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가 부산광역시 민선 8기 공약추진기획단에 참여해 지역 치과계 관련 공약들을 일궈냈다. 지부 측은 김기원 부산지부 부회장이 의료인으로는 유일하게 분과위원으로 참여해 주요 정책들을 포함시키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민선 8기 부산시정의 혁신적 도약 로드맵을 그릴 ‘공약추진기획단’이 지난 6월 8일 출범해 같은 달 30일까지 활동했다. 5대 분과 총 24명의 위원이 참여한 이번 공약추진기획단은 차기 민선 정책을 수립하고 공약을 정비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 중 의료분야를 담당하는 분과인 15분 도시 분과에 부산지역 의료인으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김기원 부산지부 부회장이 분과위원으로 참여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최초 민선 8기 부산광역시 공약추진 과제 169개에는 구강보건이나 치의학 분야에 대한 공약이 전무했지만 공약추진 과제가 110개로 통합, 축소되는 과정에서도 치의학산업과 구강보건사업을 공약에 포함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공약정책에 포함된 치과 관련 정책을 살펴보면 해운대에 조성중인 센텀 2지구 내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나 치의학산업연구 지원센터의 설립 및 첨단 치의학산업단지 조성과 향후 공공 의료기관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침례병원, 부산
김수경 이사장(EL치과병원·문학정신사 대표)이 치과의사로서 예술과 함께한 삶을 돌아보는 의미 깊은 전시회에 참여한다.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종호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김재년 이사장(일중선생기념사업회), 김영복 고문(케이옥션) 등이 마련한 초대전이다. 김 이사장은 2018년 이후 4년 만에 전시회에 참여해 본인이 추구해온 예술의 진수를 보인다. 전시회에서는 철농(鐵農) 이기우, 일중(一中) 김충현, 미당(未堂) 서정주, 최욱경 선생 등 거장들을 기념해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려 넣은 도자기 등 수십 점의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김 이사장은 서정주 선생의 자제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는 등 서정주 선생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김 이사장은 서정주 선생의 추천으로 문단에 등단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1965~1990년 서울치대 교수(구강악안면외과)로 재직했으며, 1989년 ‘문학정신’으로 등단해 시집 26권, 수필집 7권을 펴내는 등 다양한 문예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시집 ‘인류의 각성’을 출간한 데 이어, 코로나 이후의 인류 사회와 환경 문제를 다룬 ‘인류의 각성 II’를
학술부터 임상까지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장원건‧이하 심미학회)가 2022년 상반기 역동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미학회는 최근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비롯한 여러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Food Impaction’를 주제로 한 이번 심미학회 춘계학술대회에는 855명이 등록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임상 경험의 대가로 손꼽히는 6명의 연자가 나섰다. 각 연자는 진료실에서 흔히 마주치게 되는 임상적 난제를 보철, 치주, 교정, 보존, 교합, 기공학 등 다학제적 방식으로 풀이해 호평을 받았다. 이날 현장에서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은 ‘Implant Contact Loss 이후의 문제해결’, 김훈 원장(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은 ‘The Establishment of Orthodontic Occlusion to Avoid Food Impac-tion’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또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의 ‘Food Impaction 예방하기’, 오영학 원장(송파올치과)의 ‘Long Term Follow-up of Food Impaction’, 유하성 소장(인테크기공소)의 ‘음식물 저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진료실 처치와 보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이하 센터)가 지난 15~16일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오티즘엑스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서플러스글로벌과 함께웃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오티즘엑스포 조직위원회와 함께웃는재단,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꿈을 그리다, 함께 그리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오티즘엑스포’는 아시아 최초로 2019년 첫 박람회를 개최해, 자폐성 장애 및 발달지연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상담, 제품,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해 생애주기별로 당면한 과제와 미래 설계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행사장에서 센터는 부스 운영을 통해 전국 15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홍보하고, 센터 이용방법 및 비급여진료비 감면지원제도를 소개했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 및 보호자 대상 올바른 칫솔질 방법에 대한 구강관리법 교육과 구강관리 OX 퀴즈와 평소 궁금해하던 장애인의 치과 질환에 대한 상담을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구강위생용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금기연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은 “전국 15개 중앙 및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대표해 더 많은 이에게 장애인
“자일리톨버스는 활용도가 아주 높은 자산입니다. 봉사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죠. 올해 초 아프간 특별기여자 진료부터 강원도 산불현장 방문까지 의료인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갔고, 덕분에 치과의사 이미지가 크게 개선됐습니다.” 현종오 대외협력이사는 닥터자일리톨버스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현재 집행부에서 닥터자일리톨버스를 앞세운 대외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다. 치협과 롯데제과는 지난 2013년부터 협력해 매달 사회 취약계층에게 구강진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종오 이사는 대외봉사의 지휘봉을 잡자마자, 약 1500만원을 들여 각종 재료와 진료기구를 확충했다. 설령 무료라고 해도 양질의 진료를 제공해야 진정한 봉사라고 말할 수 있다는 신념이 확고했고, 나아가 대외봉사가 대관업무의 기초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치과의사의 대국민 이미지가 개선되면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곧 정계가 반응하게 되므로 정부의 정책운영 향방에서 유리해질 수 있다. 실제로 반향은 금방 나타났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치협 대의원총회 축사에서 자일리톨 버스의 활약을 언급한 바 있다. 현 이사는 “정치권과
■ 2022년 7월 25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이 국민의 구강건강관리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 캠페인송 공모전’에서 ‘치카치카쏭쏭’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창작 영상 15건, 창작 음원 7건 등 총 22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주제 및 표현 적합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대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총 6편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치카치카쏭쏭’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에 공통된 올바른 양치 방법을 알리는 내용의 창작 영상으로 뽐쓰뮤직이 제작했다. 가사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꼭꼭꼭 양치질 했나요, 자기 전에 잊지 않고 꼭꼭꼭 양치질 했나요. 쓱싹 쓱싹 깨끗이 윗니 아랫니 깨끗이 구석 구석 깨끗이 어?! 충치벌레 도망간다......’는 내용이다. 이 밖에 우수상에는 ‘치아건강송’과 ‘구강관리 해야지?’가, 장려상에는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 입체조 송’, ‘건강 이 깨끗 이’, ‘이 편한 내 삶, 이 좋은 내 삶’ 등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향후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캠페인 등 공모전 목적에 맞춰 활용될 예정이다. 변효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은 “올해 제77회 구강건강의 날을 맞이해
60여 년 전, 당시 민병일 서울치대 교수가 대구에서 첫 턱교정수술 집도에 성공한 이래 한국 양악수술의 역사는 치과가 써왔다.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운봉·이하 양악수술학회)가 이러한 ‘대한민국 양악수술 60년 역사’를 기리는 기념식을 지난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아나이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동목 양악수술학회 초대회장, 김명진 서울치대 명예교수, 김명례 자문위원장 등을 비롯해 박태근 협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 전윤식 자문위원, 김선종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백운봉 회장은 “14년 전 구강악안면외과와 치과교정과 전문의로 구성된 대한턱교정연구회로 출범한 학회가 2012년 양악수술학회로 개칭해 현재까지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그로나 아직도 국민 상당수는 양악수술을 치과가 아닌 다른 과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양악수술학회는 양악수술이 역사적으로나 학문적으로나 치과 고유의 영역임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치과 내부에서의 제로섬 게임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며 치과 파이를 키우는, 양악수술 관련 학술 연구를 선도하는 학회가 될 것”이라
치과의사는 1주에 평균 42시간, 101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는 통계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8일부터 2개월 간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근무형태 및 직업만족도 등을 조사한 온라인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 1611명 중 92.5%는 요양기관에 근무하고 있으며, 비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는 5.6%이었다. 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의 90.7%는 정규직이고, 7.9%는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치과의사의 1주당 평균 진료 시간은 약 42.6시간으로, 남성은 43.6시간, 여성은 38.2시간을 진료해, 남성 치과의사가 여성보다 주당 5.4시간 더 많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지별로는 읍면지역 치과의사가 44.4시간, 중소도시 치과의사는 43.0시간, 대도시 치과의사는 42.2시간을 진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개원의의 경우 43.9시간, 봉직의는 38.4시간을 진료해 개원의가 봉직의보다 5.5시간 더 오래 진료하고 있었다. 종별로는 치과의원 43.0시간, 종합병원 40.7시간, 치과병원 40.1시간, 상급종합병원 30.6시간으로 집계됐다. 1주일간 진료하는 외래환자는 평균 101.9명으로, 요양기관 종별로 치과의원이 1주일 평균 105.2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통제 근거법에 대한 위헌 판결을 헌재에 호소했다. 이 이사는 20일 오전 헌재 앞에서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강운 이사는 “치협은 비급여 통제 근거법의 위헌성을 더 명확히 주장하기 위해 헌재에 추가 의견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개원가 과잉경쟁 유발, 환자 개인정보를 침해하는 비급여 통제 정책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구강돌봄진료는 요양시설, 재택, 요양병원 등 돌봄 노인이 어디에 거주하든 통합적으로 실시·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과 입장에서는 이미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에서 돌봄과 진료가 잘 시행되고 있어서 재택 거주 노인들의 돌봄을 위한 재택의료팀만 구성하면 된다. 반면에 치과 입장에서는 현재 요양시설 계약의사제도가 도입되어 있지만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에 요양시설, 재택, 요양병원 등 모든 돌봄 노인들을 위한 구강돌봄진료를 통합적으로 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구강돌봄진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연계되면서도 그 성격과 특성 및 준비여건 등에 비추어 별도의 독립적인 체계로 구축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요양시설에서 치과계약의사가 구강돌봄을 담당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성화되지 않고 있듯이 단지 재택의료팀의 구성원으로 치과의사를 포함시키게 되면 동일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필자는 구강돌봄진료를 돌봄 노인의 거주 장소와 상관 없이 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과 그에 따른 기대 효과에 대해서 언급해 보고자 한다. 구강돌봄진료 통합시스템 구축방안(1): 총괄관리기구 설치 구강쇠약이 전신 노쇠의 동반 혹