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협의 릴레이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진균 치협 법제이사는 오늘(16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이 이사는 현재 정부 추진 중인 비급여 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이 이사는 해당 정책이 치과의 과잉경쟁을 부추기고 의료 질서를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시위를 전개 중이다. 시위는 해당 정책이 철회될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치협은 비급여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관계 요로를 통해 정책 개선 및 보완을 촉구 중이다.
투명교정에 관한 임상결과와 최신의 연구내용은 물론, 투명교정 재료, 물리적 특성, 설계 관련 지식, 한계와 극복법까지 총 망라해 담은 역서가 나왔다. Ravindra Nanda, Tommaso Castroflorio 등이 원저자인 ‘투명교정치료의 원리와 생역학’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예술이자 과학인 치과교정학의 새로운 개척지를 상징하는 Aligner의 개념을 확립해 준다. Aligner를 통한 교정력은 플라스틱 재료를 통해 전달된다. 따라서 관련 재료, 물리적 특성, Attachment의 설계 및 순차적 치아이동의 프로토콜에 대한 지식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기존에 발간된 저서들과 최신 논문들을 집대성해 독자들이 Clear aligner의 최신 지견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매우 짜임새 있는 구조로 폭넓은 주제들을 망라했다. 책의 주요목차는 ▲구강 내 요인이 Aligner 재료의 광학적, 기계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 ▲Aligner를 이용한 발치·개방교합 교정치료▲Aligner를 이용한 선수술 교정치료 ▲Aligner 치료 후 유지·보정과 안정 등이다. 이 책의 역자들은 교정학에 대한 열정을 품은 연구회 ‘호사회(Heritage
삐에르 포샤르 아카데미 한국회(이하 PFA)가 지난 5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 모도라토홀에서 5차 학술회의와 송년회를 진행했다. 학술회의에서는 김현철 PFA 회장(리빙웰치과병원)이 강연에 나서 치과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상기도관리, 구강관리의 필요성, 구강건강 예방, 치료, 롱코비드에 대한 영양면역치료의 임상적 이해와 영양처방에 대해 강의했다. 또 초청연자로 김규남 교수(아주대 의대 가정의학과)가 ‘장내 세균불균형의 임상적 의의 및 치료’를 주제로 구강으로부터 장까지의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또 장내 세균 불균형이 초래하는 문제 및 전신 장기에 대한 영향, 구강-장-간축(Oral-Gut-Liver axis)에 대한 영양 처방을 다뤄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 신입회원 3명에 대한 피닝 세레모니가 진행됐다. 고문인 김종원 교수와 김우성 박사, 이희철 교수 등이 ‘삐에르 포샤르의 정신을 계승해 치과계에서 기능통합치의학의 전파에 힘쓰며 학술 및 봉사활동으로 치과의사의 위상을 정립하자’는 인사말을 전했다. PFA는 지난 40여 년 간 치의학계의 여러 방면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20년 7월부터 현 집행부는 치과에서 체계화
유한양행 Astra EV 임플란트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실습과 함께 자세히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유한양행 ‘디지털 풀 프로세스 원데이 마스터 코스(Training course with Astra EV)’가 지난 10월 30일 유한양행 본사 2층 치과교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강의에서는 박시찬 원장(늘푸른치과의원)이 ‘Digital Implant Workflow A to Z’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Astra EV 임플란트 시술 전 과정을 짚었으며, 서상진 원장(예인치과의원)이 ‘Astra EV Guided surgery kit의 이해와 사용법’을 주제로 서저리 키트를 활용한 손쉬운 임플란트 시술법을 강의했다. 또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치과의원)이 ‘Implant studio(3shape)를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 플래닝 및 가이드 생성법’ 핸즈온을 진행했다. 오후에도 서상진 원장이 ‘구치부 브릿지, 전치부 싱글’, 박시찬 원장이 ‘Primescan을 이용한 Astra EV Scanpost 구강스캔 방법과 라이브러리 선택방법’, 김희철 원장이 ‘Astra EV Scanpost와 환봉을 이용한 커스텀 어버트먼트 및 브릿지 캐드 디자인 실습’ 핸즈온
교정치료 계획과 메카닉을 결정하는데 정확한 길잡이를 해 주는 신서가 나왔다. 고수진 교수(노원을지대학교병원 치과교정과)가 저술한 ‘임상치과교정학(교정진단과 치료메카닉 사이의 네트워크)’을 명문출판사가 펴냈다. 신서는 획득된 의료정보와 학습된 의학지식을 적재적소에 사용하기 위한 ‘Network Between Orthodontic Diagnosis–Treatment Mechanics’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성적 분석과 종합적 사고를 통한 사고체계의 루틴을 소개한다.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에 대한 기본적인 기록지 작성법, 부정교합에 맞게 개별화시킨 교정치료 전략 결정, 목표한 방향으로의 치아 이동을 위한 치료 전술, 발치·비발치의 결정 등을 순차적으로 설명하고, 교정치료 메카닉에서 놓치기 쉬운 요소들, 치료의 난이도를 줄이는 방법들,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다양한 성장 양상도 추가 기술했다. 부정교합 타입별로 참고가 될 치료 증례들은 모든 장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실었고, 각 증례들의 전체 치료과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책의 주요목차는 ▲Lip profile과 전치의 위치 결정 ▲Anchorage plan과 제1대구치 근·원심 위치 결정 ▲Arch develo
임플란트 식립 팁은 물론 합병증 예방을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는 지난 13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 볼룸에서 ‘Learn it and Just do it’이라는 대주제 아래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션마다 2~3명의 연자가 콜라보 방식의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먼저 송영우 교수(연세대치과병원 치주과)와 오경철 교수(연세대치과병원 보철과)가 ‘Implant placement: When biology meets function’을 주제로 동시 강연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해당 강연을 통해 임플란트 식립 팁을 전수했으며 안정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치주과와 보철과의 협업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의원)과 임현창 교수(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가 ‘성공하는 GBR 실패하는 GBR: 임상 업그레이드와 합병증 탈출기’를 주제로 동시 강연에 나섰다. 해당 강연에서는 임플란트를 위한 골유도재생술, 치조제 보존술, 상악동 골이식술 등을 적용한 임상 증례를 공유하고 임상 성공·실패 요인을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조영은 교수(단국대치과병원
혼합치열기의 교정적 관리법은 물론 투명교정장치 시스템을 통한 보철 교정치료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개최됐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지난 12일 서울역 광명데이콤 이플라자빌딩 12층 대강당에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혼합치열기 교정적 관리 및 보철교정’이라는 대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임상 교정 관련 인기 연자 총 3명이 강연을 펼쳤다. 먼저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혼합치열기 환자의 교정적 관리’를 주제로 제1, 2, 3급 부정교합, 치성·기능성·골격성 부정교합 증례를 바탕으로 교정전문의 관점에서의 노하우를 대거 공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의원)은 ‘최첨단 Serafin 투명교정장치 시스템을 통한 보철교정 치료’를 주제로 소아, 청소년, 성인, 노인 등 전 연령을 대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포괄적인 보철교정 치료 증례를 소개해 청중의 호평이 쏟아졌다. 마지막으로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성장기의 유착치, 결손치와 치조골의 장기 관리’를 주제로 혼합치열기에 자주 발생하는 D, E, 소구치, 전치의 유착·결손 시 발치 또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2년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됐다. 디오는 현지 시각 기준 오는 2023년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나흘간 미국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Palos Verdes Golf Club)에서 개최되는 ‘2023 DIO IMPLANT LA OPEN’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디오는 앞서 지난 4월 열린 LPGA투어 당시에도 글로벌 의료기기 업계 최초로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K-의료기기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특히 이듬해 개최 예정인 ‘2023 DIO IMPLANT LA OPEN’은 지난 4월 열린 대회보다 25만 달러 상승한 175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불러오고 있다. 이와 관련, 디오 측은 다가올 대회에 약 144명의 프로 골퍼들이 참여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디오나비'를 비롯한 디지털 솔루션을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디오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킴으로서 다시 한번 글로벌 기업으로서 도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진백 디오 대표이사는 “올해에 이어 2년 연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연대)가 국회 앞 총 궐기대회를 단행한다. 총 궐기대회는 오는 11월 27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대로에서 진행된다. 앞서 연대는 소속 단체 대표자를 중심으로 간호법 저지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쳐 왔다. 하지만 간호법 제정 철회가 이뤄지지 않자, 총 궐기대회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연대는 “금번 총 궐기대회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간호법안이 통과될 움직임에 적극 대비하고 간호법 제정을 철회시키기 위해,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단체들이 결사 저지의 뜻을 국회에 알리고자 계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의협은 지난 14일 긴급 상임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총 궐기대회 개최를 의결한 데 이어,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 홍보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의료현장의 혼란만 가중시키는 간호법안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간호법안으로 직역이기주의의 대표적인 선례가 남는 일이 없도록 의협을 비롯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 제정을 필사적으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미국의 어린이들이 오염된 수도관으로 인해 심각한 감염에 노출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이하 CDC)는 최근 미국의 어린이들이 치과를 찾아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오염된 수도관에 쌓인 박테리아로 인해 심각한 감염에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CDC는 최근 한 소아치과에서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NTM)로 인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조사 중에 있다며 감염 관리에 대한 지침을 발표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NTM은 대표적인 항산균으로 사람에게 결핵증 또는 결핵 유사의 병을 일으키는 결핵균이다. 주로 치과 장비의 좁은 수로에 번식하며 시술 시 감염을 초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CDC는 지난 2015년 조지아 소재 소아치과에서도 치수 절제술을 받은 어린이에게서 24건의 치성 NTM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2016년에는 캘리포니아 소재 소아치과에서 71명의 환자가 집단감염에 걸리기도 했다고 지적하며 이에 따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미셸 네이버거 박사(CDC 구강 건강과 치과 담당관)는 “치과 시술에 따른 NTM 감염은 항생제 치료에 내성이 있을 수 있어 치료하기 굉장히 어려울 수 있다”며 “가장 흔한 증상
황혜경 치협 문화복지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황 이사는 오늘(15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황 이사는 “어려운 시기인 만큼 치과계 전체가 한마음으로 회무 역량을 결집해 정부의 비급여 통제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