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군무위원회(위원장 이충규)가 지난 15일 서울역에 있는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충규 위원장과 이성우 총무이사, 송민호 기획이사, 강정훈 치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요 회의 내용으로는 군무위원회 예산 변경내역 보고와 함께 군무위원회 제반업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사진. 특히 군진지부(회장 이일구) 후반기 치의장교 세니마 개최 지원,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강길수·이하 대공협) 주최 학술대회 개최 지원, 청년위원회(위원장 최희수) 페이 닥터를 위한 표준계약서 배포 등 군무위원회가 맡고 있는 주요 업무 보고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각 주체별 주요 요청 사항에 대한 검토와 함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이일구 군진지부 회장은 “치의장교들의 위상과 사기 진작뿐 아니라 군 장병의 구강건강관리 향상을 위해서도 독립건물 형태의 군 치과병원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강길수 대공협 회장은 “대공협 주최로 열리는 학술대회 참석자들에게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치협 정관 규정에 따라 지부와 학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만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된다. 따라서 대공협이 지부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전했다. 최희수 위원장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10월은 한의약의 달, 10월 10일은 한의약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제9회 한의약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이날 기념식에는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해 보건의료단체장들과 한의약 관련 단체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최남섭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9회 한의약의 달 기념식을 축하드리며 한의학의 세계화와 의료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한의학계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본인부담금이 과도해 정부의 노인틀니 건강보험 적용 정책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지난 2012년 7월부터 시작된 75세 이상 완전틀니, 부분틀니(2013년 7월부터 시작) 시술노인이 올해 5월 시행 분까지 모두 25만7292명에 그쳤다.이는 지난해 기준으로 75세 건강보험 대상 노인 2백17만8648명 중 11.8%만 틀니 치료를 받은 것이다.더욱이 건강보험 대상에도 들지 못하는 의료급여 대상노인의 치료율은 더욱 열악하기만 하다.75세 이상 의료급여 대상노인이 24만3652명인데 틀니급여 혜택을 본 노인은 3685명인 1.51%로 안타까운 수준이다. 이같이 노인틀니 치료율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이유로 이목희, 김미희 의원은 노인틀니 치료시 적용되는 50%의 과도한 본인부담률을 원인으로 지목했다.올바른 지적이다.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2013년 OECD 국가 중 제일 높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월 소득이 1백92만 원 이하인 노인 가구가 47%나 된다.노인틀니가 급여화 됐더라도 본인 돈으로 틀니치료비 60 여만 원을 지불해야 하는 데, 먹고살기조차 빡빡한 수많은 노인들에게 현실적으로 지불할 능력이 없는 것이다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회장 김건일·이하 봉사회)가 지난 9일 KBS 신관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방송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리사회 여러 분야에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 포상하고 홍보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국내 최대의 나눔 대상이다. 봉사회는 지난 2002년 노틀담복지관에서 시작된 장애인진료봉사를 시작으로 2009년 6월 협회건물에 장애인 진료센터를 설립해 지부소속 20명 내외의 회원들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진료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봉사회는 그동안 800여명의 장애인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제공했다.
서울치대 23회 동기회(회장 변영남)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남해안 일대로 졸업 45주년을 기념해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에는 미국에서 온 회원들을 비롯해 부부동반으로 33명이 참가해 우의를 다졌다사진.서울치대 23회 출신 중에는 이기택 전 치협 회장을 비롯해 김건일 전 치협 대의원회의장, 백순지 전 서치회장 등이 치과계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동기회 측은 “치과의사 생활 45년 동안 받은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여생동안 남을 배려하며 봉사하는 삶을 살기로 함께 다짐했다”고 밝혔다.
부당 건강검진 의료기관 적발건수가 지난 4년간 124만건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부당 검진기관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일고 있다. 특히 치과의 경우 인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건강검진을 해 적발된 건수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약 5배가량 증가했다. 신경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0월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부당 검진기관이 매 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지난 2010년 8만 587건에서 2011년 48만 391건으로 6배 가까이 급증한 이후로 그 적발건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2010년에 비해 여전히 4배 가까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번 적발된 검진기관이 또 다시 적발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013년 기준 부당검진으로 재적발된 검진 기관은 총 478곳인 것을 비롯해 연속 적발된 곳은 353곳, 3년 연속은 83곳, 4년 연속도 42곳이나 됐다. 2013년 부당검진 세부 유형별 적발현황에 따르면 단순입력착오, 절차 미준수 등 행정적인 문제를 제외하면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인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에
치아가 외모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치아가 상실되고 이를 보철치료로 회복했을 때 환자에게 오는 불안감이나 우울감은 어떤 양상을 보일까?권선화 씨는 ‘치아상실 환자들의 보철치료 전과 후의 불안 및 우울에 미치는 요인’이란 제목의 논문에서 구강건강과 관련된 정신건강상태를 분석했다. 이 논문은 영남대학교 대학원 보건학과 보건학전공 논문이다.부산광역시와 경남지역에 있는 14개 치과병·의원에서 치아를 상실한 20세 이상의 환자 248명을 대상으로 보철치료 전과 후의 불안과 우울에 대해 연구한 결과, 보철치료 후 치아상실 환자의 불안과 우울이 상당히 낮아졌다표 참조. 불안은 보철치료 전 7.62에서 보철치료 후 5.74로, 우울도 보철치료 전 39.09에서 보철치료 후 37.37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보철치료 전과 후의 불안은 남자에 비해 여자가 높았다. 보철치료 전과 후의 우울도 마찬가지로 남자에 비해 여자가 높았다.연구자는 “남자보다 여자의 경우 불안 및 우울이 높기 때문에 치아상실 후 보철치료를 위해 내원한 여자 환자들의 반응을 수시로 관찰함으로써 불안 정도를 파악해 그에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치과의사와 뮤지션. 얼핏 들어선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일 모두를 ‘열정’이란 이름으로 자신의 삶에 녹아내 ‘치과의사 뮤지션’이란 전문 타이틀을 단 이들이 있다.이들에게 있어 음악은 단순 취미 차원을 넘어선 삶의 일부다.“치과의사라는 타이틀 때문에 음악에 대한 열정이 평가 절하될 때 가장 속이 상하다. 음악은 내 삶의 일부”라는 이들의 음악 사랑은 오늘도 현재 진행형이다. # 가수 리안. 본명 백승엽 원장(서울탑치과)은 치과의사 뮤지션으로 익히 잘 알려진 인물이다.치과의사들로 구성된 펑크록 밴드 ‘이빨스’의 리더 겸 보컬로 활동하면서 여러 음반을 발표해 왔다. 또 솔로 활동을 통해 댄스, 발라드 등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서울치대 재학 당시 대학가요제도 나가고 기획사도 찾아다니며 전문 뮤지션을 꿈꿔오다 2005년 이빨스를 결성했고 이후 꾸준히 음반을 내며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졸라 리안’이란 이름으로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면서 느꼈던 참담한 마음을 담은 신곡 ‘2014 코리아’를 발표했다. # 황병기 원장(서원치과의원)은 지난 2006년 불혹을 넘긴 나이에 가수로 깜짝 데뷔해 화제가 됐다. 그는 당시 NP
의료법에 따라 의료장비를 관할 보건소 신고 및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치과용 방사선촬영장치가 상당수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의가 요구된다.김재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감에서 현행 의료법상 의료기관은 방사선 진단장치와 특수의료장비를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3년마다 정기적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최근 검사받지 않거나 신고하지 않은 의료장비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재원 의원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고·검사를 하지 않은 의료장비를 사용한 의료기관이 지난해 85개 병원 114대에서 올해 10월말 현재 92개 병원 126대로, 전년 대비 의료기관은 29.8%, 의료장비는 32.6% 증가(2014년 수치는 10개월 수치를 1년 수치로 환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신고·검사를 받지 않은 부적정한 의료장비 사용으로 환수 조치된 금액은 2013년 1억3000만원에서 2014년 10월말 현재 1억9000만원으로 전년대비 70.3% 증가했다. 심평원은 병원이 신고하지 아니한 장치를 사용했을 경우 보험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이미 지급된 경우에는 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비급여가격의 비교정보 제공 확대를 추진함에 따라 치과 충치치료에 대한 가격정보도 추가로 공개될 전망이다. 남윤인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16일 심평원 국감에서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비급여가격 비교정보 제공 확대계획’에서 오는 11월 기존의 37개 항목에 더해 치과 충치치료를 포함해 위·대장 수면내시경검사관리료, 상복부초음파검사료 등 6개 항목을 추가로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급여로 전환되는 항목에 대해서는 공개에서 삭제할 방침이다. 심평원은 지난해 1월 상급종합병원 43개 기관의 29개 항목의 비급여가격 비교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해 올해 현재 비급여 진료비용을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총 153개 기관(상급종합병원 43기관, 300병상 초과 종합병원 110기관)의 37개 항목에 대한 진료비용을 병원 간 비교해 공개하고 있다. 남윤인순 의원은 “심평원에서 지난해 실시한 국민대상 설문조사 결과 91.6%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사이트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하는 등 국민의 알권리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나아가 비교정보 공개가 국민에게 실질적 효과를 주기 위해 의료기관이 심평원에 관련
자기 직업에 대한 발전가능성이나 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한 ‘직업유망성’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적인 784개 직종의 직업유망성 순위에서 79위를 기록했다. 1위에는 마취통증과의사(종합점수 87.6), 2위는 피부과의사(87.2), 3위는 성형외과의사(85.0)가 각각 랭크됐다.직업에 대한 일반인의 인기도 조사 11위(2005), 고3 직업 선호도 조사 24위(2013), 직업만족도 조사 44위(2012) 등 갈수록 치과의사 직종에 대한 외부의 선호도와 내부의 자부심이 하락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이 조사는 784개 직업의 종사자 2만2490명을 대상, 집단 설문조사 방식으로 현직 종사자가 자기 직업의 ▲일자리 증가 가능성 ▲발전 가능성 ▲고용안정성 등의 항목에 대해 느끼는 태도를 100점 만점으로 종합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치과의사는 발전가능성 부분에서 82.5점으로 상위권 직종들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일자리 증가 가능성 부분에서 68.0점, 고용안전성 부분에서 77.5점 등 저조한 점수를 기록해 종합점수 76.0점을 받았다. 이는 치과의사의
어렵게 개발한 치과분야의 새로운 의료기술이 정부의 원칙 없는 신의료기술평가제도에 막혀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해당 기술의 국가 승인을 막으려는 경쟁업체의 로비 의혹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김정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엄인웅 원장(서울인치과의원)이 개발한 자가치아뼈이식술이 4년째 신의료기술평가제도를 통과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관련 기술이 지난 2009년부터 신의료기술평가를 신청해 왔으나 ‘연구자료 부족’, ‘추적기간 짧음’, ‘장기간 효과 확인 불가’, ‘세계적으로 관련 문헌 없음’ 등 매년 원칙 없이 변화된 평가기준 때문에 반려돼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엄 원장과 비슷한 기술을 보유하고 자가치아뼈 처리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가 심사위원 로비를 통해 엄 원장 기술의 신의료기술평가제 통과를 막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정부 관계자가 심사위원과 관련 업체 간의 유착을 언급하는 한편, 엄 원장의 기술통과를 유보해야 한다는 청원 내용이 담긴 증거 문서가 나왔다. 엄 원장이 개발한 자가치아뼈이식술은 사랑니 등 발치된 치아를 분쇄·탈회처리해 이식재로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