재 의료기관 62개소를 현장점검 했다. 그 결과 외국인 환자 유치 불법브로커로 의심되는 14명의 명단을 확인하고, 이를 경찰에 수사의뢰할 계획이다.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복지부에 유치업자로 등록하도록 돼 있으며, 등록하지 않고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대전 이엘치과병원(병원장 이도훈)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을 위해 개원 이후 3년 째 꾸준히 장학금 기탁에 나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도훈 이엘치과병원장은 지난 5월 13일 대전시교육감실에서 대전시교육청에 장학금 14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이번 장학금은 이엘치과병원이 2013년 12월 23일 시교육청과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 해 4월 1200만원, 10월 1400만원에 이어 세 번째 기탁한 것으로 대전의 14개 중·고등학교에 전달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이엘치과병원이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사랑과 봉사’를 모토로 병원을 설립한 이도훈 원장의 신념 덕분이다. 이 원장은 2012년 1월 개원 이후 직접 학생들을 병원에 초청해 2년간 2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서영석 전북치대·치전원 동창회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서 회장은 지난 5일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봉사정신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어린이의 권리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사진.서 회장은 1995년 4월부터 현재까지 20년간 금천구에 위치한 혜명보육원 아동들의 치과진료 후원, 양치교육, 보육원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보육원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왔다. 또 혜명보육원 아이들에게 단순한 후원자와 혜택을 받는 아동과의 관계가 아닌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때로는 엄격함과 때로는 칭찬으로 곁에서 오랜 시간 지켜봐주는 어른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보육원을 퇴소한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가져 수술비 등을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아동 관련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아동들의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솔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