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로 유명한 비아그라가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약물 후보로 확인됐다. 미국 클리블랜트 클리닉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영구 과학전문지 네이처 에이징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클리블랜드 클리닉 뉴스룸 등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약 700만 명의 의료보험 급여 자료를 통해 비아그라 사용자와 비사용자의 치매 발생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비아그라 사용자의 치매 발생률이 69% 낮았다고 밝혔다. 특히 관상동맥 질환(심장병), 고혈압, 2형 당뇨병 등 치매와 연관 있는 기저질환을 가진 자가 비아그라를 사용할 때 치매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뚜렷했다.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도 효과는 비슷했다. 또 연구팀이 줄기세포를 배양해 만든 치매 환자 뇌세포를 비아그라에 노출했더니, 뇌세포 성장이 촉진되고 치매 관련 뇌 신경세포의 비정상 단백질인 타우가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신경세포 사이사이 공간에 있는 표면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신경세포 안에 있는 타우 단백질이 엉키거나 뭉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임상시험에서 비정상 단백질을 줄이는 효과가 확인된 약이 없어, 더욱 관심이 쏠린다.
껌을 씹어 타액 속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줄일 수 있다면 어떨까? 실제 이것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타액 속 바이러스를 중화시켜 전파를 줄인다는 개념인데, 미국 펜실베니아치대 연구팀이 실험을 통해 이 같은 과정을 입증했다. 연구팀이 유전학 저널 Molecular Therapy(IF=11.454)에 ‘Debulking SARS-CoV-2 in saliva using 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2 in chewing gum to decrease oral virus transmission and infection’ 제하의 논문을 최근 게재했다. 연구팀은 타액을 통한 실험에서 안지오텐신전환효소2(ACE2)를 함유한 껌이 바이러스를 중화시킨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CE2는 인체 세포 표면에 존재하며 체액량, 혈압 및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데 관여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세포에 침투할 때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ACE2와 결합해 세포막을 뚫고 세포를 감염시킨다. 연구팀은 ACE2 관련 연구와 자체 개발한 식물 기반 단백질 생산 기술력을 결합해 ACE2 단백질을 주입한 껌이 코로나19 환자들의 구강 내 바이러스 중화 효
스케일러에 사용되는 물에 소량의 과산화수소를 첨가하면 임상 치과 환경에서 코로나19를 포함한 공기 중 질병 확산 위험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IC 치대·공대 연구진이 ‘치과연구저널(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스케일러에 과산화수소를 첨가한 뒤, 환자 스케일링 시 치과 스케일러 끝부분에서 방출되는 비말 크기와 속도를 대조군과 비교했다. 그 결과 스케일러에 과산화수소를 첨가할 경우, 환자 입에서 나오는 비말의 수, 크기 및 속도가 대조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연구진은 “과산화수소를 1~2%만 투여해도 효과가 있다”며 “비말 상태의 과산화수소는 공기 체류시간이 더 짧아 기존 물을 활용하는 것보다 비말이 튀는 과정에 있어서도 더 안전하다. 다만, 치과 기기에 따라 비말이 다르게 튀는 점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스케일러 등으로 환자의 타액이나 오염된 물, 또는 혈액이 에어로졸화되면 병원균이 주변으로 퍼질 위험을 높인다는 점을 인지, 입자의 공기 중 전염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 결과 이 같은 연구결
수년째 하락하던 치과 항생제 처방률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는 지난 17일 ‘항생제 이용 및 내성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6월 코로나19 1차 유행으로 치과가 문을 닫으면서 상승 폭이 가장 높았다. 주목할 점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항생제 처방이 증가한 곳은 치과가 유일했다는 결과다. 치과에서는 항생제 처방률이 22.7% 증가했으나, 의과 의원(-9.0%), 병원 입원 환자(-25.6%), 병원 외래 환자(-10.3%), 기타(-24%) 등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에서 항생제 처방률은 지난 2015~2019년만 해도 -19.5%로 수년간 감소세를 보였기에 코로나가 미친 영향이 확연히 드러난다. 통상 항생제는 감염 제거 치료와 더불어 심각한 감염에만 사용한다. 항생제만 사용하는 치과 치료를 권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작년에는 코로나로 대면 치과 진료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되며, 시술이 더 빠르고 안전한 해결책인 경우에도 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즉 통증을 호소하며 치과를 찾은 환자에게 단순히 항생제만 처방하고 돌려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미국 시카고 최고의 직장으로 뽑혔다. ADA가 미국 10대 신문이자 시카고 지역 일간지인 시카고 트리뷴에서 꼽은 2021년 최고의 직장(Chicago Top Workplaces 2021) 중 한 곳으로 최근 선정됐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시카고 트리뷴이 직원 100명 이상인 시카고 지역 회사를 대상으로 직원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ADA가 전체 350여 기업 중 최상단에 랭크됐다. 1위는 페이스북 시카고 지사가 차지했으며, ADA는 글로벌 제약사와 대형 로펌, 굴지의 부동산 회사, 보험사, 물류회사, 컨설팅 전문기업 등과 함께 상위 40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400명이 넘는 직원을 거느린 ADA는 다른 생각을 포용하는 다양성과 직원의 행동과 태도가 ADA 명성에 기여한다는 동기부여, 직원에게 제공하는 각종 기회와 혜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카고 트리뷴에서는 “ADA 직원은 16만명 이상의 회원과 함께 최적의 건강을 달성하기 위한 비전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자르 R. 사바테스 ADA 회장은 “우리 협회는 시카고 트리뷴에서 2019년에 이어 다시 한번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됐다”며 “협회 직
영국이 악화한 NHS(National Health Service) 재정 완화를 위해 59억 파운드(한화 약 9조50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편성하고 새로운 경제 계획을 밝혔다. 그런데 해당 예산안에 치과를 위한 항목은 추가 배정돼 있지 않아, 치과계의 공분을 샀다. 영국의 치과전문지 덴티스트리(Dentistry)는 지난 10월 28일(현지시간) 2021년 NHS 재정 완화를 위한 추가 예산 편성과 새로운 경제 계획이 치과에 미칠 영향을 보도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영국의 경제 계획에 따르면, 국민 생활 연금이 최대 9.5파운드(한화 약 1만5000원) 상승할 예정이다. 또 기업은 향후 12개월 간 자산 현황 개선을 위해 추가 세금을 면제할 것을 알렸다. 특히 추가 세금 면제의 경우, 치과의 자본 건전성을 제고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동시에 이번 NHS 확대 예산안에 치과 항목이 포함돼 있지 않아, 치과계의 거센 항의가 일었다. 에디 크라우치 영국 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이번 예산안 편성에 치과가 배제된 것을 강하게 비판하고 이를 고려해달라는 촉구에 나섰다. 또한 이에 관해 일부 하원의원과 함께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에디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제158대 회장으로 지난 10월 16일 세자르 R. 사바테스 박사가 공식 취임해 향후 1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사바테스 신임 회장은 ADA 역사상 최초의 쿠바계 회장으로 눈길을 끈다. 쿠바에서 치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자신이 ‘아메리칸 드림’의 대표적인 예로 이 자리에 섰다고 취임 연설을 통해 말했다. 사바테스 회장은 “나는 카스트로 시대 쿠바의 아이였다”며 “일곱 살에 우리 가족은 미국으로 향했고, 부모님은 이 기회의 땅에서 자녀들에게 자유와 교육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희생했다”고 운을 뗐다. 사바테스 회장은 향후 임기 동안 이사회(Councils)과 위원회(Committees)를 통해 포괄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치과의사 회원에게 ADA 멤버십의 가치와 의미를 강조했다. 또 ADA의 사업 모델을 살피며, 협회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를 확인하고, 해결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특히 사바테스 회장은 수십 년간 전국의 치과의사와 함께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통찰력과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바테스 회장은 “ADA 회장으로 봉사할 기회는 저에게 무거운 이정표”라며 “선대 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보다 화이자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입원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6개월간 미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부작용 발생사례를 분석한 결과, 건강한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가능성보다 백신에 의한 심근염 진단 가능성이 4~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의 경우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심근염 발생 경향이 뚜렷했다. 12~15세는 100만명당 162.2건, 16~17세는 100만명당 94건이었다. 반면 12~15세 여자는 100만명당 13.4, 16~17세 여자는 13건으로 파악됐다. 이들 대부분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며칠 내 증상이 발현됐다. 연구팀은 “남자 청소년 86%는 화이자 백신 부작용에 따른 병원 진료가 필요했고, 심근염 진단사례는 화이자 2차 접종 후 나타났기 때문에 1차만 접종했을 경우 청소년을 보호하며 부작용 위험을 더욱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치대 졸업생의 평균 부채 상승률이 해마다 2~10%씩 뛰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10년 새에는 평균 부채가 1억 원이 넘게 올랐다. 북미 교육정보 전문기관 EducationData가 치과 학교(Dental School) 졸업생의 평균 부채를 조사한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치과 학교 졸업생의 평균 부채는 2019년 기준 3억4139만원(9월 10일 한화 기준)으로 나타났다. 치과 학교 졸업생의 평균 부채 금액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2억2163만원으로 조사돼 10년 만에 1억원이 넘는 평균 부채 상승폭을 기록했다. 조사가 시작된 1996년 이래 매년 2~10%의 부채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보고서에서는 영주권자와 비영주권자(외국인)로 나눠 학교별로 졸업까지 들어가는 총비용을 나열했다. 이중 외국인이 갈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미국 치과 학교는 미시시피 대학교(1억7534만원)다. 반면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학교는 일리노이 대학교(5억966만원)다. 영주권자가 갈 수 있는 가장 저렴한 학교는 푸에르토리코 대학교(1억3299만원), 가장 비싼 학교는 미드웨스턴 대학교(4억8041만원)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치과의사(일반의)의 소득이 평균 18%가량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피해 액수는 3만7000여 달러로, 한화 4300여만 원에 해당한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건 정책 위원회가 지난 한 해와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미국 치과의사 소득을 비교한 결과를 9월 2일 발간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일반의의 평균 연소득은 2020년 17만164달러로 2019년 20만7234달러와 비교해 17.9%(37070달러) 줄었으며, 전문의의 소득은 2020년 32만3776달러로 2019년 34만7650달러와 비교해 6.9%(23874달러) 감소했다. 한화로는 약 2800만 원에서 많게는 4300만 원에 해당하는 손해다. 소득 감소 정도는 유형별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우선 성별에 따라달랐는데, 남성 치과의사(일반의)는 14.7%의 소득 감소가 있었던 반면, 여성의 경우는 26.6%로 낙폭이 더 컸다. 연령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는데, 65세 이상인 치과의사(일반의)는 소득 감소가 27.5%로 가장 피해가 컸고, 40~64세는 18%, 40세 이하는 10.3% 줄었다. 이 같은 소득 감소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근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영국의 영유아 치과 내원률이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치과전문지 덴티스트리(Dentistry)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데이터 분석 결과, 5세 미만 영유아의 치과 내원률이 약 60% 감소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9년 약 120만여 명에 달하던 영유아 치과 내원 인구가 2020년에는 약 47만여 건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15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치과 내원률 또한 같은 비교 기간 동안 약 580만 명에서 약 50%에 달하는 290만여 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즉, 영국 내 전체 어린이 인구 10명 중 7명 이상이 지난해 코로나 발생 기간 동안 치과를 방문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 같은 현상에 현지 전문가들은 미래 세대의 구강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한 전문가는 “최근 통계에 따르면 충치는 5세에서 9세 사이 어린이가 병원에 입원하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다. 이는 급성 편도선염 환자의 2배에 달하는 수치”라며 “2018년과 2019년에는 약 4만5000명의 어린이가 발치를 위해 입원했다”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