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밴드 4색 락스프릿 작렬‘짬뽕락’과 화려한 퍼포먼스…7080부터 최신 빌보드까지 치의 락 밴드 3회째 연합밴드음악제일시 : 11월 10일, 오후 5시장소 : 청담동 일지아트홀 무대에 올라 강렬한 락 사운드를 뿜어낼 때만큼은 아티스트라 불리길 원하는 치과의사들이 있다. DDS밴드, 자일리톨밴드, 이빨스, 몰라스포에버 등 4개 치과의사 락 밴드가 한 무대에 오르는 연합밴드음악제(기획감독 홍윤기)가 오는 11월 10일 오후 5시 강남에 위치한 청담동 일지 아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나눔’를 주제로 힘들고 지친 치과계에 확실한 활력소를 약속하고 있다. 4팀 모두 락스프릿을 추구하지만 각 밴드만의 개성은 뚜렷하다. 이빨스의 보컬로 활동하며 초절정 미성 작렬 댄스&발라드 가수를 표방하는 리안(백승엽 원장·서울탑치과의원)은 “기존 펑크락에서 요즈음은 대중과의 접점을 위해 뽕짝필의 짬뽕락을 추구한다”며 “‘사랑의 콩깍지’, ‘사랑의 끝자락’ 등 신나고 경쾌한 일명 ‘사랑의 ○○○’ 시리즈를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대 위에서
단원·관객 노니는"유희의 소나타" ‘닥터 심포닉 밴드’최중호·이향련·류영모 원장 멤버 부산·울산·경남 치의·의사 등 50명 구성KBS 연주회 방영·페스티벌 수상 ‘실력 탄탄’합주 연습은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 기쁨 부산·울산·경남의 ‘베토벤 바이러스’가 ‘도~♬’, ‘미~ ’, ‘솔~ ’의 아름다운 숨결을 큰 울림으로, 아름다운 화음으로 엮어내는 ‘유희’를 즐기고 있다. 바로 ‘닥터스 심포닉 밴드(단장 조성락 원장·속편한 내과의원)’가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색소폰 등의 목관파트와 트럼펫, 트롬본, 유포늄, 호른, 튜바 등의 금관파트, 기타 및 피아노 등의 전자파트, 타악기 등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닥터스 심포닉 밴드는 50여명의 치과의사, 의사, 전공자, 객원 등으로 구성된 관악 심포닉 밴드다. 부산·울산·경남의 치과의사, 의사가 주축이 돼 1999년 9월 30일 닥터스 빅 밴드란 이름으로 창단했고, 2011년 6월 18일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계기로 악기 구성을 늘리면서 닥터스 심포닉 밴드(이하 밴드)로 개명했다. 치과의
부산 사나이들 지구촌 IT무대일냈다 의료상담 어플 ‘iClinic’개발 박종운·이성진 원장 방통위 ‘글로벌 K-스타트업’ 참여‘순항’iOS와 PC버전 제작 … 1억 매출 기염진료영상 등 담은 치과 E-book도전할 것 “전 세계 모든 치과의사들이 저희가 만든 프로그램으로 상담을 하고, 모든 환자들이 저희가 만든 프로그램으로 상담을 받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의료상담 및 환자관리 전문 어플리케이션인 ‘iClinic’을 개발한 박종운, 이성진 원장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가 2월부터 추진 중인 ‘글로벌 K-스타트업 사업’에 참여해 이미 총 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진료대기실에 비치된 휴대기기와 환자 개인의 이동전화 및 의료기관 홈페이지 등과 연결해 환자와 의료인 간의 유기적 연결과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는 서비스인 iClinic은 현재 iOS와 PC버전으로 제작돼 499달러의 가격으로 200건 이상의 유료판매가 이뤄지는 등 의료종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종운 원장은 “치과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하게 되면서 iClinic을 생각했어요. 치과에서는 환자 상담을 위해 인쇄물이나 모형, 컴퓨터 등으로 사진 또는 동영상을 보여주는
새야~새야~황혼의 열정을 깨우네! 70대 조류 사진 취미김 성 원장 휴가기간 내내 조류서식지서 ‘둥지’오랜 기다림 끝 작품 찍을땐 ‘희열’건강 지켜주는 취미활동은 필수 경기도 성남에서 개원하고 있는 김 성 원장은 올해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냈다. 휴가기간인 8월 2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시흥에 있는 간곡지에서 부인과 함께 나흘동안 새를 쫓아 카메라에 담느라 생고생을 하며 보냈다. 고생한만큼 천우신조로 조류 잡지에 실린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사진도 건졌다. 1940년생으로 칠순이 넘은 김 원장이지만 주말이면 카메라, 망원렌즈, 플래시, 카메라 삼각대, 의자 등을 포함하면 20kg가 훨씬 넘는 장비를 들고 새를 쫓아 호수로 저수지로, 바다로 사진출사를 떠난다. 서울치대 산악부 출신에다 서울 중구에서 개원할 때는 테니스 실력이 최고 수준일정도로 운동을 좋아하고 사이클, 골프, 스키 등도 오랫동안 즐겨하던 김 원장은 입문하기엔 늦은 나이인 3년여 전부터 사진, 그것도 젊은이들도 힘들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절대 빠지지 말라는 새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고 있다. “새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는 이들은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2~3명씩 소규모
한컷 … 한컷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진실 매년 국내외 여행 ‘카메라 필수품’중남미 80일 여행 사진 전시회소중한 추억 되새기는 도구 매력 유종환한길치과의원 원장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기념사진이라도 남기자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들고 다니는 조그만 사진기에서부터 이미 사진 찍기는 시작된 셈이죠.” 지난해 중남미 일대를 80일간 일주하며 촬영한 풍경 사진들을 모교인 부산대치과병원 내 마련된 복도 갤러리에 지난달부터 1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유종환 원장(부산 한길치과의원)은 사진에 대해 문외한이라고 스스로를 낮췄다. 유 원장은 “제대로 찍기 시작한 게 이제 6년 정도밖에 안 됐고, 정식으로 사진을 공부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보면 형편없는 사진을 전시했냐고 할 수도 있다”며 겸손해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여행지에서 우리가 눈으로 본 모습들은 돌아서는 순간부터 왜곡되고 희미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사진은 많은 세월이 지나도 있는 그대로잖아요”라며 유 원장이 생각하는 사진의 의미에 대해 전했다. 한번은 제주도로 여행을 가게 됐는데 막상 가서보니 카메라를 갖고 오지 않아 정말 답답해했던 경험이 있었다는 유 원장
햇살·바람·물살 ‘조정’하는 맛 끝내줘요! 63학번 등 회원 40여명 세대초월 친분나눠팀웍·정신력 ‘최고’ … 매년 대학대회 출전도스포츠보다 레저에 무게중심 “함께 즐겨요” 치의 조정 동아리 블루말린 “선수로는 은퇴했지만 영원히 조정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올림픽 5연패에 빛나는 영국의 ‘조정영웅’ 레드그레이브가 은퇴 당시 기자들에게 남긴 이 말은 조정이라는 스포츠에 헌신해 온 사람들의 열정을 요약하는 일종의 ‘아포리즘’이다. 자연과 하나 되는 물의 스포츠, 조정의 매력에 푹 빠진 치과의사들의 조정 동아리 ‘블루말린(Blue Marlin)’ 역시 이런 의미에서 그들의 일생을 조정과 함께 해온 사람들이 만들었다. 40여명의 치과의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블루말린’의 창립시기는 지난 2008년이지만, 사실 조정에 대한 이들의 애정은 그 뿌리가 훨씬 더 깊은 곳에 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게 된 서울치대의 대표적 동아리 중 하나인 조정동아리 ‘9.6회’ 회원들이 졸업 후 ‘9.6정우회’ 회원으로 가입, 이들이 주말을 이용한 배타기 프로그램을 정우회 내에 만들면서 ‘블루말린’이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특히 이 동아리에는 갓 졸업한 후배
영화는 나를 춤추게 한다 ‘영화제작자’고 규 섭 고유치과의원 원장 대종상 우수작·주연상 등인생 전성기 영화사업 ‘올인’2009년 치과로 ‘컴백’… 환자들 돌보는 삶에 감사스크린 열정은 진행형…전문 노인영화 만들고 싶어 “영화는 내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 나를 끊임없이 춤추게 했다.” 주윤발과 장국영의 쌍권총이 불을 뿜던 추억의 명장면이 가슴 속에 남아있다면, 전화박스를 타고 시간여행을 하던 키아누 리브스의 앳된 시절이 떠오른다면 이 치과의사의 안목에 자연스레 엄지를 치켜세울지도 모르겠다. 인생의 전성기를 영화사업에 바치고 지난 2009년 다시 치과의사로 돌아온 고규섭 원장(고유치과의원·치의학박사)은 ‘영웅본색’, ‘엑설런트 어드벤처’, ‘예스마담’ 등 추억의 영화들을 수입한 장본인이며, ‘내 사랑 동키호테’,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맨발에서 벤츠까지’ 등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 명작 한국영화들을 만든 영화제작자다. 특히,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는 1991년 대종상 시상식에서 우수작품상과 시나리오상, 남녀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고 원장은 최근에도 황혼기 노부부의
삶과 사랑의울림으로 소통 ‘소박하게 즐겁게 그리고 순수하게 but, 연주는 소박하지 않게’몰라스 밴드, 자일리톨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던 박규태 원장(여의도 수 치과의원)이 변신해 이같은 모토로 ‘하타슈지-여의도 수 치과’ 작은 연주회를 주최하고 있다. 신동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정성하 군의 스승인 일본인 기타리스트 하타슈지와의 인연으로 우연히 시작된 이 작은 연주회는 어느덧 5회째를 맞았다. Naver와 Daum에 ‘하타슈지-여의도 수 치과 작은 연주회(http://cafe.daum.net/hatasudent)’ 카페가 개설돼 있어 연주회에서 실연된 라이브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제5회 하타슈지-여의도 수 치과작은연주회일시 : 7월 20일 금요일 오후 8시장소 : 여의도 하나대투증권연주자 : 하타슈지, 하타슈지 트리오(하타슈지 기타, 조재용 드럼, 김인영 베이스) 대학시절부터 밴드 몰입 연주실력 닦아프로 하타슈지와 ‘작은 연주회’ 4회째관객들 즐겁고 행복한 모습에 웃음 절로 기타리스트 박규태 여의도 수 치과의원 원장 현란한 손놀림으로 여섯 개의 줄을 자유자재로 퉁기면서 울
나비야 이리 날아 오너라! 나비채집가장 성 용 민들레치과의원 원장 주말마다 나비찾아 삼만리…100여종 채집초등교 시절 곤충채집 꿈 30년만에 이뤄어린이 위한 상시 전시장 꾸미고 싶어 “어린이들이 쉽게 나비를 접할 수 있도록 조그만 공간을 마련해 상시 전시를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대구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민들레치과의원 장성용 원장은 토요일 진료가 끝나면 나비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닌다. 들판과 숲, 산, 인적이 드문 시골길 등 나비가 있을만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한걸음에 달려가 나비채집을 위한 여행을 떠나고 있다. 이처럼 나비여행을 시작한지 4년을 맞이한 장 원장은 어느덧 100여종의 나비를 수집하게 됐다. 남한에 총 199종의 나비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의 나비를 수집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처음에는 가장 흔한 배추흰나비, 호랑나비 등의 나비만 잡게 됐죠. 생각보다 나비를 잡는 일이 쉽지도 않았고 계속 나비를 나타나길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렇지만 새로운 종을 발견할 때 얻게 되는 희열은 이런 어려움과 기다림에 대한 충분한 보상인 것 같아요.” 장 원장이 이처럼 나비삼매경에 빠지게 된 것은 어린 시절 순수했던
”소외 이웃과 음악나누며 희망 꿈꾸죠” (사)경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권오흥 경북지부 회장 단원들과 동고동락 5년차시민지지 후원 보람 느껴경산 홍보대사 역할 충실 “‘음악적 기량 향상과 음악을 통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이라는 창단이념을 실현해오고 있는 (사)경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한 다양한 봉사와 많은 연주로 명실공히 경산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창단된 사단법인 경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오케스트라)의 초대 단장에 취임한 이래 현재까지 단장으로서, 또한 든든한 후원자로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권오흥 경북지부 회장(경산시 권치과의원)은 경산시민들의 음악문화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해 왔을 뿐 아니라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음악을 통해 치유하는데도 앞장서 왔다. 권 회장은 “문화적으로 서울, 대구 등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소외지역인 경산시민들에게 많은 연주공연을 통해 문화적 격차를 완화시킬 수 있길 바라는 작은 소망으로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됐다”며 “하지만 창단 5년차에 접어든 현재 오케스트라는 단순한 연주를 넘어 경산시 각종 행사에 초청돼 음악회가 열리고 있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음악회도 자
수줍게 핀 그대야·생·화 우리 꽃 전문 사진작가 이 인 환 원장 토종 꽃 소소하고 담백한 맛 널리 알려 6월까지 자생식물원서 ‘나리’ 전시회 “백두산 야생화 카메라에 담고 싶어” “우리 꽃은 서양 꽃에 비해 결코 화려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서양 꽃에 있을 수 없는 깊은 맛이 베어 난다고 할까요. 소소하고 담백한 민족적 정서가 묻어난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우리 꽃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5월을 맞아 우리 꽃에 남다른 애정과 전문가적 식견을 보유한 치과의사가 있다. 그 주인공은 이인환 원장(이인환 치과의원)으로 그는 국내 유명 식물원을 포함해 우리 꽃이 있는 곳이라면 만사를 제쳐두고 달려간다. 대학시절부터 사진에 관심이 많던 이 원장은 우연한 기회에 꽃을 찍게 됐고, 꽃이 비교적 찾기 쉬운 피사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부터 우리 꽃의 마력에 흠뻑 빠져들기 시작한다. 이 원장은 “1990년대 초반 김창렬 한국자생식물원 원장을 만나게 된 순간이 우리 꽃을 다시 보게 되는 전환기가 됐다”면서 “그때부터 우리 꽃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촬영하는 길에 접어들게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