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한 32대 집행부는 집행부 교체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 왔다. 이에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의 회무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되짚어 본다. <편집자 주> 경영정책위원회 제32대 치협 집행부 경영정책위원회(이하 경영정책위)는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치과의사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방역활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분투했다. 경영정책위는 지난해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22 개원성공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 주제에 맞게, 개원 준비 중인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실전 임상 노하우, 세무·노무 정책, 치과 건강보험, 환자 상담 기법과 비도심 지역 개원 선배 치과의사의 실제 경험담 등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치과대학 졸업생 100명 선착순 무료입장, 공보의 참가비 1/3 경감 등의 정책을 펼쳐, 400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가심비’ 좋은 행사라는 호평을 받았다. 경영정책위는 올해도 컨퍼런스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 ‘2023 개원성공 컨퍼런
셀 수 없이 많은 제품이 쏟아지는 치과 재료 시장에서 임상가가 추천하는 최고의 아이템을 알 수 있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치과 재료 온라인 쇼핑몰 DV mall은 지난 12월 14~20일간 ‘DV mall이 추천한 나의 임상 최.애.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DV mall은 지난 2019년부터 매월 ‘BEST 추천상품’을 선정해 제품 댓글 이벤트 및 행사를 펼쳐 왔다. 이번 행사에서 최고 제품을 댓글로 남긴 참여자 전원에게는 DV포인트 5000점을 부여했다. 또 우수 댓글로 선정된 10명에게는 DV포인트 3만 점 혹은 프리미엄 피자 세트 중 택일해 증정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500여 명의 회원이 댓글을 통해 최우수 제품을 선정했다. 그 결과, DV포인트 적립권이 최고 인기 제품으로 선정됐다. DV포인트는 DV mall에서 제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이와 관련 DV mall은 오는 1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전시회 White Winter DV on World를 통해 1인 1회 한정 DV포인트 10만 점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 밖에 재료 중에서는 Profa File이 최고 인기 제품으로 조명됐다. Profa
임플란트 보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위드웰 임플란트는 지난 11월 23일과 12월 10일 양일에 걸쳐 ‘클릭핏’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 임상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클릭핏’은 스크류와 시멘트 없이 원터치로 간단하게 보철물을 체결할 수 있는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이다. 인상채득부터 크라운세팅까지 체어타임이 감소한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또한 크라운의 분리가 간단해 보철물의 수리나 잔여 시멘트 제거, 임플란트 주위염의 처치, 실제적인 정기 검진에도 높은 효과를 보인다. 아울러 어버트먼트는 픽스처와 고정된 상태로 크라운만 분리되는 기능을 가져, 보철물의 유지 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승철 원장(이한치과)가 나섰다. 이 원장은 ‘임플란트 보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클릭핏을 사용한 임상 노하우와 발치 즉시 식립 등의 팁을 상세히 전했다. 또한 클릭핏 보철 시스템의 개념과 모델 실습까지 클릭핏 임플란트 시스템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강연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위드웰 임플란트의 온라인 세미나 플랫폼 ‘위드웰 클래스’에서 재 수강할 수 있다. 위드웰 임플란트는 “이번 세미나는
바이오엠티에이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치의학을 베트남에 전파했다. 바이오엠티에이는 지난 12월 7~9일간 베트남 하노이 메디컬 대학에서 열린 ‘12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Dental Science and Education’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하노이 메디컬 대학은 지난 1902년 개교했으며 지난 1999년 치과대학을 정식 설립했다. 올해 12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Minimally Invasive Dentistry in New Era’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근관치료 분야 해외 초청 연자로 바이오엠티에이 대표인 유준상 원장(서울치대 외래교수)이 초청됐다. 컨퍼런스에서 유 원장은 ‘15 year long term clinical outcomes of biofilling & Rationale’을 주제로 올데이 워크숍과 컨퍼런스 강의를 함께 진행했다. 강연에는 약 300명의 현지 일반 개원의 및 치과대학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유 원장은 MTA monoblock 근관 밀폐술을 통한 근관치료를 설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VO TRUONG NHU NGOC 하노이 메디컬 치과대학 부학장은 “많은 참
치협 대의원총회 전·현직 의장단이 32대 집행부와 치과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치협은 지난 12월 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대의원총회 전·현직 의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종윤 의장, 윤두중 부의장을 비롯 김건일·김계종·김명수·박종수·안 박·안정모·염정배·예의성·임용준·최종운 전 의장단(가나다순)이, 치협 집행부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강정훈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서 전 의장단은 집행부에게 치과계 현안과 관련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집행부가 끝까지 성공적으로 회무에 임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우종윤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임기 마지막으로 전 의장단을 모시게 됐다. 강추위를 뚫고 참석해 감사드린다”며 “협회를 운영하며 일어난 일들에 대해 듣는 자리인 만큼, 협회를 위해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과거 울산에서부터 제가 회무를 해왔고, 보궐 선거로 당선돼 지금도 회무에 관한 일을 하고 있다. 회무에 관해서도 여러 가지 말씀을 드리겠다. 전·현직 의장단을 뵙게 돼 반갑고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대구와 경기 부천 등 최근 지역 개원가 치과 간판 표기에 대한 대규모 행정지도 처분이 내려진 것과 관련 박태근 협회장이 복지부 담당자를 만나 해당 행정처분을 유예하고, 현실에 맞게 의료기관 명칭 표시 규정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협회장은 지난 12월 27일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박미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의료기관정책과장과 변종석 보건사무관 등을 만나 이 같은 현황을 공유했다. 박 협회장은 “정부의 행정처분에 따라 다수 회원들이 간판을 교체할 경우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 행정처분을 유예하고 관련 규정을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층수, 야간진료 등의 표시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전달을 통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부분들은 규제를 풀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협회장은 치과의 경우 의료기관 대부분이 치과의원으로 구성돼 있어 의료기관의 종류를 혼동할 우려가 크지 않다며 치과의 특수성을 감안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복지부 측에서는 치협의 요청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규제를 최소화 하면서도 의료기관 개설 단계에서 의료기관 명칭표시와 관련한 현장 확인 프로세스 마련 필요성 등을 언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닥터 자일리톨 버스 봉사현장을 특별 방문해 치과계 정책 방향성에 대한 치협의 의견을 전달받았다. 정춘숙 위원장은 지난 12월 22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소재 수지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봉사현장을 방문했다. 현재 정 위원장은 아동센터가 위치한 수지구 풍덕천동 등을 관할하는 경기 용인시병 국회의원으로 있다. 치협과 롯데제과는 지난 2013년부터 사회공헌 캠페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를 공동 진행, 매달 1~2회 의료 취약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이날 정춘숙 위원장은 치협과 특별 간담회를 진행했다.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과 자일리톨 버스 사업을 이끌고 있는 현종오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최유성 경기지부장과 민봉기 대외협력이사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치협은 치과 정책 개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전달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자일리톨 버스 사업은 치협 자랑거리 중 하나다. 올해도 전국 재난 지역을 두루 방문했고, 이에 국민과 정치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현종오 이사는 “예방진료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보험 적용 범위가 좁고, 그마저도 수가가 너무 낮아서
구강 진정제로 사용되는 하이드록시진의 경우, 부작용이 적어 소아 치과 환자에게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와 치과계 주목을 받고 있다. 단국치대 연구팀(김종빈 외 3인)은 최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Safety of hydroxyzine in the sedation of pediatric dental patients’를 대한치과마취과학회 학회지(JDAPM)에 게재했다. 하이드록시진은 소아 치과에서 흔히 사용되는 구강 진정제 중 하나로 연구팀은 해당 진정제를 활용할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안전성에 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검색 엔진과 포털을 이용, 총 340편의 관련 논문을 1차 검토한 뒤, 세부 기준에 따라 24편의 논문을 선정·분석했다. 연구 결과 하이드록시진은 부작용 발생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장기간 치료 후에 발생할 수 있는 금단 증상 역시 보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소아 치과에서 해당 진정제를 사용할 시 졸음, 구강 건조, 표재성 혈전정맥염, 메스꺼움·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연구팀은 하이드록시진의 경우 구토 억제 효과가 있는 히스타민 차단제로 분류되기 때
발치하지 않고도 충분히 덧니 교정과 심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윤아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교정과) 연구팀이 MCPP(modified C-palatal plate)로 심한 덧니를 가진 환자라도 치아를 뽑지 않는 비발치 교정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AJODO) 12월 호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1급 부정교합 환자와 2급 부정교합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상악에는 10mm, 하악에는 6mm 이상의 공간이 부족한 환자에게 발치를 하지 않고 상악에는 MCPP, 하악에는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이용해 비발치 교정치료를 진행했다. 기존에는 상악에 10mm 정도의 공간 부족이 있으면 발치를 시행해 교정치료를 하는 방법이 흔히 사용됐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서 MCPP를 이용하면 비발치로도 충분히 덧니 교정과 심미적인 치료가 됐음을 확인했다. 국윤아 교수는 “치아가 배열될 공간이 부족해 덧니가 생기는 경우가 많고, 공간을 만들기 위해 교정 전 발치를 먼저 했지만, 이번 연구로 심한 덧니를 가진 환자도 비발치 교정
환자 발치 시 치료 계획에 맞춰 치아를 정확히 발치해야 한다는 보험사의 지적이 나왔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오발치로 인해 문제가 불거진 사례를 공유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발치 치료 중 부주의로 인해 다른 치아를 발치한 경우는 환자·의료진 간 발생하는 여러 의료분쟁 중 흔히 보고되는 사례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이번 사례를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아 통증으로 치과에 방문한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치아를 발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치료과정에서 의료진이 다른 치아를 발치가 필요한 치아로 착각해 잘못 발치했다. 의료진의 부주의로 발생한 의료사고는 환자의 불만으로 이어졌고, 사건은 보험사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는 해당 의료사고가 의료진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만큼, 의료진에게 책임이 있다고 봤다. 다만, 의료행위의 특수성을 고려해 법률상 배상책임 범위를 90%로 설정하고 위자료와 향후치료비 등을 고려해 손해배상액을 책정했다. 보험사는 또 교정 진료를 위해 일부 치아를 발치하는 과정에서 오발치 사고가 일어난 사례도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한 의료진은 환자 B씨의 교정 진료를 목적으로 #48 부위의 치아 발치를 계획했
개인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구강 건강을 유아 시절부터 돌보기 위해 치과계의 충치예방연구회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서울교육청, 롯데제과와 손을 잡았다. 충·치예방연구회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롯데제과와 ‘유아 충치예방 교육 협약’을 지난해 12월 19일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병진 충·치예방연구회 차기 회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이경재 롯데제과 본부장 등 관련 단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구강 건강을 유아 시절부터 집중적으로 돌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각 협약 단체가 중지를 모으면서 체결됐다. 4개 단체는 ‘충치예방 교육’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을 선정해, 원아를 대상으로 집중 구강건강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되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어린이의 치아우식 예방 및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사업 기간 동안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사업 전반에 걸친 행정적 지원을 맡게 된다. 충·치예방연구회는 총괄 진행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고,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전체 현장 교육, 교육자 양성,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