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임·직원 간 소통과 업무 효율화를 꾀하기 위해 월 1회 전 직원이 참석하는 회의를 연다. 지난 20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총무이사 주재 하에 첫 회의를 열고, 최남섭 협회장과 이성우 총무이사의 조직 운영 철학을 통해 향후 치협 조직 및 회무의 나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최남섭 협회장은 이날 ▲치협 직원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할 것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업무의 효율성 극대화 ▲콜센터의 성공적인 개통 및 운영 ▲직원 평가제도 실시 및 인사에 적극 반영 ▲직원 처우개선 노력 등 5가지 사항을 강조했다.최 협회장은 “콜센터는 치협이 얼마나 회원을 위한 회무를 하는지 척도가 될 중요한 사업이다. 일선 회원을 위한 회무가 될 수 있도록 콜센터가 개통되는데 차질 없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성우 총무이사는 상·하부 조직의 ‘Reasonable Argument’를 통한 상호 존중 문화를 기반으로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했다.이 총무이사는 “앞으로 부서별로 상호 토의하는 시간을 갖겠다. 각 부서의 사업 현황과 방향을 짚어보고 바람직한 점과 개선할 점을 논의해 나가자”고 말했다.차기 열리는 9월 회의에서는 사업국과 콜센터를 위주로 논의를 이어갈 계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하 치전원) 재학생들이 선배들과 손잡고 활발한 진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치전원 진료봉사회 KODA는 하계 방학기간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으로 장기진료봉사를 다녀왔다. 이번 봉사에는 박준봉 지도 교수를 비롯해 19기 이천복 원장 등 치전원 선배들이 참여해 재학생들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당 마을 주민들은 3년 째 이어지고 있는 봉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환영해 줬고, 봉사단은 진료 외에도 마을주민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갖고 정을 나눴다. 치전원의 또 다른 진료봉사동아리 WBM(Will be a Man)은 지난 7월30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관인농협에서 치과진료봉사를 시행했다. 이 활동에는 최경규 지도 교수와 WBM 15기 김석훈 원장 등을 비롯해 49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진료는 치주, 보존, 예방치과, 구강악안면외과 등으로 나눠 1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충치치료, 불소도포, 발치 등을 시행했다.진료봉사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진료봉사는 환자를 미리 접해보고 어떠한 마음으로 환자를 대해야 하는지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교수님들과 선배님들
“이번 학술대회는 최신 치의학의 트렌드를 짚어보는 자리인 동시에 한국 치과계에 묵직한 궤적을 남긴 故 장 훈 전 회장님에 대한 헌정의 의미도 있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대한국제임플란트학회(회장 황재홍 · 이하 ICOI KOREA)가 오는 9월 1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에서 2015년 학술대회를 열고 최신 치의학의 동향에 대한 지견을 나눈다. 이번 학술대회는 ICOI KOREA의 3대 회장을 역임한 故 장 훈 원장에 대한 추모식을 겸해 열려 눈길을 끈다. 황재홍 회장은 “장 훈 전 회장님께서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신지 3년 정도 됐는데, 그동안 학회 차원의 추모가 없었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장 전 회장님에게 헌정하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ICOI KOREA 2015 학술대회는 ‘Digital Applications in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다양한 전공과목의 연자들이 연단에 서 최신 치의학의 동향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은 김현종 원장의 ▲투시장비를 이용한 다양한 임플란트 합병증의 해결법을 시작으로 김종엽 원장의 ▲환자와 의사가 만족하는 guided implant placement, 최병호
의료기기 광고 시 사전 심의받은 사실 표시를 의무화하고, 광고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경우 해당 행정청이 시정명령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강은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1일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는 의료기기를 광고하려는 자가 미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심의를 받은 내용을 광고하는 경우 그 광고에 심의 받은 사실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또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에게 의료기기 광고 심의를 받지 아니하거나 과장광고 등의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경우 일정 기간을 정해 그 위반 사항에 대해 시정명령 할 수 있도록 했다.현행법상에서는 광고 금지 규정을 위반할 경우 해당 행정청이 그 위반 사실에 대해 시정명령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없었다. 강은희 의원은 “의료기기를 광고하려는 자가 심의를 받은 내용을 광고하려는 경우에는 그 광고에 심의받은 사실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법에 명확히 규정했다”며 “광고의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경우에는 그 위반 사항에 대해 시정명령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현행법의 미비점을 보완해 의료기기의 안전과 광고의 신뢰성을 제고하려는 것”이라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 등에 대한 현금영수증 발급의무 위반 시 미발급액의 50% 과태료 부과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렸다.변호사, 의사 등은 현금영수증 발급의무를 위반해 현금영수증 미발급액의 50%에 상당하는 과태료를 부과 받아 이의제기를 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자 위헌법률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헌법재판소는 현금영수증 발급의무를 담은 조항과 과태료를 명시한 조항 모두 합헌이라고 지난 7월 30일 선고했다. 개정전 소득세법과 법인세법은 건당 30만 원 이상 거래했을 때 현금영수증을 의무 발급하도록 하고 있다. 의무발급 금액은 지난해 7월 건당 10만원으로 개정됐다. 조세범 처벌법은 의무발급 규정을 어겼을 때 거래대금의 50%를 과태료로 정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판결문을 통해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 등은 실제 35% 내지 38%의 종합소득세 세율을 적용받는 경우가 많고, 여기에 10%의 부가가치세 세율 또한 적용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세액에 상응하게 과태료 액수가 정해져야만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 등의 탈세 유인을 사전에 차단함과 동시에 현금영수증제도의 실효성을 두텁게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헌법재판소는 현금영수증 발급을 의무화하고 위반 시
서울지부 회원 3명 중 2명꼴로 직선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지부(회장 권태호)가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대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월 1~6일 모바일 투표방식으로 3차에 걸쳐 진행됐다. 대상자는 서울지부 회원 4467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721명이 설문에 참여해 16.1%의 응답률을 보였다. 설문조사는 ‘귀하께서 원하는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선출 방식은?’이라는 단일 문항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4.06%(534명)가 직선제를 지지했으며, 현행 대의원제는 14.70%(106명), 선거인단제는 11.23%(81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40대의 직선제 지지도가 각각 87.18%, 75.54%를 기록해 평균인 74.06%를 상회했다. 50대에서도 73.05%의 응답자가 직선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0대에서 직선제를 선호하는 비율은 64.08%로 평균치를 밑돌았으며, 70대에서는 22.70%로 크게 낮아졌다. 70대 응답자들의 54.52%는 현행 대의원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 응답자는 ‘직선제(74.06%), 현행 대의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이하 대여치)가 장애우들의 구강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진료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올해 4월부터 대여치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여과총)가 함께 진행한 ‘장애우와 함께 따뜻한 맘 평생구강관리’사업은 8월 들어 진료를 마무리하고, 그간의 성과를 학술 보고서로 정리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여치 대외협력부(위원장 최영림 명예회장·이사 허경기, 황혜경, 박슬희)는 중국 윈난성을 비롯해, 천안복지관, 등대의 집, 인덕학교, 동산원 등 장애우 시설 등을 중심으로 올 상반기 구강진료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최영림 대여치 명예회장은 “이 사업은 여과총과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봉사의 의미도 있지만 이번에는 과학 장비를 동원해 체계적으로 장애우들 대상 진료사업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장애우들의 구강상태가 매우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장애우 진료 매뉴얼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여치는 올해 사업에 올인원바이오의 치아우식 검사 장비를 도입해 장애우들의 구강상태를 살폈고, 장애우 스스로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동칫솔질 교육을 시행하는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장애우 진료
이병태 원장이 광복 70년 기념으로 보통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한국현대사를 돌아보는 특별전 ‘70년의 세월, 70가지 이야기’에 소개되고 있다.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광복 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광복70년 기념특별전은 지난 7월 7일 시작돼 오는 9월 29일까지 광화문 앞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기획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광복 이후 근현대사를 살아온 한국인 70인의 인생을 들여다봄으로써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든 평범한 사람들이 걸어온 진솔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선정된 70인은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로 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개인 소장 자료와 구술 영상, 관련 역사에 관한 유물, 사진, 영상 등이 전시되고 있다.이번 특별전에는 이 원장이 지난 1960년 4월 19일 저녁에 작성한 일기와 당일 전단지가 전시되고 있다. 4·19혁명 당시 동성고등학교 학생이었던 이 원장은 당시 경무대 앞 학생시위에 적극 참여했고, 그날 겪은 일들을 일기로 기록했다. 당일 저녁 앞집에 숨어 밤새 쓴 일기는 A4 사이즈 절반크기의 노트에 12페이지 분량이다. 4·19 당일 이 원장이 직접 작성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라오스의 구강보건 향상을 돕기 위해 나섰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이승표 교수(구강해부학교실) 연구팀이 ‘라오스 보건과학대학 치의학부 역량 강화를 위한 수요조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이하 수요조사 사업)에 대한 연구결과를 현지에서 최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이번 수요조사 사업은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4 글로벌교육지원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 수요조사 사업 발표 행사에서는 Alounyadeth 라오스 보건과학대학(University of Health Sciences·이하 UHS)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백대일 교수(예방치학교실)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우철 교수(치과보존학교실)가 ‘프로젝트 개요 및 진행’, 이승표 교수(구강해부학교실)가 ‘프로젝트 평가 및 향후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앞서 이승표 교수 연구팀은 현재 라오스의 유일한 치과의사 배출 기관인 UHS의 현황 및 문제점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전단계실습실 사업 타당성을 확인하고 대학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사업의 책임연구자인 이승표 교수는 “치의학계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교육지원사업에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이하 브레인스펙)이 오는 9월 풍성한 세미나를 준비하고 수강생을 기다린다. 9월 6일부터 시작되는 브레인스펙의 세미나는 치과보험청구 분석에서부터 상담, 종합적 구강관리 과정, 초음파 스켈링까지 다루고 있어 치과에 근무하는 스탭들에게 유용한 세미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9월 6일, 13일 진행되는 ▲치과보험청구분석과정은 근로자카드를 이용한 재직자환급과정으로, 근무 치과의 보험청구과정을 분석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12일에는 예방치과와 관련된 ▲OHC정기교육이 열리며, 13일에는 ▲결정적인 순간의 전화상담 ▲결정적인 순간의 대화를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19일에는 ▲EMS 초음파 스켈링 실습코스가 진행된다. 브레인스펙 측은 “9월 세미나는 치과 스탭의 업무 중에서 치과보험청구, 전화상담, 환자 상담, 초음파 스켈링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며 “특히 상담강의는 우리치과에 맞는 스크립트를 직접 작성하는 실습과정과 우리치과의 장점을 표현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전화예절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고 밝혔다. 문의 : 010-3618-2080(브레인스펙)
떨어진 레진을 어설프게 붙이고 치과를 돌면서 분쟁을 유도하는 식의 ‘블랙컨슈머’ 환자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해 일선 개원가를 긴장케 하고 있다. 이런 환자들은 분쟁을 피하고자 비교적 쉽게 합의해주는 치과 원장들의 ‘약점’을 악용, 현금으로 배상을 받기를 원하는 유의 환자들로, 몇 가지 패턴이 있다는 게 피해 원장들의 전언이다. # 떨어진 레진 걸쳐만 둔 환자최근 A 원장은 보험 스케일링을 받으러 온 신환을 직접 보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성 신환은 원장이 딱 보기에도 치료해야 할 치아가 한 두 개가 아닌데 괜찮다며 보험 스케일링만 받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복장도 아웃도어 차림이고, 일반적인 신환이라고 보기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서 A원장은 치과위생사에게 맡기는 대신 본인이 직접 구강을 살펴보다가 15번 서비컬 레진이 금방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A 원장은 “대충 훑어봐도 치료할 곳 투성이였는데, 한사코 불편한 데가 없으니 스케일링만 받겠다고 우겨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시린지로 살펴보다 15번 레진이 금방 뚝 떨어져서 ‘이거 떨어진 것만 걸쳐 두신 거네요?’라고 물으니 당황하면서 체어에서 벌떡 일어나 나가더라”고 당시 상황을
메르스 사태의 책임론에 시달려 온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격 경질되고, 후임으로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내정됐다. 청와대는 지난 4일 보건복지부 장관 인사를 전격적으로 단행하고, 정진엽 현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후임으로 내정했다. 또, 청와대는 신임 고용복지수석에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오늘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진엽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교수를 내정했다”며 “정 내정자는 25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의료 경험을 통해 한국 의료 체계 전반에 대해 깊은 이해와 높은 식견을 갖고 있어서 공공 의료를 강화하고 국민 건강의 안정을 이룰 적임자”라고 밝혔다.정진엽 신임 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소아 뇌성마비의 권위자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 내정자는 1980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원자력병원 정형외과 제2과장, 서울대병원 임상강사,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역임하고 지난 2008년부터 2014년 제4대, 5대, 6대 분당서울대병원장을 역임한 이력의 소유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진엽 내정자는 대학병원 원장으로서 세계최고 수준의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